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설성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21일 개장하기로 했다. 근은 물놀이장 개장으로 여름 방학을 맞은 음성지역 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462㎡ 규모의 풀장과 남녀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 등을 고루 갖춘 물놀이장을 다음달 1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공휴일 없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취학 전 어린이들은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여가 활용과 건강한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관내 이용자들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다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이니만큼 안전요원과 운영보조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과 군 체육회가 함께 물놀이장 운영관리 총괄 감독에 대한 조를 구성하여 근무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아동수당이 지급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득과 재산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 가구의 6세 미만 아동에게 보호자 또는 아동 명의의 계좌로 매월 25일 아동 1인당 수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방법은 아동의 보호자 또는 대리인(보호자의 친족 등)이 아동의 주민등록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아동수당지급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www.bokjiro.go.kr)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신청은 보호자가 부모인 경우에만 가능하며, 부모 각각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신청 시 금융정보제공동의서가 포함된 아동수당지급신청서, 통장사본 등을 제출해야 하며, 소득재산 조사과정에서 임대차계약서 및 월급명세서 등의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사전신청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기간 내 언제 신청하더라도 동일하게 9월분 급여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 만큼 여유를 갖고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동수당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사무소 및 군청 주
[충북일보=진천] 맛 좋기로 유명한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괴산대학찰옥수수의 인기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 외관상으로도 일반옥수수는 노란색의 통통한 모양을 띄는 반면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미백색의 갸름한 모양새로 시선을 끈다. 또한 쫄깃쫄깃하고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껍질이 얇아 치아에 끼지 않아 어린이나 노인과 같이 치아가 약한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히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일품이며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간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찰옥수수의 본격 출하시기를 맞아 옥수수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으로 판로를 개척한 지역농협들이 수요를 감당 못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괴산농협은 홈플러스에 400t, 군자농협은 GS마트에 180t, 청천농협은 하나로마트에 210t을 납품할 계획이다. 김대희 괴산부군수는 지난 11일 괴산농협 옥수수선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감사하게도 올해도 괴산대학찰옥수수에 대한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공급이 어려울 만큼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런 때일수록 한 번 더 소비자의 마음에서 생각하고 옥수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달 5일 축산분야 FTA(Free Trade Agreement·자유무역협정) 폐업지원 및 피해보전직불제사업 대상 품목으로 염소가 선정됨에 따라 해당 염소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FTA 피해보전직불제사업'은 염소 수입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지난해 출하 두수 기준으로 마리당 1천62원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다만 지원한도액은 개인의 경우 3천500만 원이며 법인은 5천만 원까지이다. 또한 'FTA 폐업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 12월 12일 발표한 '한·호 FTA 이행'에 따라 더 이상 염소 사육이 어려워져 폐업을 신청하는 농가에게 지난해 출하 두수 기준으로 마리당 5만3천 원씩 총 3년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이며 지원 한도액은 없다. 이번 지원사업에 해당하는 염소사육농가는 신청서와 자격 증명서류 등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 후에는 현장확인 및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원금을 연내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해당하는 염소농가의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 철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어르신들(주민등록기준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 사망률이 20~60% 수준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감염증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합병증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회 접종만으로도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면역저하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을 때는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 접종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가까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무료접종 대상 어르신들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 할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043-830-23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최초로 '한우 보증씨 수소' 두 마리가 탄생했다. 군은 '2018 전국 한우 보증씨 수소 선발대회'에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괴산한우가 보증씨 수소로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주관하는 올해 전국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대회에서 총 14두가 보증씨 수소로 선정됐다. 충북지역에서는 괴산군 불정면에서 해밀농장을 운영 중인 원영호(55)씨가 사육하는 한우 2두가 전국 한우개량을 이끌 보증씨 수소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한우 보증씨 수소 선발사업은 국가가 주도하는 한우개량사업으로, 선발된 우수 씨수소 정액을 전국 축산농가에 보급, 한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우 보증씨 수소는 등심 단면적, 등지방 두께, 근내 지방도 등 유전능력을 고려해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씨수소(KPN 1212)는 냉도체중이 32.43kg, 배최장근단면적이 4.9, 등지방두께가 -0.45 등으로 육량형 개량에 매우 우수한 개체이다. 원영호 씨는 "이번에 2두가 보증씨 수소로 선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검정중인 4두에 대해서도 보증씨 수소 선발을 기대하고
