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올 상반기 음성지역에서 '2019 지역장사 씨름대회', '제13회 반기문마라톤대회 등 전국 규모의 각종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7일 음성군체육회에 따르면 '2019지역장사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제13회 반기문 마라톤대회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음성 인삼배 전국 자전거 대회 △제 55회 국무총리기 및 전국 종별 정구선수권대회 등 5개 대회가 올 상반기에 개최된다는 것이다. 우선 다음달 3~7일 5일간 음성실내체육관에서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고 음성군체육회와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019 지역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씨름선수 19대 팀 300여명과 임원 등 450여명이 음성군을 찾는다. 다음달 28일에는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제13회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천여 명이 참여하며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 소여리→사정리→정생리→생극면 신양리→생극면 오생리를 왕복하는 코스이다. 신청마감은 다음달 3일까지다. 또한 다음달 25~28일 3일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행사중 당구대회가 음성체육관에서 500여 명의 당구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 소재 농협 목우촌 공장에서 7일 오전 9시 42분께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5t 윙 바디 차량 적재함 덮개를 열다가 암모니아 가스 배관과 부딪혀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목우촌 근로자 19명 암모니아 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암모니아 가스는 인근공장으로 유출돼 투통을 호소하는 핸켈 근로자 4명 등 총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근로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음성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급히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목우촌과 인근 공장까지 오전 10시께 대피방송을 하고 오전 10시 10분께는 암모니아 가스 밸브를 차단해 추가 누출을 막았다. 암모니아 가스는 1천500kg 탱크에 300kg이 잔존돼 있는 상태에서 100kg의 가스가 누출됐다고 가스안전공사에서 통보했다. 외부업체에서 잔존 가스제거를 위해 암모니아 가스 배관을 절단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만약을 대비해 소방당국은 중앙119 구조본부, 충주화학센터 잔량가스 측정조를 투입해 현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암모니아 가스는 냉매제, 냉장용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도'를 이달부터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도'는 관내 등록된 5인 이상 156개 기업에 본청 팀장급 공무원을 행정후견인으로 매칭,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괴산군을 만들어 가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행정후견인이 된 공무원은 월 1회 이상 기업현장을 찾아가 현장의 소리를 듣는 등 '기업애로 종합 접수창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행정후견인제도 운영을 통해 기업지원을 위한 군 주요시책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홍보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해 줌으로써 기업활동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업과 실시간 소통으로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기업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조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에 나섰다. 이번 봄철 단속은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 및 사용에 의한 재선충병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된다. 군은 특별단속반을 구성, 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이동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소나무재선충병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나무류 이동 시에는 반드시 해당 지자체 산림관련 부서를 통해 '소나무류 생산 확인표'를 발급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법인 외부이사 추천 인력풀 구성을 위해 외부추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내 사회복지법인의 공공성, 민주성, 투명성 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별도의 신청기한 없이 연중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 또는 보건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사회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의 이익 등을 대표하는 자 △공익단체에서 추천한 자 △사회복지공동모금지회에서 추천한 자 등으로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과 전문성이 있는 만 19세 이상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괴산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gswelfare@daum.net) 또는 우편(주민복지과 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선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외부이사추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외부추천이사 후보자로 결정된다. 관내 사회복지법인으로부터 이사 추천요청이 있을 경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3배수 위원을 추천하며, 사회복지법인은 그 중 적임자를 외부이사로 선임하게 된다. 선임된 외부이사는 해당 법인 이사회의 공익이사로 3년간 법인 운영에 참여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11일부터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군·읍면 합동 영치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체납차량 소유자에게 영치·압류 예고장을 보내고 자동차세 체납액 자진 납부를 독려해왔으나 계속되는 체납에 영치 단속을 하게 됐다. 현재 군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18억 원이며, 이는 군 전체 체납액의 20%에 달한다. 군은 체납액 일소와 건전 재정 확보를 위해 이번 합동 영치를 계획했으며 군·읍면 합동으로 다수의 인원을 투입해 물샐 틈 없는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합동 영치 활동의 주요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자 소유 차량 및 과태료 체납차량, 불법 명의 차량이다. 불법 명의 차량이나 고액·상습 체납차량의 경우에는 영치와 더불어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 조치하고, 1회 체납이나 소액 체납의 경우에는 영치예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발적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치를 방해할 목적으로 벽면 주차, 번호판 납땜을 한 차량은 차량용 족쇄를 활용해 운행을 원천 금지한다"며 "합동 영치 이후에도 지속해서 영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줄이고 체납에 대한 경각심과 자진 납부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경기침체 및 고용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기조에 맞춰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편성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편성해 지난 6일 음성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5천649억 원, 특별회계 817억 원 등 총 6천466억 원으로 당초예산 5천838억 원 보다 628억 원(10.76%)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31억 원, 지방교부세 368억 원, 국·도비 보조금 98억 원 등을 증액하여 편성했다. 