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교육부가 주최한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일반 분야에 충북지역 문대철, 이현우씨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재직중인 문 씨는 투철한 봉사정신을 토대로 헌혈 260회, 장기와 골수기증 서약 등을 수행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전투기 조종사로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수한 국방인재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진 인재상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들은 표창과 상금을 비롯해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자리정책 분야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올 한 해 전국 단위 평가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8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3년 노사문화유공 등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해당 상은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한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동자 권익향상과 함께 노사관계 안정에 기여한 우수 자치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도 시는 이 상을 수상해 올해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충북권 최초 사회적기업 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친화도시는 최근 3년 이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기관 중 올해 최우수 이상을 수상한 기초단체를 지정하며, 시는 전국에서 12번째 사회적기업 친화도시로 선정됐다. 또 시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공시제부문에서 우수상(고용노동부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덕면 주민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치된 유휴지를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민을 위한 힐링 장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가덕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유휴부지(가덕면 인차리 217번지 일원) 내 기존 경관석을 활용해 청단풍 등 교목과 산철쭉·황금조팝 등 관목 3천968주와 초화류 2만472본을 식재했다. 이곳엔 주민 편의를 위해 4개소에 벤치도 설치했다. 사업비는 총 3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사계절 내내 나무와 초화를 즐기고 감상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심 내 녹지를 확대·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농·수산물들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도내 유통 중인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322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수산물 162건, 농산물 38건, 가공식품 122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방사능 오염지표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사능 안전관리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사능 검사 결과의 신속한 정보공개로 도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 인증음식점인 '밥맛 좋은 집', '대물림 음식업소' 등이 수록된 맛집 가이드북 '충북의 맛'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책자에는 도 인증음식점에 대한 설명과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휴무일 등을 수록했고, 업소마다 QR코드를 삽입해 해당 음식점에 대한 추가 정보를 핸드폰으로 바로 얻을 수 있도록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맛' 책자가 충북 관광이 활성화 되는 활용도 높은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충북지역에는 모두 163개소의 밥맛 좋은 집과 52개소의 대물림 음식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2조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자청의 투자유치 실적은 총 54개 기업·기관의 2조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0.6%가 증가한 수치다. 맹경재 청장은 "작년에 비해 올해의 경제상황이 더 좋지 않았지만, 경자청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여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했다"며 "경자청의 미래 비전인 오송국제도시를 인구 10만의 중부권 유일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의 한 눈썰매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공직사회 안팎에선 청주시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를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청주시는 7개 실·국에 5개 담당관, 39개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중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는 기획행정실 산하 안전정책과 단 1개 뿐이다. 청주의 인구의 25%밖에 되지 않는 충주시의 경우와 비교해봐도 그동안 시가 시민안전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게 대처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충주시의 경우 안전정책과 보다 상위 조직인 안전행정국을 운영하며 '국' 단위로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충주보다도 인구가 더 적은 제천시 역시 안전건설국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북도의 경우에는 국 보다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재난안전실을 운영하며 2급 상당의 고위 공직자가 재난안전실장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반면 청주시의 경우에는 조직이 불과 1개과에 그치다보니 여기저기서 부작용이 터져나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눈썰매장 붕괴사고만 봐도 그렇다.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현장에는 안전정책과 직원들은 단 1명도 없었다. 다만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체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와 시책은 복지·보건·경제·문화·환경 등 크게 9개 분야 64개 사항이다. 가장 먼저 복지분야에서는 출산 장려와 육아 정책 적극 시행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새롭게 추진된다. 남성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3년 내 남성육아휴직 1호를 배출한 1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기업 수요형 맞춤형 패키지를 1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용 50만원 지원, 군 단위 지역 임산부 1인당 교통비 최대 50만원 지원 등도 내년부터 이뤄진다.도내 출산·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부터 지급되던 출산육아수당은 2023년엔 0세 출생아부터 지급되었으나 2024년부터는 1세부터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보건 분야에서는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보조 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총 2회, 회차당 최대 100만원)하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금전적 어려움으로 질병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이 적기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비후불제의 지원범위도 기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가 "충북도의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고 외치며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26일 도청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농성에 나섰다. 