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음성군으로부터 위탁받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 중인 9988행복지키미 사업 참여자·수혜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건강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주에 걸쳐 각 읍·면 분회를 순회하며 실시한 9988행복지키미 사업 참여자 간담회를 통해 다수 제기된 건강물품 지원 요구에 부응하고자 사업 보조금의 효율적 운영으로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 음성군지회에는 행복지키미 사업 참여자·수혜자로 1천150여명의 어르신이 등록돼 있으며, 고령으로 인해 만성 관절염 및 근육통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현실에서 소염진통성분이 함유된 파스(첩부제)를 1박스(40매)씩 배부해 조금이나마 고통을 완화시켜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토록 하고자 마련했다. 류재경 음성군 지회장은 "참여자와 수혜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고령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의 고통을 잠시라도 완화시킬 수 있는 물품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행복지키미 사업은 참여자 어르신들에게 활동을 통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과 소득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어르신들에게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생활체육공원과 대소생활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장이 오는 17일에 동시 개장한다. 음성군은 다음달 1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놀이장을 무료 운영하고 우천시와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고 밝혔다. 금왕물놀이장은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면적 2천800㎡ 규모로 작년 6월 준공됐고, 조합놀이대 2대를 포함해 물놀이기구 12종과 그늘막,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편익시설을 갖췄다. 대소물놀이장은 총사업비 4억을 투입해 면적 400㎡ 규모로 지난 2016년 12월 준공됐고 조합놀이대 1대를 포함해 물놀이기구 3종과 화장실, 간의탈의실, 퍼걸러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영유아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수심은 약 30cm로 유지하고, 영유아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영조에 설치된 각종 물놀이기구를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여름철마다 금왕·대소물놀이장 개장으로 가까운 도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지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음성군의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및 읍·면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읍·면협의체 위원들의 임기 만료와 함께 기존 실무분과가 재조정됨에 따라 실무분과 위원 76명과 읍·면협의체 위원 152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복지사각지대 및 자원 발굴 △지역 내 다양한 복지 현안 논의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등 지역의 복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과거 공공복지의 한계를 벗어나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라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와 품격있는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촉식 후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기능'이라는 주제의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돼 참석 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최근 이상기온 및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높은 온도와 습도가 지속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병해충 방제 등 장마철 안정적 농작물 생산을 위한 관리 요령을 제시하며 농작물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잦은 비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침수 방지를 위해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며, 강풍 시에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고추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해야 하며 지주를 보강하고 끈으로 단단히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병에 걸렸거나 상처를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하고 역병, 탄저병 등을 방제해야 한다. 비가 그친 후에는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돋아주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에는 4종 복합비료나 요소(0.2%-물 20ℓ에 요소 40g)를 잎에 뿌려줘야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다. 과수의 경우 노출된 뿌리에 흙을 덮어주고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워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병해충 방제를 위해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포장 내부에 있는 오물을 제거해 청결을 유지해 줘야 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괴산우체국과 함께 관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에 따르면 지난달 시작된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며,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괴산우체국 공익재단이 협업해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대상자 중 통합사례관리대상자를 선정해 △긴급생활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교육지원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달에는 목디스크 수술 후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홍 모(64, 청안면)씨와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정 모(81, 사리면)씨 등 2명에게 250만원의 의료비 및 주거환경개선비가 지원됐다. 군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괴산우체국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앞으로 예산 범위(1천만 원)내에서 추가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괴산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3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심의· 의결된 후 추진해 온 '통합사례관리대상자 방충망 설치 및 교체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1일 괴산읍에 따르면 괴산읍, 불정면, 문광면, 소수면 등 맞춤형복지팀 관할 권역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중 주거환경이 열악해 여름철 더위와 해충에 취약한 20개 가구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2개월간 방충망 설치 및 교체사업을 진행하며 대상 가구에 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 혜택을 받은 괴산읍에 사는 김 모(80)씨는 "방충망 교체에 큰돈이 들지는 않지만 막상 교체하기엔 부담이 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 미뤄왔던 방충망 교체를 괴산읍의 지원을 통해 하게 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괴산읍 관계자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읍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열린음악회 및 주민자치 작품 발표회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59만7천8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감곡면에 11일 기탁했다. 이번에 마련된 성금은 지난 6일 감곡면 열린음악회 및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행사 시 주민자치위원들이 커피, 대추차, 녹차를 직접 만들어 팔아 얻은 수익금이다. 