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19대 대통령선거 이후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민생안정 및 지역사회 통합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 김 군수는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 선거 분위기 일소 및 지역사회 화합 대책을 각 부서에 전달했다. 주요내용은 환경정비 추진, 기초질서 확립, 선거체제에서 봉사행정체제로 신속전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갈등 조기해소 및 지역화합 추진 등이다. 이를 위해 선거관련 벽보, 현수막 등 홍보물 완벽제거, 대청소의 날과 연계한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안전관리 철저 등이다. 특히 각 부서에서 맡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과 접수된 민원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선거로 인해 미뤄졌던 각종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 화합 및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30회 지용제를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관광객 유치로 재래시장,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계절이 바뀌는 현재 산불과 수상레저, 안전관리 방안 등을 더욱 강구할 것도 특별히 주문했다. 최근 발생한 강원도 대형 산불을 교훈삼아 건조기가 계속되는 만큼, 이제는 산불이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청호나 인근 계곡 등에서 물놀이하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미착용 시 아예 물에 들어지 못하도록 최대한 홍보하라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군이장협의회는 이장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오는 16일 옥천체육센터에서 '7회 옥천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연다. 군은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의 최 일선에서 봉사하는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9개 읍면 이장 및 가족, 주민 등 6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공굴리기 등 체육행사와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220명의 이장들이 지역별 특산물과 특징을 살린 팀명을 짓고 이를 구호로 내걸며 행사에 참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정지용 생가가 있는 옥천읍은 '향수', 포도가 많이 생산되는 동이면과 이원면은 '포도', 옥수수와 감자의 고장 안남면과 안내면은 '옥수수'라 이름 지었다. 또 인삼밭이 많은 청성면과 청산면은 '인삼', 깻잎과 쌈 채소의 고장 군서면과 군북면은 '채소'라 팀을 명명했다. 박범규 자치행정과장은 "밤낮없이 마을 주민들의 안위를 살피는 이장님들이 이날만큼은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금구1어린이 공원이 준공1년 만에 야생화 일부가 고사 되는 등 보수가 요구된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금구1어린이 공원은 사업비 51억 원을 들여 1만5천693㎡ 부지에 잔디광장, 휴게시설, 어린이놀이시설, 산책로 등을 지난 2011년 시작해 2016년 5월 준공했다. 그러나 공원에 심어져 있는 야생화 등이 관리부족으로 고사돼 보기가 흉하게 방치되고 있다. 실제로 푯말에 보면 6~8월 노란 꽃이 핀다는 애기기린초는 까맣게 말라죽었다. 또 4월 꽃피는 수호초를 비롯해 7~8월 흰색 꽃이 피는 산수국 역시 고사됐다. 여기에 공원 곳곳에 식재된 일부 꽃들도 없어지기까지 했다. 5월이면 대부분 꽃들이 활짝 피는 시기인데도 어린이공원의 꽃들은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옥천군은 야생화가 원래 잘 죽어 하자보수를 시키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답변해 설계부터 잘못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사게 하고 있다. 15일 군은 지난 주 말 문제가 된 야생화에 대해서는 보식을 했다고 밝혔다. 주민 김모(65·옥천읍)씨는 "공원조성이 된지 얼마나 됐다고 꽃들이 말라죽었느냐"며 "공원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최근 공원을 둘러보고 실태 파악을 했다"며 "고사한 꽃들에 대해서는 지난 주 말 공사업체가 모두 하자보수를 했으며 또 다시 고사된다면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시 통일된 근무복을 착용하고 세정행정을 추진키로 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시 '체납 징수반'이란 문구가 새겨진 조끼를 착용, 차량 도난 범으로 오해 받는 사례를 방지하고 있다. 또 숨어서 몰래 번호판만 떼어 간다는 주민 불신까지 해소하며 선진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옥천읍 주민 A씨는 "사복입고 자동차 번호 판 떼는 것을 볼 때마다 수상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이제 그런 불신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결산 기준 지방세 이월 체납액은 20억9천600만원이며 이중 자동차세 관련 체납액은 8억7천700만원(약42%)이다. 군은 공평 납세를 실현하고 자동차세 상습체납 근절을 위해 주 1~2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회 이상 상습 체납차량은 즉시 영치하고 단순 1회 체납차량은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자진 납부 유도 후, 지정된 기일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역시 영치한다. 또 다른 시군에 등록된 차량도 4회 이상 체납돼 징수 촉탁된 경우 즉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한다. 군 관계자는 "비중이 높은 자동차세 체납율을 낮추고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근무복을 입고 적극적으로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개인정보 유출 피해 또는 우려가 있을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바꿀 수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그동안 엄격히 변경이 제한되던 주민등록번호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변경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군은 이달 30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널리 알리고자 인터넷 홈페이지, 소식지 등을 활용해 주민 홍보에 나섰다. 우선 변경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생명, 신체, 재산상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돼야 한다. 이를 위해 유출입증 자료를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 유출 확인서, 법원의 판결문 등 공적자료가 필요하다. 생명이나 신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기록부, 진단서 등을 발급받고 재산 피해를 당한 경우 금융거래내역서 등을 확보해야 한다. 