충북본부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무런 법적인 근거도 없이 도에서는 기초자치단체에 부단체장을 계속해서 내려보내왔다"며 "이는 광역자치단체의 편법과 반칙이고 자치권을 침해하는 갑질"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현재 도에 도지사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을 하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가 계속해서 부단체장을 내려보낸다면 부단체장에 대한 출근저지투쟁 등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천막농성에 대해선 "앞으로 기한의 정함 없이 매일매일 24시간 천막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방자치법상에도 시·군의 단체장이 부단체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되어있는 만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같은 관행을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육거리종합시장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3주차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 일환으로 국도비 등 72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804㎡ 규모, 2층 3단 주차타워로 지어졌다. 주차 공간은 76면이다. 2001년과 2016년에는 각각 41면, 151면 규모의 1·2 주차장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추가 확보로 고객 편의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경천 낭만의 거리의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가경천 완충녹지(발산교 ~ 가경1교) 일원에 12억원을 투입해 1, 2차로 나눠 사업을 진행했다. 1차 사업인 데크길 설치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지난 6월 완료했다. 2차 사업은 산책로와 정원, 버스킹무대를 조성하고 특색 있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착공해 이달에 마무리했다. 총길이 350m 산책로 구간의 녹지대 폭을 약 2m 확장해 수국, 그라스, 블루엔젤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을 확보했고 앉음벽,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여기에 버스킹 공연을 위해 야외무대 상부와 지붕에 막구조물을 설치하고 밤에도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입간판, 볼, 스트링, 구름벤치, 반딧불이, 고보조명 등 다채로운 조명을 수목과. 무대 주변에 조화롭게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음악이 흐르는 도심 속 낭만의 거리가 일상에 지친 시민 분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26일 겨울철 식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무료 급식소 등 김치가 필요한 곳에 '충북 어쩌다 못난이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된 김치는 못난이농산물 수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도자원봉사센터에 (사)기업사랑농촌사랑운동본부가 못난이김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후원해 마련됐다. 김성식 도자원봉사센터장은 "못난이 김치 300t 판매의 주춧돌이 되어준 농산물 수확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못난이김치 나눔을 통해서 지역사회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며 개혁과 혁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2024년은 민선 8기 도정 발전의 가장 중요한 1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내년은 1년밖에 없다는 각오로 도정을 이끌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출산율 문제 등 국가적 문제를 비롯해 농촌소멸 문제, 유학생 유치, 투자유치 등의 현안에 대해 충북이 새로운 개혁의 선도 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충북의 사례를 보게 될 때 우리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도가 이룬 수많은 성과 중 김 지사는 도의 CI를 바꾸고 새로운 이름 '중심에 서다'를 지은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충주, 충북의 '충(忠)'자에 '중심(中心)'이 숨겨져 있었고, CI에 쓰인 충북의 초성 'ㅊㅂ'은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이 축복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축복의 땅 충북에서 2024년 1년 동안 정책과 비전으로 붙어볼 각오가 되어 있다"며 "정책이 추진되고 성과가 나타나면
[충북일보] 청주 아하순복음교회는 26일 청주시를 방문해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라면 200상자(8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음태봉 목사는 "한파와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기탁된 라면 200상자는 청주지역 4개 구청에 배부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시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지난 24일 눈썰매장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시민분들께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고 부상자들이 치료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살펴 최대한 지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추진하는 어떤 일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분들의 생명과 안전"이라면서 "모든 부서가 계획 수립부터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보다 세밀하고 치밀하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실수가 전체의 성과와 시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해 보다 세밀하게 안전에 관해 각별히 유념해 업무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눈썰매장에 대해서는 사고 원인분석과 시설안전점검을 명확히 해 재개장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가 되면 해맞이라든지 해넘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눈썰매장 등 다중밀집시설의 적설 취약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지역 내 눈썰매장을 포함해 관광숙박시설의 강당, 축제·행사장 등 다중밀집시설의 비닐하우스, 조립식철골구조물, 아치판넬 구조물 등을 대상으로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재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에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모두 3만8천여개의 노인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공익활동형은 기존 2만8천여명에서 3만300여명으로, 사회서비스형은 2천600여명에서 4천800여명으로, 시장형은 1천400여명에서 1천900여명으로, 취업알선형은 900여명에서 1천100여명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노인일자리 확대와 시장형사업단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노인들에게 새로운 일거리와 소득 보충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상생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올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와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각각 86%, 37% 확대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위기상황으로 생계곤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생계지원금 지원 단가를 인상하고 동절기 연료비를 인상하는 등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도에서 지급하는 생계지원금 지원 단가는 기존 12%에서 14%로 늘어나 1인 가구의 경우 생계지원금은 기존 62만3천300원에서 71만3천100원으로 인상된다. 4인 가구의 경우 기존 162만200원에서 183만3천500원으로 늘어난다. 동절기 연료비(10월~3월)는 36.3% 증가해 기존 월 11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된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 기준은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기준 중소도시 1억5천200만원·농어촌 1억3천만원 이하 △금융재산 600만원 이하다. 도내 각 시·군·구에서는 상담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소득·재산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로 결정될 경우, 생계지원금과 동절기 연료비 외에도 △의료비 300만원(이내) △해산비 70만원 △장제비 80만원 △전기요금 50만원(이내)과 주거·교육·사회복지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긴급
