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1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오는 8월까지를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물놀이 관리지역 9곳(미원 8곳, 현도 1곳)에 위험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부표, 구명환, 구명로프, 구명조끼 등 안전시설물 11종, 450여 점을 정비·설치했다. 기획행정실장을 중심으로 안전정책과 5개 반 27명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비상근무에도 돌입한다. 안전관리실태 특별 점검반도 구성해 물놀이 위험지역과 시설물, 안전관리요원 근무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청주시자율방재단, 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봉사단 등을 중심으로 물놀이 위험구역 현장 순찰도 한다. 시는 유관기관과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주민홍보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설점검과 현장순찰은 물론 물놀이 안전시연회, 안전체험교실 등을 병행해 올해도 인명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택지개발과 도로개설로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어긋나는 청주지역 11곳의 경계가 현실에 맞게 조정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30일 시청에서 행정구역 경계조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2017년 12월부터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불합리한 행정구역 155곳을 발굴했다. 이곳은 지형지물과 행정구역이 불일치하는 지역, 동일 건물·사업부지에 행정구역이 중첩된 지역, 민원발생 지역 등이다. 우선 57곳(상당구 23곳, 서원구 11곳, 흥덕구 11곳, 청원구 12곳)이 이번 조정 대상에 올랐고, 앞서 지난 3월에는 14곳이 경계조정을 마무리했고, 경계조정은 해당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이 필수로 반대가 우세하면 조정이 힘들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이 57곳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경계조정 찬반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 결과 경계조정에 11곳은 찬성, 8곳은 반대, 4곳은 찬반 대립, 34곳은 의견 없음으로 나왔다. 이 중 상당구 낭성면 호정리로 감천, 인경천 경계에 막혀 단절성이 높은 1천799㎡를 인근 이목리로 조정하는 데 주민들이 찬성했다. 무심천으로 단절된 가덕면 상야리도 경계지역인 병암리로 6만2천
[충북일보=청주] 청원생명쌀눈 등 청주지역 농식품이 중국 현지 대형유통기업에 수출된다. 청주시는 중국 우한시와 창사시 현지 대형유통기업과 연간 청원생명쌀눈 10만 달러, 먹는콜라겐 5만 달러, 조미김 5만 달러 독점 수출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응길 농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청주시 농식품 해외마케팅단은 건강기능식품 등 수출전략상품을 선정하고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우한시와 창사시 수출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기간 중백그룹, 우상그룹 등 호북성 내 최대 유통 전문기업 바이어를 상대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고, 창사시 현지의 바이어들과도 미팅했다. 중국은 청주의 수출상대국 20위로, 수출 규모는 238만 달러(2018년 12월 기준)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우한시는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와 연결되는 수상·육상·항공 교통 요충지로 마케팅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 일일명예지사장으로 활동했다. 하 의장은 이날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지사 현황 업무보고와 외국인·재외국민 지역가입자 건강보험 당연적용 시행, 직장가입자 연말정산,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본인부담상한제 개선,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제도 개선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이어 방문한 민원인을 직접 안내하는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펼쳤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수 제안 16건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11일부터 40일간 진행됐고, 시민과 공무원들로부터 총 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실무부서에서 규제사항과 법령 검토를 통해 우선 22건을 추렸고,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최종 16건을 선발했다. 최우수는 등기부등본 표제부상에 '등록사항 정정대상 토지'를 기재해 부동산 거래 후 등록사항이 정정되는 피해사례를 예방하자는 제안이다. 우수 제안은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규제 완화', '정육식당 필요시설 공유 조항 신설로 자영업자 부담 완화' 2건이다. 시는 규제개혁 아이디어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가 30일 청주지역 대표 맘카페인 '맘스캠프'와 지방세안내 서비스 협약을 하고 있다. 서원구 세무과는 이번 협약으로 맘스캠프에 지방세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충북일보] 6월 2일까지 열리는 '2019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모델정원 대상으로 한효주 작가의 '멜로디 풍경'이 선정됐다. 시는 30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정원소식(笑植), 웃음을 심다'를 주제로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식을 했다. 시상식에선 '멜로디 풍경'이 산림청장상을 받았고, 시민정원 일반부와 학생부 최우수상은 천리포 수목원에서 참가한 박수열, 김다올, 김선영, 박새암, 홍수현의 '농담, 정원에 심다'와 청주대학교 박종진, 장푸천 학생의 '청원경'에 돌아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정원이 공개된다.