이구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사랑의 찻집 운영과 열린음악회, 작품 발표회가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동고동락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작은 성금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관 감곡면장은 "매년 성금 및 현물 기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줘 고맙고,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나누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한 금액은 감곡면사무소 복지팀에서 올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소외된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쓸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군립도서관과 원당초등학교는 지난 10일 원당초등학교 교장실에서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정선구 평생학습과장, 남기설 도서관 팀장과 김기령 원당초 교장, 김혜영 도서담당 교사 등이 참석했으며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업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원당초 도서관에는 담당 사서 직원이 없어 기본적인 도서 대출 외에는 별다른 독서 프로그램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음성군립도서관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 관련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연주복 40벌을 기부하는 행사도 가졌다. 김은정 감곡 달꽃농원 대표가 기부한 반제품 연주복을 감곡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직접 단추를 달고 세탁과 다림질까지 해 완제품으로 완성해 기부한 것으로 음악 특성화 학교로 다양한 연주 행사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선구 과장은 "이번 협약이 군립 도서관과 교육기관이 협력하며 독서문화 중심의 교육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다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과 음성군 인재 육성의 발판
[충북일보=괴산] 괴산 청안초는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로·독서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유치원~2학년 학생 21명은 청주시에 위치한 요리체험학습장에서 쿠키로 과자집을 만들고 피자도 만들어 함께 나눠 먹는 요리체험을 하고 인근 서점을 방문해 책을 1권씩 구입했다. 3~6학년 학생 34명은 대전남선체육공원에서 스케이트를 배웠다. 먼저 학생들이 전문강사에게 안전교육과 기초교육을 받은 다음 2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타며 학교에서 이론 중심으로 배웠던 스케이트 기술을 실제 경험하고 습득하며 스케이트 타는 재미를 만끽했다. 성연아(2년) 학생은 "달콤한 쿠키로 헨젤과 그레텔의 쿠키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직접 만들어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저도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오희은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인근에 빙상장이 없는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스케이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학생의 잠재된 재능을 찾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 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농촌 융·복합산업을 선도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기본설계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용역보고회는 공정설계 용역을 맡았던 채희정 호서대학 교수와 기본설계 용역을 담당하는 강범식 건축사의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괴산읍(서부리 642-2) 소재 군유지에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95㎡(1층 규모)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신축, 가공기계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직접 가공·판매할 수 있는 창업보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산물(원물)을 입고해서 세척하는 전처리실과 분쇄실, 건조실, 배합성형실 등 건식제조라인 및 습식가공, 조리가공 등 습식제조라인을 거쳐 내포장과 외포장 후 출고가 가능함은 물론 HACCP(해썹) 및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가능토록 기본 설계가 진행됐다. 군은 올해 안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신축하고 내년엔 버블세척기 등 가공기계 87종을 설치해 농산물아카데미 기초·심화·창업교육을 마친 농업인들이 공동 가공을 할 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대한법무사협회 음성군지부와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잡한 법적 절차나 서류에 대한 법무의 전문적이고 상세한 상담을 통해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 협약으로 대한법무사협회 음성군지부 소속 13개 법무사에서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군청 민원과 내에 마련한 전용 상담 창구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군청 민원실에는 매일 지적측량, 화요일은 국민연금, 수요일은 건축 무료 상담서비스, 목요일 법률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요일별 맞춤 원스톱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불편 해소 및 민원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각종 무료 상담을 통해 어려운 절차나 법률 등을 전문적으로 상담 받고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한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으로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많은 민원 편의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요일별 무료 상담서비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민원과 (043-871-3551~2)로 문의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올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제2기 전문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10일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4월 20일 개강 이후 요양보호사가 되기 위해 이론, 실습 및 교양 등 총 252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24명에 대해 수료증이 수여됐다. '전문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정부와 음성군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실직자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부터 요양관련 시설에 취업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제1기 교육과정에서는 총 18명의 수료생 중 15명이 취업에 성공해 현재 전문요양보호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군은 이번 제2기 수료생에 대해서도 24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묵 군 경제과장은 "이번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통해 관내 요양관련 기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 필요한 전문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사과와 배를 말려 죽이는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과수원을 대상으로 집중조사 및 지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괴산군이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조사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며, 관내 사과, 배 등 모든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농가주에게 화상병 예방법을 지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 등 인과류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성 병으로, 발병 시 상업적 재배가 불가능해 지난 1993년 법적 금지병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처음 발견된 후 경기도 안성과 충남 천안, 강원도 평창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조사현장에서 화상병 의심주가 발견되면 의심주 시료를 채취 후 줄기를 잘라 묻거나 태우고 접근금지 표시를 한다. 