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충청북도가 주관하고 도·시군 간 합동으로 실시한 2016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는 공직윤리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사항을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도는 지난 3월 11개 시·군 간 교차평가 방법으로 재산등록 심사제도, 주식백지신탁제도 운영 등 6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군은 지난해 재산등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의무 대상자에게 안내서를 제작, 배포하고 부서별 공직윤리제도 교육 및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했다. 또 선물신고 절차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선물신고 평가단'을 구성·운영하고 퇴직공무원 취업제한 제도의 적극적인 안내로 임의 취업을 방지했다. 군은 이와 같은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여러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군 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김영만 군수는 "청렴한 공직사회 정착을 위해 공직윤리제도 운영에 내실화를 기하고 내년에도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 방지와 윤리 확립 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재난부서 전문성 강화, 재난안전 분야 예산 확대, 기관장 관심도 제고 등 재난 관리에 있어 높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에 따르면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2017년(2016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1천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각 기관에 대한 재난관리 목표제시, 현 상태 진단 및 평가결과 환류를 통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19개 중앙부처와 243개 지자체(시도 17, 시군구 226), 55개 공공기관 등 총 3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재난관리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내용은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 조직 등에 대한 개인·부서·기관·네트워크 4개 부문의 역량 및 우수시책이다. 평가결과 상위 15% 이내 기관을 선정해 정부포상과 함께 재해 예방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국고 보조금이 지원된다. 군은 모든 부문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기관장 관심도가 다른 시군에 비해 높아 김영만 군수의 리더십이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의 재난현장 방문을 통한 예방 노력과 재난안전 분야 예산 확대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이진희 안전총괄과장은 "지역의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23회 지용신인문학상에 강성원(57·사진·전남 여수시)씨의 '호른 부는 아침'이 선정돼 19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19일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강섭 옥천부군수,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문학계 관계자, 수상자 가족 및 친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앞으로 기성문인으로서 활동하게 됐다. 지용신인문학상은 옥천문화원이 주관하고 옥천군에서 후원한다. '향수' 시인 정지용(1902~1950) 선생의 시문학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 이번 수상작 '호른 부는 아침'은 심사위원으로부터 "한적한 바닷가의 한 정경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시치미 떼면서 한순간에 포착해 냈다"며 "아주 알맞은 시적 변용과 언어의 묘미를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해맥문학동인으로 활동 중인 강씨는 "정지용 시인과 같이 단어 하나라도 옥석으로 갈고 닦아 따뜻한 시어를 창조해 내는 시인이 되고 싶다"며 "낮은 곳에 눈길을 두고 희망을 노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가축 질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경제적 손실과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축 대상 예방접종 지원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관내 소, 돼지, 개, 닭에 대한 각종 질병 예방백신을 각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이달 말까지 접종을 완료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지난해 가축통계 조사결과에 따른 소 1만7천600마리, 돼지 1만8천697마리, 닭 114만8천756마리, 개 8천424마리 등 총 119만3천477마리정도다. 예방 질병은 '소' 탄저·기종저·유행열·아까바네·설사병, '돼지' 열병·단독·일본뇌염·유행성 및 대장균 설사, '닭' 전염성 F낭병·뉴캣슬병, '개' 광견병이다. 군은 9개 읍·면 및 5명의 공수의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약품을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농가 자가 접종을 적기에 실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단 광견병은 수의사 처방대상 약품으로 소유자가 애완견 등을 데리고 관내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 받으면 된다. 군은 최근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을 고려해 이번 예방접종 기간 동안 방역요령과 예방접종 필요성 등을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모든 가축 농가가 이번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옥천군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 전몰군경·독립유공자 유족 등에게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옥천군은 관련조례 개정을 통해 이달부터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그 배우자에게 매월 5만원씩 보훈 수당을 지급한다. 