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군 사상처음으로 팀장들이 참석한 현장회의를 2일 개최해 관심을 끈다. 이날 회의는 지역의 관광자원 발굴 및 관광자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위해 군북면 수생식물학습원에서 현안점검을 했다.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군 관광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는 신강섭 부군수 주재로 각 부서 팀장 및 주무관 등 30명이 참석했다. 관광지, 축제, 역사문화 유적, 전통시장, 도시경관 등 업무를 맡고 있는 각 팀장 등은 저마다 갖고 있는 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의견으로 볼거리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물, 향토음식 판매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관광지 주변 마을 주민들이 관광객으로 인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어야 군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그에 따른 부가가치도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그 외 김병구 경제기획팀장은 옥천 출신 출향인 모임을 적극 활용하면 각종 축제나 관광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출향인들을 찾아 정기적인 만남을 주선하고 축제 등에 초청하면 군 홍보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현철 농촌활력팀장은 축제 장의 집중화를 의견으로 냈다. "지용문학공원 조성으로 보다 단장된 옥천 구읍 지역을 더욱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만 군수는 "우리군은 숨은 비경과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환경이 많은 고장"이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군민이 잘 살 수 있는 관광정책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11일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군립 '향수 어린이집'에 대해 기존 수탁자가 운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달 26일 옥천군 보육정책심의회를 열어 기존 운영권을 갖고 있는 조선희 원장의 재위탁 적격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향수어린이집 측은 평균점수 80점 이상을 받아 앞으로 3년 간 재 위탁 받아 운영하게 됐다. 심의는 보건복지부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공통심사 기준표를 토대로 현재 수탁자의 운영 및 사업실적, 원장 전문성, 향후 운영계획, 공신력 등을 평가했다. 조선희 원장은 "군 보육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보육 아동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과 급·간식 제공에 있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노인득의 안전과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관내 등록 경로당 295개소에 대해 손해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경로당 보험가입은 '옥천군 장수수당 지원조례'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절감된 예산을 활용, 재투자된 복지사업 확대지원책 중 하나다. 이번 보험가입에 따라 경로당 내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대상자는 1인당 최고 5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경로당 내에서 화재 발생 시는 건물 급수에 따라 비품·집기 등 재산에 대해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가스사고 발생 시에는 대인 최고 8천만원, 대물 최고 1억 원까지 보장이 되는 보험이다. 보험 적용 기간은 내년 4월 18일까지다. 경로당 보험가입이 의무화 된 현 시점에서 군의 보험료지원 정책은 각 마을별 경로당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용중 주민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편하게 내 집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쏘가리 포획 금지기간 민·관·경 합동으로 불시 단속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쏘가리 산란 시기는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으로 이 기간 포획하지 않는 것이 자원을 보호·증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현행 내수면어업법에서도 전라도·경상도(4월 20~5월 30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를 쏘가리 금어기로 정하고 있다. 대청호와 같은 댐·호수는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전라도·경상도 댐, 호수는 5월 10일~6월 20일)가 금어기다. 이를 위반하다 적발되면 해당 낚시인이나 어민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군에는 대청호가 있어 자칫 일반 하천과 착각할 경우 크게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몇 안 되는 농어과 어종으로 루어 낚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종 민물고기다. 금강을 끼고 있는 옥천 주요 하천과 대청호에는 이 쏘가리 자원이 다른 지역보다 풍부해 전국 루어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이 지역 쏘가리 개체수가 예전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 군은 산란 시기 무분별한 남획을 가장 큰 이유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루어 낚시인과 어민들이 욕구 충족과 눈앞의 이익을 위해 먹이 활동이 활발한 산란기에 쏘가리를 포획하기 때문이다. 이진희 안전총괄과장은 "해마다 쏘가리 방류사업 등 토종 물고기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지만 결국 사람 욕심 때문에 그 효과가 낮다"며 "낚시인과 어민들이 스스로 철저히 금어기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달 내수면 불법어로 행위에 대해 집중 홍보 및 계도를 실시했으며, 현재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충북도 식품진흥기금으로 운영되는 '시설개선 자금 융자' 신청을 오는 9월 22일까지 추가로 받는다. 