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오는 23일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폐수, 대기오염, 가축분뇨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다. 군은 공무원과 민간인 2인 1조로 구성한 총 2개 점검반을 편성, △사업장의 오염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시설 노후에 따른 오염물질 누출 여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관리능력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자율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환경기술지원 대상 업체 선정 시 우선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양희근 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민간인에게 사업장의 환경관리실태와 지도·점검 과정을 공개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19일부터 올해 마지막 주민 정보화 교육 수강생 접수를 시작했다. 교육 인원은 과정별 30명으로 수강료, 교재비 등의 부담 없이 진행되는 무료 교육이며,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제12기 주민 정보화 교육은 음성읍은 음성군청, 금왕읍과 대소면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되며 이미지편집 및 스마트폰 활용(음성읍), 인터넷 기초 및 스마트폰 활용(금왕읍), 파워포인트 활용(대소면) 과정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교육 신청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자치행정과(043-871-3204)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부터는 주간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야간 교육과정도 개설될 예정으로 기초 소양 과정부터 자격증 취득 지원까지 교육 범위가 더욱 확대된다. 김중기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한국도로공사 엄정지사는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주유소(제천·평택방면)가 고객의 안전운행을 위해 이달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동영상 제공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금왕주유소에 따르면 고객의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주행 시 주의할 점과 터널 내 화재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을 LED 디지털 장비를 통해 상시 방영하고 있다. 서기호 소장은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영상을 준비해 고객들이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소프트웨어 사용 능력 함양을 위해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3D프린팅 자격증반 수강생을 1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3D프린팅 자격증반 수업은 캐디안 3D라는 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사물을 자신만의 입체모형으로 모델링 해보고 출력해 보는 창의적인 작업이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21일 중 하루 세 시간씩 총 6일, 18시간 동안 음성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평생학습팀(043-871-3142)에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학생과 성인 15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3D프린팅 자격증반 수업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하고 자격증도 취득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공작소, 창의융합캠프, 엔트리 코딩, 3D 프린팅 과정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이 지난 17일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천면 고추재배 농가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역농촌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에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센터 직원들은 고추 지지대 제거작업과 함께 콩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고 작업 중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농업인과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 P씨는 "수확기에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컸는데 군 농기센터 직원들이 휴일임에도 직접 나와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며 "늘 농업인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군 농업기술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흥기 소장은 "매년 감소하는 농촌인구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다"며 "생산적 일손봉사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군 농업기술센터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16일 충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제39회 충청북도 4-H대상 시상식'에서 이준규(33·사진) 前 괴산군4-H연합회장이 영농기술개발부문 '지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준규 前 회장은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4-H회의 결속과 발전에 힘썼으며, 조직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지혜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충북4-H본부가 주관하고 충북도농업기술원이 후원하는 충북도 4-H대상 시상식은 농촌에 남아 영농에 종사하는 농촌후계세대인 영농4-H회원과 자연과 농촌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농심을 함양하는 학생4-H회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회원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한편 이날 김성규(30) 괴산군4-H연합회 회원도 다수의 교육 및 행사 참여를 통해 4-H회의 단합 및 결속에 힘쓰고, 4-H이념을 바탕으로 과학영농 및 기술보급을 적극 실천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이 국토교통부 주관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은 자체 발굴 및 지자체 추천을 통해 선정된 아름다운 후보지 263곳 가운데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변경관 △생태환경 △역사·문화 등 3개의 테마로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이번에 100선에 선정된 산막이옛길은 물이 달다고 해 단냇물, 달강, 달래강이라 불렸던 달천의 물길을 따라 조성한 탐방로다. 걷는 길 대부분을 친환경적으로 꾸며 살아있는 자연미를 선사하는 힐링 산책로로 연간 160만명이 다녀갈 만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산막이옛길은 지난 2014년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으며,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및 '걷기 좋은 길'로 선정했다. 또한 2015년 및 작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전국 최고의 산책길이다. 이번에 선정된 탐방로 100곳은 △서울·경기권 24곳 △강원권 8곳 △대전