신체나 재산 상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녹취록, 진술서 등 피해의 개연성을 소명하는 자료가 있으면 된다. 변경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인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나 각 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입증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본인 외에 법정 대리인이나 신청인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변경 신청한다고 모두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최종적으로 행자부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의 심사 및 의결을 받아야 하는데 △범죄경력 은폐 △법령상 의무 회피 △수사나 재판 방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 위반 등에 해당하는 경우 변경 청구는 기각된다. 이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 생년월일을 표시하는 앞 6자리와 성별을 표시하는 뒷자리 첫 숫자는 그대로 유지되고 나머지 6자리가 바뀐다. 변경된 주민등록번호는 복지, 세금, 건강보험 등 행정(공공)기관 시스템과 연결돼 자동으로 변경 반영된다. 하지만 은행, 보험, 통신 등 민간기관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은 본인이 직접 변경 신청해야 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를 악용하는 경우가 없도록 행정기관과 주민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관내 아이들에게 밥상에 오르는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딸기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1~12일, 17~19일 5일 동안 동이면과 군서면 딸기 재배 하우스에서 딸기 따기 체험장이 열린다. 이곳에서 관내 유치원생 200여명, 어린이집 원생 300여명 등이 딸기를 직접 따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재배 현장과 그 과정을 직접 봄으로써 먹거리 수확을 위한 농부의 힘든 노력을 아이들 스스로 깨달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딸기 따기 체험장은 군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군은 이번 딸기 체험에 이어 오는 6월 감자 캐기, 8월 포도 따기, 10월 사과 따기, 11월 두부 만들기 행사를 계획 중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작물 체험장이 매년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며 "즐겁고 보람찬 시간을 만들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신규 국적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행복 군민 만들기' 시책을 내놨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제2의 고향 옥천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하반기부터 분기 또는 반기별로 신규 국적취득자 및 가족들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통해 옥천군민의 일원으로 살게 된 점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할 증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1년에 한 번씩 신규 국적취득자와 함께하는 '옥천을 사랑해 주세요'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관내 주요 행정기관과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옥천을 배우고 스스로 애향심을 키우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역 내 신규 국적취득자 수는 63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별다른 행정적 지원이나 관심 부재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특히 지역 내 초등학생 총 2천154명 중 277명(12.8%)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인 점을 감안 할 때, 이 아이들 엄마인 신규 국적취득자에 대한 관심 등은 옥천 미래를 책임 질 인재 양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만 군수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가치관은 부모와 사회적 관심에 의해 결정된다" 며 "옥천 100년 미래를 내다보며 신규 국적취득자들이 진심으로 우리 고장을 고향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이달 22일 만료 예정이던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 기간을 오는 2020년 5월 22일까지 3년 연장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 특례법이 시행되기 이전 공유토지 소유자들은 '건축법',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 등 제한규정에 따라 토지 분할이 어려워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 23일부터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 중이며 지난 2015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연장됐다. 이 법은 대지와 건물 비율, 분할제한 면적 등에 미달돼 나눌 수 없었던 2인 이상 소유 건물이 있는 토지를 간편한 절차로 분할, 단독등기 낼 수 있다. 이렇게 공유 토지를 분할하면 은행대출이나 토지매매, 건축 등이 쉬워지고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는 이점이 있다. 분할 적용대상 토지는 당초 공유지분으로 소유하고 있는 토지로써 공유자 총수 3분의 1이상이 그 지상 건물을 소유하며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특정해 점유하고 있어야 한다. 분할 신청요건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이상 또는 공유자 2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며, 신청은 군 종합민원과로 하면 된다. 다만 공유물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었거나 소가 진행 중인 토지, 분할하지 아니할 것을 약정한 토지는 제외다. 군은 이 특례법 시행이후 지난 4월까지 32건 81필지를 분할했으며 이 토지 소유자들은 지적공부 정리에 따른 수수료 면제와 등기 비용절감 혜택도 받았다. 오유길 종합민원과장은 "시행 기간 연장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로 토지소유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옥천지회는 오는 30~31일 2일간 옥천문화예술회관 및 관성회관, 옥천여중 등에서 '18회 청소년 孝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발산시키고 孝 문화 정착으로 올바르게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다. 