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의회 김수완 의원이 환경문제로 고통받는 제천시 신동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제천시가 합당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천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동 주민 1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제천시 발전이라는 양지 뒤에 가려진 환경문제와 이에 따른 주민들의 희생이 안타깝다는 김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과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을 사례로 들며 "정부와 기업들은 환경오염 발생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여전히 우리 곁에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단지에 둘러싸인 현 신동마을의 안타까운 실상을 PPT 자료를 통해 설명하며 "맑던 공기는 악취로 변했고 미세먼지와 화학 물질이 호흡을 가로막고 있다"며 "아이들이 뛰어놀던 마당과 공원의 나무들은 점점 색을 잃어가고 물고기들이 헤엄치던 미당천은 더 이상 물고기조차 살지 못하는 오염된 하천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크게 아쉬워했다. 이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던 신동 쌀은 더 이상 주민이 찾지 않는 쌀로 생존권을 위협하기도 한다"며 "마을 지하수는 염소, 페놀, 비소, 시안, 벤젠 등 독극물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 1·2학년과 병설 유치원 원아들이 지난 26일 그네 놀이터와 삼한의 초록길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두학초는 '함께 같이'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만들기, 놀이, 공연 관람 등 많은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유치원생의 자전거를 초등학교 형님들이 끌어주며 함께 즐겁게 보냈고 그네 타기와 산책길 걷기 등을 함께 하며 서로 배려와 화합의 마음을 길렀다. 지난 3월에 이뤄진 제천 안전체험관 체험학습을 통해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를 익혀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유치원, 1학년 동생들과 자전거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니 형님으로서 동생들을 더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에도 같이 야외에서 다양한 재미있는 체험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식 교장은 "앞으로도 유치원을 비롯해 많은 학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학교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배려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단양노인복지관과 노인복지 증진 및 관리시스템 구축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역 내 노인들의 고독사 예방, 복지 사각지대 노인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협력사업 수행 등 단양군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자비 나눔 연탄 지원사업 △노래교실 △미리미지원사업 △나는야! 지구 지킴이 사업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가 지난 27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134주년 근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종각 의장을 비롯해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군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김꽃임, 김호경 충북도의회 의원과 단양·제천 노사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 노총기 입장, 노동의례, 묵념, 모범근로자 표창패 수여, 이 의장 대회사, 김 군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근로자들이 심신을 재충전하고 노사가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올해로 134주년을 맞은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연대와 단결된 힘을 보여 자신의 노고를 위로하고 향후 근로의욕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김문근 군수는 "모든 근로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매년 근로자의 날 행사가 개최됐으나 단양에서의 개최는 처음인 만큼 생동하는 단양의 기운을 모든 근로자가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4월부터 스토킹·교제폭력·성폭력 등 고위험 범죄 피해자에게 민간 경호 서비스와 스마트CCTV 등을 지원하는 '안전에 안심을 더하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해자가 △접근금지 명령을 지속 위반하거나 △조사·재판을 앞두고 위협 수위를 높이는 등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경우 그 피해자에게 지원되며 1회 7일 이내(필요시 7일 연장)로 피해자의 생활 방식과 동선에 맞춰 민간 경호원 1~2명이 근접 경호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무선 CCTV와 스마트벨(경보음 발생 및 112 자동신고)로 이뤄진 '안심플러스' 세트를 기간 제한 없이 제공해 민간 경호 서비스 종료 후에도 범죄 예방 및 사후관리가 가능하게 하고 있다. 임영종 여성청소년과장은 "민간 경호 서비스와 안심플러스 세트로 안전에 안심을 더해 피해자 보호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일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농협 단양군지부가 지난 25일 영춘면 일원에서 2024년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의 필요성을 알리고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단양지역 내 농축협과 단고을조공법인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오미자밭 파이프 철거, 비료 주기, 마을 주변 영농폐기물 수거 등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재선 지부장은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며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내 범농협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농촌일손 돕기를 지속해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정부와 농협이 노지수박을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에 포함한 가운데 수박 주산지 단양군이 제외되며 재배 농가의 원성을 사고 있다. 28일 단양군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 운영사인 농협 손해보험은 올해부터 노지수박을 재해 보상 대상 농작물로 추가했다. 지난해 수요 조사를 진행한 농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경북 봉화와 안동·영주·예천, 전남 고창과 진안만 노지수박 재해보험 가입 지역으로 정했다. 