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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정우택… 40대 이하 이시종

창간 7주년 충북일보-충청대 사회과학연구소 공동 여론조사

  • 웹출고시간2010.02.21 17:35: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2 지방선거에서 맞붙을 한나라당 정우택 지사와 민주당 이시종 의원을 지지하는 계층은 주로 어디일까.

충북일보가 창간 7주년을 맞아 충청대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폴'에 의뢰해 실시한 6·2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정우택 지사가 41.0%의 지지율을 기록해 29.1%를 기록한 이시종 의원을 11.9%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성별과 연령대별로는 두 예비후보의 지지계층이 확연하게 구분됐다.

여성 유권자·50~60대 지지율

정 지사는 여성 유권자로부터는 42.5%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이 의원은 22.5%에 불과했다.

지지율 차이가 무려 20% 포인트에 달했다. 결과적으로 여성 유권자들이 이 의원 보다는 상대적으로 정 지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 유권자 지지율에 있어서는 정 지사가 40.3%, 이 의원이 32.2%로 역시 정 지사가 앞섰지만 차이는 8.1%포인트에 그쳤다.

이 의원은 여성 유권자 보다는 남성 유권자에게 상대적인 지지를 더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도 미묘한 차이가 났다.

정 지사는 50대와 60대에서 각각 44.7%와 43.8%의 지지율을 보여 28.5%와 27.7%에 그친 이 의원을 약 16% 포인트나 앞섰다.

이는 평균 지지율 격차(11.9%) 보다 4% 이상 앞서는 것이다.

남성 유권자·40대 이하 지지율

반면 4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상황이 약간 달라졌다.

정 지사는 20대에서 19.5%, 30대에서 25.0%, 40대에서 31.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이 의원은 20대에서 24.4%, 30대에서 34.1%, 40대에서 3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연령이 높을 수록 정 지사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낮을 수록 이 의원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실제 투표율에 있어서 연령층이 높을수록 투표율이 높고 낮을 수록 투표율이 낮다는 점에서 연령대별 지지율 차이는 앞으로 양측이 선거전략 과정에서 대응전략을 마련해할 중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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