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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봉양초, '작가와의 만남' 운영

지역 출신 이안 작가와 떠나는 동시 세상

  • 웹출고시간2024.07.10 13:44:56
  • 최종수정2024.07.10 13:44:56

제천 봉양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지역 출신의 '이안 작가와의 만남'으로 재미있는 동시 세상을 여행하고 있다.

ⓒ 봉양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10일 오전 학교 도서관에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안 작가와의 만남'을 가져 재미있는 동시 세상을 여행했다.

이 사업은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가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독서문화 확산 사업의 하나로서 봉양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난 5월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학년별로 2~3회기에 걸쳐 교과서에 수록된 '작가와 함께 동시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제천 지역 태생 이안 작가와 일회성이 아닌 다회 만남으로 진행해 '동시 쓰는 방법을 이해해 나만의 동시 완성하기'를 수업 주제로 선정, 이안 작가는 '글자동물원, 고양이와 통한 날, 고양이의 탄생, 기뻐의 비밀, 오리 돌멩이 오리' 등 다수의 자작 동시집을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에게 동시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작가와 함께 동시 낭송해 보기, 작가가 동시를 쓰게 된 계기, 어릴 적 이야기를 비롯해 동시집 글자동물원에 수록된 동시의 의미와 탄생 배경 등을 알아보고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하는 등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자신만의 동시 작품을 만들어 발표하는 등 문장 표현력을 키웠다.

이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사는 제천에서 나고 자란 이안 작가를 학교에서 여러 번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동시 쓰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워 나만의 동시를 완성해 뿌듯하며 내가 마치 작가라도 된 기분이라 매우 즐겁다"라고 말했다.

봉양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동시를 깊이 있게 이해하며 동시와 가까워지는 유익한 시간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독서 체험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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