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은 일몰 대상에 오른 도시공원 보존을 위한 민간특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13일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 시민 단체의 많은 관심과 비판을 받고 있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데 일부 잘못된 사실이 전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등이 민간개발 방식을 적용하면 도시공원 전체가 사라질 수 있고, 적은 예산을 들여 도시공원 일부만 매입하면 전체를 보존할 수 있다는 주장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한 시장은 "구룡공원 일부는 시에서 재원을 투입해 매입하겠고, 나머지는 민간개발로 보존하겠다. 민간개발이 불가능한 곳은 자체 예산을 들여 최대한 매입·보존하겠다"면서 자체매입·민간개발을 통한 도시공원 보존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어 "시내버스 총파업은 우리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다.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50세 이상 중년층을 구인·구직 상담창구 상담원으로 채용해 4개 구청에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신중년 경력자를 활용한 구인·구직 상담창구를 개설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년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으로 시가 응모해 선정됐다. 상담창구 상담원으로는 충북도청과 고용노동부 등에서 퇴직한 경력자 4명이 채용됐다. 이들은 구인·구직 상담뿐만 아니라 취업알선,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 취업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6월 3일까지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실전창업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실전창업과정은 만 40세 이상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제조 및 지식서비스 기술을 활용한 창업 준비를 지원하는 과정이다. 교육은 6월 4일부터 27일까지 주 2회로 전액 무료다. 수료생은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 때 가산점을 받고, 우수수료생에게는 마케팅·경영지원 패키지 프로그램비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수료자에게는 컨설팅과 정부사업을 연계해 주는 후속지원도 한다. 만 40세이상 중장년 초기 또는 예비 창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홈페이지(www.cjsenior.co.kr)에서 신청서 내려받아 이메일(minkm817@hanmail.net) 또는 방문(상당구 교서로 8-2, 2층) 신청할 수 있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실전창업과정은 2017년부터 운영해 총 32명이 수료했고, 이 중 10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 박재원기자
이재천(고인쇄박물관 직지사업팀장)씨 장인상 ▲이재천(고인쇄박물관 직지사업팀장)씨 장인상=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충주의료원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이천평화공원
[충북일보] 충북 시·군마다 장기간 방치해 내년 7월 1일 일몰 대상에 오른 도시 숲을 지킬 방법은 없을까. 산지로 둘러싸인 사실상 공원 도시나 수익성 저하로 난개발 우려가 없는 낙후지역은 관련성이 크게 없지만, 문제는 개발 특수성이 산재한 청주시다. 주거·상업지구에 둘러싸인 청주지역 도시공원은 도시계획시설결정 실효와 동시에 개발붐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일몰 대상에 오른 청주 도시공원은 38곳, 613만3천㎡에 달한다. 도내 해제 대상 전체 면적의 절반이다. 도시계획시설에서 풀리면 그동안 제한됐던 개발행위가 가능해져 산림 훼손과 개발은 당연한 순서다. 청주는 가뜩이나 시민 1인당 공원조성 면적이 관련 기준(6㎡)에 못 미치는 4.95㎡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총 38곳 중 개발 가능성이 높은 8곳(잠두봉·새적굴·원봉·매봉·홍골·월명·영운·구룡공원)만이라도 공원으로 조성해 보존하자는 계획이 수립됐다. 이 8곳이라도 보존하면 1인당 공원조성 면적은 7.22㎡로 늘어난다. 그러나 방법론에 대해선 환경단체 등과 이견을 보인다. 현재 일몰 대상 도시공원을 보존하는 방법은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 △전체 매입 △부분 매입 △민간특례 개발 크게 4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산불 초동대처에 미숙함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4시32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산삼리 임야(산 21-1)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공무원, 진화대, 소방관 등 인력 100여 명과 진화차 8대, 소방차 5대, 헬기 3대 장비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1시간 30분 가량 진화 작업을 통해 큰 불길을 잡혔고, 오후 6시 현재 잔불 정리와 피해 규모,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다행히 대규모 산불로 확산되진 않았으나 시청 상황실에선 산불 발생지를 '낭성면'이 아닌 '가덕면'으로 전파해 주민 혼란을 일으켰다. 