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4일만에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성금목표액인 70억7천300만 원을 돌파해 100도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우려가 있었지만,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면서 사랑의 온도…
[충북일보] 소아청소년백신패스반대를 위한 충북연합 회원들이 12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강제 백신 반대'를 주장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설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가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예매 첫 날 청주 오근장역에서 한 열차 이용객이 스마트폰으로 설 승차권 예매를 확인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022년 새해 첫 우시장이 지난 7일 새벽 청주시 흥덕구 축산농협가축시장에서 개장했다. 청주축협 관계자들이 청주 우시장에 나온 소들을 경매장으로 옮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울진의 바다를 좀 더 느긋하게 바라본다. 가슴까지 파래지는 푸른 바다를 만난다. 한겨울 푸른 앞바다가 하얗게 부서진다. 쪽빛 하늘과 어우러져 진풍경을 만든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광경이 찬란하다. 해안스카이레일이 해안을 가로지른다. 언덕 위 하얀 팔각형 등대가 손짓을 한다. 동해안…
최근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 클럽(RCSV)에 가입한 김진현 대표 ((주)금진) 몇년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존경할만한 기업인 10인중에 선발되기도 했었던 우리지역의 CEO입니다 52세의 늦은 나이에 회사를 창업하여 70대 중반인 지금까지 현업에서 뛰고 있으며 3년에 한번 전 직원 가족동반…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환경·경제가 공존하는 에너지 전환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한 에너지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205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43% 상승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28배 △온실가스 감축률 40% 달성 등이 목표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시장과 맑은…
[충북일보] 소한(小寒)인 5일 계속된 한파로 청주시 상당구 명암저수지가 결빙되면서 오리배가 얼음에 갇혀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운주산 수려한 풍치가 산세와 어울린다. 새로 단장한 운주산성 서문지가 빛난다. 성벽이 자연지형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포곡식의 외성과 내성이 조화를 이룬다. 눈에 보이는 지금과 그 옛날이 화합한다. 겨울 숲길에 비현실적인 색이 스며든다. 가본 길과 가보지 않은 길이 서로 만난다. 싸목싸…
[충북일보]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월동을 하고 있는 청주시 미호천 일원에서 3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최소 관심종으로 구분하고 있는 황오리 무리가 날개 짓을 하며 먹이 사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황오리는 2천여 마리 정도로 이중 50% 정도가 미호천을 찾아 월동을 하고 있다. /…
스위스 보스빌 세계 작곡제와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작곡 콩쿠르, 독일 슈투트가르트 작곡 콩쿠르에서 1등을 휩쓴 박영희 선생. 동양인으로서, 여성으로서 최초로 베를린 예술대상을 받는 등 수많은 '최초' 수식어를 갖고 있는 세계적 작곡가입니다. 그렇게 수많은 '최초' 수식어의 원…
[충북일보] "지금도 증평에 가면/ 닷새장이 서는 날마다/ 진천 나들이서 청안 나들이까지/ 충주 나들이서 청주 나들이까지/ 가난한 보따리를 땅바닥에 펼쳐놓고/ 말끝마다 -유 자를 다는/ 내 고향 사람들의/ 인정깊은 얼굴을 다시 보리라." 증평출신인 조상기(1938~2000) 전 동덕여대 대학원장은 '지…
[충북일보] 새해 첫날 저녁 무심천 버드나무를 만난다. 1년 내내 비바람이 불어도 꺾이지 않는다. 그저 수줍은 얼굴을 가는 가지 속에 숨긴다. 밤안개가 살짝 밀려와 몽환의 옷을 입힌다. 초저녁 희미해진 빛 무리에 푸른빛이 돈다. 나무 사이로 도심의 불빛들이 곱게 빛난다. 겨울버드나무가 새로운 빛살로 거…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30일 오전 청주시 상당공원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55.2도'로 가리키고 있다. 연말연시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아지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듯하다. 희망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은 2022년 1월 31일까지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코로나19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2021년 끝자락, 청주시민들이 정북동토성에 올라 붉게 물든 하늘과 해를 바라보고 있다. 거리두기 강화로 만남은 줄었지만 안부를 묻는 일은 잦아졌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해가 저문다. 새해에는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희…
[충북일보] 백련사 동백숲길은 여전히 초록이다. 성급한 놈들 몇이 붉은 색 자랑을 한다. 빨간 꽃은 없어도 꽃길처럼 아름답다. 그 길 끝 혜장과 다산의 백련사가 있다. 단아한 배롱나무가 정갈하게 반긴다. 정숙한 대웅전이 강진만을 바라본다. 고운 단청이 아침 햇살에 밝게 빛난다. 사색의 숲, 철학의 길, 구…
[충북일보] 2021년 신축년 (辛丑年) 소띠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28일 청주시 상당구 교동로의 한 주택 담벼락에 그려진 소 벽화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이어진 27일 오전 청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칠순의 어르신이 쪽파를 다듬느라 꽁꽁 언 손을 주전자의 온기로 녹이고 있다. 춥고 힘들지만 건강한 몸으로 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어르신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끝나 모두가 건강한 새해가 되길 바란…
[충북일보]크리스마스와 함께 갑작스럽게 찾아온 동장군으로 인해 충북도내 곳곳에서 크고작은 한파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24일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괴산군·충주시·제천시·음성군은 한파경보가, 그외 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26일 청주시내 실개천과 무심천가는 살…
[충북일보] 고흥에 들자마자 팔영산이 깊게 반긴다. 찬바람 부는 날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치솟은 수직의 회색 기암이 장엄하다. 거대한 바위덩이 자체로 이미 예술이다. 빼어난 굽이 드러내는 조각미의 산이다.·여덟 개 봉우리가 지붕 없는 미술관이다. 산 정상에서 다도해 풍경 감상은 덤이다.·12월…
[충북일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맞이하게 된 성탄절을 앞둔 23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종합병원 로비에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말구유가 설치돼 코로나19에 지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성탄절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월패드 해킹' 사태 이후 카메라 렌즈 공포증이 확산하자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대원칸타빌더테라스1단지 아파트는 최근 '월패드 웹캠 커버 배부' 관련 공고문을 각 동마다 부착했다. 정진우(36) 입주자대표회장은 "입주민들이 월패드 해킹…
사랑의 온도탑은 '사랑의 열매'로 상징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0년 이후 매년 추진해온 연말연시 모금운동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기업, 소상공인, 직장인 누구나 할 것 없이 최악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위가 오면 사랑의 온도는 더 뜨겁게 타오를 것입니다. 청주상…
[충북일보] 청풍호에 출렁다리가 아찔하게 놓인다. 쪽빛 호수와 어우러져 긴장감을 더한다. 발아래 펼쳐진 시퍼런 짜릿함에 아득하다. 기암괴석 옥순봉과 절묘하게 이어진다. 햇살 받은 물결이 윤슬로 하얗게 빛난다. 두향과 퇴계의 슬픈 사랑얘기를 전한다. 겨울 정취가 가을과 다른 감상을 내준다. 수많은…
[충북일보] 12월 어느 날 괴곡성벽길이 참 아름답다. 청풍호수 물빛 따라 걷는 길이 호젓하다. 겨울 철새 오리 가족의 풍경이 아름답다. 엄마 따라 먼 길 나선 새끼들이 대견하다. 길의 북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파랗게 퍼진 하늘 향해 소망을 말해준다. 산속의 겨울 풍경이 고적하기 그지없다. 다불…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