융자사업은 식품제조·가공업소 시설개선,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화장실 개선 등으로 구분되며 유형에 따라 융자한도와 이율이 다르다. 융자 한도액은 식품제조·가공업소 시설개선 최대 2억원 이내,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 최대 5천만원 이내며 대출이율은 연2%다.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으로 2년 동안 이자만 내고 그 후 3년에 걸쳐 원금과 이자를 매월 갚아나가면 된다. 화장실을 개선하는 경우는 최대 1천만원 이내로 융자가 가능하며 대출이율은 연1%다. 상환방법은 시설개선과 같다. 1개 업소에서 시설개선과 화장실 개선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으며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은 주방 및 화장실 개선만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융자금은 반드시 사용목적에 맞게 사용돼야 하며 위반 시 전액 환수 조치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 -군정소식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군청 문화관광과 식품안전팀(043-730-34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황사 발생이 빈번한 봄철 건조기에 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등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한다. 군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29일까지 관내 대기오염·비산먼지·폐기물 배출 등 101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고황유 불법 연료 사용 여부, 비산먼지 발생 사업 신고 여부, 폐기물 보관기준 준수 여부, 폐비닐·폐목재 불법소각 등이다. 군은 환경 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을 통해 주민건강과 환경에 위해를 끼치는 행위 발견 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속 결과 및 주요 위반행위를 주민들에게 공개해 관련 업체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점검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비산먼지 등 저감을 위해 사업장 스스로 관련 규정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주민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오염 관련 상담 및 의견 등은 공중전화 또는 일반전화는 국번 없이 전화 128, 핸드폰 이용 시 지역번호 + 128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군정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대상 사업 78건을 '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기준별로는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건설 및 시설사업 60건 △군비 1억 원 이상 다수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자체사업 2건이다. 또 △5천만 원 이상 연구용역 사업 12건 △다수 군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4건을 선정했다. 부서별로는 상하수도사업소가 14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친환경농축산과 12건, 안전총괄과 11건, 건설교통과 8건 등의 순이다. 올해 선정된 중점관리 대상사업 내역은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 · 정부3.0 정보공개 · 정책실명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역을 살피면 각각의 정책명과 사업비, 사업기간, 사업부서 및 담당자 그리고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까지도 알 수 있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추진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하고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행정의 투명성과 공무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군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주요정책 공개를 통해 책임감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 군민의 알권리 충족 및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해 신뢰행정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난 4월 28∼30일까지 3일간 옥천에서 열린 '10회 옥천참옻축제' 및 '3회 옻가공식품판매전'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 전국 옻 마니아 1만3천여 명이 고소한 옻순을 맛보며 옻 관련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 전년 대비 1천명 이상 방문객 수가 늘었으며, 미리 준비한 3t의 옻순 물량이 축제 3일째 모두 소진돼 긴급 추가 조달을 하기도 했다. 반면 옻순 등 제품판매 총액은 1억3천여 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줄었다. 군은 옻순 판매가격 하락과 국내 경기불황을 매출 하락 요인으로 꼽고 있다. '신이 내린 마지막 선물 옥천 참옻'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먼저 전국 유일 옻산업특구에서 10회째 열린 축제를 기념하고자 군은 5월 7일을 옻의 날로 정하고 지난 4월 29일 옻의 날 선포식을 했다. 김영만 군수는 "옻의 날 선포를 통해서 우리 옻의 문화가 선진화되고 집중화되며 준비돼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지난 4월 30일 옥천옻문화단지에서 열린 등반대회에는 150여 명이 참여해 옥천 옻산업의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옥천 옻을 지역 관광 상품과 특산품으로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동이면 조령리 일원에 옻나무 10만 여 그루를 심고 등산로, 탐방로 등을개설했다. 