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문의면 주민들이 "대청댐의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완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역 주민들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청댐이 건설되고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서 40년 이상을 각종 행위금지·제한으로 인해 주민의 재산손실을 비롯해 생존권 위협, 경제적 손실로 소멸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댐 하류에 거주하는 450만의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문의면 전체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규제를 받고 있지만 정작 문의면에는 아직도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고통받는 마을이 있다"며 "이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북도 그리고 청주시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기술과 예산이 부족했던 40년 전에는 규제로 상수원을 보호해야 했지만 이제는 환경기초시설을 점검하고 현재의 기준에 맞는 규제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주민의 아우성에 '상수원보호구역이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메아리 말고 주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마을 상수도 보급 △환경정화시설 설치 △취수탑 설치 △주민지원사업비 확대 등을 요구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경찰이 직위해제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진천경찰서 소속 A경위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지난달 24일 오후 5시께 진천군 진천읍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6㎞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경위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93%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직위해제 조치된 A경위의 징계 수위는 곧 열릴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동절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소방·전기시설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채소ㆍ과일동 등 건축물 5개소의 소화·경보설비, 분전반·누전차단기, 상·하수도 배관 등이다. 시는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공무원과 민간 안전관리 전문가 등이 함께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사용 제한이나 전문 업체 의뢰 보수·보강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대비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2기분 자동차세로 265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부과 건수는 21만 800여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만 43건, 1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납세의무자는 이달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이며, 과세대상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등록·신고된 자동차·이륜차와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이다. 올해 연납한 차량과 자동차 연세액이 10만원 이하로 6월에 전액 부과된 차량은 제외된다. 자동차세 납기는 오는 내년 1월 2일까지다. 납부는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각 구청ARS,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 서비스, 은행에 있는 CD/ATM 기기 등으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를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할 경우 가산금(3%)을 추가 부담해야 하고, 체납 시 번호판 영치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납부기한 내에 꼭 납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소는 11일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성과대회'에서 비대면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과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병행해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또 65세 이상 허약노인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매달 지정한 1개소의 경로당을 매주 방문해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6기 시민참여예산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에산사업에 대한 심의·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시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 추진결과 점검 등 예산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공개모집 인원은 9명(읍·면 4명, 동 5명)이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신청자격은 청주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 또는 청주에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 또는 임직원이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시민참여예산-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0일까지 청주시청 예산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dhthgml94@korea.kr) 제출도 가능하다. 선정결과는 12월 중 개별통지된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예산운영을 위한 시민참여예산위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전용운 청주시 경제교통국장이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해 11일 청주 육거리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의 이용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9일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 가운데 시민들은 대체로 호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의 개편안에 따라 신규 도심지역에 버스노선이 신설됐고 운영시간 확대로 장거리 출퇴근 직장인들도 신규 노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청주 오송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예전에는 버스노선이 없어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버스를 이용해서 직장과 집을 오갈 수 있게 됐다"며 "버스이용객이 크게 늘면 청주시내권과 오송지역의 고질적인 출퇴근 막힘 현상도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남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직장인 B씨도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직장인들은 유연근무제 등을 통해 출근과 퇴근 시간이 늦은 경우도 많은데 이번 개편을 통해 일부 구간의 경우 버스 운영시간도 크게 늘어 반가운 소식"이라고 기뻐했다. 바뀐 노선이 어색하다는 시민들도 더러 있었다. 청주 도심에 거주하는 30대 C씨는 "아직은 새로 바뀐 노선에 적응이 안돼 버스를 잘못타기도 했다"며 "현재 시에서도 많은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충북일보] 청주북부시장 건강떡집이 청원구에 백미 500kg을 기탁했다. 박경순 건강떡집 대표는 "해마다 연말 기부를 통해 작게 나마 이웃을 돕는다는 보람을 느낀다"며 "후원물품이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수 주민복지과장은 "2016년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백미를 기탁해주셔서 귀감이 되고 있다"며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동남지구의 불법주차 문제가 심각하다는 본보 보도 이후 시가 1년여만에 동남지구 일원에 노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시가 설치한 노상주차장은 모두 65면이다. 