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10일 청주시새마을회관에서도 새마을회 회원들이 '2021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세종 조치원읍 신안리 조천 옆(조형아파트~서창역 사이)에는 세종시내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길(길이 약 1㎞)'이 있다. 세종시가 지난 2009~14년 '조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을 벌인 뒤에는 길옆 경부선 철길 쪽 외에 하천 쪽에도 새로 나무가 심어졌다. 자전거나 보행기 등…
[충북일보] 9일 오전 갑자기 내린 기온으로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 내 연화봉에 눈이 쌓여 설국을 연출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7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인 입동(立冬)이었다. 월요일인 8일 아침, 고려대 세종캠퍼스(조치원읍 서창리)에서는 절정에 이른 단풍잎들이 겨울비로 인해 평상시보다 더 빨리 떨어지면서 낙엽이 돼 버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후 맞이한 첫 휴일이자 입동(立冬)인 7일 가을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들이 전국 유명산 등을 찾아 단풍을 즐겼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더해 주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천살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가 영동 천태산 자락에서 노란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말인 지난 6일 영국사를 찾은 등산객들이 노란 옷으로 갈아입은 신비스런 은행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종교의 화합을 위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기독교와 천주교 행사에도 기꺼이 참석하는 스님입니다. 중매사찰로 널리 알려진 옥천의 대성사 혜철스님은 사회공익차원의 재능기부를 위한 찻집 '공(空)'을 마련해 사회 환원에 동참해 왔으며, 최근에는 지역사회 버스킹연합회 공연활동과 지역사회보장협…
[충북일보] 단풍 길이 첩첩산중을 쉼 없이 파고든다. 암벽미를 뽐내는 맑은 계곡이 이어진다. 울울창창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다. 눈에 담아갈 가을 풍광이 지천에 널린다. 찰나의 단풍미가 사라지기 전에 빛난다. 울긋불긋한 늦가을이 융단처럼 깔린다. 붉고 노란 색의 나뭇잎들이 유난히 곱다. 계곡 전체…
[충북일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에 좌구산의 단풍을 만끽하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좌구산은 해발 657m로 4시간 정도 걸리는 등산코스로 오색단풍을 맛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선정된 '거북이별 보러 가는 길(단풍나무숲길)'과 한국관광공사가…
[충북일보] 코로나 시대 건너는 두 번째 가을이다. 일상 회복 시기에 단풍이 곱게 물든다. 찬 기운이 늦게 들어와 색이 무척 곱다. 울긋불긋 나무가 물속에서도 자란다. 고운 풍경이 잔물결 따라 출렁거린다. 호젓한 산정호수가 예쁜 그림이 된다. 산성지에 잠긴 단풍반영이 아름답다. 조붓한 흙길 따라 걷기 좋…
세종 신도시 중앙공원 2단계 조성 예정지(면적 86만㎡)에서 늦가을을 맞아 활짝 핀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찍었다. 중앙공원(총면적 138만㎡) 가운데 1단계 구역(면적 52만㎡)은 작년 11월 4일 문을 열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
[충북일보] 코로나 시대를 건너가는 가을이다. 살얼음판을 딛는 듯이 조심스럽다. 가을 속으로 느리게 걸어들어간다. 호젓하게 단풍색 마중에 집중한다. 산 풍경이 가을색으로 물들어간다. 붉고 노란 나뭇잎이 하나 둘 보인다. 떨어진 낙엽들은 그대로 양탄자다. 상당산성 가을 속도가 꽤나 빠르다.…
충북경제 견인을 위해 지역 기업들을 대변하고 있는 충북경제포럼의 차태환 회장은 평소 기업 이익 사회환원을 중시합니다. 이에 일환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들어진 급식 관련 업체,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꾸러미 세트를 구매해 관계자 3사 직원 모두에게 나눔했습니다. 올해도 소상공인 위한…
[충북일보]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가을 국화 작품전시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주말인 오는 6~7일, 13~14일 시내버스를 임시 운행한다. 관람객은 문의면 호반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청남대 문의매표소에 방문해 입장권과 버스 요금을 결제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해 청남대에 입장할 수 있다.…
[충북일보]28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충북도청 신관 1층에 마련되자 조문객들의 발길이 띄엄띄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분향소는 전날 정부가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며 설치됐다. 분향소 설치 소식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충북일보] 세종·청주 경계 부근에 있는 꽃농장인 힐링랜드(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244-13)에서 28일 아침 '핑크뮬리 그라스(Pink Muhly Grass)'가 떠오르는 해와 어우러지면서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농장과 인근 조천(鳥川·하천) 사이에는 세종시에서 가장 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충북일보] 초평호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게 낚시터다. 수상 좌대가 호수 면에 점점이 떠 흐른다. 여유 만만한 낚시꾼들이 시간을 보낸다. 한 쪽에선 호수 면을 보며 '낚멍'을 즐긴다. 다른 한 쪽에선 빼죽 나온 찌에 집중한다. 줄 곳 강태공의 여유를 동경하는 호수다. 찬바람 불 때면 놀라운 풍경이 펼쳐진다. 청…
[충북일보] 일교차가 크지만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5일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조성된 '하트' 국화 꽃밭이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가을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 등 고지대의 단풍을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5일 속리산 단풍사진 4컷을 공개하면서 "올해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 등 고지대에 갑작스런 한파로 서리가 일찍 내려 단풍을 감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속리산사무소가 공…
'뚝심'과 '열정'의 40년, 그리고 유쾌한 긍정마인드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능인 임형택 명장 고교 시절부터 키워 온 대한민국 대표 기능장의 꿈을 이뤘습니다. 최근 기술명장이라는 개념이 점점 퇴색되는 듯 해 안타깝지만, 대한민국 기술을 선도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열정 하나로 고비를 이겨내고 마…
[충북일보]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느낌이 이어진다. 황금들녘에서 벼가 찬란하게 익어간다. 산 밑에선 짙은 안개가 단풍을 재촉한다. 푸른 나뭇잎에 조금씩 가을빛이 물든다. 나무가지엔 아직 푸른 잎이 훨씬 더 많다. 높아진 하늘만큼이나 호수가 여유롭다. 물결 사이 사이 산란하는 윤슬이 예쁘다. 초평호반…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청남대'의 관문 역할을 해온 '문의IC(나들목)'가 '문의청남대IC'로 변경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문의청남대IC 명칭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도로표지판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료표지판을 비롯해…
[충북일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1천여 명의 희망얼굴 캐리커처가 한 자리에 모였다. 희망얼굴특별전 추진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더 블루체어 아트홀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천 개의 별'을 주제로 희망얼굴 특별전을 연다. 지난 22일 1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은 변광섭 기…
[충북일보] 충북 취업박람회 오프라인 면접행사에 구직자 600여 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21일 문화제조창에서 충북 취업박람회의 오프라인 면접행사가 열렸다. 이번 오프라인 면접행사에서는 미래나노텍㈜, 유니메드제약㈜, ㈜코스메카코리아, ㈜네패스아크, ㈜에이티세미…
[충북일보] 감의 고장 충북 영동은 절기상 첫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을 전후해 곶감을 만든다. 20일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이재헌 씨 곶감 건조장에는 깎은 감을 타래에 매다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렇게 매단 감은 60여일 청량한 가을바람에 건조되면 달고 쫀득쫀득한 영동곶감으로 변…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