[충북일보] 괴산군 치매안심센터가 '기억지킴이 텃밭'을 운영한다. 기억지킴이 텃밭은 경증 치매노인들이 개인별 가지, 토마토를 심고 정기적으로 본인의 작물을 관리하고 수확하는 활동이다. 기억지킴이 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원예치유 활동으로 센터 옥상에 텃밭을 마련했다. 경증 치매노인들의 인지기능 및 신체기능을 향상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기억지킴이 쉼터에 대한 문의는 괴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830-2398)로 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대규모 건축물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 판매시설, 지하 주차장 등 지하 대공간의 화재안전 특별 관리를 추진한다. 15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하 대공간은 대형 판매시설과 공동주택 주차장 등 대공간이 형성된 지하층을 말한다. 화재 시 열기와 연기가 건물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 특성상 시야 확보가 어려워 소방 활동에 제한이 많고, 다량의 짙은 연기와 열기의 급속한 확산으로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이에 소방서는 지하대공간의 화재안전 특별 관리에 나섰다. 주요 추진 사항은 자동 유리문 비상시 개방 방법 안내문·피난 안내도 부착, 축광식 피난 안내선·유도등 설치,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방호시설, 지능형 CCTV 설치 권고 등이다. 소방서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지하층 피난대피 방법 홍보, 관내 주요 지하 대공간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조사와 합동 소방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문택 예방안전과장은 "지하 대공간은 화재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14일 '병무청 병역이행 감사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병역이행 감사 챌린지는 충북지방병무청과 도내 12개 대학이 함께 실시하는 공동 캠페인이다. 참여 방식은 챌린지 인증샷을 촬영한 후 언론과 SNS 등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다음 참여대학 총장을 지명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통대 학생군사교육단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충북지방병무청 우경관 청장으로부터 캠페인 릴레이 첫 주자로 지목받은 교통대 윤승조 총장은 다음 주자로 세명대 권동현 총장을 지정했다. 윤승조 총장은 "병역이행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한다"며 "교통대 학생들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더드림농장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도심속 에코 그린팜' 농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충주시니어클럽,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 충주시시설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17개 어린이집 총 230여 명의 원아들이 참여해 딸기 모종 심기와 기니피그 및 토끼 먹이주기, 농기계 탑승 체험, 모래놀이, 조형물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을 벌였다. 봉방동에 위치한 '도심 속 에코 그린팜'은 시니어클럽의 더드림유통사업단에서 관리하는 농장이다. 프로그램을 매년 새롭게 구성해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작물의 재배, 성장, 수확의 생육 과정을 경험하는 산교육의 장이면서 각종 농기계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해 인기가 좋다. 농장 일자리 참여 한 어르신은 "설명을 귀담아 듣고 딸기 모종을 심어보는 아이들을 보니 일자리 참여에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발달에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익회 관장은 "앞으로도 1·3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더 다양한 자연친화적인 체험 행사를 진행해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도
[충북일보] 충주시는 14일 시청 민원봉사과에서 특이 악성민원 발생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경찰과의 유기적인 비상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날 모의훈련은 실제 민원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 발생 △폭언 중단 요청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 녹화 사전고지 및 상담내용 촬영 등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맞춰 진행됐다. 시는 25개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상·하반기 1회씩 인근 경찰 지구대와 연계해 모의훈련을 자체 실시, 비상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로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최근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며,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대응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악성 민원에는 단호히 대처해 민원담당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민원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은 14일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 소재 사과 농장에서 한마음 상생대회 행사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에 암투병중으로 적기에 사과열매솎기 작업을 진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드림봉사단 40여명과 중원농협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진광주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농가주부모임이 체육행사 대신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농협은 적기에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숙 회장은 "농협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서 농협과 더불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 새마을부녀회는 14일 수안보면에 홀로 사는 노인 30세대에 화장지와 떡을 나눠 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대상 가구를 방문해 화장지와 떡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정은숙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통해 정말 필요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학 수안보면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최근 4회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충주시 연수새마을금고·마수리봉사단과 '충주시 연수동 집수리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주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마수리 봉사단에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연수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혜 취약계층을 선정하고 마수리봉사단이 노후 가옥의 벽지, 장판 교체, 집 실내외 청소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기존의 공간을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개선시키게 된다. 박병하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이 이번 공사를 통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한 주거생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안병진 ㈜우송 대표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우원 청원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해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고 올해도 값진 현금을 쾌척해준 ㈜우송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준 지원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우송은 청주시 상당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건축,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다.