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극동대학교가 지난 5일 감곡초등학교와 지역사회연계 교육활동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호 극동대 총장, 강필돈 감곡초 교장 및 학부모 위원회가 함께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대학-초등학교 간 교육협력체제 확립 △교육과정 운영 전문적 자문 및 지원 △평생교육프로그램 및 연수 △전시, 공연 관람, 체험활동 및 문화예술 교육 활동 지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및 연수 △직업체험 프로그램 및 교육 △교육활동(특수교육 포함)에 학생 실습 및 멘토링 △현장체험 및 교육활동지원 △기타 상호 교육발전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이 담겨져 있다. 한 총장은 "평소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많았다"며 "감곡초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큰 보람과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우리 지역의 대학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낼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콩에 토종균으로 발효해 만든 '농선 생나또'가 이달 중 본격 출시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2018 농촌진흥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국장 제조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한 영농조합법인 선한농부마을이 '농선 생나또'를 만들어 이달 중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농선 생나또'는 삶은 콩에 일본 수입산 종균이 아닌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종균을 발효해 만든 제품이다. 이 종균은 새로운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균주(AFY-2)로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으며, 영양성분이 높아 끈적끈적한 점질물 생성이 잘되고 맛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선 생나또'는 간편 용기(50g)에 담아 최소 단위로 10개 1세트 1만 원 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본격 판매에 앞서 선한농부마을은 현재 찌개용(180g) '농선 생나또'를 선한농부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 신동순 선한농부마을 대표는 "우리 마을에서 생산한 콩과 국내산 종균으로 생나또(청국장)를 만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생나또는 기존 청국장과 달리 냄새가 없고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괴산] 지난달 제천시에서 다시 발생한 과수 화상병이 괴산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괴산군은 사과, 배 등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과수 화상병 정밀 전수조사 결과 화상병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제천시 두학동에서 지난 6월에 이어 화상병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관내 607개 사과·배 농가(591ha)를 대상으로 긴급조사를 실시했으나, 잎이나 줄기가 검게 그을리는 화상병 의심 증상은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지역 과수농가에 화상병 방제 약제를 무상 공급했으며, 6~7월에는 관내 과원 607개 농가를 예찰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농가지도를 실시하는 등 화상병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내년 개화기까지 작목반회의를 비롯한 각종 교육 및 행사 때 지속적으로 화상병 특별교육을 갖고, 과수 화상병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화상병의 박멸을 위해서는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전염원을 없애야 하는 만큼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찰과 신고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과·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올해 3분기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 우수 공무원 5명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도는 민원사무 법정처리기한보다 실제 처리일이 짧을 경우 단축한 기간을 담당 공무원의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로 적립하는 것으로, 누적 점수가 많은 우수 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3분기 마일리지 적립점수 평가 결과 △신무종 환경위생과 주무관 △김보민 환경위생과 주무관 △김혜영 주민복지과 주무관 △이철 경제과 주무관 △신윤철 산림녹지과 주무관 등이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시상금 각각 3만원씩 수여됐다. 이민표 군 민원지적과장은 "우수 공무원들은 빠른 민원처리로 민원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해 군민 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켰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응대 자세로 최상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8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연기됐던 이색 타악기 앙상블 '60분간의 음악일주'가 오는 9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총 2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모티브로 해 황금 드럼을 찾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방타 타악기 앙상블의 전문 연주자들이 마림바, 드럼, 비브라폰, 차임, 팀파니, 실로폰 등 6가지 타악기로 연주해 온 가족이 함께 쉽고 재미있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다. 방타 타악기 앙상블은 지난 2006년 11월 타악 전문 연주자들이 창단한 단체로 타악기 특유의 색채와 구성, 공연 진행상의 실험정신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4년부터는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안양문화예술재단의 평촌아트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와 경기도 문화예술진흥조례 시행규칙 제5조 1항에 따른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돼 있다. '60분간의 음악일주'는 올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음성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방타타악기앙상블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관내 문화소외계층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내년 1월 말까지 에너지 소외계층에 겨울철 따뜻한 난방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이용권을 지원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가구원 가운데 노인(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1~6급 등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있는 가구 등으로 본인 또는 가구원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보장시설 수급자, 장기입원자, 등유나눔카드 수급자, 연탄쿠폰 수급자와 작년 10월 이후 겨울철 연료비를 지급받은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에너지바우처는 실물카드(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유, LPG 등 직접 구입)와 가상카드(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 자동 차감)로 두 가지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8만6천 원, 2인 가구 12만 원, 3인 이상 가구 14만5천 원 등으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협력해 시험재배 중인 혹서기에 강한 여름배추의 생육이 본격 가을로 접어들면서 한층 모양새를 내고 있다. 