그동안 6.25나 월남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가 사망할 경우 이에 관한 수당 지급이 끊겼으나 앞으로는 그 배우자가 대신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군에 따르면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종전까지 충북도내 6개 시·군, 전국적으로는 38개 시·군만이 관례 조례를 만들어 시행 중이었다. 이번 옥천군의 합류로 국가에 공헌한 지역 내 630여 명의 참전유공자와 그 배우자에 대한 예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와 함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만원 인상했다. 이 수당은 참전 용사가 살아있을 때까지 매월 지급되는 보훈수당이다. 또 군은 전몰군경·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지급하는 명예수당도 8만원에서 이달부터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국가에 희생·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가족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잃지 않고 보다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사망 위로금, 전몰군경 유족명예수당 등 각종 보훈명예수당으로 지난해 7억1천873만원을 770여명에게 지급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19∼21일까지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는 지용제가 열린다. 올해 30주년 지용제는 '詩끌벅적 감동 30년'이란 주제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했다.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인근 지용문학공원 일원 축제장은 향수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누런 황소와 당나귀가 끄는 달구지, 트랙터 마차가 반갑게 맞이한다. 물론 달구지, 마차타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달구지는 축제장을 오가며 방문객에게 정겨움과 시골 풍경을 선사하고 사진 찍기 좋은 배경도 마련했다. 트랙터 마차는 축제장을 출발해 지용생가~옥천구읍 거리~육영수 생가 등을 순회하며 이 지역과 관련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관광해설사가 들려준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은 "지용제는 30년을 기념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용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의 무대도 많다. 연계행사로 올해 10회째인 옥천짝짜꿍 전국 동요제가 19일 오후 1시 축제장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전국 초등학교 14개 팀이 옥천군 청산면이 고향인 정순철 선생의 동요사랑 정신을 기리며 열띤 경합을 벌인다.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꿈엔들 잊힐리야 감동 30주년 기념공연, 군민한마음 노래자랑, 향수 콘서트가 이어진다. 20일 오전 11시에는 10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가 역대 수상 팀의 참가 속에 '왕중왕전'으로 열려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학축제인 만큼 이와 관련한 행사도 많다. '詩끌BOOK적한 향수체험'이 3일간 정지용문학관 광장에서 펼쳐지며, 23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이 19일 오전 11시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그림으로 말하는 정승각 작가와의 만남도 20일 오전 11시 지용문학공원에서 열린다. '사랑 어쩌면 그게 전부' 에세이집을 낸 김선우 시인의 문학특강 '백자 시 노래와 함께'도 20일 오후 3시 교동리 호수주변 무대에서 열린다. 지용제의 꽃 '시와 노래의 만남'은 20일 오후 4시 상설무대에서 김남조, 도종환, 유자효, 강은교, 이근배 등 문인과 김세환, 정훈희 등 가수가함께 한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한국 현대시의 거장 정 시인을 기리는 지용제가 청장년기를 맞았다"며 "그의 시문학 정신을 잇는 축제에 많은 분이찾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신강섭 부군수 등은 청산면에서 청산 천년의 역사를 발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간담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군수 및 공무원들을 비롯하여, 이은승 청산천년추진위원단장, 이갑기 청산면민협의회장, 김기영 청산중학교 역사교사, 청산을 배경으로 여성동학소설을 출간한 고은광순 등 평소 청산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청산이라는 지명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태조 23년(940)으로, 이 자리에서는 천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남아있는 주요 문화자산 등을 공유하고, 향후 청산 자원의 발굴을 통한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산 천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앞으로 청산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표출된 다양한 의견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국립옥천묘목원' 설치 여부는 충북도와 옥천군의 노력에 달렸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옥천군을 순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립옥천묘목원 설치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됐지만, 제목만 들어간 수준이어서 구체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옥천이 묘목을 특화한 것은 선견지명이 있는 선택이었다"며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중국과 북한 등의 묘목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그 시장을 잘 개척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옥천은 묘목산업을 더 키워야 한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제목이라도 넣었다"며 "공약에 포함된 만큼 실현 가능성은 이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말했다. 대청호 도선 운행을 다시 시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 지사는 "대청호 도선 운행 문제는 대전 쪽 환경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반대해 해결이 쉽지 않다. 