[충북일보] 김학도 충북도 경제수석보좌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김 보좌관은 26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금 더 효과적인 입법 등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총선출마를 결정하게 됐다"며 "도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보좌관 직을 맡을 때 만해도 정치 생각은 없었는데 최근에야 결심을 굳혔다"며 "짧게 끝나는 부분은 안타깝지만 앞으로 외부에서 다른 자리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보좌관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공직 퇴임 후 2020년 5월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거쳐 지난 9월 도 경제수석보좌관(4급 상당)으로 임용됐다. 김 보좌관은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청주 흥덕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흥덕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주자로는 김동원 전 아시아투데이 부사장과 송태영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정복 흥덕당협위원장, 이욱희 충북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서비스 대상자를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전면 확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일정기간 가정을 방문해 출산 직후 산모의 산후 회복을 돕고 신생아 양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첫째 아이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한해 제공되고 둘째 아이부터 소득에 관계 없이 지원됐지만 내년부터는 출산가정 모두가 서비스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원대상이 4천749명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23년도 사업비 46억원보다 6억 늘어난 5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비스 비용은 태아 유형, 출산 자녀 순위, 소득구간, 서비스 이용 기간 등에 따라 다르며 그에 따른 지원금도 최소 43만원에서 최대 1천742만원으로 달라진다. 서비스 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소득기준 폐지를 통해 출산가정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출산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저출생, 지방소
[충북일보]충북도는 올해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도내 주요관광지점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15.5% 증가했다. 이 기간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천25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52만명보다 300만명 이상 늘었다. 시기별로는 여름 휴가철인 8월에 400만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고,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에는 326만명의 관광객이 충북을 찾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제천으로 의림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등 주요관광지점에 789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554만명보다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도담삼봉, 구담봉, 구인사 등이 위치한 단양에는 지난해 571만명보다 8.3% 증가한 619만명이 방문했다.천올해로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지난해 31만명 대비 38.1% 증가한 43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도는 올해 9월 기준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국내여행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 △단양호 호수관광명소화사업 △보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청남대 편의시설 대폭개선 △해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사자성어로 '풍운지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풍운지회(風雲之會)는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어 하늘로 비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경제불황의 위기와 충청권광역철도 도심통과, 오송철도산업클러스터와 K-바이오스퀘어 등과 같은 시정현안들을 시민과 하나돼 청주시의 부흥을 이루고 경제도약을 이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반성과 아쉬움을 자양분 삼아 소통과 화합으로 더 나은 청주시, 더 행복한 청주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병국 청주시의장은 "올 한 해 청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혜안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이 풍요롭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쉼없이 달려왔다"며 "2024년 갑진년에는 풍년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시민분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분들과 더욱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비맥주가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1천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청주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인재양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오비맥주가 기탁한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30명에게 50만원씩 후원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에도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해 장학금 1천500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누구나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동네 치매안심지도'를 제작해 치매협력기관에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원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이 서원구 관내 치매안심센터, 병·의원, 관공서 등 치매협력기관의 위치와 연락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이 지도에 정리했다. 서원보건소는 앞으로 서원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치매협력기관에도 우리동네 치매안심지도를 비치해 많은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치매 관련 유관기관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지도를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치매관련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오창 3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스앤뉴를 찾아 기업현장방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건희 ㈜에스앤뉴 대표는 "제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상승, 판로개척, 인력 수급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신 부시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제조업 바탕이 돼 튼튼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규제개선, 해외시장 개척, 기업환경개선 등 다양한 기업애로를 시정에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에스앤뉴는 금형·사출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9년 오창 3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해 산업용 인버터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해 지난해 7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02개 유망기업과 소통해 157건 고충을 접수·처리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