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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미술관 건립 탄력 받아, 충북도 250억원 지원 결정

  • 웹출고시간2024.09.10 17:08:11
  • 최종수정2024.09.10 17:08:11
[충북일보] 충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충북도의 예산 지원 결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충북도는 10일 균형발전 특별회계와 도비를 합쳐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총 357억원을 투입해 호암지 일원 1만2천300㎡ 부지에 연면적 4천91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미술관은 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아트숍,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으나,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비 확보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충북도의 지원 결정으로 투자심사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이 주민의 문화적 혜택은 물론 충주시가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미술관의 방향성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미술관은 수장고를 잘 갖춰 누구든지 작품을 보러오고 싶어하는 곳이어야 한다"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작품 수집의 방향성과 콘셉트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시립미술관은 호암근린공원 내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충북도의 지원 결정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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