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살충제 달걀' 환불에 나선 소비자들이 까다로운 환불 조건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구입 영수증 첨부는 물론, 단 한 개의 달걀 제품도 먹지 않아야 하는 등 유통업체의 요구사항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 도내에선 지난 17일 음성군 생극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환불 요구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환불 당사자인 유통업체와의 입장차가 크다. 주로 매출에 민감한 작은 유통업체일수록 환불 조건이 엄격한 편이다. 일단 살충제 달걀을 증명하는 '일련번호'가 맞아야 한다. 일부 대형마트에선 구매 이력만 확인되면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교환을 해주나 작은 유통업체일수록 영수증 지참을 필수로 한다. 완제품 보관 여부도 중요하다. 한 개라도 먹지 않아야 환불 가능성이 높아진다. 23일 청주지역 한 작은 마트에서도 완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객과 유통업체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환불에 실패한 한 고객은 "살충제 달걀이라는 것을 모르고 몇 개 먹은 것도 억울한데, 완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환불을 안 해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나마 대형마트들은 자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신선 제품 환불 규정'에 따라
[충북일보] 23일 충북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강수 확률 60~7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3~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청주흥덕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A(52)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5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인근 노상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주머니에 있던 흉기로 택시기사 B(58)씨를 위협한 혐의다. B씨는 A씨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도주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새벽 5시 40분께 사건현장 인근 한 편의점 앞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정종현기자
[충북일보] 21일 오전 10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주택에서 휴대용 가스렌지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33㎡ 등을 태워 836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용 가스렌지를 이용해 요리를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22일 충북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다. 충북중남부 지역은 오후부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50㎜, 강수 확률 6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청주시 흥덕구 서청주새마을금고 본점에서 금융기관 강력범죄 발생에 대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강력범죄 발생 대비 FTX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20일 충북 지방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70㎜, 강수 확률 80%.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고속도로 빗길 전도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지난 주말(18~20일) 충북도내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0일 오전 8시 40분께 충주시 중앙탑면 인근 평택~제천 고속도로 중앙탑터널 입구 부근에서 제천 방면으로 달리던 A(30)씨의 마티즈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됐다. 이어 B(57)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마티즈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티즈에 함께 타고 있던 C(여·57)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앞서 19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D(여·38)씨의 그랜저 차량이 난간을 뚫고 3m 아래 산책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아들(14)이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D씨는 후진 기어를 넣은 채 차에서 내리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같은 날 어린이집 방화 사건도 있었다. E(55)씨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교회 어린이집 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은 인근 주민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으며, E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다. 주말인 당시 어린이집에는 원
[충북일보=청주] 19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여·38)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난간을 뚫고 3m 아래 산책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아들 B(14)군이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 A씨는 주차를 하려다 차량의 기어를 후진에 놓고 차에서 내리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A(2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밤 11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우암사거리 인근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본인의 차량을 운전하다 우암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53)씨의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다. 이 사고로 앞서 대기 중이던 차량 2대가 연쇄 추돌, B씨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A씨는 내수읍까지 5㎞를 도주하다 경찰에 전화로 자수했다. 경찰조사결과 운전면허정지 상태였던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 "사소한 변화지만 소통하고 있음을 느낀다." 청주 흥덕·청원·상당경찰서 서장들이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문화로 경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직원들의 속마음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음악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각종 사건·사고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흥덕서는 매주 수·금요일 점심시간만 되면 소회의실에서 음악이 울린다. 윤소식 서장과 35명의 직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기타 소리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윤 서장은 지난 4월 흥덕서 내에 기타 동아리를 만들어 직원들과 연습하고 있다. 윤 서장은 정년 퇴임식에서 직접 기타를 들고 퇴임하는 경찰관에게 노래를 선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6월 28일 퇴임식에서도 2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뿐만 아니라 매주 화·목요일에는 '소통데이'를 열고 격식 없는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12월 흥덕서에 취임하면서 다짐했던 '존중과 배려, 소통하는 청주 흥덕경찰'이라는 슬로건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윤 서장은 "공권력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켜야 하지만, 동시에 따뜻한 마음도 갖고 있어야 한다
