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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조 낙화장(烙畵匠)과 함께하는 '문화여행'

보은군, '불에서 예술, 피어나다' 운영

  • 웹출고시간2024.07.28 13:59:33
  • 최종수정2024.07.28 13:59:33

보은 전통공예 체험학교에서 운영하는 ‘불에서 예술, 피어나다’라는 제목의 문화여행 프로그램 모습.

[충북일보] 보은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烙畵匠) 기능보유자인 김영조(71) 장인과 함께하는 문화여행을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 장인은 지난 6일부터 보은읍 누청리 보은 전통공예 체험학교에서 '불에서 예술, 피어나다'라는 제목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낙화는 인두를 불에 달궈 한지나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지는 방식으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분야지만 수백 년 역사를 지닌 전통공예·회화 기법이다.

김 장인은 전국 유일의 낙화장 전수교육관인 보은 전통공예 체험학교 이용 촉진과 낙화장 전승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1·2부로 나눠 열린다.

토요일 오후 7시 문을 여는 1부 행사는 '국가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밤마실'이라는 부제로 김 장인의 낙화에 관한 특강과 시연 등으로 펼친다. 참여 가족의 꿈을 장인의 손으로 직접 그린 낙화도 선물한다.

일요일 오전 10시 진행하는 2부 행사는 '깎고 지지고, 무형유산과 함께 만들어요'라는 부제를 달고 무형유산 목공 체험으로 꾸민다.

김 장인과 하명석(충북 무형유산 21호 목불 조각장 기능보유자) 장인이 함께 제작한 공예품(원목 팔각 소반)을 가족과 함께 완성하는 시간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팀당 1만 원이고, 프로그램을 마친 뒤 1만 원에 상응하는 지역 특산품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보은 전통공예 체험학교 누리집(www.gojeongipumsong.c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유산 팀(043-540-3407)으로 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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