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문암생태공원에 튤립 10만 송이 정원을 만들었다. 시는 지난해 가을 태극 모양의 튤립 '골든 아펠돈' 등 9종 10만 송이를 심었다. 추운 겨울과 봄 가뭄을 이겨낸 튤립은 23일께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만 명이 찾은 튤립정원은 이국적인 꽃길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민간단체가 녹색 청주 만들기 시민실천 34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녹색청주협의회(공동의장 한범덕·하재성·이재희)는 22일 오후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실천네트워크 협약식 및 다짐대회'를 했다. 협약식에는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등 84개 선도기관과 마을공동체인 33개 초록마을, 재해 없는 안전 마을 만들기를 위한 8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실천 공동과제를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시민실천 공동과제는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 사용 줄이기, 친환경 상품 구매하기 등 34가지다. 지난해 10월 시민실천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8개 기관·단체에는 표창패가 전달됐다. 시민실천네트워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68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녹색생활 시민 실천, 시민 참여 캠페인, 그린리더 양성 및 교육 등을 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임시회(42회)를 개회하는 본회의장에서 도시공원 개발에 반대하는 일부 환경운동가와 의회 간 충돌이 일어났다. 시의회는 22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할 임시회 첫 본회의를 개최했다. 본회의 시작 전 '구룡산살리기대책위원회' 회원 10여 명은 도시공원 개발 반대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방청을 요구했다. 시의회 측은 손팻말을 본회의장 밖에 두고 입장하는 조건으로 방청을 허락했다. 그러나 회원들은 약속과 달리 손팻말을 들고 본회의장에 진입한 뒤 이를 치켜들고 의사 진행 과정을 관람했다. 이날 의장 대신 의사봉을 잡은 김현기 부의장은 손팻말을 치워 달라고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했다. 대책위 회원들은 이에 아랑곳없이 계속해서 손팻말을 들고 있자, 김 부의장은 이들의 퇴장을 요구한 뒤 개회 선언도 없이 바로 정회를 선언했다. 그러자 회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거세게 항의하며 언성을 높였다. 정회 선언으로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가자 회원들은 '구룡공원 개발 반대'를 외친 뒤 퇴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대책위 회원은 "민주당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라. 무능하
[충북일보]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인 청주 구룡공원 도시계획시설 해제 시점이 일부 앞당겨질 전망이다. 난개발을 걱정한다면 자체 예산이든, 민간개발을 통한 기부채납이든 용지 확보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룡공원에 포함된 성화동 일원 전답 등 8필지, 1만3천361㎡가 일몰제(2020년 7월)와 별도로 도시공원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년이 지날 때(실효)까지 집행 계획을 수립하지 않으면 토지 소유자는 관리계획 입안권자(청주시장)에게 계획시설 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이 8필지도 토지 소유자의 해제 신청으로 시작됐다. 입안권자는 해제 신청이 들어오면 3개월 이내에 해제 수립 여부를 소유자에게 알리고, 6개월 이내에 의회 의견수렴과 도시계획심의 등을 거쳐 해제여부를 통지해야 한다. 시는 해제 신청이 들어온 8필지를 도시관리계획(공원)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관리계획 변경안을 만들어 시의회로 넘겼다. 이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22~30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의회 의견 청취를 거친다. 의회 의견 청취는 법적 절차지만, 구속력이 없는 참고사항으로 반대 의견이 나와도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처음 열리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산업문화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항 제8부두에서 열린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우암동·운천신봉동·내덕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문화제조창 조성사업 등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국내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꼽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발표하며 청주형 도시재생사업도 홍보했다. 시는 박람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발전 효과, 주민참여 및 지자체 지원, 거버넌스 구성 등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고유자원을 콘텐츠화해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높여 청주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0일 학생 및 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텃밭 등지에서 토요문화놀이터 행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청경채, 브로컬리 등 봄채소 심기를 체험한 뒤 연필·붓으로 선긋기, 글자변형, 문장쓰기 등 손글씨 체험도 했다.