군은 항암성분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배추 원교 49·50호와 내서성 및 뿌리혹병 저항성에 우수한 결과를 보였던 원교 42·45호 등 다양한 특성을 지닌 품종들을 청안면 배추농가에서 시험재배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초기 생육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배관리와 계절에 따른 온도변화로 생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곧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새로운 가을배추 품종 개발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부터 분양받은 10여 가지 품종을 군 농업연구소에서 실증재배 중에 있으며 다음 달 중에 가공적성과 식미조사를 위한 식미평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름배추 품종개발을 통해 관내 배추농가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증재배를 통한 고품질·기능성 배추 품종 선발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 품종 개발은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명성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27일 농촌진흥청
[충북일보=음성] 올해에도 음성군에서 생산한 '다올찬 쌀'을 프랑스 식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일 수출 선적식에서 올해 생산한 다올찬 쌀 10여 t이 프랑스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수출 선적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권혁산 음성군지부장, 음성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음성 '다올찬 쌀'의 프랑스 수출을 축하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로 수출되는 '다올찬 쌀'과 '설성진미'는 2kg, 4kg, 10kg 등으로 포장되고 6일 부산항을 출발해 이달 말 프랑스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기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이번 수출로 프랑스 시장을 교두보로 유럽시장으로 진출해 우수한 음성 쌀의 품질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6~11일 6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식품전시회에는 관계 공무원, 사업체, 대행기관 등 13명이 참가하며, 괴산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및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친(親) 동남아국가 시장을 활용한 지역 내 관련기업 육성과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에 나선다. 특히 현지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회를 갖고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식품전시회에서는 △미미식품 △한백식품 △중앙식품 △바이미영농조합법인 △하담푸드 △괴산잡곡 △서부농산 △지디앤와이 등 관내 8개 사업체가 참가하며, 괴산군 부스를 설치해 고춧가루, 잡곡류, 소스류,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수출 바이어에게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식품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 최고의 유기농업군인 괴산군의 우수 농·특산물 및 농식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판로를 적극 개척해 지역 농가소득이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3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체계에 돌입했다. 군은 가축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 내년 2월 말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설치해 의심축 신고접수를 받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2일 괴산군다목적구장 일원에서 AI·구제역 살처분 투입인력에 대한 인체감염병 예방교육 실시했다. 또한 이날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발생 시 위기단계별 대응체계 숙달 및 신속한 이동통제·살처분 등으로 초동방역능력 배양을 위한 가축방역 가상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쳤으며,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 전수조사를 벌여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가금농가에 생석회 배부 및 방역요령 안내와 함께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축 전염병을 원천 차단한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자주재원 확보와 조세형평성 제고를 위한 '올해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기간에 김대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체납액 일제정리 특별징수팀'을 운영, 읍·면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집중 징수활동에 나선다. 특히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합동영치팀을 가동해 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 및 공매 △급여·예금·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수막 게시,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한 홍보로 적극적인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 징수팀(043-830-3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3일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광두레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관광두레 아카데미는 관광두레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여해 지난 3일부터 매주 토요일 3회의 강의와 1회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주민여행사인 가평 가치가(같이 하는 가치 여행) 조성주 PD와 박성수 호원대학교 교수의 강의와 지도, 관광두레 여행코스 견학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관광두레 PD예비군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개강식에는 공고를 통해 접수한 군민과 인근 시군 주민 22명이 참여했으며 관광 두레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관광두레 아카데미가 종료되면 지역 주민의 주도하에 관광 사업체를 창업하는 등 우리 지역의 관광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은숙 문화홍보과장은 "이번 관광두레 아카데미를 통한 주민 사업체와 PD육성을 통해 지역 관광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생활 체육시설 지원사업인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건립사업이 정부 합동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군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복합시설로 