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LG하우시스 장하수 청주공장장

"끊임없이 도전 행복한 공간 창조"

  • 웹출고시간2009.04.22 19:1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일 LG화학에서 분사돼 화려한 날개 짓을 펼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LG하우시스 청주공장을 이끌고 있는 장하수(49, 사진) LG하우시스 청주공장장을 만나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 LG하우시스 청주공장에 대해 설명하면.

LG하우시스 청주공장은 지난 1일 LG화학 청주공장에서 산업재 부문이 분사된 것으로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바닥재와 창호재, 광고재, 점착제 등이 있다. 청주공장은 14만 6천㎡의 면적에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조1천200억에 달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울산공장과 비교한다면 인원수는 울산이 1천140여명으로 최대 사업장이지만 매출액은 울산이 8천억원에 그쳐 청주공장이 우세하다.

특히 R&D센터가 청주공장에 위치해 있어 청주공장을 LG하우시스의 심장부로 볼 수 있다. 현재는 지원부문과 창호재사업부, 장식재사업부, 고기능소재 사업부, 표면소재 사업부 등 2담당 15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적 생산품은 지인브랜드의 발코니창과 하이샤시, 시스템창호, 상업용 바닥재, 타일, 하이막스의 인조대리석 등이 있다. 이외에도 고기능소재 및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건축 장식 자재 전문회사이다.

ⓒ 김태훈 기자
- LG하우시스 출범 후 청주공장에 변화가 있다면.

소비자 중심의 전문기업으로 재탄생 한다는 의미가 있다. 기존의 B2B사업에서 B2C사업으로 전환되며 전략적인 차별화 및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지역적으로도 LG화학 청주공장 시절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정보전자부문에 지난 10여 년 간 집중투자가 이뤄지다 보니 실질적인 산업재부문의 투자는 미미했던 게 사실이다.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과감한 투자와 기업가치 향상 여건을 확보한 뒤 핵심사업의 역역을 인접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웰빙 제품만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다가갈 것이다.

청주공장도 2~3년 간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다. 투자 여건이 좋아져 LG하우시스가 장기 계획 중인 1조원의 투자 중 상당부분이 청주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 신사업 발굴은 어떻게 진행 중인지.

창호 부문의 경우 일본 토스템사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PVC창호 중심에서 알루미늄 창호로 소재를 다변화 하고 유리코팅 라인 신설을 통해 고기능 유리 생산 및 창틀과의 패키지화를 이뤄나갈 것이다. 또한 BIPV(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saving 창 등의 차별화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합작법인인 LG-TOSTEM BM을 5월 초순 설립해 사업자 등록 및 등기를 완료하고 인원구성은 LG 17명과 토스템 5명 등으로 제품개발 및 생산성 향상 활동도 5월 초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사무실은 청주공장에 마련됐으며 합작법인 위치도 충북권의 3개 지역 중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기능소재 부문은 고성능 코팅기와 UV박막코팅기 신설을 통해 IT 및 산업소재 전반 분야 점ㆍ접착제품 개발에 나서 핸드폰 터치스크린 점착제품이나 자동차용 보호필름, 광고용 시트 등에 접목할 계획이다. 인테리어 자재 부문은 옥수수전분을 활용한 친환경 타일 제품 개발과 함께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 한 표면소재 제품을 개발 중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자연을 닮은 사람을 담은 행복한 생활공간을 만들기'를 통해 세계 수준의 건축 장식 자재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자연과 어울리고 사람과 교감하는 행복한 생활공간을 창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나아가서는 지역의 지속적 투자와 고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LG하우시스 청주공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인진연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