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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현직 단체장 '강세'

정우택 지사·이기용 교육감 등 1위
'무주공산' 청원·음성은 혼전 양상
청주·청원통합 '찬성 의견' 압도적

  • 웹출고시간2010.02.18 20:2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 청주·청원 통합 등 민감한 지역현안이 쟁점으로 부각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6·2 지방선거에서도 현직 단체장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본보가 창간 7주년을 맞아 충청대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윈폴'에 의뢰, 실시한 충청북도 차기 충북지사·교육감선거 및 지역현안 관련 여론조사 결과 일부 시군을 제외하곤 대부분 현직 단체장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천52명의 도내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지사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정우택 지사가 41.0%의 지지율을 기록해 경쟁 후보인 민주당 이시종 의원(29.1%) 보다 11.9% 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기용 교육감이 35.7%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권 후보인 홍득표 인하대 교수(11.8%)와 임승빈 청주대 교수(10.6%)를 크게 앞섰다.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청주시장 선거에서는 남상우 현 시장의 지지율이 경쟁 후보인 한범덕 전 행자부차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 시장은 31.7%의 지지율을 기록한데 반해 한 전 차관은 21.8%의 지지율을 보여 격차가 9.9%포인트에 달했다.

충주시장 후보중에서는 김호복 현 시장의 지지율이 다른 예비후보 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권인 한창희 예비후보와 우건도 예비후보는 각각 12.7%와 12.5%의 지지율을 보였다.

제천시장 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전망된다.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엄태영 시장이 25.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서재관 전 국회의원이 22.2%의 지지율을 나타낼 정도로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

김재욱 군수의 궐위로 무주공산이 된 청원군수 선거는 혼전이 예상된다.

예비후보 지지도조사결과 김병국 예비후보 17.6%, 변장섭 예비후보 13.5%, 이종윤 예비후보 12.8%, 차주영 예비후보 8.4% 등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증평군수 후보가운데에서는 유명호 현 군수가 34.7%의 지지율로 2위권 후보를 2배 이상 앞섰다.

괴산군수 후보중에는 임각수 현 군수가 50.4%의 지지율을 얻어 여타 후보와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박수광 군수 궐위로 역시 무주공산이 된 음성 역시 치열한 혼전이 예상된다.

이필용 도의원이 22.3%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기동 도의원(13.0%), 박희남 군의회의장(11.3%)이 맹렬히 뒤쫓고 있다.

보은군수 후보중에서는 이향래 현 군수가 29.4%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권인 정상혁 예비후보(19.6%)와 김수백 예비후보(18.9%)와 두자릿수의 차이가 났다.

옥천군수후보중에서는 한용택 현 군수가 36.4%의 지지율을 보여 2위인 김정수 예비후보(23.2%)와 13.2%의 격차를 보였다.

영동군수후보 가운데에서는 정구복 현 군수가 40.3%의 지지율을 나타내 2위인 윤주헌 예비후보(18.6%)와의 차이가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4명이 출마를 검토중인 단양군수 후보가운데에서는 김동성 현 군수가 46.9%라는 절반에 가까운 높은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천52명의 도내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종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원안추진을 해야 한다는 비율이 55.8%로 수정안 지지율 31.7% 보다 24.1% 포인트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서도 찬성비율이 74.5%로 반대비율 12.8% 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6.1%로 28.3%를 기록한 민주당 보다 7.8% 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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