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휘발유값이 10개월여 만에 ℓ당 1천700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운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주유소종합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도내 휘발유값은 ℓ당 평균 1천686.53원으로 이달 들어 69.89원 올랐다.이같은 추세라면 다음주 중 도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값은 운전자들이 '기름값이 비싸다'고 느끼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ℓ당 1천7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도내에선 청주시의 휘발유 평균가가 이미 ℓ당 1천706.13원을 보이고 있으며, 제천시도 1천697.04원으로 1천700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특히 청주지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주유소(상당구 1천789원, 흥덕구 1천799원)는 1천800원대까지 넘보고 있다.도내 평균 휘발유값이 ℓ당 1천700원을 넘어서면 지난해 10월8일(1천701.47원) 이후 10월개월여 만이다.경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23일 현재 도내 경유값은 ℓ당 평균 1천452.79원으로 이달 들어 49.25원 올랐다.현재와 같은 오름폭이 지속된다면 내달 초면 도내 경유값은 ℓ당 평균 1천5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이 24일 충북농협 청주 석교동지점에서 일일명예지점장으로 활동했다.이 의장은 이날 창구안내, 지역 쌀 판매, 어려운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편의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담하면서 고객과 농협의 소통 역할을 수행했다.이 의장은 "평소 농업·농촌·농협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던 터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 지역민의 성장에 이바지하는 농협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원준 농협 석교동지점장은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인과 고객에게 믿음과 행복을 주는 점포를 만들고자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지역 경기가 차츰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최근 충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도내 주요 기업체, 관련 협회, 금융기관 등 경제 관계기관을 모니터링한 결과 제조업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각종 지표가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조업 생산은 2·4분기 들어서 전기, 전자, 화학 등 수출업종 중심으로 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1월에는 24.4%가 감소한 반면 6월에는 7.3% 증가로 전환됐다.이를 반영한 제조업 가동률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또한 1·4분기 61에서 2·4분기 88로 상승했고, 제조업 업황 BSI도 같은 기간 52에서 77로 개선됐다.소비자들의 생활형편, 가계수입, 소비지출 등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 심리지수도 올해 초 68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달에는 115까지 올랐다. 아울러 대형 소매점의 판매액 감소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4분기 5.0%에서 2·4분기 3.1%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이밖에 중소기업의 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부도업체 수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지속, 제조업 자금 사정 BSI가 1.4분기 68에서 2.4분기 79로
지난 6월 청주시의회에서 의결된 '청주시 입점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의 지역상권 보호 촉진조례'가 이달 1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청주시는 이달 중 지역내 대형마트 운영자 6명을 비롯해 기업형 슈퍼마켓(SSM) 운영자, 중·소상인 관계자, 재래시장연합회 관계자, 시민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유통업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업무담당 국장 등 20명 이내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이어 시는 상생발전협의회 구성이 마무리되면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에 첫 협의회를 열고 상생협약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이번 조례의 실효성에 대해선 아직도 의문이 뒤따르고 있다.조례가 정하고 있는 대형마트 및 SSM의 상생노력은 지역 생산품과 지역 주민 채용을 늘리고, 매출금의 지역 은행 예치 기간을 늘려 달라는 등 '부탁'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또한 유통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지도 관건이다. 