시는 보행자나 휠체어·유모차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도도 폭 2미터 이상을 확보했다. 주차장 조성에는 모두 3억7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 시는 노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 주차 방지·주차순환율 증가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유료 주차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노상주차장 조성에는 민관경 거버넌스가 큰 역할을 했다. 상인회, 시·구청 공무원, 관할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거버넌스는 올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동남지구 주차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여자들은 토론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주차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원인분석과 해결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1년여 간의 노력 끝에 노상주차장 조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동남지구 상업지역은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통행이 힘들었고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 등 긴급자동차의 출입도 어려웠다"며 "노상주차장 설치로 불법주정차를 방지해
[충북일보] 청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11일부터 20일까지 공동주택 단지 내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민간 전문가건축사와 함께 급경사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육안점검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청주지역 노후 공동주택 내 급경사지 15개소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폭설과 강풍으로 낙석 발생 우려와 붕괴 가능성 여부 △비탈면 시설(배수·파손·변형 등) 이상 여부 △비탈면 상태(균열·침하·배부름 등)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 하고 중대 결함이나 구조적인 결함으로 공중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리주체에 보수·보강 안전조치 명령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국내에도 유행함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는 4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인후통이 나타나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다 3~4주 이후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일부 사례에서는 증상이 심해져 폐렴 등 중증으로 유발할 수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증상발현 전(2~8일), 후 20일 이내 기침 및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를 통해 감염돼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전파를 막는 방법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이집, 학교 등 공동생활을 하는 유아·학령기 연령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만큼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록문화도시 청주 발전 연구회'는 지난 8일 특별위원회실에서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 초청 강연에는 박기수 한양대학교 ERICA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나서 기록문화도시인 청주시의 고유성의 연결과 확장 가능성에 대해 역설했다. 유광욱 대표의원은 "이번 스토리텔링 특강으로 기록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청주시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어떻게 계승할지에 대한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주시 미호강유역 연구회'는 활동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는 전문가 초청특강, 미호강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활동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정연숙 대표의원은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시작한 연구모임이지만 의원님들과 함께한 여러 활동들을 통해 미호강의 반복적인 침수원인을 파악했고 그 해결법도 찾을 수 있었다"며 "도농상생 복합도시인 청주시의 중요한 수자원인 미호강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전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개신2지구 동일하이빌 2단지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800세대를 짓는다. 유형별로는 84㎡B 196세대, 84㎡C 196세대, 84㎡D 58세대, 114A㎡ 250세대, 114B㎡ 100세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65만원, 발코니(3면) 확장비는 84㎡형 기준 2천만원이다. 개신2지구에는 지난 4월 동일하이빌 1단지 800세대도 분양됐다. 당시 평균 분양가는 1천165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인건비, 공사원가, 금리 등이 모두 올라 분양가가 부득이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동일하이빌 2단지 견본주택은 오는 15일 개관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환경부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창폐수 유입수 자동채수기 설치, 오송제2폐수 활성탄 역세수 배관 개선 등을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인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포상금은 1천만원도 수여받았다. 앞서 시는 2019년~2021년에도 우수 관리기관으로 뽑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4곳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중인 미호강 수목정원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필요한 예산이 청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삭감됐다. 7일 시의회 예결위는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미호강 수목정원 기본계획 용역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1억원을 삭감키로 결정했다. 또 이 사업에 따른 도비 보조금도 3천만원도 삭감됐다. 특별회계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의결됐다. 시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3조6천790억7천여만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67억800여만원이 감액 편성됐다. 이날 예결위가 심사한 예산안은 8일 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8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상반기보다 10억원(17%) 증가한 규모다. 지역현안사업은 △성안동 일원 도로정비 8억원 △성화동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 조성 5억원 △가경 국민체육센터 건립 7억원 △내수읍 초정 치유마을 조성 5억원 등 11건 49억원이 반영됐다. 재난안전사업으로는 △서문1 및 송절 배수문 노후 배수펌프 교체 6억원 △배수펌프 예비전력 공급회선 설치 5억원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예방 수문설치 2억원 등 6건 19억원을 확보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에 노력해준 지역 국회의원에게 감사하다"며 "시민 복지와 재난안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2022년 하반기부터 총 24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지자체에 내려주는 지방교부세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현안이었던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8일부터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명암동 어린이회관 4.2㎞ 구간의 우암산 둘레길을 개방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도비 75억원과 시비 25억원 등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삼일공원~우암산 근린공원 구간에 2.3㎞ 길이의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전 구간의 보도를 정비했다. 