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20여 년 방치된 옛 국정원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이달부터 옛 국정원 부지 6천130㎡의 부지에 대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용역 결과는 오는 6월쯤 발표된다.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구체적 뼈대를 갖춘 도입 시설의 종류와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사업 추진 방향과 경제·사회적 타당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직2동과 사창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준공은 이듬해인 2026년으로 목표 삼고 있다. 사업 예산은 지난 2021년 해당 부지에 전시·공연·문학관을 세우고자 계획한 153억 원보다 증액될 전망이다. 시는 시립미술관과 청주아트홀, 청주예술의전당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다면 이곳이 청주문화예술벨트의 핵심이 되는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옛 국정원 부지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겠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81억원을 들여 도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수암골 일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 △차선 도색 등이다. 시는 용암농협사거리 등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선정한 8곳에 교통신호기 이설과 증설을 추진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도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 시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교통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무인교통 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관내 도로 240㎞ 구간은 빛이 반사되는 융착형 페인트로 일괄 도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 및 유관기관 협의 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출·퇴근 시간 공사를 하는 업체에는 공사중지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의회 A의원에 대한 각종 비위 의혹이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A의원이 당선 이전에 운영했던 B단체가 유령단원과 유령사무실로 청주시와 충북도로부터 해마다 수천만원의 보조금을 받아왔다는 추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B단체가 시에 제출한 보조금 신청서상에는 자신들을 "10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충북의 대표 예술단체"라고 소개했다. 또 "시민의 고급문화 향수 갈증을 해소하여 문화생활을 통한 편안한 삶을 영위케 하며 문화의 뿌리를 지키는 중심이 되겠다"고 보조금 신청 당위성을 피력했다. 하지만 본보 취재결과 이 단체의 상시단원은 100여명이 아니라 사실상 A의원 배우자 C씨, 1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단원들은 한시적으로 연습을 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며 1년에 한차례 청주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연에만 참여했을 뿐 상시단원이라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다. 더욱이 이 단체의 단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D씨는 한 대학의 교수로, 예술 관련 경력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D교수의 예술 경력은 과거 B단체가 진행하는 공연에 한 차례 무대 위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싱크홀 의심지역에 대해 긴급 보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지역 싱크홀 의심지역 90곳을 조사해 모두 19곳에 대해 긴급 보수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총연장 110km의 의심지역을 조사했다.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조사 구간을 주행하며 노면 하부에 숨은 공동(空洞)을 찾아내는 방식을 활용했다. 시는 올해 역시 구도심 노후하수관 주변 도로와 과거 지반침하 발생지 주변을 집중 탐사할 계획이다.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에는 △굴착 공사 중 지하수 및 토사 유출관리 미흡, 설계 또는 시공 불량, 지하수위 변동관리 미흡 △지하시설물 사용 중 지하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파손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다짐 불량 △주변 공사로 인한 지하시설물 파손 등이 있다. 이에 시는 매년 지반탐사 계획을 수립해 지반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필요 시 긴급공사를 시행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면 하부 공동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분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750세대에 각 20만원의 특별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00세대, 10만원씩에서 세대수와 금액을 모두 늘렸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 기존 난방비 지원사업을 받지 못하는 세대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예산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자금으로 충당한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특별지원책을 강화했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우리들기업이 17일 청주시를 방문해 설명절 맞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떡국떡 7.5t(5천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떡국떡은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4천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무석 ㈜우리들기업 대표는 "지속되는 한파예보로 몸은 움츠러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모두 따뜻한 설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떡국 떡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에게 떡국떡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청주시도 명절을 맞이해 저소득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들기업은 청주시 소외계층을 위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 8천만원 상당의 떡국떡과 송편을 설과 추석명절에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랑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입보험료의 85%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6억 5천만원을 확보하고 청주지역 소·돼지·말·오리·사슴 등 16개 축종과 축산시설물에 대해 가입보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축산인은 지역 내 농·축협(NH농협손보) 또는 보험사(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에서 보장내용과 보험금액 등을 상담한 후 가입하면 된다. 산출된 보험료 가운데 국비 50%(5천만원 한도), 지방비 35%(250만원 한도)가 지원돼 농가는 15%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금년부터 지방비 지원한도를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방비는 예산범위 내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발생이 늘고 있어 축산농가를 실질적으로 보호해줄 수 있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꼭 필요하다"며 "지방비 지원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가입을 서둘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에는 청주지역 464개 농가가 가축재해보험을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231개 농가가 총 17억 5천100만원의 보험금을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 사업을 추진해 농가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할 방침이다. 