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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폐막… 충북선수단 역대 최다 메달

금 48·은 48·동 53… 총 149개 획득
비공식 메달 집계 2위로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4.05.19 15:22:13
  • 최종수정2024.05.19 15:22:13

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출전한 충북 수영선수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비공식 메달 집계 결과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남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48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53개 총 14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출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대 메달 기록인 2019년도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총 메달 수 146개보다 3개 더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체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종목은 역도, 볼링, 육상이었다.

충북의 효자종목으로 불리고 있는 역도는 타 시·도에 비해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이며 종합 1위로 우뚝 섰다.

나흘간 60개 참가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4개 총 64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52개를 획득한 2위 울산과 격차를 벌렸다.

볼링 또한 총 5개의 메달을 사냥하며 안정적인 실력으로 1위에 안착했다.

총 메달 수 49개로 충북에 많은 메달을 가져다 준 육상은 종합 2위에 머물렀지만 금메달 개수는 총 22개로, 19개를 획득한 1위 충남을 앞섰다.

대회 첫날부터 역도와 육상 선수단의 선전으로 메달개수 상위권을 지키며 경쟁 시·도에 앞서나간 충북선수단은 대회 중반 볼링, 보치아, 수영, 탁구 등의 종목에서 선전을 이어가 메달 개수 종합 순위 2위를 수성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17일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총 1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목포 한영시네마볼링센터에서 열린 볼링 경기에서 충북 출전 선수 5명 모두가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보였다. 남자 2인조 TPB4 경기에서 김민수(동성중학교)·이정현(진천상업고등학교) 선수가 합계 1천517점(AVG 379.3)으로, 여자 2인조 TPB4 경기에서 지찬미(괴산고등학교)·천유나(상당고등학교) 선수가 합계 871점(AVG 217.3)으로 각각 은메달을 추가 사냥하며 최종 5개의 메달(금 1, 은 4)을 차지했다.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경기도 49개의 메달을 충북에 선사했다.

윤석현(충주성모학교) 선수가 포환던지기 F13(고)에서, 김성훈(충주성심학교) 선수가 400m DB(고)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홍기(청주혜화학교) 선수가 원반던지기 F33(중)와 포환던지기 F32~33(초/중)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내며 최종 49개(금 22, 은 15, 동 12)의 메달을 기록했다.

이 외의 많은 종목의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e스포츠 경기에서는 이창성(꽃동네학교) 선수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개인전) 지적(발달) OPEN(초)에서 전남에 3대0으로 이기며 충북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겨줬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개인전) 지적(발달) OPEN(중)에서는 신윤정(꽃동네학교)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경기 혼성 단체전 CLASS11(고)에서 동메달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축구경기에서 11인제 축구 OPEN(초/중/고)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광양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경기에서는 임나희(문의중학교) 선수가 평영 100m S14(초/중)에서 은빛 물살을 갈랐다. 최지안(성화중학교) 선수가 접영 50m S14(중)에서, 강민준(서현초등학교) 선수가 남자 평영 100m S14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하며 충북 선수단의 대회가 최종 마무리됐다.

김태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선수단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출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것과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준 것이 자랑스럽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선수들을 이끌어주신 지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충북 장애학생 선수들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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