채취한 시료는 국립농업과학원으로 보내지고, 정밀검사를 통해 화상병으로 최종 판명되면 해당 과수원은 굴취 및 매몰처리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박멸을 위해서는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전염원을 없애야 하는 만큼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찰과 신고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과, 배 등 재배농가의 적극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올해 7월 정기분 주택 및 건축물 재산세 134억 원을 부과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 및 건축물 소유자에게 과세하는 세금으로 건축물분 재산세와 재산세 본세 20만 원 이하 주택분 재산세는 7월에 연세액 전액이 부과된다. 아울러 주택분 재산세 본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할 때에는 7월과 9월에 각각 2분의1씩 나눠 부과되고, 토지분 재산세는 오는 9월에 부과된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납세고지서 없이도 전국의 모든 은행이나 농협,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위택스, 인터넷지로, 텔레뱅킹, 자동이체, 가상계좌송금납부, 현금인출기 등을 통해 납세고지서 없이도 납부가 가능하다. 박태규 군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음성군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이므로 납부기한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박기익(사진) 전 괴산부군수가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재)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박기익 전 부군수가 "지난 1년간 고향에서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준 괴산군 공무원과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괴산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이임 후 이달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간 박 전 부군수는 지난 1년간 괴산부군수로 재임하면서 민원현장을 수시로 방문,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현장행정을 통한 군정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이임 시까지 군수 권한대행으로서 군수 궐위로 인한 위기상황을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흔들림 없는 군정을 추진하며 충북도와 괴산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이다. 박 전 부군수는 지난 1977년 제천 덕산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북도 식품의약품안전과장, 체육지원과장, 전국체전추진단장, 총무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7월 제24대 괴산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한편 (재)괴산군민장학회는 지역 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해외전문가를 초빙해 센터 내 농심관 및 농가 현장에서 사과 선진기술교육을 10일 실시했다. 사과재배 농가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사과 재배농가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해외전문가를 초빙, 농가를 위한 선진기술 제공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마츠모토 카즈히로 일본 시즈오카대학 교수는 안정적인 사과 재배를 위한 관리방안과 수형에 따른 재배기술 등을 강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질의응답을 통한 컨설팅 교육을 진행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해외전문가 초빙 선진기술교육이 농가의 재배기술과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가 맞춤형 교육 진행을 통한 선진화된 농업기술 전수로 농업인들이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훈단체협의회가 괴산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제5사무국 유치' 결의대회를 10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호국영령 묵념, 대회사, 환영사,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말미에 만세삼창 후 유치 서명운동을 지속 추진하기로 각오를 다지며 대회를 마쳤다. 군에 따르면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추진은 지난 2009년 9월 22일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유엔 평화의 날' 군축 세미나에 참석한 박중현 한반도 평화국제협력 네트워크 회장이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설립을 최초로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4년 10월 31일 경기도와 세계일보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 주최한 '2014 유엔 한반도 평화국제회의'에서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를 공식 천명했다. 군은 향후 유엔 제5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하면 지정학적으로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대한민국으로서는 국제적으로 외교적 우위를 점하고, 한반도에서 영원한 전쟁방지와 세계평화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 1만2천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비무장지대(DMZ) 관광객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새마을회는 괴산여성회관에서 새마을운동제창 48주년 및 제8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1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각계각층 인사와 새마을회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평화·공경의 새마을 공동체 운동으로 괴산군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으로 지역가꾸기 운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강경원 괴산읍 새마을회 지도자 및 박해영 연풍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충북도 도지사 표창을, 박금희 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14명이 괴산군수로부터 공로패 및 표창을 받는 등 남녀지도자 총 33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임성준(카톨릭관동대 2년) 학생 등 14명이 올해 새마을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군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데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끊임없는 괴산사랑과 지역가꾸기 새마을운동으로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만들기에 새마을회가 큰 힘을 보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는 지난 2014년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해 맹동 혁신도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통합보건서비스를 제공, 지난해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전담 보건기관 역할을 수행해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체조댄스, 에어로빅, 요가, 벨리, 스포츠댄스 등 신체운동 및 맞춤형 영양사업 △노년·성인·임산부·영유아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역주민의 필요와 요구도 파악을 통해 선정된 다양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건강실천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나아가 건강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또한 관내 지역자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해 혁신도시 내 건강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등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홍범 소장은 "앞으로도 주민참여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 친화적 혁신도시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9시 50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해외전문가 초청 사과 선진농업교육 참석. 