단양군은 같은 해 6월부터 노지수박 재배면적이 175㏊에 달하는 어상천면 지역 포함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25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박과 장마로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어상천 수박 재배 농민들의 어려움을 전달하면서 보험 지역 추가 지정을 건의했다. 송 장관은 "단양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노지수박 보험 지역 연내 추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도와 향이 뛰어나 여름 제철 과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단양 명물 어상천수박은 매년 5월 황토밭에 모종을 심어 한여름인 7~8월 수확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잦아진 기상이변 때문에 우박 피해가 자주 발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운동장에서 점심시간 몸 활동의 하나로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대회인 제중컵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제중컵에는 3개 학년 총 18학급이 참여해 학년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됐으며 뜨거운 열기로 많은 학생이 운동장을 누비며 스포츠로 학급과 학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제중컵은 제천중학교 체육보건교육부가 주관해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생자치회 전교회장 최민수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평소 해보지 못했던 역할들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고 나아가 다른 교내 스포츠 행사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우승학급인 3학년 안수민 학생은 "이번 제중컵을 통해 우리 반이 더욱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결승전에서 담임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도 나와 응원을 해줘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중학교 학생들은 이번 제중컵을 통해 '몸 근육'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우리 팀의 실수도 품어주며 상대방의 승리에 박수를 보낼 수 있는 '마음 근육'까지 키우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담임 교사들은 물론 여러 교사까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장애인들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홈페이지 '복지다담'을 정식 오픈했다. 시 장애인 맞춤형 홈페이지 제작은 '소외 없는 건강복지'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장애인 맞춤형 통합 복지시스템 구축'의 하나로 추진됐다. 홈페이지 '복지다담'은 △장애인등록 △맞춤 복지서비스 △장애인 일자리 △장애 이해하기 △우리 동네 복지마당 △유용한 정보 메뉴로 구성했다.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장애인 복지서비스 통합검색'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일원화하고 장애 유형, 생애주기 및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한눈에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여기에 전자점자 및 음성지원(TTS)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도우며 수어 검색 기능을 탑재해 청각장애인들이 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발달장애인도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읽기 쉬운 자료'를 담고 있으며 범용 디자인 서체, 고대비 등 이용자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기능을 도입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저시력자, 고령자들도 이용하기 쉽게 제작했다. 로그인 기능 없이 누구나 원하는 복지 정보를 쉽게 확인 할 수 있으며
[충북일보] 단양군이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열린 광장(별곡리 78-16)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온 마을이 함께! 온 가족이 함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공연마당 12회, 체험·먹거리·놀이·전시마당 33종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스에서는 싸이카 시승 체험, 119 안전체험 한마당, 야소! 신나는 씽씽카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가 마련됐다.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2시30분까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인형극과 춤, 마술 등 공연이 진행되며 다양한 선물도 나눠줄 계획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만화영화 '트롤'을 상영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는 초등학생 이하 모든 어린이는 행복나드리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군은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관광시설도 초등학생 이하 모든 어린이에게 무료 이용 이벤트를 연다. 오는 5월 4일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수양개빛터널 이용이 가능하고 5월 5일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무료로 이용할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매월 지구를 살리는 교육을 한다. 이 유치원은 25일 5세 원아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캠페인 '지구를 위한 발걸음'을 운영했다. 캠페인 활동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유아들이 유치원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환경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25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부모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우리 아이 마음 건강 돌보기'로 전문 강사의 강의와 질의응답 형태로 이뤄졌다. 강사로 나선 마음나눔 심리자문센터 박순복 센터장은 기질, 성격, 정서, 행동을 중심으로 자녀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의 성격을 생각해 보며 자녀를 양육할 때 어떤 자세를 가지면 좋을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녀의 기질에 따른 양육 태도와 유아 발달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고 양육 기술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학부모들은 "오늘 강의를 통해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우리 아이의 기질을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부모 교육을 담당한 교사는 "이번 부모 교육으로 학부모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자녀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일 제천시가 의결을 요구한 1회 추가경정예산을 본예산보다 827억 원이 증액해 심의를 마쳤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예결위는 앞서 열린 각 상임위원회가 의결한 주요 예산을 부활시켰고, 이와 관련해 상임위의 잘못된 삭감이냐, 예결위의 독단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예결위는 앞서 양 상임위가 삭감함 23억5천814만 원(44건)보다 60% 정도 줄은 32건에 삭감액은 8억7천883만 원으로 심의했다. 