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정원 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가 공모를 거쳐 모델정원 7개, 시민정원 20개를 전시하고 SK임업㈜에서 참여하는 기업정원 1개도 선보인다. 체험행사는 가족 미니정원 만들기와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리스 만들기,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한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가족이 가드닝 체험과 미션 수행을 통해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는 스탬프 투어인 '가드닝 런'도 진행된다. 공연행사로는 가든 낭만 버스킹 공연과 가든 시네마, 샌드아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청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13회)'가 31일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열리고,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세종, 행궁에 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초가집과 광목천을 활용해 조선시대 초수리 마을(초정리의 옛 명칭)로 행사장을 꾸몄다. 옛 저잣거리 공간에서는 전통의복을 체험하는 포목점과 사군자를 부채에 그리는 문인화방이 있다. 율곡 국악기 전시와 고서묶기, 능화판 밀기, 훈민정음 판각·인출, 산초나무젓가락, 옹기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초정약수를 채운 물놀이장도 마련됐고, 지역 대학생들과 연극인이 축제장 곳곳에서 조선시대 캐릭터를 연기한다. 올해 말에 완공될 초정행궁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볼거리가 가득한 '어가행렬'은 역사적 고증을 통해 6월 1일 두 차례 걸쳐 세종대왕의 행차구간을 재현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원생명수박 생산자단체인 오송바이오 작목회가 30일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청원생명수박 출하성공 기원제를 했다. 청원생명수박은 오송읍 미호천 일대 시설하우스 54ha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 수확량은 2천t, 연매출 목표는 27억 원이다. 청원생명수박은 지난 24일부터 전국 이마트 등 50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생명수박은 농산물 품질관리원 특등기준인 11Brix보다 높은 12Brix이상만 출하돼 당도가 높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북한 침투를 대비한 을지태극연습 기간 북한 명소를 알아보고, 북한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행사가 시기적절한지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을지태극연습에 들어갔다. 첫날인 27일에는 풍수해와 화학물질 유출 등 자연·사회적 재난의 대응력를 높이려는 연습을 강도 있게 추진했다. 이튿날인 28일 오후 4시를 기해서는 전시대응 체제로 전환, 테러와 폭격 등 전시상황을 가정한 공무원 비상소집, 소산훈련, 전시직제 편성 등 군사적 대응연습이 시작됐다. 연습 시작부터 29일 오전 현재까지 총 7가지 시나리오가 전파됐다. 이 중 적 특작부대가 청주의 한 가스공급 업체를 폭격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정수장도 파괴하는 가상 상황이 벌어졌다. 시는 인명구조와 대피, 복구 활동 등 상황별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상황 대처는 대부분 문서 형식으로 이뤄지고, 실제 공무원 투입 등 현장 활동은 없다. 이렇게 한쪽에선 북한 침투에 대비한 훈련이 소리 없이, 분주하게 진행된 반면 다른 쪽에선 북한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청주랜드사업소는 훈련 기간 오전 10
[충북일보]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 주민신고제 시행 후 한 달 동안 청주지역 불법 주·정차 신고가 전달보다 144%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한 달 동안 접수된 불법 주·정차 신고는 4천189건으로 제도 시행 전(3월 17일~4월 16일) 1천716건보다 144% 증가했다. 이 중 4대 절대 금지구역 관련 신고는 절반에 달하는 2천162건(51.6%)이다. 유형별로 횡단보도 1천514건(70%), 교차로 모퉁이 337건(16%), 소화전 196건(9%), 버스 정류소 115건(5.3%)으로 집계됐다. 신고 경로는 행안부 안전신문고 2천407건, 생활불편신고 1천695건, 경찰청 스마트제보 32건, 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14건, 기타 41건이다.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소화전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4곳에 주·정차한 차량을 목격하면 '안전신문고'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하는 제도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29일 상당구 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했다. 도내 최초로 개설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주거상담·정보제공 서비스 △민·관 자원연계 주거복지 서비스 △주거복지 교육·홍보사업 △주거복지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 같은 사업을 수행하면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한다. 