오전 10시40분 괴산보훈회관에서 열리는 보훈단체 유엔5사무국 유치 결의대회 참석. 오전 11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새마을의 날 기념식 참석.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괴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오전 10시 군 의회에서 열리는 제 135회 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 동정=오후 2시 군수실에서 법률 무료 상담서비스 업무협약식 참석. 오후 3시 40분 소이면 순방. 오후 5시 원남면 순방. △박세복 영동군수=오후 6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뉴영동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4시 30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26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 참석.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9시 30분 관성회관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교육 참석. 오후 6시 30분 서울국방회관에서 열리는 재경옥천군향우회 정기총회 참석. △이상천 제천시장=오전 11시 명성유유웨딩컨벤션에서 열리는 지적발달 장애인의 날 행사 참석. △송기섭 진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연풍면사무소에서 단원 김홍도 연풍현감 부임 227주년 기념 학술자료전이 오는 11일 열린다. 9일 연풍면에 따르면 승정원일기에 단원 김홍도가 조선 정조대왕 원유관본 제작에 참여한 공로로 지난 1791년 12월 22일부터 1795년 1월 7일까지 3년여간 연풍현감으로 제수 됐다는 기록을 근거로 해서 이를 기념하고자 이번 학술자료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자료전에서는 김용권 겸재 정선박물관장을 초빙해 서울 강서구의 겸재 정선기념관 유치부터 현재 겸재 정선미술관으로 변경되는 과정의 지역문화 발전 성공사례와 함께 '연풍면과 연풍현감 김홍도의 상생발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미술교과서에만 접할 수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에 대한 이야기를 박수근의 장남인 박성남 화가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우리 아버지 박수근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예술가의 삶과 지역문화 상생발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수옥정폭포, 마애이불병좌상, 연풍한지박물관 등 연풍지역 내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이규형 연풍면장은 "김홍도가 연풍현감으로 제수받았다는 역사기록이 남아 있고 가뭄에 애타는 농민을 위해 기우제를 지냈다는 상암사 등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인삼의 주요 질병을 억제할 수 있는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시범사업 농가에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길항미생물이란 병원균의 생육을 억제하거나 저지시키는 능력을 갖는 미생물을 말한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된 방제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방제에 비해 화학농약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다년생인 인삼을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길항미생물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P.polymyxa ES17' 균주를 상품화한 미생물 제제로, 인삼뿌리썩음병에 묘삼은 62%, 2년근에서는 84%의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묘삼잘록병도 최대 46%까지 방제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인삼뿌리썩음병 및 묘삼잘록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인삼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인삼 수확량이 1천㎡당 112.5kg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한 친환경 인삼 재배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더욱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두레학교 어르신들이 9일 문광면 소재 문광초등학교를 방문해 5~6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손바느질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손바느질로 혼수를 준비해 오시던 지역 어르신들이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바느질을 전수해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시침질, 홈질, 박음질을 할머니 선생님과 아이들이 일대일 수업방식으로 직접 한땀 한땀 실습하며 배우는 시간은 따뜻한 정까지 듬뿍 담겨 큰 의미가 더해졌다. 지난해는 어르신들이 직접 손바느질해 만든 손싸개와 턱받이를 지역의 신생아에게 나눠주는 뜻깊은 행사를 갖기도 했다. 올해는 10여명의 할머니들이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가 지역의 아이들에게 재능과 정을 나눠주며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두레학교 어르신들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거쳐 지역의 교사로서 준비를 해왔으며, 이번에 마을교사로서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가 5~6학년과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음성군수는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을 관·과·소장에게 보고받고 음성군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정부예산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는 지난 4월에 있었던 보고회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보고회로, 중앙부처에 제출된 우리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재부 심의에서 감액되거나 미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사업비 확보를 위한 감액원인 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특장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기술개발 사업 △무극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지적재조사사업 △금왕지방산업단지 도시숲 조성사업 △녹색쌈지숲 조성사업 △음성 쑥부쟁이 둘레길 조성사업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설사업 △생극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곡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친환경 학교급식 과일생산 및 원가절감 기반구축 △음성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생극·감곡 하수관로 정비사업 △대소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사업 등 총 25건이며, 계속사업으로는 △비선거리·방축·부윤·차평 소하천 정비사업 △지하시설물 전산화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8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컨설팅'을 9일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사회보장정보원 사례관리정책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으로 읍·면 복지업무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복지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컨설팅에는 이효진 사례관리 정책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군 희망복지지원단, 괴산읍·칠성면·청안면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팀장 및 담당자 등 총 13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오는 10월까지 2회 이상 진행 예정인 복지 컨설팅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주요 정책방향 △통합사례관리사업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데이터 기반업무현황 공유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양희근 군 주민복지과장은 "복지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