당초 보행데크에서 제외됐던 나머지 우암산 근린공원~어린이회관 1.9㎞ 구간도 내년에 시비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보행데크를 만든다. 데크 재질은 친환경 천연목재로 썼다. 시는 평균 폭 2m 규모의 데크를 통해 보행자 도로 폭을 1.5~2m에서 평균 4m로 넓혔다. 구간 곳곳에는 벤치, 안내판, 조형물, 포토존, 경관조명 등이 조성됐다. 편도 1차선 자동차 도로는 기존의 양방 통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 의견을 들어 민선 7기 때 결정된 '일방 통행+보행길 확장'을 '양방 통행+데크 설치'로 수정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우암산 순환도로는 비좁고 정비되지 않은 보도 탓에 시민에게 외면을 받아왔다"며 "새롭게 탄생한 우암산 둘레길은 누구나 편하게 걷고 힐링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7일 6·25전쟁 참전용사자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훈장을 받은 고(故) 이마서 일병은 6·25전쟁 연천지구전투에서 큰 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그는 전쟁 당시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으나 국방부의 수훈자 찾기 사업을 통해 70여년 만에 명예를 찾게 됐다. 이 일병의 유가족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늦게나마 나라에 헌신한 명예를 되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 대신 훈장을 전수한 이 시장은 "유공자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유공자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일병이 받은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는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화장품 원료사 ㈜마크로케어를 찾아 기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신 부시장은 7일 이상린 대표를 만나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 차원의 지원책 등을 고민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녹색화학(Green Chemistry)을 기반으로 석유계 소재들을 바이오기술로 지속적으로 대체해 친환경제품 생산을 목표로 나가고 있다"며 "이런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화장품 신흥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신 부시장은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마크로케어에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로케어는 그린 합성기술과 발효 기술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 및 식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20여 년간 구축된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Loreal, Estee Lauder,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세계적 대기업 등 다수의 유력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을 상시 감시하고자 민간환경점검원 14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시청 기후대기과, 구청 환경위생과, 오창읍 생활환경과에 배치돼 미세먼지 배출원 인근 순찰, 악취 및 대기배출사업장 불법행위 감시, 민원발생 시 현장 대응, 미세먼지 고농도 시 행정기관 지도점검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루 임금은 7만8천880원이며, 근무 기간은 근무처마다 다르다. 신청은 8일부터 18일까지 시 기후대기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시는 순찰 수행이 가능한 환경·화공·컴퓨터 자격증 소지자,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자, 취업보호대상자 등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과 사업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민참여예산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본예산에 편성돼 추진이 완료된 시민참여예산사업 중 △청주시 LED 가로등 교체사업 △가덕면 노동 인차 벚나무 식재사업 △노인복지관 교육용 디지털기기 운영 등 3개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이 시민제안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추진됐는지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3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1위에 선정된 청주시 LED 가로등 교체사업 현장인 명암로 일대를 점검하며 도로조명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한 밤거리 환경이 조성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호평했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적극 검토 및 조치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분들이 사업제안뿐 아니라 집행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과정의 시민참여 범위를 확대해 시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예결위원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문을 청주시 상생발전위원장에게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8일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청주 출신 의원을 선출하면서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전원 사퇴를 통해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며 "시 상생발전위원회가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 4조 상생발전방안의 이행이 위반되지 않도록 시의회 예결위원장 건의 정상화와 재발 방지대책 수립에 적극 나설 줄 것을 다시 한번 더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결위원장에 대한 상생발전 합의사항은 2014년 7월 통합 1대 시의회가 구성된 이후 9년간 지켜왔던 원칙"이라며 "청주시의장은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노력보다는 사퇴한 민주당 예결위원의 복귀만을 요청하고 있을 뿐"이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6개월 후 후반기 원구성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원칙이 무너진다면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비롯해 농업정책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의 선출 과정이 혼탁해져 또다시 시의회의 갈등이 고조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민주당 소
[충북일보] 청주시 안팎에서 특례시 지정을 재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의 경우 특례시 지정 요건은 대부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시 지정에 관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118조'에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인구 인정기준에 관해서 인구 50만 이상 도시도 인구 100만 이상으로 본다'는 규정이 있어 외국인 포함 현재 인구 87만5천여명의 청주는 기준을 넘는다. 지난 2021년에는 '인구 100만 이상'으로 지정 요건이 고정돼 시는 한차례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해 1월 이 법이 개정되면서 인구 50만 이상 도시도 100만 이상 대도시로 포함된 것이다. 이에따라 100만명 미만의 대도시인 경우에도 실질적인 행정수요, 지역균형발전 등 지정요건에 충족하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와 같은 특례시로 인정받을 수 있다. 같은 법 119조 '자연적·사회적인 행정수요가 분명하게 존재할 것'이라는 내용도 앞서 보도한 △무보직 6급 사태 △부시장 2인체제 필요성 △각 행정복지센터의 쓰나미급 민원 등의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에서도 기준을 통과한다. 시가 만약 정부에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신청을 한다면 특례심의위원회 심의로 최종 결과가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