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육아에 동참하는 아빠와 단축 근무로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엄마가 늘면서, 정부의 핵심개혁 과제 중 하나인 '일·가정 양립'분야 제도 활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충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충주지역 남성 육아휴직자는 7명으로 지난해 대비 23.8%가 증가했으며, 충북지역 전체 육아휴직자 357명 중 5.3%를 차지해 전년 동기(2.8%)대비 2.5%p 증가했다. 이같은 남성 육아휴직 실적 증가는 '아빠의 달' 제도 활용 증가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도는 남성 근로자도 아내와 별도로 최대 1년 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고 고용부에서 육아휴직 급여(통상임금의 40%)도 받을 수 있는데, 남성 근로자의 소득 감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내도 휴직을 사용한 경우 '아빠의 달 제도'를 활용하면 육아휴직 급여를 더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 2014년10월부터 도입했으며, 올해부터는 육아휴직 급여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렸다. '남성 육아휴직' 제도는 현재 만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는 남녀 각각 최대 1년 간 육아휴직(부모 합산 최대 2년)을 할 수 있으며, '아빠의 달'은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까지)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단축된 근로시간(주 15~30시간)에 비례해 감액된 임금의 일부도 지원(통상임금의 60%)받을 수 있다. 한편, 충주고용노동지청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일하는 방식 문화개선 캠페인에 동참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시 일·가정양립 환경개선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지원금의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캠페인 참여기업의 근로자에게 각종 문화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일·가정양립 캠페인은 일상화된 야근, 불필요한 회식, 시간만 끄는 회의, 눈치보는 휴가 등 관행화된 근로문화를 바꾸는 실천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기업에게는 생산성 향상과 인재유치, 비용절감을 근로자에게는 창의성과 직장에 대한 열정과 헌신, 건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올 4월말 현재 충주고용노동지청 일·가정양립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한국고용정보원, 이마트 충주점, 서울식품(주), 한국보그워너티에스(유한), 고려전자, 알바니인터내셔널, 보그워너 충주(주), 롯데주류(주)충주공장, 유한킴벌리(주) 충주공장 총 10개사다. 이들 기업은 업무효율성 높이기, 유연한 근무제도 활용, 불필요한 회식·야근 줄이기, 육아부담 나누기, 알찬 휴가와 자기개발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행복플랜 5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로 기존에 활용하는 제도 1가지 40점, 신규 활용제도 1가지 20점 총 60점 이상이 되는 기업은 일·가정양립 캠페인 참여기업이 될 수 있다. 아울러4~6월까지 고용부는 '남성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포함한 '전환형 시간선택제'제도에 대해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정호 충주고용노동지청장은 "일터문화를 바꿀 수 있는 '일·가정양립 캠페인'과 '남성 육아휴직',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확산에 여러분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20일 개소한 충주고용복지 플러스센터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년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취업박람회는 충주지역 노동시장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기업에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알선하고 청년 구직자 등에게는 희망기업에 취업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충주고용센터와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일자리 유관기관이 한곳에 입주해 중지를 틀어 시너지 효과가 발휘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취업박람회에는 ㈜롯데맥주 충주공장과 고려전자㈜, 서울식품공업㈜, ㈜KPF 등 충주지역 30개 업체와 인근지역으로 통근이 가능한 ㈜동부하이텍, CJ푸드빌, 한불화장품㈜, 베스킨라빈스 음성공장 등 음성지역 우량기업과 일진글로벌, 유유제약,㈜대명레저산업 등 제천·단양지역 주요기업 등 총 45개 업체가 참여해 2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박람회에 참가하는 구직자는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130명, 직업훈련 80%이상 수료자 120명, 특성화고 취업준비생 60명, 일반 취업준비생 130명 기타 60명 등 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박람회는 구직자들로부터 미리 입사지원서를 받아 기업에 제공하는 '사전매칭' 방식을 적용했으며, 행사 당일에도 지원서류를 갖고 가면 현장에서 면접 신청을 할 수 있다.이밖에 네일아트, 켈리그라피,바리스타 과정을 담당하는 직업훈련기관의 참여로 관심을 모으는 동시에 이력서, 직업심리검사, 면접, 메이크업에 대한 코칭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고용과 복지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20일 오전 10시30분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최정희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충북일보] 7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됨에 따라 휘발유·경유 등 유류비 가격이 오른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가격 인상에 대한 제재도 이어지겠다. 휘발유는 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경유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LPG는 130원에서 142원으로 12원씩 각각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81.63원이다. 전일보다 2.08원 상승했다. 경유는 1천510.48원으로 1.35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11월 국제 유가 인상으로 인한 국내 물가안정 일환으로 시행된 유류세 인하정책은 이번까지 10차례 이어졌다. 인하 전 유류세는 휘발유 820원, 경유 581원, LPG 203원 이다. 이번 2개월 연장에 따른 인하율 조정은 기존 대비 △휘발유 (25→20%) △경유·LPG (37→30%) 적용된다. 인하 전 탄력세율 적용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리터당 174원, LPG 부탄은 리터당 61원의 세금이 인하되는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최근 유가·물가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