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가 30일 보건소 결핵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피부과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 이동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세종지부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전문적인 피부과 무료진료 및 상담, 투약, 치료 서비스 등이 제공됐다. 이어 청천면 사기막리 마을회관을 찾아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마을주민들을 위한 의료활동을 펼쳤다. 한센병은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남녀 구분 없이 어떤 연령대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말초신경계 등 상기도 점막을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는 병이다. 특히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큰 장애를 남길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진료와 함께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을 조기 발견해 감염으로 인한 장애를 예방하고, 진료를 통해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센병을 적극 홍보하고 맞춤형 건강관리사업 추진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괴산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무료 이동 진료는 10월 25일에 실시된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내년도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 등 중부 3군 13개 신규사업에 120억원을 투입된다 자유한국당 소속 경대수(사진) 의원은 내년 정부예산안에 농촌개발사업 신규 13개지구 사업이 대거 반영돼 향후 중부3군에 총사업비 120억여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경 의원은 "내년도 지역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내년도 농촌개발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 신규 신청한 14개 사업 중 무려 13개 사업이 선정되는 큰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13개 사업을 살펴보면 증평군은 증평군 농촌다움복원, 통미마을·재평골마을·백암마을·소강정마을 만들기사업 등 5개 지구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진천군은 상백마을·서원마을·신리마을·중복마을 만들기사업 등 4개 지구에서, 음성군은 생극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상양전·상촌·원당2리마을 만들기사업 등 4개 지구에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경 의원은 "농촌개발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농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더욱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관기관, 기업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성본산업단지는 금왕읍과 대소면 일원에 4천332억 원을 들여 2백만3천566㎡(60만6천 평) 규모로 오는 2020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성본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 9월 음성군과 SK건설(주), 토우건설,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2014년 9월 특수목적법인(SPC)지분 출자 및 주주협약을 맺고, 2015년 7월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해 2016년 7월 승인고시 됐다. 작년 5월 성본산업단지(주) 출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현재 산업단지 용지를 분양 중에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성본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음성지역의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본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지원은 물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지식 인프라 연계를 통해 입주 기업체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발전의 산실로 만들어 '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는 29일 감곡면 오향리에서 남녀지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위한 배추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3000포기의 배추는 지도자협의회 기금으로 마련하고 원상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소유의 농지 500여평의 부지에 심겨졌다. 이 배추들은 김장철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사용돼 독거노인 및 마을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원상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조명자 새마을부녀회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오늘 심은 배추가 잘 자랄 수 있게 열심히 키워 한 겨울 이웃들이 맛있는 김치를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마을협의회원들과 함께 지역사랑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영관 감곡면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위한 배추 심기에 동참해준 새마을남녀지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랑의 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곡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주민복지를
[충북일보=음성] 이중용(사진)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40여 년 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 이중용 교육장은 청주고,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79년 제천 화당초에서 교직에 첫 발을 디딘 후 25년간 후진 양성을 위해 교사로 근무했고, 제천교육지원청에선 장학사, 교육과학연구원에선 연구사, 한벌초와 율량초에선 교감, 삼성초에서 교장으로 재직했다. 2016년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부임한 이 교육장은 재임기간 '배움나눔 행복가득 다올찬 음성교육' 실현에 앞장섰다. 그 결과 2016년도 교육행정기관평가 최우수, 2016~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 2017년 민원행정서비스평가 최우수 교육 지원청으로 선정됐다. 이 교육장은 "그동안 함께 해준 모든 교육가족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몸은 비록 현직을 떠나지만 지역교육의 발전과 교육가족의 행복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29일 관내 대형화재 취약대상처 19개소 관계자 및 종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대형화재취약대상처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는 지난 21일 9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를 낸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관계자들의 안전관리의식 제고 및 선제적 예방관리를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및 안전교육 △피난통로 확보 및 관계자 피난대피요령 교육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체계 정착을 위한 관계자들과의 토론 △소방정책 이행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민봉기 예방안전과장은 "대형화재 취약대상은 다수의 근로자 및 위험인자가 있는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번질 우려가 크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 씨름부가 지난 28일 강원도 춘천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소양강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대학부 용장급(-90Kg)에 참가한 김지혁(레저스포츠학과 3년)과 용사급(-95Kg)에 참가한 김성환(레저스포츠학과 2년) 학생이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중원대 씨름부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대회에서의 선전을 이어갔다. 