이 조례가 구속력이 없는 탓에 유통업체가 상생발전협의회 참여 자체를 거부하더라도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실제 현재 시는 지역내 6개 대형마트 운영자와 4개 회사 SSM 운영자에게 상생협의회 참여를 종용했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신용카드 발급 가능 연령이 만 20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여러 가지 할인혜택도 받고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구를 행복하게 하는' NH 에코(Eco) 카드를 24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충북농협에 따르면 NH 에코카드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 선호 계층이나 녹색성장과 윤리적 소비 관심 계층을 겨냥한 카드로 카드 소재 또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소재인 EBP(eco bio plastic, 옥수수 추출물 첨가)카드로 제작된다.아울러 카드를 이용하게 되면 △지구를 행복하게 하는 에코기금 0.1% 적립 △농협판매장 5% 할인 △생활에너지 절약시(아파트관리비, 전기·수도· 가스요금 농협통장 통한 자동이체시) 최고 2만원 캐시백 적립 △헬스클럽· 수영장 등 웰빙스포츠 10% 할인 △철도·고속버스 5% 할인 △전화영어 수강료 최대 50% 할인 △면세점 할인 쿠폰 제공 △교통카드 1일 100원 할인 △유기농 레스토랑 최고 2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도가 (주)삼성테스코가 입점 추진중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청주 복대점과 용암점 등 2곳에 대해 20일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해 귀추가 주목된다.도는 이날 "지난달 충북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 중소기업중앙회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을 철회해 달라는 사업조정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조정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 지난 18일 충북도에 제출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도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실태조사를 토대로 현지 확인한 결과 SSM 입점시 소상공인이 심각한 경영애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점포개설 후에는 현실적으로 사업조정 권고의 실효성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점포를 개설하기 전에 중소기업청의 조정심의회를 거칠 때까지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도 관계자는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는 중소기업청의 조정심의회를 거칠 때까지 사업 개시를 보류해 달라는 것으로 강제성이 없다"면서도 "종소기업청이 일시정지 권고한 개신2호점의 사업개시가 보류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권고도 수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중소기업중앙회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개설될 경우 용암동
청주·서청주우체국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3천580개 우체국에서 2009학년도 2학기 충북대학교 등록금을 수납한다고 20일 밝혔다.등록금은 가까운 우체국 창구를 방문하거나 가정에서 인터넷뱅킹(www.epostbank.go.kr)을 통해서도 납부가 가능하다.한편 우체국은 등록금을 납부한 충북대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경품추첨은 10월 초 구내우체국에서 학생 및 교직원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하고, 당첨자는 우체국알림판과 학교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웰빙 열풍과 함께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음직한 것이 바로 '친환경 주거생활'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도심과 동떨어진 곳에서의 생활은 불편이 뒤따르게 된다.이에 최근에는 '타운하우스'라는 개념의 주거공간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장점이 결합된 타운하우스는 녹지환경을 확보하면서도 도심과 가까운 곳에 조성돼 병원·쇼핑몰 등 각종 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한 발 더 나아가 최근엔 청주의 한 시공업체가 '타운하우스'에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를 접목시킨 신개념 주거공간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씨에스I&D(대표 송태호,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는 정부가 실시중인 '그린홈100만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이 선정하는 그린빌리지(녹색마을) 사업에 전국에선 최초로 선정됐다.이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의 5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돼 청주 미평동 일원에 총 15세대(13세대 분양) 규모의 타운하우스인 '힐타운하우스'를 조성,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힐타운하우스는 지열에너지 분야에서 그린빌리지로 선정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지열에너지는 물, 지하수 및 땅속에 존재하는 열 등의 온도차를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기술로 선진국에선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드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불의의 사고 시 그에 대한 대비가 없다면 자신의 손실로 가계 재정은 물론 상상 이상의 곤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무작정 많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또 다른 자산의 손실일 수 있다. 