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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와인 향에 물든 '영동의 봄'

'대한민국 와인 축제' 성료

  • 웹출고시간2024.05.27 14:13:32
  • 최종수정2024.05.27 14:13:52

영동군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큰 감동과 여운 속에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사진은 축제장 모습.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큰 감동과 여운 속에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오월 와인의 계절, 영동의 봄'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영동읍 하상 주차장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 '제13회 영동 희망 복지 박람회'와 '제21회 군민의 날' 행사도 함께 열려 성황을 이뤘다.

군과 영동 축제 관광재단은 축제 기간 영동에서 생산한 명품 포도로 만든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특히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선보인 와인 옥션(경매), 와인 골든벨, 와인 아카데미(소믈리에 클래스, 뱅쇼·샹그릴라 클래스) 등은 관광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마술공연, 뮤지컬 슈퍼 잭, 어린이 키즈존, 추억의 오락실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들이 많아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축제장에서 구매한 와인을 군내 식당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와인 값의 10%를 영동 사랑 상품으로 증정한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군 집계 결과 사흘 동안 펼친 이번 축제에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군내 농가형 와이너리 34곳에서 운영한 와인 시음·판매장은 수많은 인파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 결과 3억5천만 원 상당인 와인 2만2천여 병을 판매된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6개 업체에서 참여한 프리마켓(와인 체험) 판매액은 2천400만 원, 시음용 와인 잔(개당 3천 원) 판매액은 3천600만 원(1만2천 개)으로 알려졌다.

유원대학교 호텔조리학과와 외식업 군 지부, 생활개선회 등은 먹거리 존을 운영하며 와인과 어울리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불티나게 팔았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한국 와인 대상' 시상식에서 금용 농산의 미르아토 레드드라이는 영예의 다이아몬드상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객과 호흡, 군민의 날·희망 복지 박람회와 결합 등 복합문화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이다.

정영철 군수는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준비한 축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결같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군민과 관광객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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