군은 이번 추경에 반영된 세출예산은 공약사업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35억 원 △경로당 태양광 설치 10억 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20억 원 △경로당 개보수 사업 2억 원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용역 1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3억 원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21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23억 원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2천600만 원 △신중년 일자리사업 1천6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제30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인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전문 운동 강사를 활용해 경로당 및 마을회관 10개소를 직접 찾아가 지역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체 사망원인의 76%를 차지하고, 주요 사망원인 10개 중 7개가 만성질환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낙상 및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평소 근력을 강화하는 방법과 더불어 건강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노년기 체력증진사업, 균형감각 향상 운동사업 등 꾸준한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각종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운영되는 건강교실 운동사업은 기존의 단순 운동교실과는 차별화된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질환 호소자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소그룹별 근력강화로 신체 유연성을 높이고 만성질환 관리사업과 연계하여 만성퇴행성질환 관절지킴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건강교실 운영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소수면 노인회는 6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수만세운동 유적비 일원에서 150여 명의 소수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소수면은 3.1운동을 주도한 민족지도자 33인 중 한 분인 권동진 선생과 부자 독립운동을 한 김용응, 김태규 선생을 비롯해 유해륜, 경권중, 송능식 선생 등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배출된 고장이기도 하다. 소수면 노인회는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100년 전 그날의 만세운동의 의의를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민·관이 다함께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소수초등학교 학생들은 태극기를 만들고, 만세시위를 전개하는 모습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소수면에서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한 유해륜, 경권중, 송능식 선생 등은 일제에 검거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유해륜 선생에게는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경권중 선생에게는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으며, 1996년에는 송능식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김길홍 소수면 노인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
[충북일보=음성] 음성교육지원청은 청내에·우산을·비치해·갑작스런·폭우로·당황하는·민원인과 주민들에게·무료로·우산을 빌려준다고·7일·밝혔다. 이번에·제작한·무료대여·우산은·예측하기·어려운·폭우가·쏟아질·경우·누구나·자유롭게·사용하고·반납하도록·해·특별히·청렴우산이라는·이름을·지었다.· 음성교육지원청은·자체 제작한 우산표면에는 '청렴우산♡음성교육지원청'이란 문구를, 물티슈에는 '청렴한 웃음 가득하게 모두가 함께하는 다올찬 청렴음성'이란 문구를 새겨·지역주민들과함께·청렴문화를·공감하고·실천하는·데·앞장서고·있다. 김덕순 교육장은 "청렴우산이란 문구에 어울리게 자유롭게 빌리고 스스로 반납해 청렴 물결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음성교육지원청 구현에 앞장·서겠다"고·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괴산읍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 대연병장에서 6일 4천2백여 명의 학군장교가 임관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3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고위 장성급과 각 대학교 총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행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린 임관장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2만2천여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괴산 / 김윤수기자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군수집무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오후 2시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리는 산촌거점권역 육성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식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9시 10분 군민운동장에서 열리는 36회 교육장기 차지 초중학교 육상대회 참석. 오후 1시 레인보우연수원에서 열리는 적십자봉사회 역량강화교육 특강 참석. 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여성예비군소대 발대식 및 소대장 이취임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한국자유총연맹 군지회 설립 50주년 기념식 참석. 오후 1시 30분 금왕읍 백야리 급경사지 등 국가안전대진단 주요시설 현장점검. △정상혁 보은군수=오전 10시 30분 내북면 주성교회에서 열리는 주성노인복지대학 입학식 참석.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11시 도립대 회의실에서 열리는 (재)충북도립대 발전재단 이사회 참석. 오후 2시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리는 16기 농업인대학교 입학식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7일 오전 10시 증평읍 연탄리 증평군의회에서 열리는 141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7일 오전 10시 30분 광혜원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분야 사업 신청을 위해 전문가와 농업인단체,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정책심의회를 개최, 오는 2020년 농림축산분야사업 예산 신청(안)을 위한 사업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진행한다. 