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단월문화재복원모사연구소(대표 손광석)는 지난 17일 건국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창수 부총장, 글로컬 산학협력단 노영희 단장, 창업보육센터 김상욱 센터장, 입주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단월문화재복원모사연구소는 2013년 2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으며, 간송 미술관에서 소장중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 해례본의 복제본 제작 및 안성 칠장사에서 소장중인 국보 제296호 오불회괘불탱화의 모사본 제작을 수주하는 등 문화재 복원모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단월문화재복원모사연구소 손광석 대표는 "지난 3년간 건국대학교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단월문화재복원모사연구소가 국내 최고의 문화재 복원모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문화재 복원 모사를 위한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흔쾌히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2017 ACE 준비위원회는 지난11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ACE포럼에 이창수 부총장 등 18명이 참석, 진행사항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창수 부총장은 "내년 제12회 ACE포럼 준비와 대학 발전을 위해 이렇게 많인 참석해 노력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럼은 ACE 협의회 김희수 협의회장(건양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희수 협의회장은 "ACE사업은 그 간 대학이 직면한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 혁신을 유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며 "사업의 영역은 전공교육과 교양교육을 넘어 비교과 교육으로 확대되었으며, 사업이 지속되는 과정 중에도 그 내용은 끊임없이 변화해왔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참가자들은 동시에 진행되는 여러 세션에 나뉘어 참석하며 각 대학들의 우수사례를 들었으며 ACE사업 진행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원주이씨 단양종중 소장 유물 31점이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366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지정된 유물 31점은 초상화 2건, 묘산도 1건, 교지 2건, 서목 3건, 소지 18건, 성책 2건 등이다. 초상화는 이만춘(1675∼1747)을 그린 전신상과 반신상으로 1746년 정태명이라는 화가가 이만춘의 72세일 때의 모습을 그렸다고 기록됐다. 묘산도 역시 정태명이 그린 것으로 회화식 산도가 전국적으로 제작됐음을 말해주는 자료이며, 소백산을 조산(祖山)으로, 객산(客山)을 주산(主山)으로 표현했다. 그림에 나타난 기록으로 유추하면 묘산도는 1746년 9월에 화가 정태명이 그렸으며 상기 초상화 2점을 고려하면 이상문이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유물 중 교지는 임금이 내려 보낸 임명장이다. 서목은 조선시대 관부에서 사용하는 서류로 하관(下官)이 상관(上官)에 올리는 원장(原狀)에 구비된 문서이다. 소지는 이상문(李尙文·1692~1767) 선생의 효행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으로 요즘말로 하면 청원서에 해당되며 성책은 이름과 주소, 재산 등 내용을 정리한 문서다. 군 관계자는 "유물이 지
[충북일보] 충북지역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0일 오후 3시 충북NGO센터에서 '충북의 불평등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2016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은 윤병선 건국대학교 경영경제학부 교수가 맡았다. 토론회에 앞서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 사회정책연구본부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전략모색'에 대해, 김학실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불평등과 경제성장과의 관계'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병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관리국장과 이해진 충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최윤정 충북청주경실련 사무처장은 토론회에서 지역 불평등 해소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교수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내 전반의 불평등과 차별의 현주소, 지역 경제적·사회적 기반 시설의 집중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충주] 임진왜란 후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건너가 조선인 포로들을 데려오고 국교 정상화에 이바지한 충주 출신 운계(雲溪) 박재(朴梓·1564~1622) 선생과 동명(東溟) 김세렴(金世濂·1593~1646) 선생이 재조명되고 있다. 충주지역 향토사 연구단체인 (사)예성문화연구회(회장 김병구)는 10일 오후2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국원관에서 '충주의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제 28회 중원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박병천 경인교육대 명예교수는 '운계 박재 부사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박재는 1617년(광해군 9) 2차 조선통신사 부사로 일본을 방문해 임진왜란 후 어려워진 국교를 정상화하게 했고, 조선인 포로 321명을 고국으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박재는 당시 일본의 문인들과 교류해 일본에 조선 문화를 전수했고, 일본 사행(使行) 내용을 동사일기, 회답사일기(回答使日記), 송박재봉사일본서첩으로 남겼다. 이들 문헌은 당시 조선과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 측은 조선통신사 사절에게 많은 은자를 줬으나, 박재 등 통신사 일행은 피로인 쇄환(刷還)에 필요한 경비로 일부만 쓰고 나머지는 대마도