그렇다고 그저 경제상황이 안 좋다고 해약하다가는 자칫 더 큰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지금부터 위기 시 가정의 재정을 튼실하게 지켜주는 보험 구조조정 노하우를 살펴보자.◇중복가입 체크는 필수 보험 가입자 중에는 이것저것 상당수에 가입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보험의 과소비로 여러 보험에 중복 가입하면 효용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주지해야 한다.우선 보장부분의 경우 의료비와 같이 실비 처리되는 보장에 중복이 없는지 점검한다.실비 처리되는 보장은 여러 개 회사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전체 보장금액내에서 실비만 지급될 뿐이지 중복보상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팔 골절 사고를 당한 경우 100만원의 치료비가 나왔다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100만원 뿐이다. 실비 처리 보장이 되는 보험은 1개를 가입하던 10개를 가입하던 실제 손해를 입은 금액 한도에서 보장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보험 상품을 여러 개
지난 5일 중소기업청이 '음식료품 위주의 종합소매업'에 대한 사업조정권한을 광역단체에 위임함에 따라 충북도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8일 도에 따르면 SSM의 사전조정 업무를 맡을 분쟁조정기구인 사전조정협의회를 이달중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사전조정협의회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과 공무원, 대학교수, 도의원, 변호사, 경제·사회단체 인사 등 10명으로 구성된다.사전조정협의회는 앞으로 중소유통업단체 등이 SSM 관련 사업조정 신청을 할 때 대기업과 중소유통업단체의 상생협력 등을 위한 자율조정을 시도하게 된다.도는 사전조정협의회 구성이 완료되면 협의회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대기업과 중소유통업단체와의 사전만남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고, 여의치 않을 경우 협의회를 열어 자율조정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사전조정협의회의 조정 권고는 강제성이 없는데다 문제해결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의지가 없다면 단순 절차에 지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실제 도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찾는 등 자율조정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강제성이 없는 도의 역할에 한계가 따른다"며 "양측의 자발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기청 사업조정심의회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내 각계각층에서 일제히 슬픔과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보은 회남초 김금자(54) 교장은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을 한 분"이라며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냉전상태인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앞당겨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청주 관음사 주지 현진 스님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조계종의 전 종도들과 함께 깊이 애도한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한평생 고난의 길을 걸으며 '인동초'라고도 불리었던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민주와 평화에 대한 열정은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충북경영자총협회 박노현 사무국장은 "인생역정을 극복하고 본인의 소신에 따라 민주화 실현과 남북관계 개선,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셨던 분이었는데 나라의 큰 별이 지셨다"며 슬퍼했다.문화예술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충북예총 문상욱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은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었고 진심으로 예술인을 좋아해 주셨던 분"이라며 "평생을 국민을 위해 사셨던 분을 떠나보내게 돼 너무도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충북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은 "김 전 대통령은 인권과
아침저녁으로 선선해 지는 초가을을 맞아 흥업백화점(관리인 김명기)이 사은행사를 마련했다.흥업백화점은 "말복도 지나고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처서(處暑)가 코앞에 있는 지금 남들보다 유행을 앞서가려는 고객들을 맞이하고자 가을패션 나들이 상품 제안전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은행사에서는 다양한 가을 정상상품은 물론 올해의 트랜드인 친환경과 안락을 추구하는 '컬러풀 트렌드' 중심의 의상을 선보인다.또한 4층 타운웨어 매장에서는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한다.특히 19부터 21일까지 3일간 선착순으로 40만원 이상 구매시 키친아트 겸용찜솥을, 60만원 이상 구매시 셔프라인 겸용곰솥과 주방가위 세트를 추가 증정 행사도 펼친다.