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11일 새벽 2시 8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아반떼(운전자 A씨·여·54) 차량이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22년 만의 장맛비로 극심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달부터 연말까지 얼마나 많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생성된 태풍은 모두 5번이다. 이 가운데 한반도에 가장 근접했던 5호 태풍 '노루'가 경로를 일본 열도로 변경하면서 지난 6월부터 이달 초까지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영향을 미친 태풍은 없었다. 그러나 올해와 비슷한 상황의 2016년 태풍 현황을 살펴보면 그리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해 강한 고압대가 태풍발생지역을 상반기 내내 차지하고 있어 6월까지 생성된 태풍이 없었다. 그러나 하반기엔 열대 중층 대기의 고기압 세력이 약해져 7월 3일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발생했다. 이후 연이어 26개의 태풍이 생성됐다. 국가태풍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은 7월에 4개(평년 3.6개)를 시작으로 △8월 7개(평년 5.9) △9월 7개(평년 4.9개) △10월 4개(평년 3.6개) △11월 3개(평년 2.3개) 그리고 12월에 1개(평년 1.2) 발생했다. 이 중 16호 '말라카스(Malakas)'와
[충북일보] 11일 충북은 비가 오겠으나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북부 30~80㎜, 중·남부 10~60㎜. 강수 확률 60%.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1~24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2~13일은 구름이 많아 흐리겠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10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초청해 관계자 20명과 함께 순회간담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의 쉼터, 중앙공원이 불법 도박으로 얼룩지고 있다. 벌써 십 수년째 노인들의 불법 윷놀이 도박이 성행하고 있음에도 경찰 단속의 칼은 여전히 무디기만 하다. 간혹 관할 지구대가 단속을 해도 경찰서 입건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인들의 친목 놀이 정도로만 가벼이 여기는 탓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명백한 도박이다. 판돈과 상습성 등을 감안할 때 충분히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형법 상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나마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려면 명절 가족 고스톱처럼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을 정도의 일시오락'이어야 하는데, 중앙공원의 윷놀이 도박은 이미 일시오락 수위를 넘어섰다. 취재진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에 걸쳐 중앙공원 윷놀이 도박판을 살펴본 결과, 최대 10만 원가량의 판돈이 오갔다. 대개 두 사람이 짝을 지어 적게는 2만~3만 원이 30분 단위로 건네졌다. 게임은 오후 2시께 시작, 밤 8시를 넘어서까지 진행됐다. 이곳에 자주 온다는 김모(84)씨는 "오후가 되면 중앙공원 이곳저곳에서 윷놀이판이 벌어진다"며 "집이나 복지회관을 답답해하는 노인들이 모여 재미 삼
[충북일보] 10일 충북은 구름이 많아 흐리고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 강수 확률 60%.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9일 낮 12시 50분께 보은군 회인면 고석리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A(67)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t 화물차(운전자 B씨·58)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영동군 황간면 서송원리 신탄삼거리 인근에서 영동읍 방면으로 달리던 1t 화물차(운전자 A씨·28)가 가드레일을 박고 도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오전 8시 20분께 보은군 산외면 봉계리 봉계터미널 인근에서 청주에서 보은 방면으로 달리던 갤로퍼(운전자 A씨·56)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9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예일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걷기-횡단보도에서 좌우 살피기 등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주먹다짐을 한 A(24)씨와 B(23)씨, C(27)씨 등 3명을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일 밤 11시 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인근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쳐다본다'는 이유로 서로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이른 새벽을 알리는 수탉의 울음소리가 차고지를 가득 메웠다.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의 한 버스 차고지가 흰 와이셔츠를 입은 버스 기사들로 붐볐다. 몇몇 버스 기사들은 요금통을 들고 버스 사이를 오갔다. 6일 새벽 4시 30분. 경력 14년 차의 베테랑 버스기사 고재춘(61)씨가 휴게실에 들어섰다. 그가 제일 먼저 찾은 것은 휴게실 한켠에 비치된 커피자판기였다. 휴게실로 들어오는 다른 버스기사들도 하나같이 커피자판기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른 새벽에 피곤함을 떨치려 마시는 거죠. 하지만 이것도 만성이 돼서 좀처럼 피곤함이 가시지 않아요." 청주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우진교통의 경우 오전 팀이 새벽 5시부터 낮 12시까지, 그 이후에는 밤 11시까지 오후 팀이 운행한다. 두 팀은 나흘에 한 번씩 팀을 바꾼다. 이날 오전 팀에 배치된 고씨는 841번 버스의 운전대를 잡았다.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청원구 정하동' 구간을 오가는 이 노선은 '수곡중학교' 정류장부터 시청과 도청을 거쳐 '정하종점지' 를 순환한다. 손님이 많고 번잡한 시가지를 경유하는 코스라 배차시간을 맞추기 까다로운 노선으로 꼽힌다. 새벽 5시가 다가오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주민센터에서 관계자 13명과 함께 '가경·복대 전통시장 주변도로 교통무질서 해소'를 주재로 지역주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9일 충북은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33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을 먹다 지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A(42)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B(39)씨를 때린 혐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7일 밤 8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방아다리 사거리 인근에서 LPG 가스통을 운반하던 라보(운전자 A씨·22)차량이 인도를 넘어 한 상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동승자 B(12)군이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앞선 차량을 좌측으로 추월하다 차가 갑자기 우측으로 틀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8일 충북은 구름이 많아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33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동부소방서는 7일 동부소방서 3층 소소심 체험장에서 교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심폐소생술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7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라우렌시오빌을 방문해 지적장애인 및 사회복지사 45명을 대상으로 "자동차는 위험해요!"라는 주제로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5호 태풍 노루가 일본으로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생한 태풍 노루는 6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90㎞ 부근 해상에 진출했다. 7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170㎞ 부근 육상을 지나 삿포로 남서쪽 22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이다. 충북지방은 태풍 영향권에선 벗어났으나 7일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 강수 확률 60%.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다. / 정종현기자
[충북일보=청주] 5일 오전 8시 41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대교 인근에서 A(45)씨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40분께 동네 주민이 문의대교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차에서는 A씨의 휴대전화와 '빚이 많아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문의대교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이날 낮 12시 현재 수색인력 28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A(58)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밤 9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500m가량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다. 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행인이 사고 수습을 위해 다가가자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출동한 경찰을 발견하고 50m가량을 뛰어서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93%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4일 오전 6시 28분께 충주시 용탄동의 한 육가공업체 저온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저온저장창고 1동(660㎡)과 플라스틱 박스 등을 태워 1억5천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휴업 중이었던 육가공업체 내부에는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온저장창고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jhpostpot@gmail.com
[충북일보] 3일 오후 1시14분께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평택방면 54㎞ 지점을 달리던 30t 트레일러 차량(운전자 A씨·61)에서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은 트레일러를 모두 태우고 2천97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6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 A씨는 불이 난 뒤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에 "운행 중 갑자기 타이어 터지는 소리가 나 정차해 확인해보니 조수석 뒷바퀴에서 불길이 솟았다"며 "트레일러를 분리한 뒤 차량 전체로 불길이 번졌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열로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정종현기자
[충북일보] 4일 충북은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1~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3~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이번 더위는 주말인 5~6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북상 중인 5호 태풍 '노루'는 7일께나 충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정종현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3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저곡리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 11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보행 중 교통사고 조심'을 주제로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내연녀를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A(37)씨를 감금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모텔에 B(여·37)씨를 20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다. B씨는 A씨가 잠든 틈을 타 모텔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B씨는 "헤어지자고 말하자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하고 때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정종현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