또 청소년들이 대중문화를 건전하게 받아들여 사회에서 이탈하지 않고 나아가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 청소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축제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등의 분야로 구분돼 관내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펼치는 열띤 경연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 경연장에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분야를 정한 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12일까지 옥천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축제 각 분야별 입상자는 다음 달 7~9일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충북도 '청소년 孝 한마음축제'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관내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대청호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관공선에 올랐다. 최근 들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옥천군은 지난달부터 수상레저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에 김 군수는 "단속도 좋지만 무엇보다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도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청호를 찾은 많은 수상레저객들을 대상으로 무엇보다 구명조끼 필수 착용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감이 자칫 자만심으로 변하면 큰일 난다"며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물속에서 구명조끼를 벗는 것은 제동장치 고장 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또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레저문화의 중요함을 알렸다. 동력기관이 부착된 수상보트의 경우 주변 낚시인이나 어업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레저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대청호는 일부구역을 제외하고 보험가입, 구명조끼 착용, 조종면허 소지 등 관련법 준수 시 동력보트 등 수상 기구를 이용한 레저가 가능한 지역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교통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박시우(행정8) 주무관이 버스안내 앱(appliction)을 개발해 옥천 시내버스 노선과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박 주무관이 개발한 옥천 시내버스 노선 및 시간 안내 앱이 완성돼 이달부터 정상적으로 가동, 이 지역 버스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구글 스토어에서 '옥천버스'로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설치 할 수 있다. 이번 앱 개발로 군민 뿐 아니라 옥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스마트 폰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 지역 버스노선과 시간을 알 수 있다. 이 앱은 노선별, 목적지별, 읍면별 등 3개의 주요 메뉴로 구성돼 있다. 버스 노선 즉 번호별로 검색하면 버스가 가는 길목을 지도로 확인할 수있다. 또 목적지를 검색 창에 입력하면 몇 번 버스를 몇 시에 타야하는지 알 수 있고 읍면별로 검색하면 지역별 노선과 시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젠 옥천에서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종이로 된 노선 시간표를 갖고 다닐 필요 없고 버스회사나 군청, 각 읍면에 전화 문의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아날로그식 버스이용 안내가 디지털식으로 바뀌어 이 지역 버스 이용객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행정의 효율성도 높아졌다. 군은 박 주무관의 숨은 능력 발휘로 이용객 편의 뿐 만 아니라 버스이용 안내 앱 개발비 1천만원, 연간 유지비 36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김인중 건설교통과장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버스이용 안내 앱 개발이 한창인데 과거 프로그래머 경력이 있는 박 주무관 덕 뿐에 어느 군보다 빠르게 앱을 도입하고 예산도 아끼게 됐다"고 말했다. 박 주무관은 이 앱 개발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공을 들였다. 퇴근 및 주말을 이용해 250여 개인 시간을 투자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점검과 업데이트를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 박 주무관은 "지난해 1월 대중교통 업무를 맡은 이후 월 평균 100건 정도의 시내버스 문의를 받아 왔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쉽고 빠르게 버스시간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끝에 이번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아쉽게도 옥천 시내버스에 GPS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실시간 버스 운행 현황을 제공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버스노선 개편, 신설 등 변동이 있을 때는 즉각 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16일부터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안보 및 화생방·지진 대비 실전훈련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민방위 교육은 대원의 임무 수행 상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연마해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키 위해서다. 또 군은 민방위 1~4년 차를 대상으로 하는 집합교육 시 핵 및 화생방, 지진 대피 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해 대원들의 실전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실전대응 능력 향상 방안의 일환으로 3~4년 차 대원이 민방위 날 훈련과 산불진화, 풍수해 예방 등에 참여한 경우 교육이수를 인정할 계획이다. 올해 민방위 교육은 16일 5년차 이상 대원 비상소집 훈련에 이어 17~18일 1년차 신편교육, 22~23일, 25~26일, 29일에는 2~4년차 대원교육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비상소집 및 기본교육 대상자는 연중 1회 반드시 응소 또는 교육 이수를 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타 지역에서도 응소(이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타 지역에서 응소 또는 교육 이수하고자 하는 대원은 국민안전처 국민재난안전포털(http://www.safekorea.go.kr)을 참고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가정의 달 5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로 옥천역에서 옥천공설시장 일원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4일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신강섭 부군수, 관계 공무원,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대한적십자사옥천지구협의회, 안전모니터봉사단, 충북해병대전우회옥천군지회 등 유관 기관·단체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린이 날 등 휴일이 많은 이번 달 가족 나들이가 잦을 것을 감안,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홍보했다. 