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심 속에서 사라진 쓰레기통을 다시 한번 부활시켜 보자는 시민 제안이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청주 시민들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는 온라인 창구 '청주1번가'에 최근 시민 신모씨의 '음료수 분리 쓰레기통 설치' 제안이 올라왔다. 이 음료수 분리 쓰레기통 설치 제안은 1차 시민투표에서 '청주시가 깨끗해질 것 같다' '유용한 아이디어다' 등의 시민 추천 33표를 얻어 현재 2차 과정인 관련 부서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한범덕 시장의 공약인 청주1번가가 아직 시민들 사이에서 크게 알려지지 않은 탓에 30표 이상 호응을 얻은 아이디어는 최상위권에 꼽히는 인기 제안이다. 이 제안은 '청주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길거리에 음료수와 음료수 플라스틱 컵을 따로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을 설치하자'는 내용이다. 마땅히 버릴 곳이 없어 거리 곳곳에 함부로 버려지는 일회용 포장용 컵을 분리수거하는 전용 쓰레기통을 만들어 도시 미관도 살리고, 자원도 재활용하자는 취지다. 현재 서울 지하철 일부 승강장에서 이 같은 쓰레기통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 제안은 6월 1일까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3차 단계인 실무위원회 검토에 들어간다. 여기서 반응이 좋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8회)가 관람객 21만 명을 기록하고 26일 마무리됐다.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막한 도시농업박람회는 지식포럼, 전시행사, 체험행사, 경진대회 등으로 개최됐다. 지난 25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도시농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장에는 맞춤형 기능성 텃밭과 그린힐링하우스, 그린힐링오피스, 옥상정원, 식물벽 등이 전시됐다. 특히 40m에 이르는 미세먼지 저감 박 터널, 열대식물원, 도시농업홍보관 등은 큰 인기를 끌었다. 도시농업 육성을 위해 눈개숭마, 화초고추, 화초 토마토 등 묘종도 무료로 나눠줬다. 시민참여 텃밭정원 만들기와 한 평 텃밭, 기능성 텃밭 모델 전시, 귀농귀촌 상담 등도 진행됐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충북도에서 주관한 '2018년 시·군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인사혁신처의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 계획에 따라 충북도 주관으로 이뤄졌다. 점검 내용은 △공직자 재산등록·심사제도 △공직자 선물신고 제도 △퇴직자 취업제한 및 행위제한 제도 △공직자 윤리위원회 운영 등 10개 분야 28개 항목이다. 시는 인허가업무, 감독, 지도단속 등 43개 부서 7급 이상 1천여 명을 재산등록의무자로 지정해 재산심사를 하고 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도 운영해 퇴직 공직자와 업체 간 유착관계를 감시하고,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차단하고 있다. 외부 감사관도 채용해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집합교육, 퇴직자 취업행위 제한 안내 등도 추진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자유한국당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판사는 26일 업무방해 및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송 전 도당위원장에게 모욕 혐의만을 인정해 벌금 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송 전 위원장은 2017년 7월 10일 오후 10시 30분께 청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우고, 간호사에게 욕설한 혐의다. 오 판사는 "소란을 피운 시간이 5분 정도에 그치고, 업무를 못하게 할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여 업무방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된다"며 "간호사에게 욕설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이 들어선 옛 연초제조창 명칭을 전국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6월 7일까지로 독창성 있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이메일(ssangma30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300만 원 상당 상품권), 우수상 1명(100만 원 상당 상품권), 장려상 2명(각 5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선정한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국내 최대 담배공장으로 문을 닫은 뒤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장소로 사용한다. 행사뿐만 아니라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문화예술플랫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들어섰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1월부터 폐기물처리업체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영업정지를 처분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업체 영업이익을 고려한 솜방망이 과징금 처분이 아닌 영업정지로 근절되지 않는 각종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지난 1월 폐기물처리업체 488곳에 불법행위 단속과 강력처벌 사전 공문을 발송했다. 단속 결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27건을 적발해 이 중 10건은 영업정지 처분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이다. 시는 부당이득을 얻으려는 업체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선 처벌 강도가 약한 과징금 관행을 없애고, 원칙대로 영업정지 처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과징금으로 마무되던 처분이 영업정지로 강화되자 업체는 바로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소각업체에서 폐기물 침출수 유출로 영업정지 1개월을 처분했다. 해당 업체는 수억 원의 변호사비를 지출하며 국내 굴지의 로펌을 선임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처럼 처벌 수위가 높아지자 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은 4건, 행정심판은 4건에 달했다. 모두 영업정지에 불만을 품고 제기한 내용이다. 과징금 관행이 사라지자 일부 업체는 수 억 원을 들여 시설을 개선하는