[충북일보=제천] 제천 출신 언론인이자 역사가인 후석 천관우 학술대회가 '후석 천관우의 한국사 연구와 역사인식'을 주제로 11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반도와 주변지역의 역사를 우리 민족을 중심으로 연구하고자 설립된 백산학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의 후원으로 '2013년 근현대 역사가와 역사인식'이라는 대주제로 시작된 후 두 번째로 열린다. 후석 천관우는 1925년 제천시에서 출생했으며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전개했던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인이자 한 평생을 한국고대사 연구에 바친 민족주의 계열의 역사학자였다. 대표적인 한국사 관계 저서로 '한국사의 재발견'과 과전법 체제와 실학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사 분야의 연구 성과를 엮어서 낸 '근세조선사연구'가 있다. 그는 임나일본부설의 재검토를 통해 가야사 복원을 시도한 연구 등 그동안 소홀하게 취급됐던 연구주제에 주목하고 가야사, 신라사, 백제사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상고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한국사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역사의 대중화와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동화와번역연구소는 지난5일 의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남북한 아동문학의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2016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동화와번역연구소 이성훈 소장은 "지난여름 대만에서 있었던 제13회 아시아아동문학대회에 참석해 한국·일본·중국·대만·홍콩의 아동문학에 대한 다양한 발표를 듣고 벅찬 감동이 있었다"며, "이제 그 연장선에서 북한의 아동문학에 대해서도 연구할 필요성을 느껴 훌륭한 연구자들의 발표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의 유재원 교학부총장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가 '남북한 아동문학의 현황과 방향'인 만큼 오늘날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동아시아정세를 살펴볼 때, 이 주제는 아동문학 뿐 아니라 대학에 있는 여러 연구자들의 관심사여서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화와번역연구소가 주최하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현대백화점, 동화콘텐츠문화원, 공무원뉴스가 후원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전국의 아동문학 전문가들이 모여 북한 아동문학의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논문들이 발표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도난당해 소재가 불분명 했던 보은 삼년산성 유물이 군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보은군은 9일 지난 2001년 삼년산성 일대에서 도난당한 삼국시대 토기 등 유물 106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문화재 계장 등 관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삼년산성 내부 및 성곽 주변 외부에서 도굴된 유물 106점을 전달받고 보은으로 되찾아 온 것이다. 사적 제235호인 삼년산성은 보은읍 어암리 오정산에 있는 둘레 1천680m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석축산성이다. 신라 자비마립간 13년(470) 축성을 시작해 3년 만에 완성했다하여 삼년산성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삼년산성 유물은 도굴범에 대한 수사 진행에 따라 군이 압수물 환부 청구서를 송부해 되찾게 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달 초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도굴꾼과 문화재 절도범, 매매업자, 문화재를 사들인 박물관장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 때 전적류(고서) 2천758점, 도자기류 312점, 서예류 106점, 공예류 137점, 회화류 495점 등 총 3천808점을 회수했다. 회수된 유물 가운데 보은 삼년산성에서 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CORE사업단)이 오는 11일 오후 2시 인문대학 첨단강의실(325호)에서 '융복합시대, 인문학과 지역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대 러시아 알타이지역 연구소, 중국학연구소, 유럽문화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국내 문학, 사학, 철학, 언어학, 사회학 및 정치학 전공 학자 8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주요 주제는 인문학과 지역학의 만남, 도시공간과 문화정치학, 인문학연구자의 지역연구 방법론, 사회과학과 지역학의 만남 등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회장 박진원)가 주관하는'2016년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추계총회 및 학술연구발표회'가 9~11일 3일간 한국교통대학교 중앙도서관 및 종합강의관에서 열린다.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는 산·학이 서로 협력하여 폐기물에 관한 학문과 처리 및 응용분야에 관한 이론의 연구·개발과 정보교환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국가 폐기물 정책에도 많은 조언과 협조를 해오고 있는 학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9일 충주시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와 클린에너지파크 현장 견학을 시작으로 10일부터'핵심 신재생 에너지원으로서 소각시설 폐자원회수 향상 과제','자원순환시장의 발전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과제'라는 주제로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 특별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호환경기술/고등기술연구원, 유기성폐자원에너지화사업단, 한국환경공단폐자원에너지화특성화대학원,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에서 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특별세션을 진행한다. 김영호 총장은"이번에 개최되는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의 추계 학술연구발표회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폐기물
