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교육감 선거 무관심 심각

유권자 관심도 단체장 절반에도 못 미쳐

  • 웹출고시간2010.02.21 17:44: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2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반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교육감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일보가 창간 7주년을 맞아 충청대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윈폴'에 의뢰, 단체장 및 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교육감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자치단체장 선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1천5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결과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률이 41.8%에 달했다.

이는 도지사 예비후보 무응답층 20.6% 보다 2배가 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교육감선거에 대한 도내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은(50.0%), 영동(54.8%), 음성(52.6%) 등 3개 지역은 무응답층이 절반을 넘었고 유권자가 가장 많은 청주도 상당 41.6%, 흥덕 41.8% 등 무응답층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자치단체장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교육감선거와 교육의원 선거의 경우 후보의 개인별 능력을 보고 찍는 형태가 아닌 일종의 '묻지마' 투표로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거 관계자들은 "교육계 수장을 뽑는 선거에 관심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유권자들의 권리와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라며 "선거관리 차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적절한 홍보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3명의 교육감 예비 후보가운데 이기용 교육감은 고향인 진천에서 52.4%라는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임승빈 청주대 교수는 음성과 충주에서 각각 15.8%와 15.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홍득표 인하대 교수는 옥천(18.4%)과 출신지인 청원(17.2%) 등지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정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