[충북일보] 충북 자치단체마다 고용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 공장등록이 10개월 전보다 5%이상 늘었다. 공장이 늘면서 당연히 일자리도 3천개 이상 증가했다. 23일 시가 분석한 공장등록 현황을 보면 5월 현재 청주에 등록한 공장은 3천311곳, 고용인원은 8만3천60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했을 때 공장은 168곳(5.3%), 고용인원은 3천41명(3.7%) 각각 상승했다. 등록공장은 중 국가·지방·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669곳으로 대다수가 개별입지 공장이다. 지역 4개 구별로 개별입지 공장은 청원구가 1천110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흥덕구 744곳, 서원구 583곳, 상당구 205곳으로 집계됐다. 개별입지 공장 분포도가 높은 청원구와 흥덕구는 장기적으로는 계획입지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투자유치를 늘려가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는 공장 이전을 원하는 기업에 업종에 따른 개별법 저촉여부와 주변 환경, 주민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맞춤형 사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담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을 경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공장설립이 불가능한 경우도 미리 알려줘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노총 소속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조 파업 여부가 24일 노사 조정회의에서 결론난다.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한성운수 4개 업체 노조와 사측은 이날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임금인상 등을 최종 조율한다. 노조는 사측에 △임금인상 △법정근로시간단축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2일분 보전 △정년 62~65세 연장 △준공영제시행 조기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협상이 불발되면 이달 15일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조정기간을 열흘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파업 계획을 일단 철회했다. 이날 협상 결과에 따라 노조가 다시 파업을 계획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노조의 요구사항인 임금 현실화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임금인상 문제는 노사 간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하반기 버스요금 16% 인상을 계획하고 있고, 인상이 확정되면 이르면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노조의 실질적인 파업 명분인 준공영제 도입도 이번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요금인상으로 버스회사 적자 폭이 감소한 만큼 준공영제 도입에 필요한 재정지원금 규모도 축소될 수 있어 청주시
[충북일보]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자유한국당 박병진(영동1) 충북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형량을 감면받지 못했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윤성묵)는 2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박 의원은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천만 원, 추징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박 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강현삼 전 도의원의 항소도 기각됐다. 재판부는 "고의성이 없고, 도의원 직무와도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며 "양형 역시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 전 의원은 2016년 7월 치러진 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 선출 과정에서 박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천만 원을 건넨 혐의다. 선출직 공무원은 형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을지태극연습'을 한다. 올해는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기존 을지연습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로 재난상황에 대비한 국가위기 대응과 전시대비 연습으로 병행된다. 시는 앞서 김항섭 부시장을 주재로 을지태극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습을 시작하는 27일부터 28일까지는 대형재난을 가정한 위기관리계획 실효성 검증, 대형복합재난 위기관리 연습이 진행된다. 28~30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직제 편성 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화재진압 및 복구 훈련 등 군사적 위협에 대응한 전시대비 연습으로 치러진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대형 산불,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위급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반복 훈련"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봉명1동 나눔회(회장 변정균)가 2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노인 70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했다. 이날 행사는 예술봉사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각설이, 초대 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청주의료원 특별 의료봉사로 노인 기초검진도 제공됐다. 봉명1동 나눔회는 2003년부터 노인 봉사활동은 물론 매년 경로잔치를 베풀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8회)가 23일 막을 올렸다. 청주시는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막식을 하고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프로그램을 전시·운영한다. 