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냉난방비를 비롯한 각종 지원을 이어와 귀감이 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초등래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종 해밀초 2학년 차노을 학생이 지난 14일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소외계층과 노인을 위한 꿀 60세트를 기부했다. 차노을 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조회수 1천500만 명을 돌파한 자기소개영상 'HAPPY(행복)'의 주인공이다. 차노을 군의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 받은 물품을 홀몸노인가구와 기초생활수급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삼구아이앤씨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이 양곡 320㎏(10㎏ 32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단양군에 지난 13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개원식 행사에서 축하 화환을 대신해 받은 양곡을 단양군 취약계층을 위해 전부 전달해 그 의미가 더 컸다. 구 책임대표사원은 "앞으로 기업의 성장과 단양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신단양지역개발회가 주최·주관한 '오감 만족 관광문화 캠페인'이 지난 14일 구경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은 새마을회, 시장상인회, 외식업지부, 관광지질협의회 등 27개 기관 단체에서 321명이 참석해 상가 밀집 지역과 구경시장을 순회하며 단양의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상가와 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방문해 △미소, 친절, 청결 홍보 △먹거리 등 과다요금 근절 △친환경 축제 운영 등에 관한 리플릿을 배부했다. 이종범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기관 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단양군이 한층 더 품격 높은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관광 단양의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시멘트 생산 지역 행정협의회가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를 위해 기지개를 켠다. 협의회(제천시, 단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영월군)는 지역 공동 발전과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를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할 정책자문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회장 지자체인 단양군은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책자문단은 지방재정 및 입법·법제, 보건·환경, 자원순환, 대기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국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17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행정협의회 주요 정책과 지역 환경영향, 자원순환시설세 입법,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자문을 해 줄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전문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적절히 활용해 정부 정책에 대해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이번 자문단 구성으로 자원순환시설세 추진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회장인 김문근 단양군수는 "정책자문단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시멘트 생산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행정협의회 공동목표인 지역 환경개선과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를 위해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이달 하순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지역의 주요 작목인 과수(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와 고추, 콩, 벼 재배농가(6천477농가, 6천402㏊)이다. 돌발해충이란 주로 농경지 또는 산림지 목본류에서 증식한 후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말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해충은 농작물의 가지나 과실의 즙액을 흡입해 작물 생육을 약화하고, 배설물을 분비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꺼번에 나타나 방제를 잘 하더라도 산림에서 자생하던 해충이 농림지로 이동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성충이 되기 전 단계인 약충일 때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약충은 이동성이 낮고 약제에 대한 내성이 없어 이달에서 7월 사이에 1주일 간격으로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봄철 기온이 전년보다 높아 돌발해충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방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메세나협회는 지난 13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에 문화예술 후원금 6천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여민락콘서트' 5월, 8월, 10월, 11월 공연과 '시크릿콘서트' 공연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의 인지도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15일 도에 따르면 영상자서전은 도민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후세에 전승하는 기록문화 운동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2022년 9월 첫 선을 보였다. 도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진솔한 인생 기록을 10분 분량의 영상콘텐츠로 무료 제작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충북의 영상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유튜브 '충북영상자서전' 채널에도 공개돼 가족과 친지, 이웃은 물론 후세와 공유할 수 있다. 도는 다음 달 28일까지 7주간 영상자서전의 홍보 일환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니어'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주제는 '나의 인생을 바꾸게 한 가족, 친구, 기억 담기'와 '가족과 함께 한 5월의 행복만들기'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5분 분량의 영상 창작물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4명에게 각 10만∼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영상자서전과 함께하는 인생사진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무료로 인생사진(영정사진)을 찍어주고, 영상자서전 촬영까지 해주는 이벤트다. 일반인도 3만원만 부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수소 차량 연료를 보급할 충전소가 14일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은읍 풍취리 '보은 수소충전소'에서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경숙 충북 도의원, 민간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보은 수소충전소는 국·도비 21억원과 군비 14억원 등 모두 35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지상 1층 건물이다. 충전시설은 시간당 40kg을 처리할 수 있는 수소 압축패키지와 고압 저장 용기, 충전기 등을 갖췄다. 시간당 수소 승용차 6대 이상을 연속해서 충전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은 6분 정도 걸린다. 판매가격은 1㎏당 9천900원이다. 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65대, 버스 기준 8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수소충전소 정보 앱 하잉(Hying)에서 재고 현황과 대기 차량 등을 실시간 확인해 충전할 수 있다. 군은 수소자동차 1대당 3천350만원을 지원해 올해 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군내 친환경 자동차는 수소차 10대, 전기차 505대 등 모두 515대다. 수소충전소 2기, 전기충전소 125기 등 127기가 운영 중이다