환경부도 대전 쪽의 반대를 해결하면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영만 옥천군수가 "대청호에 도선을 운행하면 용존산소량이 늘어 녹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하자 "도선 운행이 녹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지는 잘 알지 못했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충북도립대 이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혀 들어보지 못한 얘기"라며 "낭설에 지나지 않는 풍문"이라고 일축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8일 옥천군을 공식 방문해 군민들에게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군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가졌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우리 충북은 최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GRDP 증가율 2위, 수출증가율 2위, 도시가스 사용량 증가율 2위, 산업용 전기사용량 증가율 2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1위(광역도 중) 등 각 분야별 경제지표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에 청신호 커졌다"라며 "이는 옥천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옥천군은 전국 유일의 참옻대중화 육성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전국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묘목 산업, 관상어 ICT 융복합 육종센터 설치를 통한 내수면어업의 선두주자 등 차별화된 농특산업 전략으로 충북의 옥천이 아닌 대한민국 옥천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여기에 의료기기 산업의 1번지 조성을 위한 산·학·연의 협력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축으로 부상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옥천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등 옥천과 관련된 주요사업들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도정목표인 비천도해 실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력 확보를 위해 옥천군이장협의회, 옥천군기업인연합회, (사)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사)옥천군청년회의소 등 지역 기관·단체와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 실천협약도 체결했다. 이 지사는 "충북의 경제가 더욱 잘나가기 위해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것은 숙명이다"며 "이를 통해 전국대비 충북경제 4% 조기 실현을 위해옥천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충북도는 시군별 방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건의사항과 각종 의견들을 수렴, 도정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 왕중왕전이 열린다. 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는 오는 20일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10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회부터 9회까지 수상했던 팀들이 참가해 최고의 실력자를 뽑는 '왕중왕전'으로 펼쳐진다. 군은 이달 초 신청 팀을 접수받아 이번 대회 향토음식 경쟁부문에 참가할 11개 팀을 선정했다. 대회 첫해인 지난 2007년 대상을 받은 장금이궁중칼국수(대표 부영옥)의 '삼백초 참옻닭' 지난해 대상을 받은 전원가든(대표 권혁동)의 '부추서리태 맷돌콩국수' 등 쟁쟁한 팀들이 출품작을 내놓는다. 이외에도 옻 메기탕(새강변가든), 올갱이 두부전골(옥천올갱이), 부추·김치만두전골&왕만두(이삭해물칼국수&왕만두), 송고버섯 영양 보리비빔밥(옛날보리밥) 등이 선보인다. 출품작 심사는 대학교수와 향토음식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위원이 맡는다. 심사기준은 △재료배합 및 향토성 △경제성 및 보급가치 △조리방법 및 창의성 △맛과 영양성 △상차림 완성도 등이다. 시상은 최고점수를 받은 팀부터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 각 1팀씩 선정되며 각각 표창패와 현판이 수여된다. 또한 이 팀들은 오는 가을에 개최 예정인 '제21회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출전자격을 부여 받는다. 군 관계자는 "30회 지용제 기간 중 개최되는 이번 경연대회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옥천의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관광 상품화 및 지역 외식업계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지역 내 농가에 대해 보험료의 92.5%(국비50%, 도비15%, 군비27.5%)를 지원한다. 군은 농가의 보험가입을 적극 권장하고자 지난 2월부터 보험료 군비 지원 비율을 기존 20%에서 7.5% 상향 조정해 27.5%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는 충북도 내에서 군비 지원 비율이 가장 높다. 군은 보험료 지원율 상승으로 보다 많은 농업인이 보험 제도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하고 농업경영의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다. 가입대상 농작물은 벼, 고추, 고구마, 옥수수 등 50개 품목이다. 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등 하우스 재배 작물도 포함된다. 작물별로 가입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가입 처인 지역농협 등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품목별로 일정규모 이상 돼야 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사과, 배, 감, 자두, 인삼 등 보통 1천㎡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지만 벼의 경우 4천㎡이상이어야 한다. 단동 하우스의 경우 800㎡ 이상, 연동은 400㎡이상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 등에 대비해 품목별로 보험 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료 부담을 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작물 재해보험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콜센터(1644-8900) 또는 가까운 지역농협으로 연락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정구팀 고은지(22)가 국가대표로 추가 선발돼 창단 이래 국가대표 3명을 동시에 배출했다. 