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금왕산업단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윤병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체육관이 없는 금왕읍에 복합체육관을 건립하면 생활체육 활성화와 문화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전국 최초로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원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한·중 FTA 발효에 대비, 내수면 어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내수면 양식시설의 스마트화·규모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최초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우수한 국내 IT 기술을 양식분야에 접목, 스마트 양식관리 통합시스템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U-IT를 활용한 자동화시스템 기술 구현으로 미래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다양한 물리·화학·생물학적 수(水)처리방법을 이용한 순환여과시스템 구축 △용존산소를 공급하는 용존산소용해기 설치 △질병세균과 과도한 미생물을 제어하는 살균장치 설치 △부가적 PH 조절 위한 안정조 및 공기·수온 제어장치 설치 등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환경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우리나라 양식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소규모·영세성을 탈피하고, 어가의 경험적 양식방법에 의존해 발생했던 폐사 등 생산성 하락과 항생제 문
[충북일보=음성] 김영배 제25대 음성군 부군수의 취임식이 200여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영배 신임 부군수는 지난 1986년 9급 공채로 청원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0년 충북도청으로 전입한 뒤 내무국과 의회사무처, 복지정책과 등 주요 요직을 거쳐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자치행정과, 총무과 등에서 근무하고 2017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체육진흥과장과 복지정책과장을 역임한 뒤 이번 2일자로 제25대 음성군 부군수로 부임하게 됐다. 김 부군수는 "음성군은 농업과 공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해 10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인한 인구유입을 통해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이차영 괴산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사업대상 후보지인 2~3개 지역(200만㎡ 규모)에 대해 이달 중 기본계획용역을 착수, 내년 상반기 내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상지가 선정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산업단지 실시계획용역에 들어가 오는 2020년에 실시계획 승인고시 및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본격 돌입, 2022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괴산군에는 대제산업단지가 올해 분양완료를 목표로 활발히 분양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착공한 첨단산업단지는 내년 상반기 중 분양 공고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산식품산업단지, 유기식품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발효식품농공단지, 괴산농공단지, 사리농공단지 등이 조성 및 운영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민선 7기 괴산군 투자유치 목표액인 7천610억 원 달성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괴산군의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시 한 번 새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3일 2일간 충북 공무원 화합행사인 '제10회 도시군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음성군이 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도시군 공무원간의 화합과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군에서 번갈아 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첫날인 2일에는 음성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 배구, 족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피구, 단체줄넘기 등 총 8개 종목의 예선경기를 진행했다. 다음날인 3일에는 본선경기를 진행했으며 오후 3시에 폐회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12개 도시군에서 1천500여 명의 도시군 공무원 선수들이 참여했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해마다 개최하는 체육대회지만 1년에 한 번뿐인 만큼 도시군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고 새로운 기운을 충전해 도시군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한 제28회 음성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지난 3일 감곡중학교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화재 예방과 소방보조업무에 헌신하는 음성군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기술과 체력 경연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대원 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로 총 13개 대의 음성군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속도방수, 수관 끌기, 장비장착 릴레이, 응급환자 이송 등 4종목으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해 몸을 아끼지 않는 대원들의 활약을 지켜보고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필종 음성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는 재난과 화재 현장에서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청년공동체 '휴먼 오가닉'과 함께 지난 2일 중원대학교 CEO룸에서 지역청년, 지역상인회, 공동체 전문가,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ogether We 괴산' 청년공동체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청년공동체와 지역사회, 괴산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역청년들이 준비한 청년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추진해 나갈 수 있는 지역발전 아이디어 7건에 대한 발표의 시간을 갖고, 이 중 3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어 박재균 한국경제신문 문화기획부장이 강사로 나서 '성공하는 청년공동체의 과정과 모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괴산지역 청년들의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강 후에는 청년공동체 '휴먼 오가닉' 멘토인 최상범 중원대 교수가 현재 진행 중인 청년공동체 멘토링사업 추진성과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2개월 간 청년 멘티들과 함께 괴산의 공동체 자원을 발굴 후 협의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소개했다. 임상빈 군 행정복지국장은 "괴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청년들의 활동이 절실히 필요하
