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다음 달 말까지를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 정리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일 지방세 환급금 지급신청 안내문을 일제 발송하는 등 환급금 지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세 환급금은 법령 개정과 국세경정에 따른 세액 변경, 납세자의 착오 납부 등에 의해 발생한다. 자동차세와 지방소득세가 환급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외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도 있다. 군은 납세자가 환급금이 있는 것을 모르거나 소액 환급금에 대한 관심 저조로 미환급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세는 연납한 후 중간에 자동차를 이전하거나 폐차말소 했을 경우 환급금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은 4월 현재 군의 미환급금은 107건에 494만7천 원이며 이중 자동차세가 99건 486만5천 원이다. 이렇게 잠자고 있는 지방세 미환급금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스마트위택스 앱을 이용하면 간단히 알아볼 수 있다. 환급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다. 또 군청 재무과 지방세소득팀이나 각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현숙 지방소득세팀장은 "환급 대상자가 체납액이 있는 경우 체납액을 우선 충당하고 남은 금액을 환급한다"며 "이번 일제정리 기간에 체납액과 미환급금을 동시에 처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 후 5년 이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전 옥천고등학교장인 하동식 씨가 24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옥천군장학금 1천만원을 김영만 군수에게 기탁했다. 하 씨는 이날 "고향사랑의 첫걸음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장학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6월 말까지 관내 사회보장급여 서비스를 받는 복지 대상자의 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 등을 관리하기 위한 확인조사를 벌인다. 이 조사는 복지 대상자의 효율적인 선정 및 관리, 부정수급 등으로 인한 복지예산 낭비와 누수를 막고자 시행된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 가족, 각종 차상위 보장 등 총 11개 복지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713가구다. 군은 24개 유관기관 71종의 소득, 재산, 인적 정보 및 금융기관의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상 가구의 수급자격을 정비한다. 조사결과 복지급여 감소 및 자격변동 예상 가구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문을 발송, 소명 및 이의신청의 기회를 주고 그 내용이 적합할 경우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이번 확인조사로 기초생활보장을 받을 수 없는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지원, 통합관리 서비스,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보장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복지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이번 조사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와 관련된 상담 등은 주민등록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주민복지과(043-730-3351~5)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자체평가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행중인 군정자체 평가에 지표검증제도 도입이다. 군은 군정자체평가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서별 업무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표를 난이도, 도전성, 지표정의 충실도로구분해 평가하기로 했다. 부서별로 세운 평가지표가 모든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고 합리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지 나아가 실질적인 주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조처다. 이를 위해 군은 각 실·과·소 주무팀 차석으로 구성된 지표검증단을 운영 중이다. 검증단은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소속 부서별 지표 설정사유를 서로 설명하고 청취했다. 이후 각 지표검증원은 이달 말까지 소속 부서를 제외한 타 부서의 지표 성격을 평가하고 그 결과로 나온 평균값을 평가기준의 지표별 평가점수에 반영한다. 한마디로 군정자체평가에 있어 조직 구성원의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군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지표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군 업무평가위원회 위원장인 신강섭 부군수는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평가에 참여하고 검증하는 지표검증제 도입으로 부서 간 애로사항 청취는 물론 타 부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및 군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정자체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18조에 의거 매년 1년 단위로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부진사항 등을 보완·개선해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옥천군 자체평가는 군정비전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서가 공통으로 노력하는 공통지표 평가, 부서별 목표 설정 및 달성도를 측정하는 부서지표 평가, 고객 만족도·직원친절도 등 정성평가로 구분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대기오염에 따른 주민의 신속한 대응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예보·경보제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군은 지난 2월 군청 내 통합관제센터 옥상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한 달 동안 정도검사 등 시험가동을 통해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이달부터는 측정망을 통해 수집된 미세먼지 평균농도와 대기환경지수 정보를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를 통해 실시간 전파 중이다. 이번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망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외에도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황(SO2) 등 대표적인 6가지 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다. 군 홈페이지 상단 우측의 대기환경 정보를 클릭하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http://here.chungbuk.go.kr)에 연결돼 이 6가지 오염물질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홈페이지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폰의 경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우리동네' 예보를 통해 확인하면 편하다. 대기오염 측정 및 전파 시스템 구축에 따라 옥천지역 내 거주민의 대기환경 정보 수집 능력이 향상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대기오염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경보' 발령 시엔 노약자는 실외 활동을 금하고 건강한 사람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소속 정구선수 김지연(23)·조혜진(25)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는 2년 연속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4~21일 전북 순창 다목적 실내 정구장에서 열린 2017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지연은 개인단식 2위에 올랐다. 김지연은 결승전에서 김영혜(NH농협은행)에 0대4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단식 1, 2위까지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지난 2013년부터 옥천군청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지연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4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소속팀 주장인 조혜진은 이번 선발전 개인복식 2위에 올라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번이 3번째다. 