이밖에 비씨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TOP 사용고객에게 '엔프라니 기프트세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비씨카드 결제고객 모두에게는 100% 당첨기회를 주는 '스크레치 복원응모권'이 주어진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최근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조사·발표한 '2008 재래시장 실태조사' 결과가 매우 흥미롭다.대형유통업체의 공세 속에 전국의 재래시장들은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재래시장 실태조사 결과 또한 전반적인 재래시장의 하락세가 뚜렷했다.그러나 눈에 띄는 점은 타 지역과는 다른 도내 재래시장의 성장세다.도내 재래시장의 수는 62곳으로 2005년 58곳보다 4곳이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총 점포 수는 9천547개로 3년새 2천383개(33%)가 늘었다. 이처럼 총 점포 수가 늘어난 지역은 충북과 충남(8천190개→8천613개) 뿐이다.점포 수와 마찬가지로 총 상인 수도 도내 재래시장은 2005년 당시 1만3천609명보다 5천782명 늘어난 1만9천391명으로 조사됐다. 이 또한 상인 수가 늘어난 지역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이다.아울러 일일평균 매출액과 방문 고객수도 3년새 각각 3천809만원→6천566만원, 1천155명→3천299명으로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거의 모든 지역의 부진 속에 도내 재래시장은 어떻게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을까· 일반현황에 이어진 자료들이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짐작케 했다.도내 재래시장의 시설현대화 실
충북지역 재래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유통업체의 공세 속에서도 지속적인 현대화사업 추진과 상인회를 중심으로한 경쟁력 강화가 조금씩 성과를 보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조사한 '2008 재래시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재래시장의 수는 62곳으로 2005년 58곳보다 4곳이 늘어났으며, 총 점포 수는 9천547개로 2005년 7천164개보다 2천383개(33%)나 증가했다. 이처럼 재래시장 총 점포 수가 증가한 광역지자체는 충북과 충남이 유일하며, 충남도 8천190개에서 8천613개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도내 재래시장 총 상인 수도 2005년 당시 1만3천609명보다 5천782명 늘어난 1만9천391명으로 조사됐다. 이 또한 총 상인 수가 증가한 서울(9만9천774명→10만2천85명)과 충남(1만4천691명→1만6천361명)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이다.특히 일일평균 매출액과 방문 고객수도 3년새 각각 3천809만원→6천566만원, 1천155명→3천299명으로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이 기록했다.반면 빈 점포 비율은 13.0%로 2005년 10
충북지역 아파트시장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2%의 변동률로 2주전(0.03%)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4%)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35~148㎡대 0.05%, 102~115㎡대 0.04%, 69~82㎡대 0.03%, 66㎡이하 0.02%, 119~132㎡대 0.02% 순으로 올랐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아파트 전세시장도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3%)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청주시(0.07%)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02~115㎡대가 0.09%, 69~82㎡대가 0.07% 오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모두 거래없이 보합세를 보였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거래 없이 가격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 호재가 잇따라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
"부러워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송진우 뿐이죠."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고 평가받는 '0점대 평균자책점' 보유자인 선동열 삼성 감독조차도 송진우 앞에선 부러움을 내비친다.16일 전격 은퇴를 선언한 한화 이글스 송진우.1965년 2월16일생인 그는 충북증평고-청주 세광중-청주 세광고-동국대를 거쳐 1989년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 전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이미 아마 시절부터 국가대표 에이스로 이름을 떨쳤던 송진우는 데뷔 첫 해부터 두각을 나타낸다.특히 데뷔 4년차이던 1992년 시즌에는 19승 8패 17세이브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다승왕과 구원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대위업을 세우기도 한다.이후에도 1996년과 1999년 15승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송진우는 매 시즌마다 건재함을 과시하며 진정한 '불사조'의 명성을 이어간다.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의 불같은 강속구는 사라졌지만 노련한 투구운영과 정교한 제구력으로 마운드를 꾸준히 지배했던 것.그러나 올 시즌 들어서는 구위가 크게 떨어져 지난 4월26일 잠실 두산전에서 43세 2개월 10일의 나이로 등판해 최고령 경기출장 신기록을 세운 이 후 더 이상 팬들 앞에 설 기회를
