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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우체국 집배원, 신속한 대처로 산불 예방

우편물 배달 중 화재 현장 목격, 야산으로 번지는 것 막아

  • 웹출고시간2024.05.23 14:38:56
  • 최종수정2024.05.23 14:38:56

제천시 백운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살피는 소방대원들.

[충북일보] 제천우체국 한 집배원의 신속한 대처가 대형 산불을 예방했다.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 진압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천우체국에 따르면 전날 지난 22일 오전 11시30분께 제천우체국 소속 권태영(59) 집배원은 백운면 애련리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이날 불은 산기슭 한 주택의 마당에 있던 인화물질(야자매트)에서 발생했다.

화재를 목격한 권 집배원은 즉시 진압에 나서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그는 초기 대응 이후에도 추가로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이웃과 의용소방대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인근 주민들은 "불이 난 주택은 거주자가 외출 중이어서 조금만 늦게 대처했다면 큰 산불로 이어질 뻔했다"고 입을 모았다.

침착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은 집배원 권 집배운은 "평소 모든 집배원은 각종 사고나 산불 발생, 위기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신고하고 상황에 맞게 처리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제천 / 김유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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