또 군은 오는 2020년까지 이곳에 사계절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 옻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오갑식 참옻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준 지역 옻 관련 종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문 닫을 위기에 놓였던 옥천의 안남우체국이 옥천군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다시 명맥을 잇게 됐다. 충청지방우정청과 군에 따르면 별정(사설)인 안남우체국을 운영하던 A씨가 지난 2월 파산하면서 이 우체국이 폐국 위기에 몰렸다. 별정우체국은 1960년대 허가 난 개인 영업시설이다. 매매 등이 불가능해 사업자가 영업을 중단하면 문을 닫아야 한다. 영업 환경이 좋은 별정우체국이라면 일반우체국으로 전환되기도 하지만, 손바닥 만한 시골 동네 입장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이 우체국이 관할하는 안남면 인구는 1천480명. 금융 수신고가 30억원에 불과해 인건비 건지기도 빠듯한 곳이다. 우체국이 사라진다면 당장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 금융거래가 중단되고, 우편이나 택배 업무도 10여㎞ 떨어진 안내 우체국을 찾아야 한다. 기관 1곳이 사라지는 데 따른 지역의 상실감도 예상된다. 고민하던 옥천군은 이 우체국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안남면사무소에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내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충청지방우정청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주민들도 길거리 서명운동을 통해 힘을 보탰고, 이 지역 출신의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도 지원사격에 가세했다. 오랜 줄다리기 끝에 우정청은 최근 이곳을 일반우체국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다. 옥천군으로부터 35㎡의 사무공간을 제공 받는 조건으로 직원 2명을 배치하기로 한 것이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적자운영이 불가피하지만, 지역의 간절한 요구를 수용해 일반우체국 운영을 결정했다"며 "지자체가 공간을 제공해 우체국을 존치시킨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옥천군과 주민들은 이 같은 결정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주민이 똘똘 뭉쳐 사라질 위기에 놓인 우체국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서강진 안남면 지역발전위원장도 "우체국 사태가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을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정청이 어려운 결정을 내린 데 대한 답례로 우체국 애용 운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안남면사무소에 둥지를 트는 새 우체국은 오는 8일 영업에 들어간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행정자치부 주관 2016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28일 행자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영만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6명이 참석했다. 군은 수상에 따른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행자부는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규제개혁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기초 지자체의 평가지표는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투자 사례, 행태 개선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 법률 위임조례 적기 개선률 등 18가지다. 옥천군은 지난해 불합리한 자치법규 규제 정비 50건과 지역특화 및 생활불편 규제, 투자활성화 등 38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해 건의했다. 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환매조건부 특약등기를 폐지했으며 산지경사도 기준 완화를 제안해 관련법이 개정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 외에도 지난해 4월 25일 규제개혁 현장 토론회를 개최해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개선 과제를 다수 발굴, 건의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 행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규제개혁 업무를 수행한 조은이(행정6) 팀장도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성실히 수행해 주민과 기업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17년 1월 1일 기준 군내 1만3천819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4월 28일 공시했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11% 상승했다. 가격대는 5천만 원 이하 주택이 77.10%, 5천만 원 초과~1억 원 이하는 17.14%다. 1억 원 초과~2억 원 이하는 5.04%, 2억 원 초과는 0.72% 분포를 보였다. 개별주택 최고가격은 옥천읍 금구리 5의 2 다가구 주택으로 7억3천500만원이며 최저가격은 이원면 지탄리 277의1 단독 주택 57만7천 원이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에서 열람 가능하며 이에 대해 이의가 있는 소유자 등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은 군청 재무과 또는 주택 소재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의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군은 이의신청된 주택에 대해 가격 산정의 적정성과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옥천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조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며 "이번 가격공시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군내 공동주택 6천357호에 대한 가격을 공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전국 유일 옻산업특구 옥천에서 '10회 옥천참옻축제' 및 '3회 옻가공식품 판매전'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출입구) 일원에 마련된다. 