상임위의 결정과 다르게 되살아난 예산으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운영비(추가분) 1억8천480만 원 △영화제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4억 원 △JIMFF 엽연초살롱 운영 3천만 원 △아열대스마트온실 히트펌프설치비 5억8천만 원 △농특산물판매장 설치 2억5천만원(5천만 원 삭감) 등이다. 또 설계 단계에서 미처 반영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삭감했던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 시설비 등 8건도 전액 반영했다. 이처럼 시의회 예결위가 해당 상임위 의견이나 동의조차 구하지 않은 채 결정을 뒤엎으며 예산심의의 기본조차 무시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한 시의원은 "예결위가 김창규 시장의 중점 추진 현안이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완연한 봄을 맞아 시민 과학자와 함께하는 소백산국립공원 야생화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시민 과학자란 일반 대중의 참여를 통해 생태계를 조사, 관찰해 국립공원의 생물자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과학적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자원봉사자를 말한다. 북부사무소는 야생 동·식물 모니터링, 유전 자원 수집 등 다양한 시민 과학 과제를 운영 중이며 봄을 맞아 연화봉 능선부에서 봄 야생화 합동 모니터링을 시행한 것.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소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모데미풀 등 봄철 주요 야생화 6종의 개화를 확인했으며 특히 청색과 보라색으로 개화하는 한국 특산식물 갈퀴현호색, 처녀치마의 희귀한 흰 꽃을 확인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의 봄철 야생화는 탐방로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는쟁이냉이, 벌깨덩굴 등의 개화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소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보전될 수 있도록 시민과학과 같은 국민 참여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지난 24일 열린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에서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을 했다. 이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은 학교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이용 홍보와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을 위해 학생들의 불안정한 심리적, 정서적 스트레스 해소와 공감 확대가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고민하는 상담 분야를 파악하고자 스티커 참여란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상황에 맞는 조언과 행운 문구가 담긴 카드를 제공해 상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도왔다. 또한 학생의 고민 요인을 작성한 종이를 접은 후 딱지치기 게임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을 효과적으로 승화하는 방법을 습득하도록 도왔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말할 수 없었던 고민거리들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처럼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을 통해 위기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어려울 때 위(Wee)센터에 문을 두드릴 기회를 제공한 것. 김진수 단양교육장은 "이번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을 통해 학생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4일 제천·단양 상공회의소에서 바이오밸리 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려인 이주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설명회는 지역 내 기업 및 국내 고려인 동포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주정착 지원사업 홍보, 우수 동포 발굴 및 취업 연계, 지원사업 설명 등 고려인 이주정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재외동포지원센터 소개 및 종합지원시스템 등을 설명하고 동포 채용을 위한 안내와 함께 지역 내 기업의 고려인 동포 채용을 적극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이주를 희망하는 고려인이 제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취업이 우선돼야 한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의 동포 채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고려인 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62세대 142명의 고려인이 제천시로 이주를 완료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 교실'을 운영했다. 송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원예 교실은 원예전문가의 도움으로 화분 만들기를 진행했다.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어르신들에게 원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 인지 강화를 돕는 시간이 됐다. 이날 한 참여자는 "다양한 식물들을 각각의 특색에 맞게 조화시키는 것을 통해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규상 위원장은 "원예 교실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가정에서 식물을 가꾸면서 원예 활동을 지속할 수 있으므로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소백산자락길 중 특히 이용객들의 인기가 많은 온달평강로맨스길에 국가지점 번호판 12개를 지난 24일 신규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과 해안 등 비거주지역에서 재난·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주소 정보 시설이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은 긴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해당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위치의 국가지점번호가 휴대전화로 자동 입력돼 신속하게 구조요청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 안전사고 발생 확률도 함께 증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 설치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이 지난 24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여성친화사업 발굴을 위한 시민참여단 정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여성 친화 시민참여단이 사전 팀별 토론을 통해 발굴한 18개 사업에 대한 제안발표와 심사가 열려 제안 사업에 대한 심사와 함께 사업별로 구체적인 피드백을 공유했다. 