상황실에선 시민들과 유관 기관에 '상당구 가덕면 산삼리 산불발생, 인근 주민들은 산불 확산시 즉시 대비바랍니다'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번지수를 잘 못 짚은 문자 메시지에 가덕면 주민들이 시청 상황실로 확인 전화까지 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엉뚱한 문자뿐만 아니라 인근 가덕면사무소에서는 산불이 발생했다는 상황전파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구청 또한 산불 발생 사실만 파악했을 뿐 진화상황 등은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시청 상황실 관계자는 "재난프로그램에서 분명히 낭성면으로 문자를 보냈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광역소각시설 1·2호기 소각 생활폐기물에 부과되는 폐기물처분부담금 11억 원 중 6억3천만 원을 감면받았다. 폐기물처분부담금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제도로 소각열에너지 회수효율에 따라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소각시설 에너지 회수효율을 산정해 올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1호기 92%, 2호기 54% 회수효율을 인증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효율적인 스팀 활용으로 에너지 회수효율을 높여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1일 송정동 솔밭공원에서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아나바다 거리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인 및 단체의 재능기부 공연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안 쓰는 폐휴대전화, 우유팩 등을 가져와 물티슈로 교환하는 숨은 자원 모으기 캠페인도 했다. 아나바다 장터는 매년 4월부터 11월 중 매월 둘·넷째주 토요일 열린다. 시민 누구나 행사 당일 가정에서 가져온 의류, 문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체계에 들어간다. 이 기간 호우특보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3단계(비상단계, 비상1단계, 비상2단계)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13개 협업부서 간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24시를 비상근무 운영체계를 구축해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64곳도 철저히 관리한다. 신속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비롯해 저수지, 산사태 취약지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대규모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무심천 하상도로 등 침수우려 취약도로 침수방지 대책 추진과 피해주민 긴급구호를 위한 재해구호물자 확보·관리, 이재민 구호대책 수립 등도 확립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사업시행자 이익을 위한 청주테크노폴리스(TP) 3차 확장 사업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청주경실련은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민을 내몰고 사업시행자의 이익을 좇는 행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테크노폴리스 3차 확장 명분은 SK하이닉스 투자계획에 대비하기 위해서라지만, 산업시설용지는 이번에 확장된 200만㎡ 가운데 67만㎡에 불과하다"며 "대신 주상복합시설이 추가된 상업시설용지가 3배 이상 늘었고, 유통시설용지에 인접한 복합용지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민간사업자를 위한 특혜에 청주시가 시행자 대리인 역할만 한다면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TP 일반산업단지 1·2차 조성(175만9천㎡)을 마치고, 2023년 12월까지 산단 규모를 203만㎡ 확장하는 3차 사업을 시작했다. 변경된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산업시설용지와 주거시설용지는 종전과 비슷한 규모로 각각 66만7천㎡, 30만8천㎡ 조성된다. 반면 상업시설용지는 종전(7만1천㎡)보다 2.4배 증가한 17만9천㎡로 조성되고, 기존에 없었던 복합용지 8만9㎡가 신설된다. 상업시설용지 내 주상복합시설은 11만8천㎡다. 비
[충북일보] 지역 시민사회가 도시공원 일몰과 관련해 청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충북 해제 대상 전체(1천297만2천㎡) 면적의 절반인 613만3천㎡가 청주에 몰려 있다. 그동안 도시공원 조성에 안일하게 대응했다고 평가받아 마땅하다. 환경단체 등에서 청주시 도시공원 정책에 관심을 보이며 이래라저래라 개입하는 이유는 개발 특수성 때문이다. 시가 도시공원으로 묶은 구역은 주거·상업지역으로 둘러싸인 진정한 도심 속 녹지로 그동안 규제에 묶여 미개척지 남은 노른자 땅이다. 다른 시·군과 달리 수익성이 높은 이 땅이 도시공원 시설결정에서 풀리면 너도 나도 개발에 뛰어들 가능성은 크다. 시는 이 같은 특수성 때문에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도시계획공원으로 지정했으나 20년 넘게 수수방관했다. 이렇게 도시계획시설결정 실효 시기까지 장기간 방치한 도시공원이 본래 기능을 상실한 점은 더 심각한 문제다. 해제 대상에 오른 도시공원 곳곳의 토지 소유자는 장기간 재산권 침해에 못 이겨 결국 산림을 파헤쳐 과수원이나 밭 등 농경지로 활용하고 있다. 일부는 고물상까지 만들어 산림을 점점 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잠두봉
