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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유영기 의원 "의대정원 증원, 지역범위 충북으로 한정"

  • 웹출고시간2024.05.21 13:13:20
  • 최종수정2024.05.21 13:13:20

유영기 충주시의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북도 출신 학생들이 지역인재전형으로 도내 의대에 어느 정도 합격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어렵게 확보한 의대정원의 증원을 헛되이 하지 말자는 말이다.

충주시의회 유영기 의원은 21일 열린 제284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 도내 의과대학의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그 필요성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의대정원은 약 3천명이다.

이번 증원이 정부의 의지대로 이뤄진다면 최대 2천명의 의대정원이 증원된다.

충북도의 경우 2025년 충북대가 현재 49명에서 125명 또는 200명으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현재 40명에서 60명을 증원해 총 100명을 선발한다.

정부의 '지역인재전형 60%' 선발방침을 적용하면 기존 43명이던 양 대학의 지역인재 선발도 최소 135명에서 최대 180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유 의원은 "지금 우리는 늘어난 의대정원과 관련해 충주시와 충북도 출신 학생들이 지역인재전형으로 도내 의대에 어느 정도 합격하는지도 관심을 가져한다"며 "이로 인해 지역 인재가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해당 지역에 정주하면서 지역의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줘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점은 충북도내에 있는 충북대와 건국대의 의대정원을 아무리 많이 늘려도 충북과 충주시가 다른 시·도인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등 충청권의 유명 학군의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유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원의 균형발전이라는 미명하에 권역별에 따른 또 다른 서열화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유 의원은 "이런 불합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각 대학의 학칙 개정을 통한 권역별 지역의 범위를 축소시키는 방법도 한 예"라고 했다.

그는 "충주시와 충북도의 우수한 인재를 지역의 의대에 다수가 선발되도록 하기 위해 약칭 지방대육성법상 지역의 범위를 충북도로 한정시키는 두 대학의 학칙 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며 "지역의 범위를 충북도로 한정하는 학칙의 개정은 의대정원의 증원만큼이나 시급하고 중차대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학교의 학칙개정만으로는 연도별 학교의 입학사정의 유불리로 인해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법과 시행령으로 명문화시킨다면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와 지역 수험생들의 입시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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