[충북일보=음성] 음성 철박물관(관장 장인경)에서 고대 제련(製鍊) 복원실험이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실험에는 한신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전통제철문화복원실험연구단'이(연구책임자 이남규 교수)이 실시하는 것으로 고고학적 발굴 내용과 금속공학적 원리를 융합해 고대 제철기술과 공정의 실상을 과학적으로 분석·설명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제철기술은 고대에 세계 최첨단의 수준에 도달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제철기술은 전통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기술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우수성은 일반 국민들은 물론 역사학계에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번 전통제철기술문화에 대한 조명은 과거의 역사를 재평가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철의 공급을 필요로 하는 문화재 보수를 위해서도 전통제철기술의 복원은 시대적 과제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고고학 유적에 기반한 제련 실험을 여러 기관에서 수행하면서 전통제철기술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일조해오고 있다. 제철조업의 다양한 공정 중 제련은 철기 및 철 소재 제작과 유통의 통제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대 제철의 핵심적 요소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조선통신사와 통신사로 활동한 인물들을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충주지역 향토사 연구단체인 (사)예성문화연구회(회장 김병구)는 10일 오후 2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국원관에서 '충주의 조선통신사-박재·김세렴'을 주제로 제28회 중원문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예성문화연구회·구마모토일한문화연구회·건국대중원도서관이 주최하고 충주시·건국대·충북문화재연구원·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박병천 경인교육대 명예교수가 '박재 선생의 생애와 업적', 이상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1617년 박재의 동사일기에 보이는 일본사행록 기재방식', 니이 다카오(仁位孝雄·구마모토일한문화연구회)씨가 '충주와 조선통신사', 김호길 원주대·강원대 교수가 '동명 김세렴 선생의 생애와 업적', 구지현 선문대 국문학과 교수가 '동명 김세렴의 일본 경험과 시작(詩作) 활동'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박혜숙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기 충주전통문화회장, 고성규 경기대 교수, 홍성화 건국대 교수, 어경선 예성문화연구회 고문, 이성호 청주대 교수가 종합토론을 벌인다. 박재(朴梓·1564~1622)는 1617년(광해군 9) 회답부사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4일까지 '2016 성봉(聖鳳) 수의학술제'를 연다. 이번 학술제는 충북대 수의과대학, 동물의료센터, 동물의학연구소, BT융합농생명6차산업화인재양성사업단,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BK21플러스미래수의학인재양성사업단, 동물생명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피터 령(Prof. Peter Leung) 교수의 '생식의 분비 제어 대 내분비 : 성선 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의 케이스(Endocrine vs Autocrine Control of Reproduction : Case of 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강연 등 20여 개의 특강이 진행된다. 3일 열린 개회식에는 충북대 수의학과 성연희 교수와 남상윤 교수가 각각 교육대상과 연구대상을 받았다. 기초, 예방, 임상 분야 등의 우수 연구자(석·박사)에게는 젊은과학자상과 젊은임상수의사상이 주어졌다. 4일에는 '동물생명의과학국제콘퍼런스'가 진행되며 젊은과학자상, 젊은임상수의사상 등을 수상한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속보=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오는 30일까지 기획전 '까치내 백제마을'을 열고, 청주 테크노폴리스 사업지구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주요 유구와 유물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문화재청과 도내 4개 학술기관이 지난해 3월부터 청주 테크노폴리스 사업지구에서 발굴조사한 문화유적 중 백제 집터와 무덤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곳에서 발견된 집터 530여 기는 현재까지 발견된 우리나라 백제 집터 중 가장 많은 숫자로, 정연한 가로 모습까지 남아 있는 상태다. 이들 집터에는 공통적으로 취사와 난방을 위한 구들이 북쪽에 위치해 있다. 집안은 습기를 막기 위해 불로 지진 흔적이, 바깥쪽에는 기둥을 세우기 위한 구덩이가 남아 있다. 쇠를 뽑기 위한 제련로와 폐기장 등 쇠를 다루던 시설도 함께 발견됐다. 집터 뒤쪽 구릉에는 죽은 이들을 위한 무덤이 있는데, 흔히 토광묘라 불리는 관과 곽을 쓴 무덤들이다. 이곳에는 많은 토기와 철기·장신구들이 함께 묻혀 있었으며, 무덤 바깥에는 구덩이를 두른 형식과 두 사람을 함께 묻은 합장묘도 여럿 발견됐다. 4세기 백제 유적은 이전에 청주 송절동과 봉명동, 산남동 등지에서도 확인된 적이 있다. 하지만 밀집된 무덤과 집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지난 28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포럼관계자 및 도내 관계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충북농정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충북농정포럼은 민·관·학 등 전문가 집단들이 머리를 맞대고 충북농업·농촌의 진단과 현안과제 연구, 대안모색 등 충북 농업·농촌의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과 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상향식 농촌개발사업을 통한 농촌의 신활력 창출'이라는 주제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중요성, 중심지활성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의 토론 및 참석자와의 질문답변 시간을 통해 농촌의 신활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주민으로부터 상향식으로 사업수요를 이끌어내 지역에 맞는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신 활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홍성화(역사학 전공) 교수가 한·일간 논란이 일고 있는 '칠지도(七支刀)'의 제작시기를 ' 백제 전지왕 4년(408년)'이라고 주장해 주목된다. 홍 교수는 지난 21일 동아시아비교문화연구회와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이 주최한 '칠지도(七支刀)에 대한 새로운 이해' 국제학술대회에서 칠지도에 대한 기존 통설을 비판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일본 나라 현 덴리(天理)의 이소노카미(石上) 신궁에 있는 칠지도는 '광개토왕비'와 함께 고대 한·일 교류사의 비밀을 밝힐 열쇠로 평가받는다. 이 칼을 둘러싼 논란의 초점은 4~5C께 백제가 왜(倭)에게 선물했다는 전래 경위와 금박 입힌 칼 몸체의 명문의 세부 해석을 놓고 남북한·일본 학계가 100년 넘게 상반된 견해를 앞세우며 대립해왔다. 연호를 4세기 혹은 5세기로 볼 것인지, 백제가 왜에 '하사'한 것인지 '헌상'한 것인지 등의 해석에 따라 왜가 4~6세기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 '백제가 일본을 제후국으로 삼았다는 설'의 유력한 물증이 되기 때문이다. 길이 75㎝인 칼의 양면에는 명문 60여 자가 상감기법으로 새겨져 있는데, 그중 약…
