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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충청체신청장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에 행복 배달"

고객만족도·품질경영 3년 연속 '최우수'

  • 웹출고시간2009.04.21 19:33: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4월 22일 '54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충청지역 우체국의 중심 충청체신청을 찾았다.
충청체신청은 최근 '2008년도 최고경영대상'(3년 연속)을 수상하는 등 변화와 혁신으로 최고의 경영성과를 기록중이다.
이에 김호(52·사진) 충청체신청장을 만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6천여 종사원의 사기진작은 물론 가족까지 배려하는 세심한 감성경영으로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가고 있는 비결을 들어봤다.
-지난해 충청체신청이 거둔 사업성과는

지난해 충청체신청은 우정사업본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우정사업 책임경영 △고객만족도 △우편소통 품질경영 △우정사업 정책홍보 등 4개 부문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체신청으로 선정되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우정사업 책임경영' 부문과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우수청에 선정된 것은 우정역사에 전례가 없는 것이다.

-이같은 사업성과의 비결과 배경은

우선 직원들과 소통하는 대화의 장을 활성화해 직원 각자가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역동적이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또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정성을 다할 수 있도록 '이동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해 직원의 고객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했으며, New-CS를 위한 혁신과제 65가지를 선정·개선해 고객의 체감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경영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독후감 발표회'와 '충청 POST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한편 6시그마 과제수행을 통한 혁신활동 정착으로 전사적, 전략적 혁신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경영방침들이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열정을 높여 경영의 효율을 이끌어 내고 고객에게는 보다 큰 만족으로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충청체신청의 감성경영이란

'행복 배달부, 사랑의 전령사'로 불리는 우체국은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정사업을 이뤄가는 조직이다.

이런 의미에서 충청체신청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행복으로 어우러져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조직의 운영기조를 내부고객만족을 통해 고객행복을 추구하는 감성경영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직장내 소통문화 정착 △능력발휘 여건 조성 △직원복지 향상을 최우선으로 상급자는 모범이 돼 직원들의 잠재된 업무능력을 이끄는 '믿음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직원들은 자기발전과 자율업무를 통해 스스로 일터에서 행복을 찾아나가는 방법을 배워나가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 충청체신청은 '고품격 서비스, 최고의 우체국'이란 새로운 비전 아래 고객 행복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10년 미래의 우정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고객행복서비스 체계 구축 △수익기반 확충을 통한 우편매출 증대 △금융고객관리마케팅 역량 제고 △업무 내실화를 통한 성장역량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 지원으로 농어민의 소득을 증대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의 우체국 역할을 높여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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