이광석 중원대 씨름부 감독은 "중원대 씨름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을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중원대 씨름부는 지난해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데 이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5~6일 2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제5회 음성군 평생학습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꿈길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꿈의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배움나눔 축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축제, 성인문해 한마당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20여개의 학습발표, 60여개의 체험부스, 10여개의 전시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평생학습 배움나눔 축제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 평생학습 동아리팀이 학습발표와 체험부스 운영, 작품전시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축제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동아리들의 학습발표와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관내 관공서와 공공기관, 꿈길에 등록된 체험처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성인문해 한마당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축제로 문해학습장에 참여했던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해 골든벨, 시화전 등을 통해 그동안 문해교육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함께 참여할 체험부스 운영자, 학습발표자, 전시회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기관·단
[충북일보=괴산] 제10회 아름다운 괴산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신남수(청주시·45)씨의 작품 '문광지의 열정'이 금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괴산군지부는 지난달 15일까지 공모전에 출품한 800여점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문광지의 열정'을 금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이 작품은 괴산 문광면 소재 문광저수지의 이른 아침 물안개와 가을 정취를 카메라에 담기위한 사진작가들의 분주한 작품활동을 소재로 한 것으로 아름다운 문광저수지의 경치와 사진작가들의 열정을 조화롭게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문광저수지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사계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괴산의 명소 중 하나다. 특히 가을철 노란 단풍과 함께 물안개가 저수지에 드리우는 이른 아침의 모습은 최고의 촬영지로 사진작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은상에는 김주향(속초시·56)씨의 '유등축제'와 이태현(경산시·57)씨의 '노부부'가 뽑혔으며 이밖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점 등이 선정됐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은상은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동상에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괴산고추축제 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다음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고근석 부군수 주재로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계획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위원 12명 중 9명이 참석해 재적위원 과반수이상 출석으로 개의했으며 군 출자비율 및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심도 있게 심의한 결과 출석위원 전원이 찬성해 출석위원 과반수이상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SPC 자본금 5억 원의 30%인 1억5천만 원 출자하게 된다. 다음달 음성군의회 의결을 거쳐 출자기관 조례안을 마련해 오는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후 2020년에 공사 착공해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 침체된 음성읍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효과는 물론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는 여성불안을 야기하는 불법촬영·유포를 예방하기위해 금왕읍 무극 터미널, 생활체육공원 등 여성 공중화장실 대상으로 탐지장비를 활용해 초소형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김주원 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여성을 불안하게 만드는 취약한 생활 환경 점검·개선등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2018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에서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에 사는 김태길(76)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고추품평회에 출품한 고추를 심사한 결과, 김태길씨가 출품한 고추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청결고추품평회는 괴산에서 고추를 0.2ha 이상 재배하는 농가 중 각 읍·면에서 1명씩 출품한 고추에 대해 재배지의 친환경영농실천, 생육상태, 병해충발생 등 현지포장 심사와 함께 홍고추(5kg), 건고추(3kg)의 균일도, 색택,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하는 대회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김씨는 고추를 40년 넘게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현재는 노지에서 2천644㎡에 달하는 면적의 고추재배를 하고 있다. 그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군 농기센터에서 제공하는 토양검정을 받아 토양시비처방서를 활용, 과학적 토양관리는 물론 주기적 관찰을 통한 병해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신기술 습득을 위해 새해농업실용교육 등 영농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고추재배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기적 관수와