이번에 군에서 신청하는 분야별 사업내역은 △농업분야 16개 사업(233억 원) △농촌분야 12개 사업(93억 원) △식량분야 2개 사업(9억 원) △축산분야 2개 사업(28억 원) △유통·원예분야 9개 사업(38억 원) △임업·산촌분야 6개 사업(51억 원)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경제적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고령화, 인력 부족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힘써 민선 7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지역사회의 음주폐해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괴산지구대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지난 5일 퇴근시간에 절주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고위험 음주율 증가와 함께 음주로 인한 조기사망, 주취폭력 등 음주폐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율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건전한 음주문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이 추진됐다. 지난 5일 괴산읍 일원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절주 캠페인에 나선 군 보건소 직원 10여 명은 절주를 홍보하는 어깨띠를 두르고 △음주폐해현황 △올바른 음주습관 △적정 음주량 △절주 실천방법 등을 지역주민에게 홍보하고 안내책자를 배부하는 등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적극 나섰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괴산지구대와 합동으로 음주폐해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절주문화 정착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지역주민께서도 음주로 인한 폐해가 발생치 않도록 올바른 음주문화 실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괴산읍 소재 홍범식 고택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3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충북 민속문화재 14호로 지정된 홍범식 고택은 괴산에서 3.1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운동 지도자로 헌신한 소설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 선생의 생가다. 또한 태인군수, 금산군수를 지내고 지난 1910년 경술국치에 강분해 자결한 홍명희 선생의 부친인 일완 홍범식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730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택은 조선 중기 양반가옥의 대표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문화·역사적 가치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곳 사랑채에서 홍명희 선생을 비롯한 40여 명의 독립열사들이 충북 최초 만세시위로 알려진 3.19 괴산장터 만세운동에 필요한 격려문, 격문, 독립선언서 등을 직접 등사하고 태극기를 제작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생생한 독립운동의 현장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조국을 향한 독립열사들의 뜨거운 마음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홍범식 고택으로의 역사여행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 정보화교육 이외에 자격증반을 추가 개설해 오는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 진행 중인 주민 정보화교육과 별도의 교육과정이며 오전 중에 시행되는 주민 정보화교육에 소외된 직장인이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 진행된다. 또한 기존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의 민원사항을 고려해 자격증(ITQ 정보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으로, 기수별 교육 인원은 30명이며 장소는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제1기는 아래한글 과정으로 오는 19일 개강해 4주간 운영된다. 군은 올해 총 6회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교육과목은 아래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각 2회씩 진행하며 교육비 및 교재는 무료이다. 김경호 미디어정보과장은 "처음으로 시행되는 야간 교육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미디어정보과 전산팀(043-871-3204)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군 홈페이지 정보화교육 일정안내에서 확인할 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사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챔버 오케스트라로 운영되며,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이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돼 줄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라 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적 기본 소양과 악기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한 조례제정 완료 후 오는 5월에 전문 지휘자 공개채용, 6월에 파트별 강사 선발 및 일반단원 모집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앞으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운영되면 일반단원들은 파트별 강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적이며 다채로운 음악적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설치 및 운영 조례'는 오는 12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관심 있는 음성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및 운영을 통해 음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의 꿈을 지원해 군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음성읍 생활체육공원 조성 예정지 일원에 수영장 시설을 갖춘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2019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40억 원 포함,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설 규모는 지상 1·2층,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의 시설을 포함해 건립할 계획이며, 건립 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음성읍에 위치한 공공체육시설로 음성체육관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지역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더욱이 수영장의 경우는 인근에 시설 자체가 없어 가까운 타 시군 지역의 시설을 이용해야 해 수영장 건립은 음성군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시설로써 생활체육시설 사각지대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올해 국·도비 포함 6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9988행복지키미 등 공익활동형 15개 사업단, 시장형 6개 사업단, 인력파견형(민간취업) 2개 사업단, 사회서비스형(신설) 1개 사업단 등을 구성해 2천27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마련했다. 수행기관으로 음성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음성군노인복지관 3개 기관 등이 참여하게 된다. 발대식은 오는 11일 음성군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14일 음성시니어클럽, 다음달 10일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 순으로 개최된다. 