군에 따르면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2차 선발한 국가대표팀 명단에 고은지가 올라 김지연(23), 조혜진(25)과 함께 올해 국가대표로 뛰게 됐다. 김지연과 조혜진은 지난달 전북 순창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개인단식 2위, 개인복식 2위에 올라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태극마크를 단 옥천군청 김지연·조혜진·고은지 삼총사가 총10명으로 구성된 올해 국가대표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삼총사는 내달 2일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훈련을 함께하며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팀 주장인 조혜진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 군민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옥천군청 정구팀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경북 문경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95회 동아일보기 전국 정구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 왔다. 9팀이 참가한 단체전에서 농협에 3대2(준결승전)로 석패해 3위에 머물렀지만 김지연이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농협 문혜경을 4대2로 이겨 1위에 올랐다. 또 개인복식에서는 김지연·고은지 조가 2위, 윤소라·조혜진 조가 3위에 오르는 등 팀원 모두가 고른 기량을 발휘했다. 김영만 군수는 "육상팀에 이어 정구팀까지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며 "군 체육발전이 그 어느 해보다 기대되는 한 해" 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16일 모내기가 한창인 옥천읍 문정리 농토를 찾아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바쁜 농촌일손을 도왔다. 모내기 현장은 태봉기(64·옥천읍 죽향리))씨 농가의 논(2천618㎡)으로 이날 옮겨 심은 벼 품종은 삼광이다. 김 군수는 "청정 옥천에서 생산된 쌀은 미질이 좋고 맛도 좋아 추석 전 햅쌀용으로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6일 평생학습원 다목적실에서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와 자활참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립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천경지 국민연금관리공단 재무전문 강사가 '합리적인 금융소비'를 주제로 금융관련 기본상식, 합리적인 소비습관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지출흐름 파악으로 새는 돈 막는 방법을 일상생활에서의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 교육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또 지금은 낮은 수입으로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 관념도 심어줬다. 군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활능력 배양, 기술습득 등을 지원하는 자활근로사업을 추진 중이다. 9개 사업단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 안정된 일자리를 확보하고 보다 빨리 자활·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내일키움통장은 이러한 일하는 수급가구 및 비수급 근로빈곤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정부차원의 목돈 마련 지원제도다. 자활사업 참여자가 매월 일정액 이상 저축을 하고 3년 이내에 수급자에서 벗어나거나 일반 노동시장으로 진출 할 경우 장려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이러한 자활참여자와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의 빈곤층 조기 탈피를 돕기 위해 금융, 재무 분야에 대한 역량교육을 연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를 통한 복지 향상이 군정방향" 이라며 "빈곤층이 스스로 노력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대청호 제1지류인 소옥천(小沃川) 수질개선을 위해 9개 민·관 기관단체가 손을 잡았다. 15일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대청호 녹조 저감을 위한 소옥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이행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금강유역환경청 주최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영관 군서면이장단협의회장 등 9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옥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유역 하수도 확충,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마을 도랑 살리기, 주민 주도형 수질개선활동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수질개선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한 소유역환경리더 임명식이 있었다. 첫 소유역환경리더에는 김영관 군서면 이장단협의회장이 임명됐다. 소옥천 일대에는 소 축사(약 1만500마리)가 밀집돼 있어 하루 평균 160.7㎥의 가축분뇨가 배출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축분뇨가 논과 밭, 하천변 나대지에 방치돼 수질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군과 금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021년까지 약1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사 밀집지역에 수질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비점오염저감시설 및 퇴비 임시보관시설 설치, 방치 축분 수거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과 유관기관인 대청호보전운동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옥천 농협, 보은옥천영동 축협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소옥천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만 군수는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소옥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이 대청호 녹조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