[충북일보=음성] 음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관내 특수교사 및 유·초·중·고 통합학급 교사, 학교폭력 담당교사대상으로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 및 상담 지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활동의 일환으로 성폭력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학생들의 성폭력 사례를 공유하고 성폭력 예방을 위해 교사들이 할 수 있는 성교육 지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교직원들이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대책과 대처방안 습득을 통한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절차를 이해함에 따라 장애인 성폭력 관련법을 교육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실제 현장에서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방법을 배워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성주 센터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 성폭력 예방 및 상담 지원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성교육지도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7일과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개월간 괴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출국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괴산을 찾은 외국인 근로자는 총 57명으로 지난 6월 1일 입국해 90여 일 간 옥수수, 담배, 복숭아 등을 재배하는 관내 27개 농가에서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집안시에서 온 계절근로자 38명과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 후 올해 처음 방문한 캄보디아 인력 19명이다. 출국행사에서 캄보디아 근로자 P(28)씨는 "비록 무더운 날씨에 몸은 많이 고됐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이 컸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아와 일손을 돕고 싶다"고 출국 소감을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취업비자(C-4) 체류자격으로 3개월까지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2015년 처음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2016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하고 있다. 괴산군은 하반기에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회가 2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6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군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주요사업 현지확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초 6천44억 원보다 414억 원이 증가한 6천458억 원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15개의 주요사업에 대한 현지 확인, 상정 안건 등을 처리했다. 조천희 의장은 "군민들이 그 어느 때 보다 의정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면서 "당면 현안사업들이 잘 반영·추진되고 있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된 것이 아닌지 세심하고 깊이 있는 심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민족통일,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봉사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소속단체와 함께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에 북한음식 시연 및 판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북한음식 시연 및 판매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생활실태 현지 방문조사 시 접수된 건의사항으로 이를 군에서 적극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축제에서 선보일 주요 북한음식으로는 △고추아바이순대 △고추순대 △고추두부밥 △고추인조고기밥 등 고추와 연관된 음식으로 축제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보여 주며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대희 위원장(괴산 부군수)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축제 기간에 북한음식 시연 및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과 주기적 간담회 등을 통해 이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주축으로 무료건강검진, 생필품지원, 남북통일기원제 및 실향민망향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관내 관련단체들과 북한이탈주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8일 군 북부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현장점검과 함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등 호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조병옥 음성군수는 감곡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대응 및 응급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30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현장 담당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한 철저한 예방과 점검을 당부하고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조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재난발생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 등에 일평균 100mm이상의 호우가 내렸으며 특히, 감곡면 지역의 경우 일평균 208mm, 3시간 평균 9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되고 절개지 유실, 옹벽전도, 세천 호안시설 유실 등의 호우피해가 발생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이달 열린 괴산홍고추시장이 지난 28일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괴산 5일장날(3·8일)에 맞춰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앞 광장에서 열렸던 괴산홍고추시장이 28일 6번째 장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극심한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으로 평년 대비 고추 작황이 좋지 못해 가격이 높게 형성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53.54t(지난해 52.2t 대비 2.6% 증가)의 실적을 올렸다. 괴산홍고추시장이 잘 마무리된 배경에는 기본적으로 시장에 나온 고추의 품질이 좋았고, 이와 함께 이차영 괴산군수의 관심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이 군수는 새벽 5시에 열리는 홍고추시장을 방문해 그날의 고춧값 동향을 살피고 고추농가를 격려했다. 또한 이 군수는 올해 가뭄과 폭염으로 특히 어렵게 수확한 괴산고추가 좋은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썼다. 이 군수는 "올해 가뭄과 기록적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렵게 수확한 우리 괴산고추가 제값을 받아 그동안 고생한 고추농가 수익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괴산홍고추시장은 끝났지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201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의무소방원 53기에 대한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전역한 의무소방원 53기 박현수 수방 외 2명은 지난 2016년 9월에 입대해 23개월 동안 음성소방서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현장 활동 보조요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박현수 수방은 의무소방대원으로 근무 중 금년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화재가 변던 대원이다. 