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여중과 청주 기적의 도서관은 지난 24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진로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달 7일부터 오는 10월26일까지 디제잉 문화체험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권역별 9개 도서관은 내년 1월부터 국가상호대차서비스인 '책바다 서비스'를 시행한다. '책바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거주 지역 내 공공도서관에 없으면 협약을 맺은 전국공공도서관, 대학, 전문도서관 등에 신청해 이용도서관에서 수령과 반납할 수 있는 국가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이다. 이용방법은 청주시 도서관 관외대출회원이면 책바다 인터넷사이트에서 회원승인요청(최초 1회) 후 상호대차 신청을 할 수 있다. 1명당 최대 3권, 14일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공공도서관 자료는 1회 연장할 수 있다. 신청한 자료는 회원가입 승인을 받은 도서관에서 수령·반납할 수 있으며 자료의 왕복 택배비용(4천500원~4천900원)은 개인 부담으로 문화누리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하다. 장애인의 경우 회원가입 시 실시간 인증을 통해 장애인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후 서비스 이용비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에서 부담한다. 책바다 서비스에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 청주기적의 도서관 앞서 소개한 초롱이네 도서관이 순수하게 민의 힘으로 생겨난 것이라면, 청주 기적의 도서관은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민관협력체제다. 초롱이네 도서관으로 대변되는 자생적 도서관의 역할은 참으로 귀하지만, 자원의 부재로 활성화의 한계에 부딪힌다. 그 대안이 어쩌면 '민(民)의 창의(創意)'와 '관(官)의 자원(資源)'이 결합한 형태의 '기적의 도서관'이다. 청주기적의도서관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 97-2번지에 2004년 7월15일 개관했다. 당시 청주시는 공공도서관이 부족하고 어린이 도서 콘텐츠도 열악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청주시는 MBC 문화방송 '느낌표' 제작팀과 공동으로 아이들의 창조적 능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청주기적의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장소 선정 시 경제적 문화적 취약 지역을 우선하였으며, 초등학교나 주거지역에 인접해 있어 어린이가 보호자 동반 없이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였다. 청주 기적의 도서관은 2014년 기준 단행본 4만7천14권, 비 도서자료 502종, 정기간행물 55여종을 보유중이다. 도서관 이용현황으로는 열람실 이용자수가 13만8천45명이며, 도서대출 수는 4만7천738권이다. 도서대출자수는 1만1천715명이며 도서대출 회원 가입 수는 1만3천511명이다. 문화마당으로 학기프로그램과 방학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스타트 자원봉사자 모임인 '돌멩이국'과 영어동극모임, 생활과학교실, 독서탐험, 영어동화, '책이랑 놀아요.' 등의 독서모임이 있다. 방학이면 '내 밥상 속의 이산화탄소', 자연의 색 숲 꾸미기, 어린이지구시민교육, 어린이천문우주과학교실, 여름독서교실, 자연수호 탐험대, 지구가 아파요 등 다양한 활동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북 페스티벌(작가와 함께 '책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무한 상상실, 천문대로 떠나는 별자리캠프 등 다채롭다. 청주 기적의 도서관 민경록 관장은 "청주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아이들이 도서관을 통해 책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공간"이라며 "독서의 즐거움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도록 하며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 모두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성장하기 위한 정보와 문화의 장을 제공한다. 도서관에서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와 친구들이 책과 함께 뒹굴며 놀아보기를 권한다."라고 말한다. ◇ 열린 '어린이도서관'에서 피어나오는 꿈 우리나라 어린이도서관의 물리적 환경은 이제 선진국 수준에 육박했고, 이미 넘어선 곳도 있다. 하지만 복지의 수준, 오랜 전통 속에 뿌리내린 삶의 방식, 성숙한 시민 의식 등 아직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는 시간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요즈음 도서관의 트렌드는 책을 읽고, 빌려보기도 하면서 색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 비해 종합문화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최대한 높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동화구연이나 인형극, 독서캠핑, 만화 애니메이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오감으로 도서관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주말이나, 방학이라는 한계가 못내 아쉬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중학교만 입학해도 어린이도서관으로의 발걸음은 단절되다시피 한다. 도서관에서 계속 꿈을 키우고 이어나갈 대안은 없을까. "초등학교가 끝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 꾸준히 책을 읽고 희망을 키우기보다 본격적으로 대학입시를 위한 전략적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 도서관에서 많은 독서를 통해 풍부한 소양과 지식 그리고 꿈을 키워야 한다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우리 대학에서 요구하는 것은 학교의 주입식 교육의 결과물이니, 획일적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그것에 맞춘 학원이나 과외가 성행할 수밖에 없다." 청주 기적의 도서관에서 만난 김주미(36·수곡동)씨의 말이다. 일례로 중학교 수학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하여 통계자료를 찾아오라는 과제를 주었더니 절반 이상이 그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더라는 한 수학교사의 한탄을 들은 적이 있다. 청소년의 도서관 이용은 도서관의 도서나 자료를 활용한다기보다 열람실을 시험공부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평소 학교와 지역도서관의 유기적 연대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는 증례라 할 것이다. 어린이도서관에서 키운 꿈과 희망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해야만 한다. 