[충북일보=음성] 조병옥 음성군수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현안사업장 등을 찾아 현장에서의 정확한 진단으로 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업무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 군수는 지난 15~16일 2일간 △진천음성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맹동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성산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 조성사업 △(주)광메탈(생극면 소재)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상우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공업용수도 건설공사 △대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장별 추진현황과 문제점, 사업지연 여부 등을 직접 점검하고, 특히 민원사항을 일일이 점검하는 등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은 점검한 사항을 토대로 문제점 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군정 현안과 군민이 원하는 숙원을 해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며 모든 사업이 음성군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만큼, 각종 사
[충북일보=괴산] 괴산 감물초등학교는 16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명 표지목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세운 표지목은 감물초 5~6학년 학생 17명이 두 달여간 학교 인근에 있는 목산공방 강성철 장인의 지도로 나무를 직접 깎아 다듬고 글씨를 새겨 직접 제작한 것으로 '삶·사람·자연, 마을교육공동체' 라는 문구로 학생들이 등하교시에 가슴에 새기며 꿈을 키워 나가길 염원하고 학교와 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제막식 후에는 '군수님과 함께하는 도란도란 괴산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차영 괴산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교통, 문화, 교육면의 아이디어를 담은 정책을 제안하며 괴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보민(6년·여) 학생은 "우리 학교와 마을을 상징하는 멋진 표지목이 생겨서 너무나 기쁘고, 친구들과 어울려 통나무를 깎고 다듬고 글자를 새기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르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우관문 교장은 "마을자원을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가 표지목을 제작하고 지역의 어른들과 함께 세움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소중히 여기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더
[충북일보=괴산] 괴산 칠성초등학교와 칠성중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꿈과 끼를 16일 칠성중학교 다목적실에서 함께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칠성초 '해오름 브라스밴드' 예술동아리 학생들이 펼치는 연주로 시작해 국악 및 오카리나 공연 순으로 진행됐고, 칠성중학교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초청 마술 쇼로 행사를 마쳤다. 칠성초. 칠성중이 함께 연계해 작은 학교 간의 공동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선-후배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 김예지(6년) 학생은 "졸업한 언니, 오빠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갈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공연도 같이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지난 15일 감곡면 영산리에 소재한 봉사원 집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20여 명과 적십자 봉사원 2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탈북민 70가구와 사할린 동포 30가구에 전달됐다. 서정대 회장은 "음성군에는 200여 명의 탈북민이 살고 있는데 적응하는데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뜻있는 회원들의 참여로 사랑의 김장으로 조금이나마 삶의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매매·가정폭력의 원인을 알고 조직 및 개인 차원의 예방전략과 적극적인 대처방법을 숙지함으로써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변나영 충북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장이 강사로 나서 성매매·가정폭력의 정확한 개념을 설명하고 사례별 대응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변 소장은 "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정과 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파괴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인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지역화합 프로젝트인 칠성아카데미가 지난 15일 칠성면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등 80여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지난달 18일 열린 제1차 아카데미에 이어 '마음 주고 받기 ·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운동'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제2차 아카데미는 지역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칠성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실용음악교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관영 균형발전국민포럼 공동대표의 특강과 참석자 간 토론으로 이어졌다. 특강에 나선 오관영 대표는 민주주의사회에서의 주민참여 확대, 마을자치 확산, 주민자치 및 지방행정 혁신 등에 대한 최근 동향을 설명하고, 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른 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칠성면 주민 K씨는 "교육이라면 딱딱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칠성아카데미라는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끈끈한 지역애가 형성되는 것 같다"며 "주민을 위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칠성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시작은 비록 미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칠성아카데미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 발