오는 6월부터는 읍·면·동을 순회하며 설명회도 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센터 운영 근거가 되는 주거복지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4월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가 29일 구청에서 공공청사 테러와 화재진압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을지태극연습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29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한 시장은 "대규모 축제나 행사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폭우, 폭염, 주차혼잡 등 만일의 사태를 꼼꼼히 챙겨 안전 축제로 마무리하라"고 주문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13회)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세종대왕 어가행차, 다채로운 공연·전시, 각종 체험 행사, 먹을거리 마당 등이 마련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6월 3일부터 12일까지 2차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는 바우처카드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 사업이다. 서비스는 영유아 발달 지원,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등 17개 분야다. 이번 2차 모집은 11개 사업에 기존 신청 대기자 220명, 신규 신청자 560명 등 총 780명을 선발한다. 서비스별로 영유아발달지원 80명,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여행 160명, 아동청소년심리지원 90명, 아동청소년정서발달 40명,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 100명,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30명, 아동건강관리서비스 80명, 뇌졸중 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재활 30명, 실버라이프케어 50명, 토닥토닥어르신마음건강 30명, 가족관계형성지원서비스 90명이다. 선정기준은 중위소득 120% 이하(일부사업은 140% 이하)로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에 방문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충북사회서비스지원단 홈페이지, 시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 읍·면·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당정이 제시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방안'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직접적인 예산 지원 등 알맹이가 쏙 빠진 방안은 도시공원 일몰 문제에 크게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28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자치단체가 공원조성을 위해 발행하는 지방채 이자를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도시공원 해소방안을 마련했다. 당정 협의 주요 결과는 △5년간 지방채 이자 70%까지 지원 △지방채 발행한도 확대 △국공유지 10년간 실효 유예 △민간특례 지연 사업 LH 승계 △환경영향평가 우선 협의 △도시자연공원 구역 재산세 감면 등이다. 내년 일몰 대상에 오른 38개 도시공원을 보유한 청주시 입장에선 당정 협의 결과에서 건질 것은 한두 가지밖에 없다. 지방채 이자 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한다고 해도 재정이 열악해 발행 한도를 크게 높이지 못하는 청주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는 혜택이 크질 않다. 내년 7월 1일 일몰 대상에 오른 도시공원 38곳 사유지 토지보상비는 총 6천692억 원으로 추산됐다. 청주시가 한해 발행할 수 있는 지방채 한도는 500억 원. 형평성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이 38곳(민간개발 포함)
[충북일보=청주] 이념 논란을 빚은 '청주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표결 끝에 가결했다. 청주시의회는 28일 임시회(43회) 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언식(타선거구) 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이 조례안을 찬반 투표로 의결했다. 비밀 투표결과 재석의원 37명 중 찬성 26명, 반대 10명, 기권 1명이 나왔다. 이 조례안은 청소년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노동환경 개선으로 청소년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신 의원은 "19세 미만 청소년이 아르바이트 과정에서 억울함을 없애고 보호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성각(바선거구) 의원은 "청소년을 근로자로 본다면 법으로 해야지 조례로 제정할 게 아니다"며 "청소년을 이념 속에서 살아가도록 해선 안 된다"고 조례를 반대했다. 이날 시청 정문 앞에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충북연합' 회원들이 "특정 노동의식 등을 강요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반대한다"고 요구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6월 1일부터 불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자격을 취소하는 '택시기사 삼진아웃제'를 시행한다. 택시기사가 승차거부 등 법규를 위반할 경우 1회 과태료 20만 원 및 경고, 2회 과태료 40만 원 및 자격정지, 3회 때는 과태료 60만 원 및 자격취소다. 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2개월간 택시 업계에 홍보와 교육활동을 했다. 시 관계자는 "택시기사 삼도아웃제로 모범적인 택시운행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없는 불친절 행위에 대해서도 카드결제 수수료 지급을 제한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아파트 과잉공급 문제에 결부시켜 반대 논리로 사용하는 주장을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의원은 2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43회)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공원을 개발해 아파트 1만2천 세대를 짓겠다는 계획이 온전한 계획이냐"고 따졌다. 