시는 사업 적합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지속성 등 5개 항목으로 심사해 선정된 3개의 제안 사업에 대해 담당 부서 협조를 통한 시책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 이옥순 대표는 "시민참여단의 활동으로 인한 작은 변화가 여성친화도시 제천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책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발대식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3기 시민참여단은 총 3개의 분과로 구성돼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 제안,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 모니터링 및 시민 안심 거리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비엔티안과 방비엥 일원에서 모범 자원봉사자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센터는 1천 시간 이상 및 3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모범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매년 해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비엔티안에 있는 공립학교 BAN HAD KAN SA SCHOOL(학생 수 64명)과 SAPHUNGMOR SCHOOL(학생 수 80명)에서 이뤄졌다. 2곳 모두 빈민가에 있는 학교로 시설이 낙후해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에코백을 활용한 한글 알리기, 풍선아트, 이·미용 재능 나눔 봉사를 펼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센터에서 준비한 라면, 구충제, 학용품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박종철 센터장은 "봉사자들 개개인이 모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라오스 현지에도 자원봉사로 전하는 따스함이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지난 24일 충북 어르신 건강대축제장에서 '2025 제천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대한노인회 충청북도연합회와의 자율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최승환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이명식 (사)대한노인회 충청북도연합회장이 참석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은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20일 토요일부터 10월 19일 일요일까지 30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엑스포의 자율홍보와 연합회 회원 단체관람 지원 협조 등을 주 내용으로 담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엑스포 행사 시 관람객 152만 명, 국내외 250개 업체 등 참여를 목표로 천연물 분야별 기업 수출 협약 체결, 전시, 체험, 학술회의, 공연, 이벤트 등 국제행사 규모에 걸맞은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인지 강화 교실인 '너랑 나랑 두뇌 놀이'를 3개월 동안 운영한다. 치매 고위험군(인지 저하, 경도인지장애)과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총 12회기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수공예, 미술, 푸드, 원예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두뇌활동 자극과 그룹 내 의사소통으로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성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사전·사후에 인지 선별검사(CIST), 노인 우울척도검사(SGDS-K),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SMCQ), 만족도 평가를 시행해 대상자들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4 충북 어르신 건강 대축제가 지난 24일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충청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제천시,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가 후원했다. 이 행사에는 충북도 11개 시군에서 600여 명의 선수단이 게이트볼 등 5개 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주 경기장인 제천종합운동장에서는 개회식과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바둑·장기 종목이, 제천체육관에서는 한궁 종목이 각각 펼쳐졌다. 충북 어르신 건강대축제는 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 건강관리와 사회참여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시군의 대표가 참여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청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해 최동수 제천시지회장,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최승환 도 보건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에는 2025 제천 국제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어졌다. 김창규 시장은 "내년 9월 열리는 엑스포에서는 천연물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제천의 한약재와 농·특산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풍성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적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이 봄을 맞아 지역 내 버스정류장 25개소를 청소하고 있다. 단성면은 봄철 미세먼지로 뒤덮인 정류장을 고압세척기로 집중 물청소를 하고 있으며 전단과 불법 광고물 등을 제거하고 정류장 파손 여부를 확인해 즉각 보수 조치한다. 김경식 단성면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게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해 깨끗한 단성면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25일 지역 내 8개 택배업체 대표와 함께 택배순찰대 위촉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제천경찰서 택배순찰대'는 택배 배송원들이 배송 업무와 함께 범죄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현재까지 43건의 범죄 신고, 실종·가출인 발견, 분실물 습득 신고를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택배순찰대는 제천우체국, CJ대한통운, 로젠택배 등 6개 택배 업체 소속 112명의 대원이 활동해 왔으며 이번에 한진택배와 롯데택배가 새로 동참하며 총 142명의 대원이 활동한다. 이번에 동참한 한진택배 제천영업소 이영남 소장은 "제천 시민들 가까이에서 항상 범죄예방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경호 경찰서장은 "인원이 늘어난 만큼 택배순찰대원들이 분실물 습득 신고부터 강력 범죄 예방까지 공동체 치안 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