[충북일보=괴산]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으로 토지가 수용되는 원주민들이 대한토지주택공사(LH) 및 괴산군과 토지보상비를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 5일부터 매일 아침 출근시간 때에 괴산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LH 충북지역본부가 일방적으로 토지소유주를 상대로 보상설명회를 하자 원주민들은 지난달 긴급히 괴산미니복합타운 주민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괴산군과 LH를 상대로 맞대응에 나섰다. 대책위는 "군이 LH와 합작해 일방적인 토지보상비만 주고 원주민을 몰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책위는 괴산군 및 LH와 끝까지 싸워 우리가 원하는 토지보상비를 받아내겠다면서 괴산군 및 LH에 강력 대응을 선포했다. ◇원주민과 소통 부재 공동사업시행자인 군은 지역개발사업구역 사업인정에 관한 열람·공고를 군보로 하고 토지소유자들에게 우편으로 의견청취를 한다고 공고했다. 하지만 이를 시행하지 않고 충북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면서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소유주들이 대부분 노인들이라 누가 도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고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있겠냐면서 이는 분명한 괴산군의 잘못이라고 토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실버라이프케어서비스' 이용자 100명을 읍·면 구분 없이 1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이용자에게 사회서비스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하고 상담·치료 및 역량개발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지원하는 사업으로 본인부담금(10~20%)을 납부해야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실버라이프케어서비스'는 실버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여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함은 물론 스스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 대상자 소득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내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서비스별 추가 제출서류를 준비해서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음성군에서는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 △뇌졸중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맟춤재활서비스 등도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사무소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선7기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해 각 부서의 내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점검했다 이어 조병옥 군수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 정부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군수의 기재부 방문은 지역현안 사업과 신규사업을 비롯해 계속사업이 전액 정부예산에 반영되기 위한 강한 의지가 담긴 행보다. 이날 기재부에 건의한 사업은 △성본 및 금왕테크노밸리 산단 공업용수도 건설사업(21억 원) △음성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10억 원) △생극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2억 원) △용계2리 농촌다움복원 사업(5천만 원) △음성·소이·원남 농촌중심지 확성화 사업( 50억 원) △음성읍 용산교 재가설 사업(5억 원) △향토민속자료전시관 내진보강사업(3억 원) 등 9개 사업 92억 원에 대해 자료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설명에 나서는 등 내년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 군수는 "지역의 국비사업들이 내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 무극초등학교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로체험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꿈을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오늘은 엄마가 선생님'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은 엄마가 선생님'프로그램은 1~6학년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학부모를 1일 진로 교사로 모셔 직업 이야기 듣기, 직업 체험 등을 교육기부 형태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활동에는 6개 학급 10여분의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해 학생들이 헤어디자이너, 요리사, 동화작가, 역사가 등의 직업 탐색과 체험을 하는 시간을 운영했다. 교육기부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소중한 경험 이었다"고 말했다. 한백순 무극초 교장은 "학부모 진로 수업을 통해 다양한 부모님의 직업을 알아보고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에서 고등학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들이 프랑스, 미국, 호주, 일본 등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출국보고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해외연수를 떠나는 학생 90명과 인솔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국보고회에서는 출국소감 발표 및 안전관리교육이 진행됐다. 군 관내 고등학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해외연수는 오는 16일 프랑스팀의 출국을 시작으로 22일 미국 및 호주, 29일에는 일본팀이 출발한다. 미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 해외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개인별 실력에 맞는 레벨수업과 4~6명으로 구성된 그룹 수업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프랑스로 떠나는 학생들은 현지 가정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체험 위주로, 일본 연수팀은 주요 유적지를 방문해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동북아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군은 인솔교사 배치, 현지 개인 전화번호 개통,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부모와의 실시간 소통 등 안전한 연수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를 위해 지난달 7일과 이달 6일 사전설명회를 잇달아 여