[충북일보=음성]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 회원 80여 명은 지난 14일 지회 사무실에서 이웃사랑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김장 나눔 봉사활동은 9개 읍면 분회와 여성회, 청년회 등 전 조직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이날 담근 김장 500포기는 불우이웃 200가구에 전달됐다. 최병칠 음성군지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지회는 오는 28일 9개 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 노인 등 불우이웃 3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청사 앞 로고라이트를 활용해 이색홍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로고라이트(Logo-Light)란 안전문구나 그림을 LED에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 프로젝터로, 야간에도 뛰어난 시인성으로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홍보내용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 안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구급대원 폭행방지 홍보문구 △화재안전 특별조사 안내 △다중이용업소 화재보험 가입의무 등 5가지 소방정책 및 홍보문구를 소방캐릭터를 이용해 군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소방홍보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표현했다. 원재현 서장은 "로고라이트를 활용한 홍보로 군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역 내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공모를 통해 음성군에 등록된 사립 작은 도서관 16개를 선정한 후 총 사업비 6천300만 원을 프로그램 강사비, 도서 구입비 등으로 지원해 작은 도서관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역 내 생활 밀착형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작은 도서관은 주민의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있어 누구나 손쉽게 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규모 도서관으로 단순히 책을 읽고 빌려 가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문화공간이다. 군에서는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평가와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프로그램 강사비 5개관, 자원활동가 보상비 6개관, 도서구입비 13개관, 서가 및 집기 구입비 2개관 등 16개관을 지원했다.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감곡도서관(043-871-5929)으로 문의하면 되며 내년도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은 내년 초에 공고할 예정이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작은 도서관이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프로
[충북일보=음성]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15일 일제히 시행돼 음성군에서는 수험생 773명이 음성고등학교와 대금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렀다. 군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7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주요 대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출근시간 조정(9시에서 10시), 고사장 주변 교통지원 대책반 운영, 재난상황대비(지진 등), 수험생 응급·구급 지원, 시험장 정전대책 등을 음성교육지원청,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원활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수험생들이 입실 시간 내 무사히 수험장에 도착해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학생들의 시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자동차 경적 소리 등 생활 소음을 자제하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에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곳의 고사장에서 실시돼 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음성군과 관계기관이 협의해 지원 대책을 준비했다"며 "수능시험을 편안한 마음으로 치러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수
[충북일보=음성·괴산] 음성·괴산군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수렵장을 운영한다. 이번 수렵장 운영은 야생동물 보호정책과 더불어 야생동물에 의한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야생동물의 적절한 개체수 조절과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한다. 수렵 금지구역은 특별보호구역, 시·도 보호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도시지역, 문화재 보호구역, 관광지, 자연휴양림, 산림 유전자원 보호림, 종교시설 등이다. 내년 1월 1일과 설 연휴(2월 6∼9일)에는 수렵이 금지된다. 수렵장에서는 △멧돼지(4마리)와 고라니(2마리), 조류 1종(30마리)을 잡을 수 있는 적색포획승인권(수렵기간 약 100일 기준) △고라니 3마리, 조류 60마리를 포획할 수 있는 청색포획승인권이 발급된다. 수렵장 사용료는 적색포획 승인권은 50만 원이며, 청색포획 승인권은 20만 원으로 지난달 판매가 완료됐다. 수렵기간에는 포획승인서와 수렵면허증을 휴대해야 한다. 음성·괴산군 관계자는 "수렵장 운영기간에 전국에서 많은 수렵인들이 음성·괴산군을 찾아와 수렵에 나서는 만큼 수렵장 운영기간에는 가급적 입산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입산할 경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참여군정 실현을 위한 제1차 '군민 참여형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군민 참여형 원탁회의'란 군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공론화 장을 만들어 전반적인 군정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발전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열린 회의를 말한다. 이날 처음 열린 원탁회의는 각 읍·면별 군민으로 구성된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괴산 미선나무 활용 및 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괴산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괴산을 대표하는 향토자원인 미선나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선나무의 기능성 물질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켜 적극 육성하자는 구체적 의견도 나왔다. 토론 후에는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군민통합을 이루고 괴산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나가기 위한 범 군민 운동인 '괴산사랑운동'의 추진 배경과 성공적 추진을 위한 5대 전략 및 15개 실천과제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군민 참여형 원탁회의는 군민 이익과 편의 증진을 위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증진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15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간부 및 병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육군학생군사학교 건강증진 홍보관'을 열었다. 