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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심형 DRT 이응버스 운행 시작

인공지능 활용…대중교통 혁신 첫발
1일부터 행복도시 모든 생활권 확대
15대에서 30대까지 순차적 증차 계획

  • 웹출고시간2024.07.01 14:03:40
  • 최종수정2024.07.01 14:03:40

최민호(왼쪽) 세종시장이 1일 첫선을 보인 도심형 수요응답버스 '이응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 도심형 수요응답버스 '이응버스'가 1일 첫선을 보였다.

세종시는 2021년 규제특례 실증사업에 따라 운영되던 도심형 수요응답교통수단(DRT) '셔클'을 이날부터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도심 수요응답 버스의 고유 브랜드로 선보이는 도심형DRT '이응버스'에는 '이동에 응답하는 버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응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시는 이날 보람동 일원에서 시승행사를 열어 이응버스 운행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최민호 시장과 시의원, 언론인 등 20여명은 시승행사를 통해 1·2생활권에서만 운영하던 수요응답버스를 모든 생활권으로 확대·운영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했다.

시는 1~7일 '이응버스'를 시범운행한 뒤 오는 8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승하차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같은 시간대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노선을 생성하고 합승할 수 있다.

이응버스는 시 통합교통플랫폼 '이응' 앱을 통해 호출·결제할 수 있고 요금은 성인 기준 1천800원이다.

차량은 14인승 승합차로 최대 12인까지 탑승가능하다. 호출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응버스 15대로 운행을 시작해 이후 30대까지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버스는 신도심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지·간선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중교통 혁신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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