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수(雨水)인 19일 영동군 심천면의 한 시설농가에서 복숭아 인공수정 작업을 벌이는 농민의 얼굴에서 시름이 엿보인다.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숨소리가 복사꽃 향기에 묻어 들려오는 듯하다.
[충북일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승강장이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충북일보] 추위가 풀리며 영상의 기온을 보인 18일 청주 무심천 자전거도로에서 긴 연휴를 보낸 시민들이 운동을 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다시 찾아온 혹한 속에서 함박눈이 내렸다. 11~12일 연속 내린 눈이 오후 들어 얼어붙으면서 출·퇴근길 안전이 걱정스럽다. 이날 오후 청주시 성안길에서 옷깃을 세운 시민들이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청주시내 방앗간마다 가래떡을 뽑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오후 청주 북부시장의 한 떡집에서 뽀얀 가래떡을 뽑는 상인의 손길이 성큼 다가온 명절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청주우편집중국 직원들이 전국 각지로 배달될 설 선물과 소포 등을 분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직 공식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우체국 물량은 지난 주말과 휴일 최대 입·출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회장 박성진)가 11일 천안시의 충청타임즈에 대한 언론 통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충북기자협회는 "천안시는 충청타임즈가 천안시체육회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연속 보도를 하자 '시장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보도했다'며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광고 중단 △신문구독 중단 △보도자료 제공 중지 △취재 협조 거부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충북기자협회는 "대한민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이 단체장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 언론사를 천안시와 같은 수단으로 겁박 한다면 국민의 알권리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느냐"며 "천안시가 충청타임즈에 대한 부당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전공진로 박람회’장이 학과 선택과 진로 정보를 얻으려는 예비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봄이 시작되는 절기상 입춘(立春)이자 2월의 첫 주말인 4일 청주시 낭성면의 한 눈썰매장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잔동(殘冬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제37회 충청북도옥외광고협회 정기총회 및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일 청주 마리앙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재준 신임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가 1일 청주 상당공원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성료식을 갖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실외에 위치한 전통시장 특성상 추위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한파가 이어진 29일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이 매서운 추위 속에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꽃말은 '애정의 표시'. 미국의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 중 여성스러우면서 선을 단단하게 묘사한 '난(Orchid)'이 그리운 계절이다. 난은 겉모습과 달리 며칠 동안 물에 꽂아두지 않아도 거뜬히 버틸 수 있다. 한파와 미세먼지, 그리고 또 다시 한파로 이어지는 22일 충북농업기술원 온실 속 호접란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육군 37사단이 16일 ‘2018 충북지역 첫 신병 입영 행사’를 가졌다. 입영자들이 거수경례를 올리자 배웅 나온 가족, 친지들이 환호로 장정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16일부터 KTX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다. 이날 오전 KTX오송역에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 영하 22.9도. 한반도 전역에 '슈퍼 한파'가 몰아친 11일 청주 무심천도 꽁꽁 얼기 시작했다. 이날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천 화재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공식발표가 나왔다. 유족들은 국회 차원의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에게는 살을 에는 혹한보다 가족을 잃은 슬픔이 더욱 크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보은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며 많은 눈이 내린 9일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이 강한 눈발을 맞으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눈이 내린 8일 오전 청주시 우암산 순환도로를 찾은 시민들이 하얀 설경을 배경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밤부터 도내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면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추위 속에서도 엄마·아빠와 함께 타는 스케이트는 즐겁다. 영상 1~2도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7일 청주야구장 뒤편 야외 스케이트장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겨울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초등학교 취학아동 예비소집일인 3일 청주 봉덕초등학교에서 예비초등학생과 학부형이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