2주째 채소값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농협청주물류센터와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13일 현재 청상추(100g) 가격이 467원으로 전주 767원보다 39%나 떨어졌다.이와 함께 애호박(1개) -18%(680원→560원), 풋고추(100g) -10%(500원→450원), 얼갈이(1단) -10%(1천980원→1천780원), 쪽파(1㎏) -7%(2천800원→2천600원), 백오이(10개) -2%(2천833원→2천767원), 시금치(1㎏) -2%(3천750원→3천667원), 고구마(1㎏) -2%(3천420원→3천355원) 등의 가격 하락률을 보였다.반면 무, 양파, 감자, 당근 등은 가격변동이 없었고 열무(1단)는 전주 1천680원에서 1천980원으로 18% 상승했다.또 햇배추(1통)는 전주 1천846원에서 2천162원으로 17%, 대파(1㎏)는 전주 1천560원에서 1천800원으로 15%가 각각 올랐다.이밖에 생닭(1.2㎏/5천850원)은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고, 삼겹살(100g/1천880원)과 한우국거리(100g/2천950원) 등은 전주와 동일했다.농협청주물류센터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하물량의 증가에 따른 채소값
개학을 열흘 남짓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들이 가을 신학기를 준비하는 초·중·고생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특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와 무더위가 연일 반복되면서 외출이 여의치 않자 발품 대신 손품을 파는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온라인쇼핑몰 11번가(www.11st.co.kr)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책가방, 실내화 등 새학기 준비물의 판매량이 전달 동기 대비 75% 증가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가을 신학기 맞이 아동책가방 & 스쿨룩 초특가전'을 열고 고객몰이에 나선다.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 오는 24일까지 '신학기 탄탄준비! 신상품 강력추천ITEMS 할인전'을 열고 인기브랜드 '스프리스 백팩'을 60% 할인된 5만3천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까지는 '브랜드 세븐데이즈'를 통해 각 브랜드의 의류 및 잡화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내달 4일까지 '우리아이의 소원을 말해봐!' 기획전을 열고 가을 신상 가방세트, 실내화, 운동화, 시계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20% 할인쿠폰을 제공해 추가로 할인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 확장에 대한 청주지역 소상인과 시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13일 청주시 금천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앞에서 이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플러스 불매운동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권태성 금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홈플러스로 인해 중소상인들이 도태 위기에 빠졌다"며 "현재 홈플러스가 이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2호점 입점을 절대 허용할 수 없으며 차제에 1호점도 철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청주 곳곳에서 홈플러스 불매운동 주민참여 선언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면 홈플러스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번 기자회견의 바통이 다른 동네로 전달돼 청주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청주지역에서 주민들이 홈플러스 불매운동 동참을 선언한 것은 지난달 22일 가경동 푸루지오아파트 주민, 같은달 23일 가경 주공3단지 주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기단돈 1원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무작정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 쇼핑법이 될 수 없다. 알아두면 편리하고 돈을 아낄 수 있는 '쇼핑 노하우'를 알아보자.◇할인쿠폰·포인트는 기본 오프라인 쇼핑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쇼핑에서도 할인쿠폰 사용과 포인트 적립은 기본이다. 특히 잘만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은 물론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올 초부터 '할인쿠폰, I-포인트 최대 20% 중복할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할인쿠폰과 적립 포인트 중 하나만 선택하게 돼 있었지만 이제 더블 할인혜택이 가능해졌다.I-포인트는 인터파크의 통합마일리지로 구매 결제금액의 최대 20%까지 마음대로 설정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100포인트만 있어도 현금처럼 결제 할 수 있다.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연령별ㆍ성별ㆍ제품 카테고리에 따라 쿠폰을 증정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상시로 진행되고 있다. 만 14~19세의 청소년들을 위해 1천원, 2천원, 5%할인 등 3종 할인쿠폰을 매월 제공하거나 여