[충북일보=세종] 한국법제연구원이 24일 오후 연구원 대회의실(세종시 반곡동 771-76)에서 22회 입법정책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박수영(52) 전 경기도행정1부지사가 '지방화 시대의 입법 과제'란 주제로 발표했다. 박 씨는 "국가의 입법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이 참가토록 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화 시대를 맞아 자율과 창의성에 방해되는 규제 관련 법들을 정비하고,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 방안을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했다. 한국법제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입법정책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총장, 제정부 법제처장 등이 주제 발표를 했다. 오는 12월에는 올해 마지막 포럼이 개최된다. ☏044-861-0317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는 12월 초 국회에서 확정하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타당성 용역비) 신규 반영을 위해 충북도·지역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다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충주시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통해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타당성 용역을 통해 중원문화권 중심지로서 충주에 국립 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 21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과 관련해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충주지역 관련 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충주문화원과 충주예성문화연구회를 중심으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결성을 준비하고 있고, 12월 중 시민 대상 토론회도 계획하고 있다. 김병구 예성문화연구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중원문화권이란 용어를 쓰고 있지만, 중원문화권과 한강수역권의 중심지인 충주에 국립 박물관이 없어 안타깝다"며 "충주에 국립 박물관이 건립되면 지역에서 출토되는 중요 유물을 전시해 충주의 위상과 함께 시민의 자긍심을 높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충청북도유형문화재 97호 '옥천향교'의 석축 및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2차례의 문화재 자문회의를 거쳐 향교 대성전 뒤편 석축을 완전해체, 보수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했다. 오래된 기존 석축은 일부 돌이 유실되고 시멘트로 틈이 메꿔져 있었다. 또 배수로는 좁고 일부 돌이 이탈돼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이번 정비는 지난 7월 시작해 100여 일 동안 진행됐으며, 사업비 5천400만 원이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눈으로 보이는 돌담과 물길 외에도 돌담 뒤로 채움 작업, 물길 바닥 생석회 다짐 등 기초공사를 튼실하게 했다" 며 "오랜 기간 비바람에 견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옥천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라 하여 앞에는 유교 교육을 위한 강당 '명륜당'과 뒤편에는 공자를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이 있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어졌으며, 현재는 대성전과 명륜당, 부속건물인 홍도당, 고직사 등의 건물이 남아있다. 봄, 가을로는 4성 18현을 모시는 석전제가 열리며 주변 육영수 생가, 옥
[충북일보] 충북대는 생명과학부 최재원(30·사진)씨가 지난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아모레퍼시픽 차세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차세대연구자상은 국내 분자생물학과 세포생물학 분야의 박사급 이하 연구원, 박사후연구원,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5명을 선발하며, 국내에서 수행한 관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2년간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최씨는 '액적 기반의 미세유체 소자(Droplet-based microfluidic device)를 활용한 단백질 바이오마커 및 독성물질 검출기술'을 연구해 연구 분야 상위 4% 수준의 국제저널인 '바이오센서스&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지(誌)에 제1저자로 2015년과 2016년 각각 1편씩의 논문을 게재했다. 