두 선수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코리아컵 정구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상비군 10명 중 2명이 옥천군청 소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여성의 주체적 능력개발과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아카데미교실을 마련,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과목은 규방공예, 홈카페 마스터(바리스타), 시낭송을 접목한 성공 스피치 클리닉, 낭만의 7080 통기타 등 4개 과정이다. 모집 대상은 군내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으로 과목 별 20명씩 선착순이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수업에 필요한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내달 15일부터 주1회씩 총 10~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충북도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응모 및 선정돼 이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아동요리지도사 2급 외 3개 과정, 지난해는 동화구연 2급 외 3개 과정에 총 180명이 참여했다. 김정숙 회장은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이번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과목별 교육일 및 교육시간, 내용, 진행방식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여성회관(043-731-0628)으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대청호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이용객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달 초부터 수상레저 위반행위 단속을강화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등록 영업 행위, 무면허 조종, 정원초과 운행, 구명조끼 미착용, 수상레저기구 무등록 등이다. 군은 관공선을 이용해 주요 레저지역을 순찰하며 위반행위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응주 내수면팀장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상레저를 즐기러 온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덥다고 구명조끼를 벗어 던지다 큰일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청호는 일부구역을 제외하고 보험가입, 구명조끼 착용, 조종면허 소지 등 관련법 준수 시 동력보트 등 수상 기구를 이용한 레저가 가능한 지역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자전거교통문화실천 옥천지부는 자전거 교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 옥천읍 일원에서 '3회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8시 옥천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간단한 개회식을 갖고 참여자들이 다함께 옥천읍 외곽도로를 라이딩하면서 자전거 교통문화 정착 캠페인을 전개한다. 구간은 옥천문화예술회관을 출발지로 해서 장야 네거리~마암 과선교~옥천역~삼양네거리~구읍네거리~정지용생가~옥천군청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10㎞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주민 등은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출발지로 본인의 자전거를 갖고 나오면 된다. 자전거가 없는 경우 자전거 교통문화실천본부 옥천지부(043-733-1319)로 미리 연락하면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날 라이딩 출발에 앞서 참여자들에게는 안전모 착용, 우측통행, 전화사용 금지 등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 및 교통문화 교육이 실시되며 완주자에게는 자전거 관련 안전용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옥천은 '향수100리 자전거 길' 등 다른 군에 비해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돼 있다"며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서는 타는 사람과 걷는 사람, 차량 모두 양보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전거의 날'은 매년 4월 22일로 전 국민의 자전거타기를 활성화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2010년 정부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에 옥천군은 지난 2015년부터 이날을 기념해 자전거 교통선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면서 옥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한 몫하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이 제도를 통해 305가정에 총 2억1천여 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5천여 만원이 증가했다. 군은 지난해 1월 '옥천군긴급복지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위기상황에 대한 기준을 확대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규정해 그동안 긴급지원 혜택을 못 보던 주민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 지원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지원 사례를 보면 군은 두 자녀의 양육을 전담하게 된 한부모 가정에 생계비 90만원을 3개월 동안 매월 지원했다. 또 간 경화로 병원에 입원한 1인 가구에 병원 의료비 15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렇듯 긴급복지지원은 주소득자의 사망, 실직, 질병 등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활이 어려운 경우 대상가구의 소득·재산 등을 고려해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기준 중위소득 75%(1인 가구 123만9천원, 4인 가구 335만원)이하, 농어촌인 경우 총재산 7천250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단, 주거지원은 700만 원 이하)인 경우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금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달라지는 생계비의 경우 42만8천원(1인 가구 기준), 의료비는 최대 300만원, 동절기만 지원되는 연료비는월 9만4천9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1분기까지 31건에 5천500여 만원을 지역 내 위기 가정에 긴급 지원했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보이면 이 제도를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나 이를 알고 있는 주변 이웃은 각 읍면사무소, 군청 주민복지과(043-730-3623),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연락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정부에서 결정·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관내 토지 17만4천359필지에 대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주민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받는다.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은 내달 2일까지다. 열람 후 의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자는 군청 종합민원과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 전자민원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군은 의견이 제출된 필지에 대해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재조사한 후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을 방침이다. 이어 옥천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조정 결과를 의견 제출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지하고 오는 5월 31일 최종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를 인터넷 등에 공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표준지공시지가의 5.5% 상승으로 개별공시지가도 올라 토지소유자 등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며 "이해 관계자는 열람기간 내에 꼭 확인을 하고 의견 있다면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와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국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기타 개별공시지가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군청 종합민원과 토지관리팀(043-730-3153, 3155)으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주민편의를 위해 관내 4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처리 건수는 총 1만8천126건으로 종류별로는 주민등록초본 8천542건, 가족관계등록부 및 제적부 4천120건, 부동산등기부등본 2천810건, 토지대장 1천410건 등이다. 