[충북일보=괴산] 괴산 칠성중학교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전교생 21명을 대상으로 국제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중국 북경 일원에서 해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농촌 지역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다양한 특색 있는 교육활동 전개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알려진 칠성중은 올해 새롭게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외체험학습을 추진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천안문 광장, 자금성, 전문대가, 이화원, 천단공원, 만리장성, 금면왕조 쇼 등을 둘러보고 관람하면서 중국의 수도인 북경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 환경 등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국어 교과서에서 배운 시'절정'으로 잘 알려진 항일 민족 저항시인 이육사 수국처와 영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왕부정 거리 등을 견학하면서 교과서로만 접했던 시인과 북경 거리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차준식 교사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우리 학생들이 타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심을 제고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좋은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1일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서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행복충전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깨끗한 경관개선을 위해 마을 진입로 및 하천변에 꽃길을 조성했고, 마을내 폐비닐 및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행사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우리 지사만의 활동이 아닌 한국전력 음성지사와 협업해 독거노인가구, 가로등, 마을회관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해 실시, 마을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규전 지사장은 "행복충전활동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경관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전력과 실시한 전기안전 점검 등 유관기관과 병행해 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사회적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충북도 국악연수원 학무예술단은 지난달 31일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연탄 2천400장(153만6천 원 상당)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기부한 연탄은 지난달 20일 금왕읍 내곡리 한옥연수원에서 진행된 흥겨운 국악한마당 공연 수익금에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더해 구입한 것이다. 김상열 충북도 국악연수원 학무예술단 원장은 "힘들고 소외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전통의 소리를 알리는 자리를 만들고자 지난달 20일 공연을 진행했으며, 그 수익금을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국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통의 소리와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음성군에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기부해주신 연탄은 쌀쌀해진 날씨 속에 난방비 걱정이 커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기부 받은 연탄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처리 후 관내 연탄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1일 음성군 금왕읍 소재 농협목우촌에서 소방공무원 및 목우촌 직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각본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무각본 소방 합동 훈련은 무작위로 부여된 재난상황에 맞춰 관계인과 직장 자위 소방대가 대응해야 함으로써 실제적인 훈련이 가능해 훈련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훈련은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공장내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자위소방대가 직접 119로 신고 한 후 직원들을 안전하게 대피 시키고 자위소방대와 소방서(중앙119안전센터)가 연계해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박종후 중앙119안전센터장은 "공장화재의 경우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관계자와 자위 소방대를 중심으로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예방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오는 3일 내년 음성품바축제 쇼케이스 공연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개최한다. 내년에 열리는 음성품바축제를 홍보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공연을 미리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임으로써 서울시민들과 관광객의 관심과 호응을 모을 예정이다. 행사는 캘리그라피, 품바 캐릭터 열쇠고리,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공연과 고고장구 공연, 품바 래퍼 공연, 퓨전 국악, 장구의 신 박서진, 양재기 품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내년 음성품바축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행사가 개최되는 청계천 한빛광장 주변에서는 서울 대표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가 개최되고, 김장을 주제로 한 '서울김장문화제'도 함께 펼쳐져 서울 관광객들에게 퍼포먼스도 진행해 음성품바축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제20회 음성품바축제를 홍보하고,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도약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초겨울 추위를 녹이는 산악자전거(MTB) 동호인들의 화끈한 낭만 질주가 괴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괴산군에서 오는 4일 '제2회 괴산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충북자전거연맹, 괴산군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괴산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1천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 종목은 크로스컨트리(XC-22등급)로 남녀 상·중·초급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당일 오전 10시 괴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남산임도, 옥성, 치재, 방성, 신기를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35.2km 코스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이 살아 숨쉬고 사계절 각각의 매력을 자랑하는 청정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은 산막이옛길과 35명산 화양·쌍곡구곡 등 아름다운 절경이 가득한 전국 최고의 힐링 1번지"라며 "대회 참가자 모두가 괴산의 명품코스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산악자전거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명품코스를 개발해 괴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