박람회는 청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북도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하고, 올해는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장에는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약초 정원 등 생명과 문화가 접목된 다양한 작품이 설치됐다. 도시농업 미래관, 숲정원, 식물심기 및 곤충 체험 등 도시농업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하고, 다양한 생활 속 실천매뉴얼 등도 제시한다. 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 텃밭 경진대회 등도 추진한다. 방송인 김미화씨가 진행하는 시티팜 토킹콘서트와 도시농업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볼거리도 마련됐다. 도시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워크숍,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등 5개 지식포럼도 행사기간 열린다. 관람은 무료고, 박람회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제8회대한민국도시농업박
[충북일보] 낮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충북 자치단체마다 땡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설치에 분주하다. 도내에선 청주시가 발 빠르게 움직여 가장 먼저 그늘막 설치를 마무리하고,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보행자가 많고, 햇빛 노출이 심한 주요 횡단보도에 설치한 파라솔형 고정식 그늘막 86개를 운영한다. 지난해 시민들 호응이 좋다 보니 올해는 27개를 신규로 더 설치했다. 조만간 은행 등 민간에서 행사용 천막과 몽골텐트를 활용한 이동식 그늘막도 설치한다. 지난해는 금융기관과 기업 등에서 설치한 이동식 그늘막은 129개였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그늘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고정식 그늘막은 '영조물 배상 공제보험'에 가입돼 대인·대물 사고 발생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동식 그늘막인데, 보험 적용이 안 돼 설치 주체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도로법에서는 행사용 천막을 재사용해 임시로 설치하는 그늘막을 '이용자 편의·안전을 위한 도로 부속물'로 인정하지 않는다. 보험가입이 안 돼 보행자가 통행할 때 일어난 사고 또는 운전자 시야를 가려 발생한 교통사고, 천막이 무너져 발생한 사고 책임은 모두 설치자에게 있다. 시민 편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2일부터 31일까지 올해 2단계(청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35명, 근무기간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다. 참여자는 행정정보화서비스, 데이터베이스 처리 업무를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주민등록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2억 원 이하일 경우다. 동지역은 구청(산업교통과)에서, 읍·면지역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받는다. 선발은 가구소득, 재산기준 등 심사해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한다.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2회 연속 사업 참여자, 일자리사업 중복참여자, 전 단계 포기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청 신축 공사가 시작됐다. 시는 22일 강내면 사인리 청사 건립 용지에서 기관·단체장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했다. 흥덕구청사는 2020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463억 원을 들여 3만1천62㎡ 용지에 지상 6층, 연면적 1만4천174㎡ 규모로 지어진다. 청사에는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 공연장,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도 들어선다. 건물 형태는 직지를 모티브로 디자인됐고, 부모산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 굽이치는 모습으로 형상화됐다. 시 관계자는 "단순 민원을 처리하는 구청사가 아닌 시민들이 모이고,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현금복지수당 지급액이 구(區)를 보유한 인구 50만 이상 10대 주요도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원, 창원, 고양, 용인, 성남, 안산, 전주, 천안, 안양, 포항 10대 주요도시 복지수당 지원금을 비교 분석했다. 청주시 현금복지수당은 참전명예수당,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수당 등 17가지로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분석 결과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지원하는 참전명예수당은 매월 10만 원으로 천안시 다음으로 많고,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은 30만 원으로 가장 많다. 매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참전유공자 유족명예수당은 수원시 등 4개 주요도시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장려) 수당은 매월 7만 원으로 비교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장장애인 투석비 및 이식검사비 지원금도 월 최대 10만 원으로 청주와 창원시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셋째 이상 자녀 아동양육비는 비교도시 중 가장 많은 월 15만 원씩 지원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증액사업(농촌 6만 원, 농촌 외 9만 원)은 청주시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전체 예산의 41%인 8천365억 원을 복지예산으로 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세무과가 22일 구청에서 세정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지방세무 워크숍'을 했다. 