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9년 민간공모사업인 '청주행복교육지구 마을 속 특색프로그램'사업에 선정돼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문화놀이터 교실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 재능기부로 학생 30명, 자원봉사자 27명이 참여해 마을텃밭 가꾸기, 요리실습, 모던아트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새마을회(회장 박연규)는 지난 20일 도농업기술원에서 새마을운동 49주년 기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직무교육 및 회원 간 소통을 위한 연찬회, 사고 없는 방역을 기원하는 방역 발대식, 새마을의 날 기념식, 명랑운동회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지구생명살림운동 차원에서 자신들이 사용할 컵과 그릇을 직접 챙겨오는 일회용품 없는 '불편한 행사'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에서는 강서2동 임정산 협의회장 등 3명이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을, 용암2동 이상훈 지도자가 중앙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가경동 정진철 협의회장 등 8명이 도지사 표창을, 낭성면 김두하 새마을지도자 등 41명은 청주시장 표창을 받는 등 총 10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7일 문암생태공원에서 '공원나눔마당'을 연다. 공원나눔마당은 시청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장터를 열고, 여기서 물품을 구입한 시민은 쿠폰을 받아 체험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눔마당뿐만 아니라 튤립이 만개한 꽃밭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3천500권을 보유한 새마을문고 이동식도서관에서 책도 읽을 수 있다. 페이스페인팅, 화분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 솜사탕·풍선 증정 등도 펼쳐진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문암생태공원을 운행하는 전기차 탑승 체험도 할 수 있다. 나눔마당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오는 6월 28일에는 솔밭공원에서, 10월 5일에는 문암생태공원에서 공원나눔마당이 열린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6월까지 2억 원을 들여 주요 교차로에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한다. 사업대상지는 산업단지 육거리와 효촌분기점, 청주대교사거리, 봉정사거리 등 교차로 16곳이다. 이곳은 고속도로 진입부분, 직진선형 불일치 구간, 2개 차로 이상 경로가 좌·우측으로 굽어진 구간 등으로 운행 중 혼란이 있을 수 있다. 노면색깔 유도선은 도로에 진행방면별 다른 색으로 도색해 운전자가 진행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 시는 서원구 개신오거리 등 38곳에서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진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개발사업이 또 시끄럽다. 이번에는 민·관 거버넌스 의견 제시가 단순 제안인지, 최종 합의안인지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청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민·관 거버넌스에 참여한 시민위원들은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파행적으로 운영된 거버넌스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시민위원들은 "지난 3월 11일 전체회의 때 매봉공원과 구룡공원은 추가 논의하는 것으로 시장에게 제안했고, 최종결과는 민관이 합의한 안으로 발표하자고 동의해 2차 거버넌스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러나 시는 추가 논의 없이 모든 절차를 종료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한범덕 시장은 거버넌스를 존중하지 않고 파행으로 이끌어온 무책임함에 사과해야 한다"며 "거버넌스가 자신의 공약사항을 홍보하기 위한 퍼포먼스인지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시공원 민·관 거버넌스의 모든 결정은 무효임을 선언하고, 지금 당장 재논의 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앞서 한 시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룡공원은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생태·환경 중요지역을 매입한 뒤 나머지는 민간개발 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민위원들은 이날 한 시장
[충북일보] 지난해 6·13지방선거 공천헌금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공천 관련 영향력을 행사할 권한도 없고, 이를 부탁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18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임기중 충북도의원 공천헌금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법정에 들어서기 전 변 의원은 "당내 시스템 공천과정을 설명하고, 그동안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증인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법정에서 공천 관련해 부탁받은 적이 있느냐는 임 의원의 변호인 질문에 "본인(임기중) 공천과 관련해서도 부탁 받은 게 없다"고 답했다. 당시 도당위원장 신분이었던 변 의원은 그러면서 "공천위 구성은 중앙당 지침 따라 철저하게 비율에 맞춰 구성한다. 신청자 자격심사, 서류 적격심사, 면접심사. 위원 채점 결과를 합산해 다득점자를 공천한다"며 공천개입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천관리 과정에서 도당위원장은 참여할 수 없다. 공천심사 결과도 언론에 공개된 후 연락이 오거나 못 받은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변 의원은 공천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개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산림병해충 방제를 살포형 대신 친환경 수간주사로 추진한다. 