특히 횡단보도 건널 시 유의사항, 대형차 주변 놀이 금지 등 어린이 교통안전 상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렸다. 또한 생활 속 위해요인을 언제 어디서든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 사용방법 홍보도 병행했다. 이번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로 어린이 뿐 아니라 어린이 안전을 위한 어른들의 경각심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대전과 옥천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옥천군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은 대전시 오정역에서 대전역을 거쳐 옥천역까지 20.2㎞를 잇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애초 정치권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됐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이 0.94로 나와 경제성도 입증된 상태라고 군은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계룡∼신탄진을 잇는 것으로 돼 있다. 대전 도심의 국철을 활용해 도시철도(3호선) 기능을 수행하고, 대전·충청권 광역교통서비스 제공에 목표를 두고 있다. 옥천 연결 노선은 이 사업의 연장 선상에서 출발하며 대전 도심에서 옥천까지 경부선 철도를 활용해 광역철도망을 추가로 구축하게 된다. 신설되는 오정역을 제외하면 모두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사업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타당성 조사에 사용된 예상 투자비는 227억인데 대전시와 충북도는 이 중 절반인 97억원만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도 투자 대비 효과가 큰 사업이라고 보고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국토부, 대전시 등과 협의하는 중이다. 여기에 정치권도 가세해 자유한국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장우(대전 동구)·정용기(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이 지난 3월 국회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활성화 및 옥천 연장 동시 개통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으로 열었다. 철도시설공단, 교통연구원, 충북도, 대전시 관계자는 물론 지역 주민까지 대거 참석했다. 이 행사 뒤 국토부는 대전시와 충북도에 추진 의사를 묻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르면 내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계룡∼신탄진 구간 개통에 맞춰 열차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일단 반기면서도 상권 이탈 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김인중 옥천군 건설교통과장은 "광역철도가 인구 유입과 아파트 건설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으로 대전을 오가는 하루 4천800명의 이용객 편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이 이뤄지면 옥천과 대전은 더욱 가까워진다. 김 과장은 "타당성 검토에서는 열차 2량이 하루 49차례 운행하고, 옥천역∼대전역 도달시간도 10분 이내로 분석됐다"며 "접근성 향상에 따른 상권 이탈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이 문제도 심도 있게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옥천군은 이달 중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공공하수시설 및 하수관로 공사를 하고 있는 사업장이 관리 부족이란 지적이다. 발주처 등은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는 하나 넓은 지역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옥천군공공사수시설 및 하수관로 공사는 군이 사업비 54억4천만 원에 한국환경공단으로 위탁을 줘 2016년 3월부터 시작해 2018년 3월까지 관내에 하수처리시설, 오수관로, 맨홀중계펌프장, 배수설비 등을 하게 된다. 그러나 도로를 굴착 해 관로를 매설한 현장은 살수 부족으로 먼지가 발생하고 있고 폐기물 임시야적장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해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 관로가 매설된 현장의 경우 사후관리가 소홀하다. 실제로 지난 2일 오후 옥천읍 지오리와 용목리는 지난달 말 관로를 매설했지만 부직포가 찢겨지고 말려 골재 등이 도로로 튀어나와 차량 통행을 어렵게 했다. 또 주말이면 대전 등지에서 찾는 군북면 방아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특히 이곳은 대청호를 끼고 있어 매운탕을 끓이는 회집 등 음식점과 주택들이 몰려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면 물을 뿌리는 등 배려심 등 성의가 없다. 더욱이 폭 좁은 길에 오수관로 뚜껑이 노출된 상태 등 노면까지 불량해 야간 차량들이 다니기에는 위험이 우려된다. 게다가 공사현장에 안전간판도 없다.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곳곳에 공사를 알리는 간판을 세워야 함에도 불구, 찾아볼 수가 없다. 관로매설이 끝난 구간의 시야확보를 위해 철수했다고 발주처는 해명하고 있다. 여기에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임시로 야적하고 있는 야적장은 물론이고 공사 때 사용하는 골재 역시 덮개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시공사의 성실책임시공은 언제까지 지켜만 봐야 하고 공사를 감독하는 시행청이나 발주처는 세심한 관리가 아쉬운 실정이다. 운전자 A모(60·옥천읍)씨는 "일을 보기 위해 방아실을 다녀왔으나 관로를 묻은 다음 골재가 튀어 나오는 등 노면이 고르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며 "보다 성의 있는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2일 부직포 등 현장에 민원이 있어 발주처에 전화로 현장관리 요청을 했다"며 "사업장을 확인한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발주처 관계자는 "사전 주민설명회를 거쳐 양해와 협의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시로 물을 뿌리는 등 현장관리를 하고 있지만 날씨가 너무 건조해 바로 말라버려 애로사항이 있다"며 "연휴가 끝나면 가포장을 할 예정이며 안전간판은 시야 확보를 위해 관로매설이 끝난 구간은 철수했고 폐기물 임시야적장은 미관을 위해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