이날 워크숍은 업무연찬 및 납세편의 시책 등을 주제로 팀별 연구과제 발표와 문제점·개선방향을 발굴하기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한 연구과제 중 납세자 편의 제공을 위한 '지방세 환급금 지급 모바일 신청 서비스 구축' '등록면허세 방문민원 ZERO화 방안' 등이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정기분 재산세 납부율을 높이고, 체납 차량 공매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토론도 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명암저수지 제수문 원격 감시제어시스템 구축을 다음달 17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명암저수지는 지리적 특성상 우천 시 우암산 일원의 많은 강우량이 명암천을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저수지 월류로 인한 재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문개방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명암저수지에는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자동제어 시스템 등의 설비가 전무해 오직 순수 인력에 의한 저수지 제수문 개방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9천만 원을 들여 실시간 저수지 실시간 기상상황, 제수문 개폐여부 관측을 위한 CCTV, 수위측정을 위한 수위센서, 원격제어를 위한 전용회선 및 통신설비, 무인 원격제어 및 자동운영을 위한 PLC 회로 및 계장제어장치 등의 원격 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지성 집중호우는 이상기후로 인한 것으로, 해가 지날수록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속대응체계를 구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간의 질을 높여 함께 웃는 청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1일 오전 충북대학교와 도서관 내 시민 복합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수갑 충북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내 유휴공간을 시민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시는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대학은 도서관 내 시민 복합문화 공간 조성은 물론, 기존 도서관의 시설·자료 등에 대한 시민개방 확대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복합문화 공간에는 시민전용 문화 공간, 열람실, 자료 검색대, 그룹 스터디룸, 세미나실 등도 조성된다. 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문화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행위 제약을 받는 현도면 일원 금강변에 생태누리길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개발여건이 열악한 낙후된 개발제한구역 내 맑고 푸른 금강의 다양한 자연환경요소를 활용한 누리길 등 힐링 공간 마련으로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6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특별교부세 11억5천만 원도 확보했다. 총 19억6천만 원을 투입해 현도면 양지리부터 중척리와 현도오토캠핑장을 거쳐 시목리 월송정 등산로까지 이어지는 걷기길을 현재 조성이 완료된 자전거도로와 인접해 금강이 내려다보이도록 데크와 경화토포장으로 약 5.8㎞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최근 실시설계용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마쳤으며, 오는 6월에 공사를 시작해 11월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2019 충북여성 취·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고용평등주간(5월 25~31일)을 맞아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와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펼쳐진다. 주요행사로는 창업 특강, 현장면접, 취업상담 및 교육상담과 창업컨설팅 등이다. 프리마켓, 지문적성스트레스 검사와 색깔, 향기테라피체험, 캘리그라피, 룰렛을 돌려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업할 수 기회를 마련해 일·가정 양립의 발판을 마련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창업특강, 창업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창업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우수인력을 발굴·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지역 내 여성고용 촉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한범덕 청주시장이 도시계획시설결정 해제를 앞둔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도시공원 민간개발로 대척점에 선 환경단체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해 도시공원을 확보하는 데 진력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그동안 논란이 많았지만 이는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에 대한 차이일 뿐, 시나 시민단체나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목표는 같다"며 "우선순위에 입각해 도시공원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을 경청·반영하고 설득할 것은 설득하라"고 요구했다. 청주지역 도시 숲 38곳이 내년 7월 1일을 기해 도시공원 시설결정이 실효된다. 시는 이 중 개발행위 가능성이 높은 8곳을 민간특례 방식으로 개발·보존한다. 규모가 가장 큰 구룡공원(135만9㎡)은 민간개발과 별도로 자체 예산을 들여 생태 중요지역을 직접 매입·보존하기로 했다. 매입 규모는 잠정 100억 원가량으로 구룡터널 남측 농촌방죽 일원 5만5천㎡를 사들이려 한다. 반면 환경단체는 민간개발을 중단하고 올해와 내년 150억 원씩 총 300억 원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20년도 수소차 충전소 건립부지와 운영사업자를 모집 한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서 충전소(LPG/CNG) 또는 주유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다. 건립부지 규모는 330㎡ 이상,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결격사유(6조)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시청 경제정책과에서 받는다. 사업자는 신청자 자격, 사업부지 적합성, 운영계획 실효성, 민원 수용성 등을 심사해 선정된다. 시는 올해 수소차 충전소 2곳을 건립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이범수(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씨 자혼 = 25일 오전 11시30분 청주 마리앙스웨딩컨벤션 알리앙스홀
△오세구(서원구청 행정지원과장)씨 여혼 = 25일 오후 1시 청주 메리다 웨딩컨벤션 달리아홀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