올해 1월부터 시행한 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PLS)에 따라 살포형 방제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수간주사 방제로 전환했다. 수간주사는 나무 하단부에 구멍을 뚫어 일회용 나무주사로 약제를 투입하는 방식이다. 시는 2억5천만 원을 들여 벚나무, 버즘나무, 메타세콰이어, 느티나무, 회화나무 등 산림 병해충 발생이 많은 수목을 중심으로 수간주사 방제를 한다. 지난해 발생량이 많았던 미국흰불나방 예방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가 18일 소외계층 정보지원을 위한 사업비 3천600만 원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한범덕 시장과 이일우 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은 이날 시청에서 사업비 기탁식을 했다. 이 사업비는 지역 복지관 15곳(종합사회복지관 8곳, 노인복지관 5곳, 장애인복지관 2곳)을 비롯해 복지시설 총 22곳에 1년 동안 지역신문 구독비용으로 사용된다. 하이닉스는 저소득층의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에도 2천400만 원을 지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직무 관련자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청주시청 공무원이 직위 해제됐다. 시는 18일 어린이 보육시설 관계자로부터 300만 원을 빌려 갚지 않는다는 진정이 접수된 모 구청 팀장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구청에서 보육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추가 비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A씨는 “빌린 돈을 갚으려 하고 있고, 개인 친분이지 직위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시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1월까지 흥덕구 송정동 솔밭공원에서 자원재활용 운동인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거리장터를 운영한다. 시는 2013년부터 매년 6~9회씩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있다. 연간 3천여 명이 참여해 자원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함께 나누며 자원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희망충북그린스타트가 주관·운영한다.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7~8월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학생,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터에서는 개인 및 단체 재능기부 공연과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보행자 이동편의를 위해 2억7천만 원을 들여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한다. 이번에는 성화·주중·중앙·덕벌·풍광초등학교와 사천동 신한은행사거리 등 6곳에 오는 6월까지 추가 설치된다. 시는 신호교차로 480곳 중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지점을 선정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각선 횡단보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실무관계자 협의와 시민만족도 조사,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대상지점 선정을 마무리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 중심의 신호 체계로 보행자 신호 때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널 수 있어 횡단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교차로 내 진입한 모든 차량이 정지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편의성과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산성초등학교 등 13곳에서 대각선 횡단보도가 운영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민·관 거버넌스 내부서 의견 충돌이 있을 경우 시책 추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역기능 우려도 있다. 시는 17일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거버넌스의 이해 및 사회적 협력’을 주제로 교육과 토론회를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거버넌스가 해결할 수 있는 실천 방안 등이 소개됐고, 청주대학교 하민철 교수가 행정 한계의 보완, 고정관념 극복, 자발적 실천 등 거버넌스 기능을 강의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거버넌스인 사단법인 푸른길 조준혁 사무국장이 거버넌스 운영·협력에 따른 장점과 성공 사례, 실패 사례를 발표했다. 청주 대표 거버넌스인 ‘녹색청주협의회’ 위원들이 주관하는 조별 토론과 발표도 이어졌다. 시는 민선7기 출범 초기 한범덕 시장의 공약 이행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 측에서 제시한 민·관 거버넌스 구성을 공약사업으로 반영했다.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체다. 시청 본관 건물 존치 문제나 도시공원 개발 등과 관련한 거버넌스가 운영됐고, 미세먼지 저