청주시 4-H 연합회 회원들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찾아가 과수, 밭작물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파쇄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농가는 노끈, 비닐 등을 미리 제거하고 부산물을 밭의 한 쪽으로 정리해 놓으면 된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18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전화(043-201-3866)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한기에 관행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며 "파쇄한 부산물은 밭에 뿌려 퇴비로 활용도 가능하니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소전보건진료소는 농한기를 맞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실버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주 2~3회 문의면 묘암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실버체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근력의 강화 △유연성 향상 △뇌 기능 활성화를 통한 치매 예방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규칙적인 운동의 장점을 몸소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저강도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설 명절을 대비해 청주시 소재 로컬 푸드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대상 잔류 농약 성분을 분석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청주지역 소재 로컬푸드 판매점과 농산물 직판장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해 463항목의 잔류 농약 성분을 분석한다. 설명절 농산물 선물 세트 등 농산물 판매를 계획 중인 농업인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직접 의뢰해도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분석 결과는 2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 세트 등 지역 농산물을 시민 분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귀책사유 재·보궐선거 무공천 발언에 대해 청주시의회 여·야의 셈법이 복잡해 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귀책으로 치러지게 된 재·보궐선거에는 우리 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이번 총선에 5곳에서 광역·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 국민의힘은 이 중 4곳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뜻이다. 국민의힘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오창읍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같은달 의원면직을 하면서 복대1동·봉명1동에서도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한 전 의원과 선거구가 겹치는 국민의힘 이욱희 충북도의원도 총선 출마를 이유로 도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복대1동·봉명1동은 광역의원 보궐선거와 기초의원 보궐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됐다.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이영순 제천시의원의 낙마로 교통·남현동·신백동 역시 보궐선거를 하고, 국민의힘 장옥자 괴산군의원도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받아 감물·장연·연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를 통해 예산 117억원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는 일반적인 사후 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인력, 예산집행의 행·재정적 낭비 요인과 시행 착오를 미리 점검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주요사업 1천426건, 7천748억원에 대한 일상감사(계약심사)를 벌여 447건, 117억원을 절감했다. 분야별로는 △공사 391건 90억원 △용역 39건 26억원 △물품 17건 1억원이다. 이 예산은 사회기반시설, 주민편익시설, 일자리 창출 등의 투자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전감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정의당 충북도당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의회 A의원을 향해 해명을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16일 성명을 통해 "한 시의원이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며 "의혹의 당사자인 A의원은 불거진 해당 의혹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갑질'이란 권력관계의 불균형에서 비롯되어 상대방을 얕보거나 차별적으로 대우하는 행동을 일컬어 말하고, 이는 피해당사자에게 정신적, 감정적, 경제적 피해를 주고 트라우마로 이어 질 수 있다"며 "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사실관계를 조사해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 청주시민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해당 의원은 폭언과 협박,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인사개입 등의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 중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 다수공급자계약(MAS) 제품 등록업체, 기술인증제품 생산업체, 공공조달시장진출 희망업체, 신기술·신제품 인증업체, G-PASS 지정업체에 홍보 부스 등 참가비를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우편(청주시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 청주시청 임시청사 기업투자지원과)이나 이메일(jinny98j@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는 조달청과 경기도, 고양시 주최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을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7억원을 들여 64개 단지의 어린이놀이시설과 옥외주차장, 단지 내 도로, 옥상 방수, 방범시설 등을 보수한다. 행정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비의무 관리단지의 서류 작성과 입찰 대행 등 행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영구임대주택 3개 단지에는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7천만원 상당의 공동 전기요금(보안등·승강기 등)을 지원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 8만7천267건, 30억6천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1월1일 기준 청주시에 주소나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행정기관에서 각종 인허가 면허를 받은 개인과 법인이다. 읍·면 지역은 1종 2만7천원~5종 4천500원, 동 지역은 1종 6만7천500원~5종 1만8천원으로 차등 부과된다. 납부는 31일까지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세입통합 ARS(자동응답) 간편 납부 서비스(043-201-7942), 은행 CD/ATM 기기 등으로 하면 된다. 이 기간을 넘기면 납부지연 가산세 3%가 추가 부과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협박 등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의원 A씨가 자신의 위력을 사용해 수년간 부정하게 보조금을 타왔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A 의원은 시의원 당선 이전부터 한 보조금 단체의 단장으로 활동해왔는데 이 보조금 단체는 적절한 공모절차 없이 수년간 보조금을 타왔고, 시의원 당선 이후에도 단체 대표자 명의를 변경하는 편법으로 보조금을 타왔다는 의혹이다. 게다가 보조금 지원 과정에 A 의원이 직접 관여해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A 의원이 운영해온 B단체는 지난 2012년 1천500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도와 시로부터 총 4억4천200만원의 보조금을 타왔다. 해마다 최소 4천만원에서 5천만원의 보조금이 B단체에 지원된 셈이다. 올해도 시비 보조금 3천406만원과 도비 984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가장 처음 짚어볼 대목은 보통의 보조금 지원의 경우 공모절차를 거쳐 지원 단체를 선정하는 데 반해 이 단체에게는 10년 이상의 세월 동안 한번도 공모절차 없이 지원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연말 진행된 충북도의회 행