[충북일보]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지역의 경사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네쌍둥이. 충북대병원은 17일 네쌍둥이의 첫 생일을 맞아 돌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8월 조영민(38)·김애란(여·36) 부부의 네쌍둥이 임신 소식은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불러왔다. 주변의 관심과는 다르게 가족들은 산모와 뱃속에 있는 네 아이의 걱정에 밤잠을 못 이뤘다 네쌍둥이의 엄마는 누구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 몸이 무거운 탓에 자리에 앉고 일어서는 일도 힘겨웠다. 행여 뱃속의 아이들에게 해가 갈까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했다. 산달이 가까워져서는 누워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대화조차 힘겨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임신 중독 증세를 보인 김씨는 충북대병원에 입원했다. 임신 8개월(32주)여 만에 세상에 나온 네쌍둥이는 곧바로 인큐베이터로 옮겨지면서 가족들을 더욱 애타게 만들었다. 정확히 1년 뒤 유준·유찬·은율·은채는 건강한 모습으로 충북대병원을 다시 찾았다. 조씨 부부는 "일 년 동안 네 아이를 키우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며 "네 아이 모두 큰 인물로 키워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돌잔치에는
[충북일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입건된 청주의 한 교회 목사가 여신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지역 한 교회 목사 A(50)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30분께 청주시 자신의 집 화장실 칫솔 통에 볼펜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20대 여신도 B씨를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는 경찰조사과정에서 A씨가 교회 등에서 수차례 성추행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B씨를 불러내거나 부적절한 애정 표현 등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의 집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압수,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벌여 그가 몰카를 직접 설치한 영상을 확보했다. 일부 삭제된 영상에 대해선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B씨가 찍힌
[충북일보] 18일 충북 지방은 서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한때 비가 내리겠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50㎜, 강수 확률 60%.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0~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9~20일에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17일 충북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50㎜, 강수 확률 60%.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0~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16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새터경로당을 방문해 동네주민 8명을 대상으로 '비오는 날에는 밝은 옷'을 주제로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16일 오전 8시 20분께 괴산군 칠성면 연하협 구름다리 인근 달천강에서 A(16)양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곳을 지나던 행인이 '사람이 물에 빠졌다'며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오전 8시 40분께 A양을 인양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15일 오후 6시 45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사거리에서 마르샤(운전자 A씨·59) 차량이 마주오던 그레이스(운전자 B씨·60)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32%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16일 충북은 비가 오겠으나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 강수 확률 60%.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3도 등 20~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29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광복절인 15일 교통사고 등 사고가 잇따라 3명이 다쳤다. 15일 오전 11시 19분께 괴산군 연풍면의 한 도로에서 투싼(운전자 A씨·60) 차량이 마주오던 레토나(운전자 B씨·71)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팔과 가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일어난 도로는 중앙선이 없는 급커브 길로 마주 오는 차량을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도 있었다. 이날 오전 8시 23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재활용 폐기물 등을 태워 2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업체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 14일 새벽 2시 37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쏘나타(운전자 A씨·22) 차량이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설치된 방음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22)씨 등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이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2%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2210번지는 우리가 사는 곳 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채소와 과일, 그리고 수산물들로 싱싱함과 활력이 넘치는 곳이 있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다.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11월 10일 개장해 지난 29년 간 경매사, 중도매상인, 하역꾼들과 함께 새벽을 깨어왔다. 320여명의 유통종사자들은 매일 이곳에서 숨가쁜 새벽을 보내고 있다. 지난 12일 새벽 3시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야채경매장에는 강원도에서 온 고랭지 배추부터 눈으로 보기에도 싱싱한 양배추·토마토·무 등 각종 야채로 가득했다. 물건을 구입하는 중도매상인들은 물건들을 들어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툭툭 쳐가며 좋은 상품을 점찍고 있었다. 30분이 지나자 한 남성이 이동식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김승수(52) 경매사다.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그의 경매 시작 멘트와 함께 상품명이 호명되자 품명·생산자·중량·등급·낙찰가 등이 단상 위 화면에 나타났다. 좋은 물건을 고르기 위한 30여 명의 중도매상인들은 4만4천88㎡ 부지에 세워진 2만302㎡의 거대한 건물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들은 입찰기
[충북일보=청주] 14일 충북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북부 10~50㎜, 중·남부 30~80㎜. 강수 확률 70%.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0~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6도 등 24~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관계자는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크겠다"며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진천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해당 경찰서 소속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10일 밤 11시5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경위는 사고를 낸 뒤 50m를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혀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으나, 이마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한 경찰은 그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정종현기자
▲이화선(동양일보 문화기획단장)씨 부친상 =발인 13일 오전 10시 청주시립장례식장 목련특실,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55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