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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인구 증가세로 전환…내국인 인구 31명 증가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 성과
이달 11일 인구 증가 유공자 포상

  • 웹출고시간2024.07.02 13:04:48
  • 최종수정2024.07.02 13:04:48
[충북일보] 음성군 인구가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군내 내국인 수는 9만245명으로 전월 대비 31명 증가했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출생 124명, 사망 528명 등 인구 자연 감소분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올 들어 '내고장 음성愛(애) 주소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기업체 기숙사와 대학교 인근에서 전입을 홍보하고, 1마을1전입 운동을 펼쳤다.

인구증가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전입자에 대한 전입 지원금을 크게 확대했다.

대학생이 전입하면 2년에 걸쳐 100만원, 기업체 근로자는 한 번에 100만원의 전입 지원금을 준다.

전입 지원금은 중복해 받을 수 있다.

이에 기업 근로자 부부와 학생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이 전입하면 40만원, 학생지원금 40만원, 기업체 지원금 200만 원 등 모두 2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전입 유도를 위해 오는 8월부터 다자녀 가정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범위를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한다.

아울러 외국인 주민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국적 취득자 축하금 40만원도 주기로 했다.

군은 2천400여 개 기업체에 전입홍보 서한문을 발송하고 오는 11일 인구의 날을 기념해 인구 증가 유공자를 포상한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기업체 등 군민 모두가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한 결과 지난 5월 인구 감소세가 꺾이더니 지난달부터는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부터 대소면 성본산단에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 유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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