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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보건소, 어린이 모발 속 니코틴 검출 확인

흡연가정 어린이, 비흡연가정 대비 니코틴 수치 4~7배 높아

  • 웹출고시간2024.07.10 10:29:27
  • 최종수정2024.07.10 10:29:27

충주시보건소 전경.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어린이 모발 속 니코틴 농도 측정을 통해 가족의 흡연으로 인한 3차 간접흡연의 피해를 수치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보건소는 관내 흡연가정의 6~13세 어린이 50명의 모발을 채취해 니코틴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평균 0.22ng/mg의 니코틴이 검출돼 비흡연가정 아동 평균(0.030.05ng/mg)에 비해 4~7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보건소는 실외흡연을 하더라도 담배의 유해 성분이 흡연자의 옷이나 몸에 남아 아동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검사 결과를 보호자에게 알리고,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 등록을 권유하며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가정 내 흡연자로 인한 3차 간접흡연의 피해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족의 건강을 위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최대 3개월까지의 간접흡연 피해를 정량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반기에도 50명의 어린이를 추가로 모집해 검사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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