[충북일보=청주] 금융기관의 잘못을 빌미로 돈을 뜯어낸 사이비 기자가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17일 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2008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동일한 범행을 반복해 왔고, 동종 범죄 누범기간 중 범행을 재차 저지르는 등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충청권 한 인터넷 언론매체 소속 기자인 A씨는 2017년 5월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모 금융기관 관계자에게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해 3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 금융기관은 회수했던 자기앞수표를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6년에도 공갈죄로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푸루샵(purushop)’ 입점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입점 자격은 본인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이를 이용해 가공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농업인, 작목반, 법인, 조합 등이다. 직접 재배·가공해 택배 발송이 가능한 농산물과 가공품이면 등록·판매할 수 있다. 입점 농가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온라인을 통해 농·특산물을 전국으로 판매할 수 있고, 예산 범위 내에서 택배비도 일부 지원된다. 위탁업체에서 판매 농산물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해주고, 주문과 배송 관리까지 대행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청 농식품유통과 청원생명마케팅팀에서 받는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매년 4월 22일마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행사가 열리는 세계기념일이다. 이날 시청, 구청, 읍면동, 서문대교, 무심천 야간경관조명 등은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히 꺼진다. 개신3단지 그린빌아파트 등 초록마을 만들기 아파트 20곳도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앞서 오후 2시에는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청주시 녹색청주협의회 주관으로 녹색 청주시민실천 협약식 및 다짐대회가 펼쳐진다. 시는 지구의 날을 전후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19~25일)에는 저탄소 생활화를 위한 행사도 한다. 시 관계자는 “소등행사로 잠깐이나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지역 농민이 응시한 식품가공기능사 필기시험 합격률이 94%를 기록했다. 17일 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식품가공기능사 필기시험 응시자 36명 중 32명이 합격증을 받았다. 응시생 평균 나이는 56세다. 최근 5년간 전국 평균 합격률이 50~60%를 기록한 점을 보면 상당히 높은 합격률이다. 바쁜 농사일에도 농식품 가공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열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농기센터는 필기시험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주 1회씩 응시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남은 교육기간 실시과목도 준비해 오는 6월 교육생 전원이 최종 합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도시공원이 마치 민간개발로 사라질 것처럼 오도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군소 정당까지 가세해 환경파괴를 내세우지만, 득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오판에 가깝다는 평가다. 도시공원으로 묶여 20년 이상 공원으로 개발하지 않은 청주지역 녹지는 총 68곳(1천115만㎡)에 달한다. 이곳은 일몰제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된다. 우선 2020년 7월 도시공원 구역에서 해제되는 녹지는 38곳(613만㎡)이다. 이 중 사유지는 344만㎡, 56%에 달한다. 도시계획시설에서 풀리면 이 38곳은 도시공원에서 본래 용도지역인 보전녹지나 자연녹지로 되돌아간다. 이때부터 사유지에선 건축 등 각종 개발행위가 손쉬워진다. 제약이 사라진 만큼 매매도 활발해지고, 땅값도 공시지가의 최대 10배가량 오를 수 있다. 산림과 어우러져 미개척지로 남은 도심 속 노른자 땅이다. 이 노른자 땅에 토지 소유자 또는 개발업자는 산림을 밀어버리고 전원주택 등 각종 개발행위를 할 수 있다. 난개발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최악의 경우 국공유지를 제한 모든 녹지가 파헤쳐질 수 있다. 이 같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6일 ‘만원의 행복 사랑의 쌀빵 봉사단’이 주관하는 쌀빵 만들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만든 마들렌과 슈크림빵 600여 개는 저소득·다자녀가구 30세대에 전달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6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코트라 주관 ‘2019 해외취업환경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는 대학생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취업 성공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 영문 이력서 작성 방법 등을 소개 받았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서 해외취업 업무를 담당한 코트라 직원과 일본 아미노업사에 근무하는 김미정씨, 직업TV 박성은 강사 등의 강연도 이어졌다. 시는 오는 5월 31일 서울 COEX에서 열리는 글로벌 일자리대전 사전행사로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청주형 도시재생 정책’을 홍보한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지역 간 도시재생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박람회에서 △우암·운천신봉·내덕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제조창 조성사업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을 홍보한다. 다른 지역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보는 주민탐방 행사도 한다. 탐방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박람회 셋째날인 19일 다른 지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상황을 견학한다. 탐방 신청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받는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