[충북일보]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청주·청원 통합 관련 기록물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통합 청주시 탄생 이전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청주시 변천·생활사 관련 기록물 △청주시 통합 및 정책, 사업, 행사 또는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청주시 관련 기록물 등이다. 국민 누구나 문서, 시청각물, 간행물, 지도, 카드, 사무용품 등 모든 유형의 기록물을 제출할 수 있다. 소유권과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어야 한다. 15일부터 4월18일까지 청주기록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기록물과 함께 청주기록원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3명) 30만원, 장려상(5명) 10만원, 참가상(20명) 2만원의 상금도 있다. 수집된 기록물은 6월21일부터 9월13일까지 동부창고 6동 일원에서 열리는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의 역사를 되새기고, 변화하는 청주시의 모습과 미래를 그려보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전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 청주시는 주민 찬·반 투표를 거쳐 2014년 7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꿀잼 청주'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민선 8기의 공약 중 특히 역점적으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것이 '꿀잼 청주'"라며 "이를 위해 작년, 재작년 여러 노력을 했지만 올해는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의견 수렴을 하겠지만 꿀잼 청주를 위한 범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한번 대대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 시는 재정 자립도나 자주도를 보면 정부 예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도시"라며 "최근 정부의 업무 계획이 발표되고 있고 정책 방향도 명확히 정립되고 있는데 이를 보다 디테일하게 파악해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조금 더 빠르게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설 명절을 대비해 안전 점검 등 필요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겨울철 한파, 제설, 화재 등 시민 안전에 대해서는 모든 부서가 보다 철저하게
[충북일보] 청주시가 15일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정식품, ㈜창우RS와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종이팩(일반팩·멸균팩) 수거함 설치 공동주택 발굴,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는 종이팩 수거함 사업비 지원, ㈜창우RS는 종이팩 수거 및 선별을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정식품은 종이팩 수거량에 따른 멸균팩 두유 등 보상물품을 지급한다. 종이팩을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하면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 식재, 연간 650억원 상당의 천연펄프 수입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동주택에 종이팩 수거함을 시범 설치하고, 점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1차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역·가구별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맞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등 17개 분야에 바우처(지불보증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별 인원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330명 △영유아 발달지원 215명 △아동·청소년 정서발달 170명 △인터넷 과의존 아동·청소년 치유 220명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여행 서비스 70명 △시각장애인 안마 270명 △정신건강 토탈케어 80명 △토닥토닥 어르신 마음건강 175명 △아동·청소년 비전형성 85명 등이다. 또 △아동건강 관리 220명 △가족관계 형성지원 25명 △실버라이프 케어 195명 △뇌졸중 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재활 65명 △과학실험을 활용한 학습프로그램 80명 △부모-아동 상호관계 증진 55명 △성인심리지원 서비스 120명도 배정됐다. 희망자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별 자격 기준과 바우처 지원 금액, 이용 기관 등은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충북사회서비스지원단 홈페이지(www.cbcsi.or.k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A의원이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다. A 의원이 시민들의 대표라는 자격을 앞세워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고 심지어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공무원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과정에 까지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대체로 본보에 A의원 갑질을 폭로한 공무원들은 본인이 직접 당한 것이 아니라 동료 직원이 당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이들로, 갑질을 당한 것으로 추측되는 당사자들은 해당 의혹의 진위를 물었지만 말을 얼버무릴 뿐 뚜렷한 답변은 회피했다. 보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A의원의 추가적인 갑질을 우려해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본보에 제보된 A 시의원의 대표적인 갑질 의혹은 △폭언 △협박 △근무 외 시간 업무지시 △인사개입 등 크게 4가지다. 먼저 폭언이다. A 의원은 지난해 자신의 요청에 대해 "규정상 불가능하다"고 답한 공무원에게 전화로 "감히 공무원 주제에 시의원한테 말대꾸를 하느냐. 당장 내 앞으로 와서 사과하라"고 윽박지르며 폭언을 쏟아낸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이 공무원은 A 의원에게 "지금 중요한 약속자리를 가는 중이라 내일 뵙
[충북일보]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 관내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다. 입주 인원 10명 이상인 기숙사를 신·증축하면 최대 1억5천만원을, 5명 이상 10명 미만은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화장실, 샤워장, 휴게실, 구내식당 등 기업 내 공용시설과 환기·집진시설은 개소당 1천500만원 한도에서 보조금을 준다. 기숙사의 기업 부담률은 총사업비의 50% 이상, 나머지 사업은 30% 이상이다. 희망 기업은 15일부터 31일까지 시 기업투자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중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인력난 해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부터 11억원을 들여 주거환경 분야 5곳, 근무환경 분야 41곳 등 중소기업 46곳의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전기울타리, 철선울타리, 조류퇴치기, 방조망 등 설치비의 60%(최대 400만원)를 지급한다. 총 지원 예산은 9천800만원이다. 희망 농가는 15일부터 2월16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농경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피해 반복지역과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보상 농가, 피해예방 자구노력 농가, 3곳 이상 권역 설치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농지에 다시 설치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 FTA기금으로 시설 지원을 받은 농가는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 54개 농가에 1억6천만원 상당의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을 위해 정기검사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오는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정기검사 시기가 도래하는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이다. 시는 1곳당 최대 25만원을 지급하고, 최근 2년 내 지원된 시설은 제외한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장이나 관리소장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6일까지 시 공동주택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2천500만원 예산 범위 안에서 비의무 단지부터 우선 지원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