발대식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참여자 대표 선서 및 활동교육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첫 근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이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9시 30분에 일진디스플레이(주)와 (주)뷰티화장품에서 열리는 모범납세직장 현판식 참석. 오전 10시 음성장로교회에서 열리는 노인대학 입학식 참석.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10시30분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리는 ROTC 임관식 참석. 오후 1시30분 감물면 계담서원에서 교양대학 특강. △정상혁 보은군수=오후 2시 군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열리는 '2019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농가 사전교육'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10시 영동군노인복지관에서 열리는 영동군 노인대학 입학식 참석.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영동군 농업인대학 입학식 참석.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9시 30분 군수실에서 열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패 전달 참석. 오전 10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6일 오후 5시 충북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회에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6일 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2시 교현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교현2동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5일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D-100일을 맞아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범 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장재영 괴산·증평교육장, 이한배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문화·체육계 주요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범식은 △홍보동영상 시청 △도민체전 추진상황 보고 △대회 상위 입상계획 보고 △추진위원 위촉장 수여 △의견수렴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도의원, 체육인사, 교육기관 및 사회단체장, 기업체 임원 등 주요 인사 24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도민체전의 운영 및 자문, 범 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지난 2006년 개최 이후 13년 만에 괴산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이 군의 발전된 모습과 군민의 화합·단결을 대외에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군수는 "이번 충북도민체육대회를 통해 군민의 화합을 이끌고, 괴산군 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
[충북일보=괴산] 한살림 괴산생산자연합회가 5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살림 괴산생산자연합회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농업인 조직으로, 괴산군 유기농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 농업인 단체다. 이날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윤남진 도의원, 이백연 한 살림 전국생산자연합회장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활동사항 및 사업결산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 논의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유기농산업 발전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동호 회장은 "한살림 괴산생산자연합회는 회원들의 권익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업 확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귀농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다양하고 우수한 유기농산물 생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강동대학교 인성교육센터는 지난 4~5일 2일간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LAN선라이프 너머 캠퍼스라이프'란 주제로 신입생의 대학생활을 돕기 위한 인성특강을 개최했다. 인성교육센터는 해마다 재학생의 인성함양을 증진시키기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특강은 신입생의 적극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실천 방법과 자신의 미래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신입생 인성특강에서는 △삶의 주인공 인식 변화 △대학생활 성공의 실천행동 △긍정적 자기 믿음을 높이는 방법 이해 △대학생활 목표 수립 등 알찬 내용을 다뤘다. 특강에 참여한 신입생은 "처음 시작하는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뿐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가 없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앞으로의 대학생활을 주도적으로 설계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혜 인성교육센터장은 "우리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직업교육에 앞서 인성함양을 위해 더욱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음성군에서 시행하는 용계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통해 음성군 금왕읍의 도심지를 지나는 노후화된 농업생산기반 시설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 사유재산권 침해로 인한 각종 민원을 해소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금왕읍은 도심지 확장으로 기존 노후화된 농업생산기반시설(용수암거, 잠관, 수로교 등)이 도시 중심지를 통과하게 돼있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도시개발 및 주택신축 제약 등에 따른 불편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충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업생산기반시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농식품부에 사업 추진을 건의해 국비 161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도시계획시설인 도로, 하천 지하로 용수공급시설을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금왕읍 지역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유재산권 침해 해소, 원활한 농업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정면 자치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지난 4일 사현리 고추농가를 방문, 말뚝박기 및 고추대 설치 등을 도우며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근로능력이 있는 유휴 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에서 시행 중인 사업이다. 농가주 A씨는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때에 이렇게 일손봉사를 나와 주니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옥선 불정면 자치봉사회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봉사활동이 일손이 꼭 필요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주변에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