그것은 현재의 입시정책에 그 맥락이 맞닿아 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다시 청소년도서관으로, 그리고 성인들이 이용하는 종합도서관으로 확대되어 가는 프로그램은 결국 대학입시와 교육 정책을 개선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삶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세상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세계를 키워주는 교육을 위해 학교와 도서관의 유대가 제도화되기를 기대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립오송도서관은 청주기적의도서관 민간위탁 운영자를 29일까지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도서관 관련 사업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단체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청주시평생교육원 시립오송도서관(043-201-4162)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오는 11월 기적의 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 법인·단체의 전문성, 조직 및 인력관리·사업 계획의 적정성, 운영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수탁운영자로 선정되면 오는 2015년 1월1일~ 2017년 12월31일 3년간 시설관리와 열람실 운영 및 문화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운영 전반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4년 7월15일 개관한 청주기적의도서관은 서원구 구룡산로 356 도서관으로 4천209㎡의 부지에 968.53㎡규모로 1층은 다목적홀, 동아리방 2개, 전시실, 2층은 열람실, 아가방, 이야기방 등을 갖추고 있다. 1일 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청주기적의도서관은 4만7천128권의 장서와 '책이랑 놀아요' 등 2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기적의도서관이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아빠와 도서관에서 함께하는 행복한 1박2일' 행사를 진행한다.70명의 초등학생 자녀와 아빠가 참가해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10시까지 청주기적의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행사는 아빠와 자녀가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고 한여름 밤의 행복한 추억을 통해 부녀 관계개선의 기회를 제공한다.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행복 가족올림픽, 아빠와 댄스, 촛불의식, 감사나무 만들기, 책 속 보물찾기 등으로 진행된다.자세한 내용은 청주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 (www.cjmiraclelib.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청주시 기적의도서관이 '그림책 음악여행'이란 주제로 22일 오후 2시 그림책 북콘서트를 연다.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학과 고영신 교수가 주관해 그림책 화면과 함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피아노 연주도 함께 한다.이날 그림책 여행에서는 '시리동동 거미동동, 냇물에 뭐가 사나 볼까, 손큰 할머니의 만두만들기, 여우와 두루미,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동강의 아이들' 등의 그림책 장면과 내용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보인다.음악을 통한 감성교육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고영신 교수는 해마다 그림책을 통한 동화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이 영어동극 빨간모자(Red Riding Hood)를 23일부터 공연한다.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오전 10시20분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하는 이 공연은 청주기적의도서관 내 학부모로 구성된 영어연극 동아리 '레인보우(RAINBOW)'팀이 진행한다.지금까지 세 마리 아기 돼지, 브레멘음악대, 헨젤과그레텔, 흥부놀부를 무대에 올린 뒤 이번이 다섯번째 공연되는 영어동극이다. 빨간모자는 외국의 전래동화로 몸이 아픈 할머니 댁을 찾아가면서 늑대와 여러 숲속 친구들이 겪는 다양한 모험이야기로 흥겨운 리듬과 간단한 영어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관람문의는 청주기적의도서관(www.cjmiraclelib.com)으로 하면된다. (문의 043-283-1845)/ 김수미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이 9월8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독서지도, 책 읽어주기, 영화동화, 생활과학교실, 스피치리더십 강좌 등이 마련됐다. 수강 신청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청주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문의 043-283-1845~6./ 임장규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은 1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1박2일' 행사를 한다.지역 초등학생과 아빠 70여명이 참가해 조별 구호 만들기, 행복놀이, 촛불의식, 도서관 미션 수행하기 등을 한다. 도서관 친밀감 향상과 부모 자녀 관계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장규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정창순)이 오는 7월 도서관 개관 8주년을 맞아 '휴먼Human 라이브러리Library, 사람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달 동안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는 7월7일 한범덕 청주시장을 사람책으로 하는 '녹색도시 청주'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운영된다.14일에는 비행기 조종사인 17전투비행단 박주언 대위를 사람책으로 '하늘을 날며 꿈을 꾸다', 21일은 청주대 영화학과 김경식 교수를 사람책으로 '필름 속에 꿈을 그린다', 28일은 상당경찰서 이동섭 서장이 사람책으로 나서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경찰'이라는 스토리텔링을 펼친다. 'Human library'는 책 대신 사람책을 빌려준다는 신개념 도서관서비스로 책에서 지식을 얻듯 사람책을 통해 지식과 경험, 조언을 얻고 상호공감, 상호이해할 수 있는 독서 서비스다.청주기적의도서관은 7월 한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사람책으로 재능기부를 받고 청주교육대 기타동아리의 노래부르기, 사람책 스토리텔링, 사람책과 만나는 '질문있어요, 알고싶어요, 대답해주세요'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문의 043-283-1845)/ 김수미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이 도서관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기적의 도서관 소장 도서를 바탕으로 유아에서 초등생까지 단계별 독서지도프로그램과 책읽어주기, 영어동화 스토리텔링을 통한 영어습득프로그램, 과학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동극공연모임(Rainbow), 과학독서모임(Science-MOM), 북스타트 봉사자 모임(돌멩이국)도 진행된다.이 중 과학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반(2∼3학년)과 고학년반(4∼6학년)으로 나눠 확장·운영되며, 도서관에 일찍 와 정해진 과학주제의 책을 읽고 발표·토론하는 어린이과학독서회(Early Bird Science Reader's Club)가 놀토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주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jmiraclelib.com)에서 접수하고 오는 28일 오전 9시 컴퓨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문의 043-200-6061)/ 김수미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정창순)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관련 프로그램 '경제야, 너 나랑 도서관에서 놀래·'를 운영한다.6~7세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제에 관한 개념을 연령별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으로 진행된다.교과서를 바탕으로 돈의 개념과 가치, 관리방법, 소득, 저축, 투자, 기부 등의 경제이론과 경제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로운 자녀만들기 특강과 한국은행·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실제 돌아가는 경제현장을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2012년 1월3일부터 2월1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43-283-1845~6)/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