[충북일보=음성] 최성수 대소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지난달 23일 열린 취임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백미 180kg와 사랑의 성금 60만 원을 13일 저소득가정에 전해달라며 음성군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성수 신임회장은 "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라이온 가족들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참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원영 대소면장은 "소중한 성금과 백미를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게 사랑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노인복지관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및 기력증진을 위한 '2018 초복맞이 행사'를 13일 실시했다. 이날 청주농악연구소 '타울림'의 공연으로 평소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이 됐다. 무료급식행사는 한화첨단소재(주) 음성사업장의 지원으로 진행됐고 감곡적십자 봉사회의 봉사활동으로 35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임종훈 음성군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 및 재능·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청주농악연구소 '타울림', 한화첨단소재(주) 음성사업장, 감곡적십자봉사회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르신들께도 무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2018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을 13일 개최했다. 청안면 주민자치위에 따르면 주민자치센터 운영 모범사례로 꼽힌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단계동에서 운영 중인 주민자치위원 포인트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분위기 침체에 직면한 청안면 실정에 맞는 주민자치센터 운영방안을 다 함께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병철 주민자치위 위원장은 "저출산·고령화라는 커다란 장벽을 허물 수 있는 해결방안과 함께 그 과정에서 요구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증평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증평군내 중학생 친구사랑 캠핑프로젝트를 13~14일 2일간 율리휴양촌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교육지원청은 관내 체육교사들과 유관기관 관련자들이 속한 학교체육지역협의체와 함께 증평 중학생들의 캠핑 프로젝트로 민·관·학이 협업하는 행사를 이뤘다. '중2병'이라할 정도의 질풍노도 시기인 중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텐트를 직접 치고, 준비해 온 식사재료로 손수 끼니를 지어가며 밤새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성격과 학습유형 검사를 통해 친구들의 다양한 면을 알게 되고, 자기만을 고집하던 것을 반성했다. 또한 즉석에서 이어지는 장기자랑은 젊은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하는 시간이었고, 좌구산 휴양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자율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가 사는 마을에서의 추억을 더했다. 박용익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짧은 1박 2일의 일정이지만, 마을 속에서 자연과 이웃, 친구들간 함께한 추억이 향후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소속 증평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도서관에서 즐겁게 지내자'는 취지로 초등학생을 위해 여름독서교실과 여름방학특강을 준비해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 여름독서교실은 초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북트레일러로 만나는 구석구석 지구 탐사'란 주제로 세계지도 읽는 법과 5대양 6대주, 대륙, 바다이름 알아보고 이를 북트레일러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북트레일러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촬영 및 편집 기법을 익혀 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나 재밌던 곳을 1분가량의 영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재구성해 책을 소개하는 것이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독서캠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증평초등학교 학생 돌봄교실 40명과 2일간 동화 '아씨방 일곱 동무'와 관련한 다양한 독서체험을 진행한다. 여름방학특강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고학년 대상으로 운영하며, 주제는 '명화로 만나는 북아트'이고 저학년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하며, 주제는 '새 잡으러 도서관 가즈아'로 인원은 각각 20명이다. 이밖에도 청소년교육봉사단원들이 매주 토·일요일에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과학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정부의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 목표에 발맞춰 관내 보건관련기관 종사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8 게이트키퍼(Gate Keeper,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게이트키퍼란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위험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괴산군의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만명 당 38.9명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통해 청소년 게이트키퍼를 포함, 올해에만 총 443명의 게이트키퍼를 양성했다. 지난 11일에는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관내 보건관련기관 종사자 및 지역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교육 및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1·2교시로 나눠 진행됐으며, 1교시에는 주가원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정신건강과 수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2교시에서는 군 보건소가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1시 음성군 노인복지관 초복행사 참석.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10시 괴산노인복지관에서 열리는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 및 이동상담 참석. △ 정상혁 보은군수=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양성평등 주간행사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11시 황간향교에서 열리는 영동군수 취임 고유제 참석. 낮 12시 양강면 지촌리에서 열리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 참석. △이상천 제천시장=오전 11시 하나웨딩홀에서 열리는 제13회 제천시 농아인의 날 기념식 참석.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10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8 충북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오전 11시 진천화랑관에서 개최되는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에 참석. △이두표 충주시 부시장=오전 9시 30분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충주시사회복지시설협회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