[충북일보=청주] 청주 고인쇄박물관 사무실과 청년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구루물아지트'가 올해 연말 착공한다. 시는 운천신봉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인 구루물아지트 건축설계공모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루물은 '운천(雲泉)'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어원을 딴 구루물아지트는 고인쇄박물관 인근에 5억3천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760㎡로 지어진다. 이 건물은 고인쇄박물관 사무실과 직지 상품 전시·판매장, 청년창업과 청소년문화공작 공간, 주민협의체 사무실 등으로 활용된다. 구루물아지트 건축설계공모전에서는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 응모작이 선정됐다. 공모에서 선정된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임기중 충북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죗값을 감형받지 못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임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박금순 전 시의원으로부터 기초의원 공천을 조건으로 2천만 원을 받은 뒤 박 전 시의원이 공천에서 떨어지자 되돌려준 혐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의원도 1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이 유지됐다. 당선 무효형인 징역형이 확정되면 임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내년 7월 1일은 충북 시·군마다 개발·정비·보존을 위해 지정해 놓고 장기간 집행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이 규제에서 해방되는 날이다.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20년 넘게 미집행한 시설결정은 이때를 기해 자동 실효된다. 건축물·공작물 설치가 불가능했던 사유지는 물론 국공유지는 이때부터 개발행위가 가능해진다. 도시계획시설 중 하나인 도시공원도 마찬가지다. 내년 해제 대상에 오른 도내 도시공원은 1천297만2천㎡에 달한다. 축구장 1천800개 규모다. 도내 일몰 대상 도시공원 절반은 청주시에 집중됐다. 도시공원 38곳, 면적은 613만3천㎡에 달한다. 이어 충주시 381만4천㎡, 보은군 96만5천㎡, 제천시 52만7㎡, 음성군 48만8천㎡, 증평군 36만7㎡, 진천군 25만7천㎡, 옥천군 25만3천㎡, 영동군 12만5천㎡, 단양군 4만3천㎡다. 유일하게 괴산군만 해제 대상 도시공원을 보유하지 않았다. 각 시·군마다 그동안 집행하지 않은 도시공원 대부분이 이번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심지어 50년대와 60년대 도시공원으로 묶어 놓고 집행하지 않은 곳도 있다. 헌법재판소가 1999년 10월 장기간 묶어 둔 도시공원을 해
[충북일보=청주] 한국노총 소속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조원이 오는 15일 예고된 무기한 총파업에 찬성했다. 8일 청주시와 노조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청주지역 버스노조가 이날 오전부터 정오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투표 참여 노조원의 90% 이상이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역 한국노총 소속 시내버스 회사는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한성운수 4개 업체로 노조원은 581명이다. 한국노총이 전국 지회 투표 결과를 취합해 파업을 최종 의결하면 오는 15일 이 4개 업체 버스 264대 운행은 중단된다. 최종 파업 여부는 오는 10일 나올 예정이다.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과 정년 연장, 근로 일수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시는 노조가 파업을 단행하면 전세버스 등 대체 운송 수단을 긴급 투입해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노총 소속이 아닌 2개 회사 버스 173대는 정상 운행한다"며 "주요노선에 전세버스와 공공기관 버스를 긴급 투입해 교통 대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읍 주민들로 구성된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8일 "소각시설 신·증설에 찬성하거나 소극적인 선출직 정치인은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대책위 주민 200여 명은 이날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주시는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고 소각시설 신·증설 문제를 불허 선언으로 마무리하라"며 "소각시설, 건조시설 추진에 찬성하는 민간인을 민관 합동 악취단속에서도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경찰, 검찰, 국세청은 ㈜이에스지청원이 오창읍 후기리에 소각시설, 건조시설을 추진하면서 행한 금품살포와 관련해 엄중하고 신속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북이면, 증평군과 연대해 소각시설 신·증설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 문제에 소극적인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낙선 운동도 하겠다"고 주장했다. 지역 폐기물 처리업체 이에스지청원은 후기리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282t 규모 소각시설과 500t 규모 슬러지 건조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금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 본안심사가 진행 중이고, 환경영향평가 범위를 인근 주민과 협의해 확대하라는 보완지시가 내려졌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청은 8일 구청장과 함께하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했다. 이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지난 3월 도입한 실시간 체납차량 인식시스템을 통해 관내지역은 자동차세 2건 이상 체납, 관외지역은 4건 이상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속에는 신흥식 구청장이 참여해 번호판 영치활동을 하며 현장 업무실태를 점검했다. 서원구는 오는 6월 말까지 체납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는 물론 고액·고질 체납차량 공매 등도 추진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소년원)가 8일 교내에서 학생들을 위한 '삼겹살 DAY'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용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자 기획됐다.