박 의원은 "청주는 2015년 10월 이후 43개월째 아파트 매매지수가 하락하고, 전국 최장기 미분양 관리지역"라며 "이 상황에서 8개 도시공원의 30%를 개발해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은 경미한 사안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과잉공급)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급 시기조절을 주장하는 데 그 방안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한 시장은 "청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 추이를 보면 2015년 중반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거쳐 이후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2000년대 초 산남3지구와 강서지구 공급을 마지막으로 장기간 공급이 중단됐고, 율량2지구 등 신규 공급과 자금 여력에 따른 투자심리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그리고 현재의 사례를 보면 일정기간 공급이 없었던 점이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충북일보] 내년 도시계획시설결정이 실효되는 청주 구룡공원을 보존하기 위한 민간개발 신호탄이 올랐다. 27일 하루 진행된 '구룡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참여 업체 모집 결과 1구역은 4곳, 2구역은 4곳에서 개발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중 3곳이 1·2구역을 중복 지원해 참여 업체는 총 5곳이다. 의향서를 제출한 컨소시엄만 구룡공원을 어떠한 방식으로 개발·보존할지 자신들이 구상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다. 사업제안서 제출은 오는 6월 26일이다. 시는 이 제안서를 기초로 평가를 거쳐 7월 구룡공원 민간개발 우선협상대상자 1곳 또는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유지와 국공유지를 합쳐 135만9㎡에 달하는 구룡공원은 내년 7월 1일을 기해 도시계획시설결정이 자동 실효된다. 이와 동시에 그동안 제한했던 각종 개발행위가 가능해진다. 규제가 풀리면 주거·상업지역으로 둘러싸인 구룡공원 사유지는 난개발로 훼손, 사라질 수도 있다. 시는 이를 막기 위해 민간특례 제도를 활용해 구룡공원을 개발·보존하려 한다. 민간개발은 구룡터널을 기준으로 북측(1구역·44만2천㎡)과 남측(2구역·91만7천㎡)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
[충북일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9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김치제조 기업인 '㈜예소담(대표 윤병학, 청주시 북이면)'이 최종 선정됐다.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는 60세 이상을 직접 고용하면서 고령자 일자리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소담은 전체 근로자 52여 명 중 60세 이상 근로자는 10명에 달하고, 오는 9월 옥산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한다. 고령자친화기업 선정으로 사업비 최대 1억5천만 원과 경영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예소담은 이 사업비로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 1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예소담은 2007년 설립해 다양한 김치를 생산하며 HACCP 등 다양한 인증을 비롯해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치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주지역에선 2015년 ㈜할머니손맛, 2016년 ㈜돈앤오리, 2017년 시니어탑클린 3곳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보유한 각종 기록물을 관리·보존하는 '기록물관리위원회'가 발족했다. 시는 27일 민·관·학 전문가 10명을 기록물관리위원으로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첫 회의에서는 '덕촌리 독립운동가 마을 조성사업'과 '청주지역 6·25참전 유공자 구술채록 사업'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공공기록물과 민간기록물 표준적 관리, 기록문화 체계적 확산을 위한 정책 등을 심의하고 의견도 제시한다. 시는 위원회를 통해 청주시기록화보집 1호 발간과 중요 역사적 가치 기록물 10선 선정, 민간 기록물 수집 대상 가치 평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층간소음, 주차 문제 등 주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활갈등을 중재하는 '청주 마을분쟁해결센터'를 시범 운영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최동식 의원은 2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43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민들끼리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마을분쟁해결 시범사업을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 "층간소음, 주차문제, 쓰레기투기, 반려견 관리, 아파트 실내 흡연 등 크고 작은 수준의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이러한 갈등으로 우리 사회는 '혐오사회', '분노사회' 등으로 일컬어지며 많은 문제가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렇게 이웃 간 갈등이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청주는 해결할 수 있는 전담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광주에서는 '마을분쟁해결센터'를 운영해 분쟁 816건 중 692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택, 부산, 인천 부평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마을분쟁을 해결하려는 여러 시도를 하고 있어 청주시도 민관협동으로 이뤄지는 분쟁해결기구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사회 갈등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가 27일 청주 산남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 노인 240명에게 무료 오찬을 제공하는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김성국(청주시 하천방재과장) 자혼 = 6월 2일 낮 12시 30분 청주 더빈컨벤션웨딩홀 베라카홀.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