청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확산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업체간 '적자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특히 일부 업체들을 중심으로 지역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고객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지난 2007년과 2008년 각각 흥덕구 산남동에 문을 연 '애플비'와 '오션파티'는 청주를 연고로 한 지역업체로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의 경쟁을 가속화 시켰다.'애플비'는 전국 최초로 기존의 샐러드바 이용요금 속에 메인메뉴를 포함해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한 패밀리레스토랑 형식의 뷔페형 스테이크 전문점이라는 아이템으로 고객 공략에 나섰다.결과는 대성공으로 이후 애플비의 이같은 방식을 다른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나 지역 중소 패밀리레스토랑이 뒤따르게 된다. 충북을 연고로 한 대표 레스토랑 중 하나인 '뽀뚜루까 아저씨'가 단순 레스토랑에서 샐러드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변모한 것도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오션파티'는 다양한 씨푸드 요리와 샤브샤브, 바비큐 요리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뷔페형식으로 차별화를 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들 두 업체의 선전은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의 산남동 쏠림현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6일부터 8월 말까지 실시하고 있는 식육의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에서 현재까지 275개 업소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일제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 1천100명 등을 대거 투입해 전국 식육판매점, 음식점에 대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육의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농관원에 따르면 5일 현재 2만여 개소의 식육판매점, 음식점에 대한 점검 결과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275개소를 적발해 허위표시 한 205개소는 형사입건하여 수사 중이고, 미 표시 한 70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그간 적발된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275개소의 내용을 살펴보면 품목별로는 돼지고기 176개소(허위표시 129, 미표시 47), 쇠고기 84개소(허위 69, 미표시 15), 닭고기 14개소(허위표시 7, 미표시 7) 및 식육가공품 1개소로 하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많은 돼지고기에 대한 원산지 위반이 많았다.위반 업소별로는 식육판매점이 218개소(79%), 음식점이 57개소(21%)로 여름철 판매가 늘어난 식육판매점의 위반사례가 많았으며 점검업소 대비 위반업소 비율 1.4%였다.농관원 관계자는 "하절기 돼지고기 등 육류
김진웅 코레일 충북지사장이 7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시 영천동 충북지사 교양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40년 철도인생을 마감한다.1971년 철도에 투신한 김 지사장은 철도청 감사담당관실 팀장, 수도권북부지사장, 사업개발본부장 등을 거쳐 2008년 6월부터 충북지사장으로 일했다. / 전창해기자
장마가 끝나고 출하량이 늘면서 대부분의 채소값이 하향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농협청주물류센터와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6일 현재 애호박(1개) 가격이 680원으로 전주 1천20원보다 33%나 감소했다.또 열무(1단)는 1천680원으로 전주 2천380원보다 29%가, 백오이(10개)는 2천833원으로 전주 3천767원보다 25%가 각각 줄었다.이와 함께 얼갈이(1단) -17%(2천380원→1천980원), 청상추(100g) -12%(867원→767원), 쪽파(1㎏) -7%(3천원→2천800원), 참외(100g) -18%(328원→268원) 등의 가격 하락률을 보였다.반면 양파, 감자, 흙당근, 고구마 등은 가격변동이 없었고 풋고추는 전주 410원에서 500원으로 22% 상승했다.이밖에 생닭(1.2㎏/6천650원), 삼겹살(100g/1천880원), 한우국거리(100g/2천950원) 등은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농협청주물류센터 관계자는 "긴 장마기간이 지나고 연일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출하량이 늘어 대부분의 채소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까까머리 중학생의 눈에 비친 카메라를 든 아저씨의 모습은 너무나 멋져보였다. 그날 이후 틈만 나면 사진관을 찾던 그 소년은 25년이 지난 지금 충북을, 아니 국내를 대표하는 프로 사진작가가 됐다."육상선수로 활약하던 중학교 3학년 당시 전국 소년체전에 참가했다가 종합운동장에서 우연히 한 사진작가를 만났어요. 그 때의 인연으로 일요일이면 그 분의 사진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카메라 앵글의 세계에 푹 빠져버렸죠."국내 최대 촬영타운을 자랑하는 청주 CF스튜디오 곽한수(40) 대표의 이야기다. 곽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업계 최초로 슈퍼엘리트모델대회에 초청작가로 선발돼 본선이 열리는 중국 현지 촬영을 다녀오는 등 세계적인 Elite Model Look(EML) Contest 2005 대회에 참여했다. 또 지난해부터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08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등 자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을 통해 최고의 모델를 가리는 대회로, 국내에는 이소라·박둘선·현영·한예슬·김선아 등 유명 모델이 이 대회 출신이다.여기서 곽 대표는 참가 모델 21명의 프로필용 홍보사진, 대회 화보를 촬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