이날 군 보건소는 혈압과 혈당 측정을 통한 건강상태 체크 및 상담을 시작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수칙 및 절주의 중요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음주고글을 이용한 가상 음주상태 체험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음주고글을 쓰고 가상 음주상태 체험에 나선 한 병사는 "고글을 쓰고 실제 과음한 것과 똑같은 조건으로 걸어보니 과음으로 인해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흡연 시 우리 몸에 축적되는 일산화탄소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금연상담이 진행되며 금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어 구강검진 및 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치약, 칫솔 등 구강용품이 배부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증진 홍보관 운영이 심·뇌혈관 질환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절주 유도와 금연실천률 향상, 구강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호텔조리제빵과는 지난 14일 인재관 비전센터에서 '2018 제14회 호텔조리제빵과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조리人 맛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졸업작품전은 강동대 호텔조리제빵과 학생들의 섬세한 손놀림으로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제빵작품과 푸드 코디로 매뉴 개발을 통한 다양한 조리작품들을 선보였다. 호텔조리제빵과 2학년 재학생들이 2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조리분야(한식, 양식, 중식, 일식)와 제과·제빵분야로 나눈 약 200여개의 작품을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시식 행사와 우수작품 투표를 통해 흥미를 더했다. 특히 전시에 참가한 성인·재직자 중에는 어제 제과점을 오픈하고 오늘 졸업 작품전시회에 참가했다는 사연을 비롯해 각자의 소중한 사연과 꿈이 담겨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오명석 호텔조리제빵과 학과장은 "졸업작품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훌륭한 실력을 선보였으며 학생들의 자신감을 갖추는 좋은 기회가 돼 기쁘다"며 졸업작품전을 준비한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음성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3~14일 2일간 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읍사무소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만든 500여 포기의 김치는 마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46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됐다. 같은 날 소이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도 이틀에 걸쳐 소이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직접 정성 들여 기른 배추 400여 포기를 수확해 13일 배추 절이기, 14일 양념 버무리기로 진행됐다.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의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금왕읍 새마을남녀지도자도 지난 12~13 2일간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 나눔 김장 행사를 했다. 금왕읍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 100여 명은 12일 배추를 씻어 절이고 13일 김치를 버무려 사랑이 듬뿍 담긴 2천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홀몸 노인분과 각 마을 경로당 등 200여 곳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추운 날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유니테크사업단은 14~15일 2일간 경천관 유니테크 실습실에서 부원고등학교 유니테크 3기 학생을 대상으로 '1차 기업매칭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1차 기업매칭 캠프에서는 내년 3월부터 실시하는 현장훈련(OJT)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유니테크 3기 학생들에게 이상준 취업연구소 소장이 특강을 실시했다. 캠프는 국가·지역 전략산업과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우수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한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을 운영하는 강동대 유니테크사업단에 선발된 학습근로자들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의 경영이해능력, 조직이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NCS 직업기초능력을 키우기 위해 조직 체계와 경영을 이해하기 위한 특강을 시작으로 내년 1월로 예정된 학습기업 매칭 시 채용담당자에게 제출하기 위한 성공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을 듣고 기업맞춤형 자기소개서를 실제로 작성하고 보완·수정해 개별 컨설팅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강의를 맡은 이상준 소장은 기업의 인사팀과 대학교의 취업지원관으로 근무한 경력과 취업 컨설팅 및 멘토링 경력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습기업의 취업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내년 친환경 농자재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 신청을 다음달 4일까지 신청 접수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로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 제출하면 된다. 토양개량제 지원 신청은 작년~내년 공급하는 물량에 대해서 2016년에 일괄신청을 받아 신청내용에 변경이 없을 경우는 신청하지 않아도 되지만, 내년 경작지 정보가 변경됐을 경우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변경한 후 신청기간에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 공급계획에 따라 내년 공급 대상지역은 3개면(삼성면, 생극면, 감곡면)이며 신청대상은 2016년 1~4월에 토양개량제를 신청하지 못했거나, 변경사항이 있는 농업경영체로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 친환경 농자재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조속히 본인의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거나, 기 등록된 농지정보를 현행화하고 신청기간 내에 신청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다음달 11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 일제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음성군 편의센터, 음성경찰서와 함께 합동 단속을 추진하며 단속 대상은 '주차가능' 표지 미부착 차량의 불법주차, 주차표지 부당사용, 주차 면을 가로막는 주차방해 행위 등이다.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며, 주차방해 행위 시에는 과태료 50만 원이 부과되므로 장애인 주차구역을 위반하거나 방해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음성군 과태료 부과현황을 살펴보면 작년 391건, 올해 10월 말 기준 1천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등으로 장애인이 전용주차구역 이용 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은 지속해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을 시행하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에 대한 경각심 고취하고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및 일제단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주민지원과 장애인지원팀( 043-871-33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