옥천군과 참옻축제추진위원회는 1년 중 이 맘 때만 수확되는 옻순을 맛보기 위해 전국의 많은 옻 마니아들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추진위는 갓 채취한 옻순 3천㎏을 준비했다. 축제장을 찾으면 생식용 옻순 1㎏을 1만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 외에 한약재, 천연염료, 닭·오리 백숙 등 옻 음식 제조에 사용되는 옻나무는 1만원(1㎏)에 판매된다. 옻을 재료로 한 즉석요리도 푸짐하다. 옻순두부무침과 튀김, 부침개, 옻오리, 옻수육 등을 향수공원 축제장에서 맛 볼 수 있다. 올해는 예년에 없던 옻오뎅을 추가했다. 즉석 식품 뿐 아니라 참옻 성분이 든 식초·소스·술 등 가공식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옻컵, 옻비누, 옻샴푸 등 생활용품도 선보인다. 축제 특별행사로 옻의 날(5월 7일) 선포식과 옥천옻문화단지 등반대회가 열린다. 군과 추진위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옻칠(57)이라는 발음을 응용하고 옻나무 진액(생칠=生漆)을 채취하기 시작할 때가 이쯤인 것을 고려해 이날을 옻의 날로 정했다. 등반대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전에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나들목 인근 옥천옻문화단지 입구로 가면 된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경품추첨을 통해 금돼지, 생칠, 옻순 등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금강 상류에 위치한 옥천은 안개, 습도 등 기후와 토양이 옻나무 재배의 최적지"라며 "신비한 옻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에서는 현재 180여 곳의 농가가 146㏊의 산과 밭에서 40여 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청소년가족 50팀 200여명과 함께 우리가족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요즈음 온 가족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서로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참가 가족들은 돌림판, 스페츌라, 짤주머니 등 케이크 제조용 기자재를 사용해 가족만의 독특한 케이크를 만들 계획이다. 예쁜 케이크, 정성스런 케이크, 창의력이 넘치는 케이크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가족 간 정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엄마, 아빠,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사용가능 업종 알리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펜션·민박, 스포츠용품점, 레저용품점, 수영장, 놀이공원, 사진관, 화원 등이 올해 사용가능 업종에 새로이 포함됐다. 반면 종합병원, 일반·치과·한방병원(한의원 포함), 건강증진센터, 약국, 한약방은 지난해 사용가능 업종에서 올해는 불가능 업종으로 분류됐다. 군 관계자는 '사회보장법'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결과 의료비 지원과 관련된 업종이 올해부터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또 옥천군 뿐 만 아니라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의 모든 시군이 동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3일 이 사업 지원대상자 4325명을 확정하고 개인별 카드 발급을 시작해 대부분 나눠 준 상태다. 이 카드는 자부담 2만원 포함 총16만원의 복지 포인트가 적립돼 있으며 건강, 문화, 레저 등 18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이 사업은 20세 이상 73세 미만(1945년 1월 1일~1997년 12월 31일) 여성농어업인으로 가구당 농지 소유면적이 5만㎡(세대원 합산)미만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 경영가구가 사업대상이다. 이재창 농정기획팀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사용가능 업종을 확인해 올해 안으로 포인트 16만원을 모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24일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관내 녹조 방지 사업에 필요한 국비(기금)지원을 요청했다. 옥천지역 하천은 해마다 초여름이면 발생하는 녹조로 인해 수생 생태계 위협은 물론 대청호 수질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은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축분퇴비 및 가축분뇨를 꼽고 있다. 녹조는 육상의 영양염류가 빗물 등에 씻겨 유입된 상태에서 일사량이 늘고 수온이 상승하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군은 군서면 오동리에 가축분뇨(퇴비)보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필요 사업비 15억 원을 금강유역환경청에 요청한 상태다. 축분퇴비 등을 하천변에 방치하지 않도록 보관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이 지역 하천인 소옥천 유역 녹조 발생을 저감시키기 위해서다. 옥천과 금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쳐진 소옥천은 대청호로 연결된 하천 가운데 금강 다음으로 수량이 많은 물줄기다. 이 청장은 이날 소옥천 일대 축분처리 실태 현장을 살피고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옥천을 방문했다. 현장을 함께한 김 군수는 이 청장에게 "군서면은 70여 농가가 소와 닭 2천500여 마리를 키우는 곳" 이라며 "가축분뇨 보관시설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김 군수는 녹조방지를 위해 옥천읍 구일리, 안내면 현리, 군북면 지오리, 청산면 지전리 등에 조성한 생태습지 운영비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