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제적 위상에 맞게 올해 목표는 경영혁신"

한국공항공사 이진익 청주지사장

  • 웹출고시간2009.02.03 19:15: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목표를 경영혁신으로 정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이진익지사장은 조직의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 김태훈 기자
"국제공항에 걸맞는 혁신 운영과 경영을 위해 직원 모두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항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이진익지사장(56)은 "공항공사의 올해 목표는 경영혁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공항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운영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사장은 "청주공항이 몇 년 전 2등급 판정을 받은 일이 있었다"며 "청주공항의 국제적위상이 추락해 이후 1등급으로 회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은 일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지사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위해 공항인증제를 도입했고 공항안전 문제등과 관련해 지난해 77억원의 예산을 들여 활주로사이 배수로에 흄관을 묻고 복개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안전시설 보완작업을 벌였다.

공항공사는 올 한해 '경영혁신'을 최대과제로 삼고있다. 공기업 구조조정 차원의 공항 민영화가 그것이고 올 초 단행한 조직개편등이 그 일환이다.

이지사장은 "공항공사는 벌써 수년째 경영혁신과 수입증대를 위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며 "지난 2006년 이미 조직을 슬림화하는 개편을 진행했고 올해 또한 민영화와 효율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방공항 민영화 문제는 공청회를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개항 10여년을 넘은 청주국제공항은 시설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이지사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운항이 중단된 국제선시설의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예산이 부족한 만큼 실현가능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선시설의 브릿지, 게이트, 수하물수취대등이 활용될 경우 공항이용승객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지사장은 항공산업클러스터 문제에 대해서도 "청주공항과 인천, 새만금 지역등이 항공기정비센터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태"라며 "지자체등의 행정적, 법률적 지원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청주국제공항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서도 이지사장은 "중국이나 일본 특화 공항으로의 검토가 필요하다"며 "전에 논의됐던 화물전문공항으로의 추진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