원재현 서장은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주고 건강히 전역하는 의무소방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사회에 돌아가서도 항상 최선을 다해 필요한 사람이 되고 소방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무소방원은 소방행정수요에 비해 절대 부족한 소방공무원의 현장 활동을 보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현재 음성소방서에는 7명의 의무소방원이 각 과와 현장부서에서 활동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지난 27일 대소면 대소터미널 일대 등 외국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경찰서 외사요원, 대소파출소 순찰요원, 외국인 자율방범대, 대소자율방범대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범죄예방 및 협력치안 강화를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합동순찰은 외국인 밀집지역 거주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외국인과 주민 간 친밀감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올해 경찰청 주요시책인 탄력순찰제도를 홍보해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민과의 실질적인 소통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음성경찰은 군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매월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함께하는 맞춤형 순찰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8일 임신한 직원에게 임신부 알림 명패를 제작·보급했다. 이는 임신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민원인에게 담당 직원이 임신부임을 알려 폭언 및 폭행으로부터 임신한 직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지원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업무 담당자를 쉽게 확인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담당자의 이름, 사진, 주요 업무 등을 기재한 직원 명패를 새로 제작해 설치했다. 명패에 담당자의 사진을 넣음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책임감 있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밖으로는 친절봉사행정을 펼치고 안으로는 직원을 보호하는 외유내강의 민원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우수벤처기업' 피코피코 견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에서는 창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청년창업문화 촉진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 △시제품 전시관 △스타트업 입주기업 CEO 간담회 등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시설 체험과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Soopi개발을 진행 중인 김우찬 피코피코 대표와 함께 청년혁신가의 브랜드 히스토리, 성공 팁, 최신 창업시장 트렌드 습득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 등 풍성한 시간을 가졌다. 서승우(컴퓨터정보과) 학생은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아이디어 시제품제작 활동에 이러한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셀럽과의 만남 △창업캠프 등을 연계한 디딤돌Start Up 패키지를 적극 활용해 학생 창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대소·감곡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 달간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대소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삽화를 전시하고, 감곡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소속 동아리인 '문인화 동호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 및 책 교환 장터행사가 계획돼 있다. 또한 두 곳 모두 다음달 8~9일 2일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예체험 손수건 만들기, 내손으로 화분 만들기, 달콤 초콜릿 만들기, 깜찍이 필통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다음달 15일에는 아동극 '숲속마을 마을 지혜왕 선발대회'와 성인음악극 '이 또한 지나가리라'공연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체험행사 참여와 공연관람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한 후 참여가능하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다음달 한 달 동안 가족과 함께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도서관이 되길 바라며 군민의 문화생활이 향상되고 책 읽는 문화가 확산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 문의는 대소도서관(043-871-5925), 감곡도서관(043-871-5929) 등으로 하면 된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에서 금년 하반기 읍·면 평생학습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읍·면 평생학습 강좌는 읍면별 거점공간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설한 평생학습 강좌이다. 읍·면별로 특징 있는 강좌를 살펴보면 재직 근로자가 많은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야간강좌로 영화로 배우는 쉬운 중국어, 일본어 기초회화 강좌를 개설한다. 맹동혁신도시출장소에는 자녀를 둔 젊은 층에게 수요가 많은 인문교양 강좌인 홈카페마스터 과정, 세계사 여행과 부모교육 강좌인 꼭 알아둘 엄마표 영어학습법 등을 개설한다. 또한 대소도서관에는 시낭송 강좌와 한국사능력 검정시험반, 감곡도서관에는 우리집 정리의 달인되기 강좌를 개설한다. 신청기한은 다음달 6.(목)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평생학습과(043-871-3144)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읍·면별 특성을 고려한 균형적인 평생학습 강좌 개설을 통해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도시 음성군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동진천 유등문화제'가 29일 오후 6시 괴산군청 앞 '2018 괴산고추축제' 주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유등문화제는 국가에 헌신하다 돌아가신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군민의 안녕과 화합, 괴산고추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괴산군 불교사암연합회 회원과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과 재가불자 등 1천여명이 함께 참여해 동진천을 밝은 등으로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 괴산사랑밴드 및 괴산산막이풍물 공연 등 식전행사가 펼쳐지며,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유등문화제 법회 후 참석자 모두의 각자 소원을 담은 유등을 동진천에 띄워 보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오방스님은 "유등문화제는 불교만의 행사가 아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행사"라며 "군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위한 하나된 마음으로 각자의 염원을 담은 유등을 동진천에 띄워 아름다운 세상을 밝히는 소중한 자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와 나의 가족만이 아닌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해 간절한 소원을 담아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