[충북일보] 굿모닝보청기 단양점이 지난 13일 적성면 저소득층 난청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 손상두 대표는 "지역에서 복지 용구를 다루는 업을 삼으면서 청각 장애등급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청기 구매 시 정부 지원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청각 장애등급이 없고 잘 들을 수 없는 주변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지원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듣지 못하면 본인도 힘들지만, 가족이나 이웃 등 주변 사람도 힘들다"며 "어르신이 잘 듣고 행복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지난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 사회복지종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해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인권을 생각하는 힘, 편견과 차별, 생활 속 인권의 현주소와 나의 인권 감수성 등에 관한 내용으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강의를 진행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한 교육 참가자는 "인권에 대한 인식, 편견과 차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인권을 기반으로 생각할 힘을 키우는 교육이 돼야 제대로 된 인권을 실현할 수 있다"며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인권 의식 함양과 인권 감수성의 향상으로 정당한 사회를 위해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재단의 다양한 사업은 제천복지재단 누리집(jcwf.or.kr),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번호(647-123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가루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육성한 진천쌀빵 미잠미과(대표 정창선)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루 쌀 제과·제빵 신메뉴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대한제과협회가 주관해 지난 10일 서울 가락몰에서 개최된 이번 품평회에서는 '2024년 가루 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전국 30개 제과점이 '올해 최고의 가루 쌀 빵'을 두고 실력을 겨뤘다. 대상은 인터콘티넨날 호텔 '그랜드델리'의 '솔잎쌀 무스케이크'와 '오미자 플라워 쌀 데니쉬', 최우수상은 하얏트 호텔 '더 델리'와 베이커리 '리종'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품평회에 참여한 진천 미잠미과는 가루 쌀 빵 전문 제과점으로 다년간의 비결을 바탕으로 가루 쌀의 배합 비율을 개선해 맛과 식감은 살리면서 심미성과 대중성을 갖춘 제품생산을 목표로 신제품을 개발했다. 미잠미과는 이번 대회에 △이태리 쌀 깜빠뉴 △막걸리 쌀 파운드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미잠미과는 품평회에서 선보인 제품을 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품 홍보를 위해 빵집을 찾아 사회관계망(SNS)에 가루 쌀 빵 구매를 인증하면
[충북일보] 보은군의회(의장 최부림) 의원들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지난 14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최부림 군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의회 사무과 직원 26명이 수한면의 한 사과 농장을 방문해 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일손 부족과 인건비·농자재비 상승으로 삼중고를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농사 현장에 뛰어들어 힘을 보탰다. 최 의장은 "군의회의 봉사활동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농촌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데 더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4기 의정모니터 40명이 오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열리는 89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감시에 들어간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3일 1층 대회의실에서 4기 의정모니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다. 박용진 지방자치의정연구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효율적인 의정모니터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4기 의정모니터들은 이 자리서 행정복지·산업건설·교육안전 등 3개 분과로 나눠 분과장과 총무를 선출했다. 또한 세종시의회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을 미리 둘러보는 등 모니터링 준비를 마쳤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 의정모니터들이 작성한 활동보고서를 바탕으로 결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아동의 참여권 등 권리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도는 지난 14일 충북도청에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충북 아동복지시설 지원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도내 아동복지시설 환경 개선, 아동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지원과 컨설팅, 사업 홍보·후원기관 모집 등 지원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아동복지시설에 아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환경 개선과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아동양육시설, 아동보호치료시설,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역아동센터 등 총 270여개의 아동복지시설이 있다. 도는 아동복지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낡고 오래된 시설 환경 개선, 토요운영비 지원, 급식 인력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안정된 아동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군청사에서 핵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실시한 훈련은 적의 핵 공습상황을 가정해 실제처럼 대피함으로써 비상시 행동 요령을 익히고 실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공습경보가 발령되고 군청사 내 전 직원은 안내요원의 유도 하에 별관 지하종합상황실로 신속하게 이동하며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후에는 육군 37사단의 협조로 방독면 착용방법 교육도 진행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15대 지회장에 장양원(78) 전 음성읍 분회장이 당선됐다.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장 전 음성읍 분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음성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가 다음달 8일 마감함에 따라 이사회에서 이달 23일을 선거일로 정했다. 이어 등록 마감일인 지난 13일까지 단독으로 입후보한 장 전 분회장을 별도의 총회 인준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장 당선자는 "음성군지회 임직원과 마을 경로당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르신을 존중하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로당 운영비와 양곡비 및 냉난방비 지원을 현실화해 쾌적하고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 당선자는 충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음성농협 상무를 거쳐 대소농협 전무로 퇴직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