[충북일보=괴산] 괴산 동인초등학교는 12일 괴산·증평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동인코딩 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구학교 및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서 교내 뿐 아니라 괴산·증평지역 학생, 교사, 학부모까지 디지털교과서와 소프트웨어교육을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디지털교과서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체험부스로는 디지털교과서 속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Makey Makey의 2가지 상설부스와 코딩교육용 로봇인 알버트, 햄스터, 오조봇, 언플러그드 코딩 등 10개의 부스로 총 12개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부스를 다니며 체험했다. 임윤서(5년) 학생은 "디지털교과서에 AR과 VR체험을 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6학년 교과서도 디지털교과서라면 더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윤순희 교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배움과 소프트웨어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핵심역량을 신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지난 11일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 '2018 충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음성군 대표로 출전한 삼성면 농악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의 1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삼성면 농악팀은 음성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해 음성군을 대표해 도 대회에 참가하게 됐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신나고 경쾌한 농악 장단과 화려한 상모돌리기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면 농악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의 참가 자격을 갖게 됐다. 차주영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삼성면 농악팀의 쾌거로 음성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바쁜 가운데 짬을 내 열심히 연습한 삼성면 농악팀에 너무 고맙고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준비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원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친절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일선에서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내안의 힐링 코드를 깨워라'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한국서비스교육원 강사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친절교육을 통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과 능동적인 고객서비스를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직원 조회나 각종 회의 등에서 민원친절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민원담당자 힐링 방안 마련에도 노력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음성품바축제 핵심 관계자와 전문가 17명이 한자리에 모여 품바축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한 워크숍을 수인보 한화리조트에서 지난 11~12일 2일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월 23~27일 5일간 개최된 제19회 음성품바축제에 대한 냉철한 평가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내년 5월에 개최되는 음성품바축제 20주년을 맞아 특별행사와 이벤트 등에 대한 방안을 강구했다. 참가자들의 몰입 환경 조성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장소를 정하고 전원 합숙을 유도했으며, 축제 전문가 진행으로 마라톤 토론을 하고 전문가 컨설팅, 합리적 결론 도출 등의 과정으로 심도 있는 위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을 통해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음성품바축제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은숙 문화홍보과장은 "음성품바축제 워크숍을 통해 축제에 대한 명확한 평가분석과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축제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괴산군수가 취임 후 처음으로 읍·면의 주요업무 추진사항 점검 및 군민 각계각층의 폭 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읍·면 순방길에 나선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차영(사진) 군수가 오는 16일 오전 연풍면을 시작으로 24일 칠성면까지 11개 읍·면을 방문해 직접 지역 현안사업을 챙기고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군은 이번 순방을 통해 군민의 정확한 의견을 청취·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함께하는 참여군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순방 기간 중에는 파출소, 우체국, 예비군 읍·면대 본부, 농협 등 유관기관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요 민생현장을 방문해 기관 관계자들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군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갖고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 군민의견 청취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을 진행한다. 특히 지역원로와 마을대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읍·면별 담당 실·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배석해 현장 민원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군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청주아스콘이 괴산지역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재)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종득 청주아스콘 대표는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괴산군 지역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괴산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청주아스콘은 지난 1990년 5월 설립됐으며 일반 및 재생 아스콘을 생산하고 있다. 청주아스콘은 지난 2007년 ISO9001 인증을 비롯해 환경경영시스템 및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괴산군민장학회는 우수한 지역인재의 외지 유출 방지 및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설립돼 2014년 100억 조성 목표를 달성했다. 도한 장학회는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명문대 재학생 장학금 지급, 기숙사비 지원, 심화학습반 운영비 지원, 중학교 성적우수생 장학금 지원, 관내고교생 해외연수 지원은 물론 장학사업 홍보 및 우수학생 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괴산군민장학회는 민간후원
[충북일보=음성] 음성 무극초는 지난 10~12일 3일간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봉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흡연예방'이라는 손인형극을 활용한 학생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손인형극 흡연예방교육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인형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 교육효과를 높이고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손인형극은 유쾌한 달봉이가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흡연이 우리 몸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알려주고 금연이 건강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게 해 인형극을 보며 자연스럽게 평생금연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형친구인 달봉이가 담배는 해로운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흡연을 오래하면 어떤 병이 생기는지 알려줘서 절대로 담배를 피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담배를 피우시는 할아버지한테도 담배를 끊으시라고 말씀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