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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방시대위, 세종서 초광역 협력방안 모색

충청권 상생·발전 심포지엄 개최
인재 육성 중심 다양한 의견 나와

  • 웹출고시간2024.07.09 15:39:17
  • 최종수정2024.07.09 15:39:17

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재 육성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9일 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충청권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육동일 전국 시도 지방시대위 협의회장(세종시 지방시대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최민호 시장의 환영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 발제, 토론, 소그룹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육성방안'을 주제로 변화되는 산업·공간구조, 혁신 인재 육성 공간 조건,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설명했다.

마 교수는 다양한 구조의 압축적인 공간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초광역적 거점 체계 구축, 초광역 거점 활성화, 거점 연계, 거점 간 상생 등 초광역권 육성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주휘정 한국직업능력원 센터장은 '충청권 지-산-학-연 협력기반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방안'을 주제로 지역 현황과 기여도, 산학연협력 현황과 요구, 지·산·학·연 협력 방안 등을 발표했다.

그는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공유·개방 인력양성체계,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지자체 라이즈(RISE) 체계의 연계, 지속가능한 재정 구조 마련 등을 제안했다.

토론에는 문윤상 KDI 연구위원, 박충화 대전대 부총장, 서원상 ㈜그린몬스터즈 대표, 이영성 충북대 교수, 이희택 중도일보 세종본부장, 최성은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육동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장을 좌장으로, 인재 육성 등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충청권 상생 발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충청권 인재 육성을 위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지방대학 육성과 이를 위한 라이즈(RISE)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의견 등이 나왔다.

또 현재 시도별로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등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심포지엄 논의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 유입과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충청권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초광역 협력의 첫발을 뗀 만큼 세종시는 충청권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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