[충북일보=청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요구에 도민 4천463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충북대책위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 촉구 서명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지난 4월 5일부터 지난 7일까지 매주 성안길 등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서명운동과 온라인 서명에 총 4천463명(오프라인 3천691명, 온라인 772명)이 동참했다"며 "미세먼저 저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를 근거로 "충북도는 대기오염 총량제 실시와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청주시에는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 △신규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 ㅍ쓰레기 소각장 신규·증설 중단 △대중교통 체계 개편 및 시내버스 공영제 실시 △노후 경유차, 건설기계 저공해화 확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포기 △청주지역난방공사가 2020년 연료전환 약속 이행 등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명운동 결과를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 오제세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대략 14개월 후인 내년 7월 1일을 기해 지방 정부에서 20년 동안 개발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도시계획시설결정 효력이 상실된다.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상실되면 본래 용도인 자연녹지나 보전녹지로 되돌아가 개발행위가 가능해진다. 이 같은 일몰제로 그동안 도시공원 조성을 등한시한 자치단체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난개발로 도시 숲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도시공원 조성에 노력한 자치단체가 있는 반면 아예 손 놓은 곳도 있다. 자치단체와 지역 사회는 도시 숲을 지키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그 방법에서는 이견을 보인다. 특히 청주시는 심각하다. 지역 이슈로 떠오른 도시공원과 관련해 도내 시·군별 현황과 보존 방법, 문제점, 대안 등을 분석해 본다. 도시공원은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휴양·정서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 또는 지정한 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체육공원, 역사공원, 수변공원, 생태공원, 문화공원 등이 있다. 자치단체는 보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곳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 개발행위를 제한한다. 이후 자체 예산을 들여 사유지를 매입하거나 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사무소가 7일 면사무소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하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명예직으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인적안전망 역할을 한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31일까지 물건이나 공간, 재능, 경험 등을 소유하지 않고 함께 사용하는 '공유경제'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나 공공 또는 민간 유휴자원을 활용해 사회, 경제, 환경,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다. 공유사업은 함께 나눠쓰는 '공유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다. 시는 앞서 공유 아이디어를 통해 주차장 개방사업, 장난감 임대사업, 취업준비생 정장 임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공유 아이디어는 시청 경제정책과 지역경제팀에서 받는다. 시는 실현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 1편(50만 원), 우수 1편(30만 원), 장려 2편(10만 원)을 선정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건축사회 재능기부로 건축 관련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내용은 건축 인허가와 건축공사로 인한 피해 대처방안, 건축법률, 건축 민원 등이다. 운영기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4개 구청 건축과에서 오는 12월 말 까지 진행된다. 상담관은 청주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2명이 참여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충북코트라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락희호텔 미팅룸(3층)에서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에는 지역 내 중소기업 24곳이 참가하고, 수출 초보기업 우선 지원 방침에 따라 수출 경험이 없는 11곳도 동참한다. 바이어는 코트라 19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중국, 인도, 러시아, 이란 등 10개국에서 47곳이 참여한다. 무역관에서 기업 현황과 수입의사를 확인한 진성 바이어다. 바이어와 지역기업 간 70여 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가능성이 높은 상담은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이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후속 지원한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기업 상품은 코트라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바이어코리아(buykorea.org)에 등재해 온라인 수출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를 일대일로 대면하는 해외무역사절단과 비슷하지만, 기업인이 해외에 가지 않고 여러 바이어와 동시 상담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행정안전부의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과 포상금 500만 원을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제33조의 2)에 따라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한다. 평가는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 조직 구성 등 총 5개 분야, 38개 지표로 현장 실사를 병행한다. 시는 △개인역량 부분(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담당자 전문교육 실적) △부서역량 부분(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 및 추진실적,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 및 추진실적) △네트워크 역량 부분(지역 자율방재단 활성화 추진실적,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추진실적) △기관역량 부분(재해취약지역·시설물 현장방문 실적, 재난관리기금 확보실적)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시는 재난관리평가에서 2017년 보통, 2018년 우수를 기록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