최씨는 "충북대 생화학과 교수들의 가르침과 동고동락하는 대학원생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 훌륭한 연구 결과들로 충북대를 빛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창립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이학, 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0일 자매도시 의왕시 어린이들을 '괴산한지 체험 박물관'에 초청해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괴산군과 의왕시는 지난 2012년부터 의왕시 어린이날 행사에 괴산군의 어린이를 초청해 도시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고 괴산군도 매년 자매도시 어린이들을 초청해 둔율 올갱이 축제 및 괴산한지 체험 박물관을 방문해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괴산한지 체험 박물관 초청 행사에 참여한 의왕시 어린이 34명은 한지박물관을 관람, 야생화지뜨기, 한지연필꽂이 체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한자리에 살펴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매도시간의 우의도 쌓을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며 "앞으로 다른 자매도시와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무공(忠武公) 이수일(李守一) 장군 추계제향이 19일 묘소와 신도비가 있는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 충훈사(忠勳祠)에서 충주향교와 경주이씨 국당공파 충무공종회 주관으로 이필우 중앙화수회장을 비롯한 후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1583년(선조 16년) 무과 병과에 급제해 벼슬길에 나아간 이수일 장군은 1600년(선조 33년) 함경북도병마절도사로 있으면서 국경을 수시로 넘나들던 호적들을 소탕해 국방을 튼튼히 하고 국경의 치안을 확보하는 등 임진왜란 이후 혼란에 빠진 나라의 안정을 찾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장군은 삼도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와 형조판서 등을 지냈으며, 사후인 1657년(효종 8년) '충무' 시호를 받았다. 장군의 영정을 모신 '충훈사'는 1977년 충청북도지방기념물 제21호로, 1995년에 충청북도문화재 제178호로 지정됐으며, 충훈사 입구에 세워져 있는 신도비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는 오는 24일 오후3시 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건강도시 충주와 호스피스의 역할'이란 주제로 호스피스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충주호스피스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포럼은 지난 1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해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이해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포럼엔 라정란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장, 전재규 대신대학교 전 총장이 참석, 각각 '호스피스 제도의 이해', 'Wellbing & Welldying'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홍현설 보건소장을 좌장으로 남범우 건국대충주병원 교수, 홍기만 충주호스피스회장, 강신욱 뉴시스 부장, 임영희 충주요양병원 간호부장, 중앙경찰학교 장산스님이 토론자로 참석해 건강도시 충주와 호스피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홍현설 보건소장은 "이번 포럼은 호스피스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사회 호스피스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취약계층에 제공해 충주시민 모두가 건강한 행복충주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럼과 관련 궁금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범재 김규흥(1872∼1936·사진) 장군의 삶과 항일 무장투쟁을 조명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15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사단법인 김규흥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그의 고향인 옥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다. '한국독립운동에서 김규흥의 위상과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한 충북대 사학과 박걸순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형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과 신라대 배경한 교수, 안동대 김희곤 교수, 건국대 손염홍 교수의 논문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2시부터는 서강대 최희곤 교수의 사회로 김규흥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했다. 앞으로 김 장군을 기리는 세미나와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김규흥 장군은 조선왕조가 망국의 위험에 내몰리던 시기 중국으로 망명, 독립운동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선인으로는 최초이자 거의 유일할 정도로 중국 신해혁명에 가담해 도독부총잠의 겸 육군소장이라는 혁명정부의 요직에 오르기도 했다. 조선 독립운동을 위한 중국 내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서 신해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범재 김규흥은 1919년 임시정
[충북일보=충주] 제25회 중앙탑 탑돌이 및 제9회 호국영령ㆍ국태민안 위령제가 오는 16일오전9시부터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일원에서 개최된다. 충주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위령제'를 시작으로 '법요식', '탑돌이 시연' 및 '제등행렬'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오후 5시부터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이 열리며,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는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호국영령ㆍ국태민안 위령제는 임진왜란 당시 탄금대에서 순국한 신립장군과 팔천고혼의 넋을 위로하는 '금강경 독송'과 '영산재'를 봉행하고 어지러운 난세에 그들의 애국충정을 본받아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나라를 편안케 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탑돌이는 원래 절에서 큰 재가 있을 때 승려가 탑을 돌면서 부처의 공덕을 노래하고 뒤이어 무리를 이뤄 수행하던 데서 비롯됐는데, 불교의 대중화로 인해 민속놀이화 됐다. 탑돌이 및 제등행렬은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국보 제6호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을 돌며 시민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게 된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