위치별로는 옥천읍사무소 9천729건, 군청 4천956건, 이원면사무소 2천239건, 청산면사무소 1천202건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4개소에서 총 5천253건을 처리했다. 이승혜(32·옥천읍) 씨는 "인터넷으로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지만 가정에 프린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며 "24시간 아무 때나 출력이 가능한 무인발급기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무인발급기를 통한 발급가능 민원서류는 인감증명을 제외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부, 토지대장, 농지원부,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65종이다.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한 서류의 대부분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10명 중 3명꼴로 무인발급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 일원에서 28∼30일까지 '10회 옥천참옻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옥천참옻육성사업단,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 옥천군산림조합 등으로 구성된 참옻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갑식)가 주최·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한다. 옥천참옻축제장에서는 옻순두부무침과 옻순튀김, 옻순부침개, 옻오리, 옻수육, 옻오뎅 등 각종 먹거리와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옻비누 등 옻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생활 도구를 만날 수 있다. 참옻 성분이 든 식초·소스·술·된장 등 가공식품도 선뵌다. 대청호 주변의 청정 지역에서 나온 싱싱한 옻순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축제장 내에서 1㎏ 1만7천원 예정)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특별행사로 옻의 날 선포식이 오는 29일 개막식 때 마련된다. 군과 추진위는 5월 7일을 옻의 날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옻칠(57)하다' 라는 문구를 연상해 외우기 쉽고 생칠 채취를 시작하는 시기가 이때쯤으로 보고 있다. 또 30일에는 동이면 조령리 옥천옻문화단지 홍보를 위해 등산대회가 열린다. 이날 등산로 정상 하늘전망대까지 완등한 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돼지, 옻순 등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군민즉석 노래자랑, 전통품바 공연, 너의 목소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특별 이벤트로 옻가공식품 및 옻순 경매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옻의 효능과 신비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옻매니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은 지난 2005년 옻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180여 곳의 농가가 146㏊의 산과 밭에서 40여 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배수관 개량공사가 사전 예고없이 휴일에 실시하면서 분진 등이 발생, 영업피해를 입은 음식점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군과 주민에 따르면 군북면 증약리와 비야리 일원 배수관(지름 150mm) 개량공사를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하기로 했다. 이 공사는 옥천의 D건설이 맡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오전 군북면 증약리 폐고속도로에서 배수관을 매립하기 위해 콘크리트 포장도로(폭 1.2m, 깊이 1.5m)를 사전 절단 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은 계약한지 한 달이 넘도록 공사를 하지 않다가 급기야 휴일에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 업체는 공사감독에게 사전에 작업지시를 받은 후 공사를 해야 하지만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주말과 휴일에는 대전근교에서 옥천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기 위해 옥천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음식점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콘크리트 절단작업만을 했다. 이 과정에서 분진과 소음 발생은 물론 안전간판 조차 설치하지 않아 큰 빈축을 샀다. 이 때문에 콘크리트 가루가 물과 섞여 도로를 망치게 되자 고객들이 세차까지 요구하는 등 민원이 됐다. 음식점 주인 A모(56·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씨는 "주민들을 위한 공사이기 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좋은 날 불구하고 손님이 가장 많이 찾는 휴일 음식점 앞에서 분진과 소음 등을 발생하며 공사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탄력적인 공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공사업체 관계자는 "다음날 비가 온다기에 서둘러 작업을 하게 된 것이며 다른현장과 겹친데다 군에서 절차가 늦어지는 바람에 그동안 착공을 못했다"며 "공사감독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작업을 한 것은 맞는데 음식점이 영업에 피해를 입었다면 사과를 하겠으며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 관계자는 "휴일에는 가급적 공사를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환경 등 공사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탄력적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공사업체에 전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지용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한 포스터와 기념엠블렘을 발표했디. 옥천군문화원은 30주년을 기념하는 화려함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축제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포스터를 전문가에게 의뢰해 제작했다. 또한 기념엠블렘도 만들었는데 모든 디자인 시각물에 삽입해 30주년의 의미를 더욱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은 "금년 30주년을 기념으로 옥천지용제는 대한민국의 영원한 고향 옥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학콘텐츠로도 성공하는 축제의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다"며 "특히 축제 사전에 개최하는 '지용제 서울나들이'는 축제와 옥천을 전국권으로 홍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지정받은 옥천지용제는 5월 19∼21일까지 3일간 정지용 생가 및 옥천구읍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정지용의 문학과 고향'을 테마로 각종 문학행사와 체험,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대학민국의 영원한 고향 옥천'을 알린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괴산군은 급격한 물가상승에도 착한가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을 선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란 가격·위생·청결·품질서비스·공공성 기준을 충족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한 업소다, 군에서는 현재 16곳의 착한가격업소를 운영 중이다. 군은 신규 지정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을 억제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받고, 운영물품 및 홍보물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희망업소는 이달 15일까지 괴산군 경제과(043-830-3294)로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을 통해 가계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