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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420회 임시회 폐회…김영환 지사 역점사업 일부 '부활'

  • 웹출고시간2024.09.11 16:57:46
  • 최종수정2024.09.11 16:57:46

충북도의회 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1일 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0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9건, 예산안 3건, 동의안 6건, 건의안 4건 등 총 40건을 처리했다.

가장 관심을 끈 조례 중 하나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피해 유가족 지원 조례안은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기정예산보다 1.6%(1천167억 원) 늘어난 7조5천634억 원 규모의 충북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7개 사업 27억7천390억 원이 삭감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정안대로 의결됐다.

이는 각 상임위원회가 넘긴 예산안의 절반이 넘는 29억여 원이 늘어난 수치다.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는 김영환 지사의 역점 사업 일부가 살아났다. 충북형 농촌공간 활용 시범사업 부지 매입비는 산업경제위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예결위에서 25억 원이 전액 부활했다.

행정문화위에서 예산이 전부 깎인 도청 보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설계비 6억508만 원 중 4억 원으로 증액됐다.

충북도교육청이 기정예산 3조7천373억 원보다 579억 원 증액해 제출한 2회 추경안은 7개 사업 116억3천900만 원이 감액됐다.

박진희(비례) 의원은 이날 대집행기관 질문에서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 다채움과 관련해 도내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불법 사용되고 있다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9명의 의원이 나섰다. 박경숙 의원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보은군 포함을, 노금식 의원은 전기자동차 화재불안 해소대책 마련, 박지헌 의원은 딥페이크 신종 디지털 성범죄 대응책 마련 등을 통해 지역 현안과 도정 개선 등을 요구했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 처리 안건은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신속통과 촉구 건의안 등은 국회와 관련 정부부처에 이송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는 11월4~7일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다음 달 21일까지 '도민 제보의 방'을 운영한다.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위법 부당한 사항들을 의회 홈페이지, 우편 등으로 제보 받아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의회 421회 임시회는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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