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청주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13회)'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올해 축제는 내년 초정행궁 개장을 앞두고, 1444년 조선시대 초정행궁이 들어섰던 그날의 풍경을 축제장 곳곳에 재현하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종대왕 어가행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청주 성안길 및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을 할 시민도 공개모집한다. 옹기, 산초나무젓가락 만들기, 천연염색, 사군자 부채그리기, 어린이 가마 등 저잣거리 체험과 훈민정음목판, 능화판, 옛 책만들기 등 집현전 체험이 마련된다.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초정주막, 수라간 프로그램은 상시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초정약수 물놀이장, 호디기, 종이접기 체험, 전래놀이 등도 준비한다. 초정행궁을 미리 둘러보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축제장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청주체육관, 고소버스터미널, 청주문화원에서 매시 정각에 축제장을 오가는 시내버스 임시노선도 운행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동절기 중단했던 지역 공원시설 내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대상은 문암생태공원과 마로니에시공원 등 공원 내 계류, 벽천, 물놀이형 수경시설로 오는 9월까지 가동한다. 분수시설 가동시간은 우천 때를 제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6~8월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가동한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물놀이형 바닥분수는 수질관리를 위해 주 1회 청소, 월 2회 수질검사도 한다. 시는 안전관리를 위해 앞서 수경시설 점검과 정비, 시운전을 마무리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 내 매장된 문화재를 원형보존 하라는 요구에 머리가 아프다. 문화재 발굴·보존은 국가사무로 자치단체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어서 난감할 따름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는 마한의 역사적 실마리를 풀 테크노폴리스 지구 내 문화유적을 원형보존하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1·2차 테크노폴리스 발굴 과정에서 1지구 유적은 이미 파괴됐고, 2지구 문화유적마저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며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발굴 기록을 제대로 보존하고, 2차 부지 문화유적을 최대한 원형 보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더는 파괴가 없도록 3지구도 원형보존 원칙을 수립하고, 문화재 보존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성하라"고도 했다. 시는 TP 일반산업단지 1·2차 조성(175만9천㎡)을 마치고, 2023년 12월까지 산단 규모를 203만㎡ 추가 확장하는 3차 사업을 시작했다. 1·2차 개발 당시 발굴과정에서 유구 2천466점, 유물 9천24점이 발견됐고 전시관 2개 동과 역사공원을 만들어 집터 1기와 제철로 1기를 원형 그대로 이전하고, 유구 79기를 복원한
[충북일보=청주] 청주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둘러싼 마찰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시공원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자신들 개인정보가 시민단체 측에 유출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2일 도시공원위 위원 등에 따르면 도시공원 민간개발에 반대하는 한 민간단체가 지난 1일 민간 위원 13명 중 9명에게 서면 심의가 불법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시는 도시공원위가 민간단체 회의장 점검 등으로 3차례 걸쳐 무산되자 지난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위원회를 통해 공원개발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심사표 서면 심의를 하고 있다. 회의 소집이 어렵거나 보안이 필요할 때는 관련 조례에 따라 대면심의가 아닌 서면심의로 대체할 수 있다.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심사표는 구룡공원의 개발면적을 기존 30%에서 20% 미만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메시지는 '도시공원위는 청주시의 하수인 역할에 머물러 있었다'면서 서면 심사 무효, 내용 공개, 공원위 해산 등을 담은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송됐다. 위원들을 향한 위협적인 내용은 크게 없으나 위원들 사이에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여성 위원들은 불안감까지 호소하고 있다. A위원은 "위원 개인정보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일 소회의실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세부계획과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용역에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 주요시책, 추진계획, 화학물질 관리 현황, 향후 전망, 화학물질 사고예방 및 대비 체계,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 및 조치·복구체계, 화학물질 배출저감 및 피해경감 관리체계 등이 담긴다. 용역은 환경안전건강연구소에서 오는 11월까지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은 화학사고의 체계적인 예방·대비·대응·수습 내용이 담긴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4일부터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도심승마체험행사'를 한다. 도심승마체험은 한국마사회에서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는 지난해 3월 마사회의 도심승마체험지로 선정됐다. 이날 첫 승마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0회 이어진다. 승마체험은 물론 관상용 말 전시, 사진촬영 부스 운영 등 부수적인 행사도 열린다. 승마체험은 키 105cm이상, 체중 75kg 이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안전장구를 착용한 후 말을 타고 일정구간을 돌아볼 수 있다. 말 만지기, 먹이주기 등 관상마 체험과 카우보이·모형말체험, 건초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에서만 가능하며 선착순이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대기시간 최소화를 위해 승마시간을 탄력적으로 배분한다. 말 휴식시간 보장은 물론 행사 후 말 청결상태 및 건강상태도 점검한다. 한국마사회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대인, 대물, 치료비 배상 등 스포츠안전공제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 시 관계자는 "승마체험은 정서발달과 신체 평형·유연성을 길러주는
[충북일보]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이 청주시에서 추진하려는 도시공원 민간개발 정책의 '성공-실패'를 가늠할 잣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32차 미분양 관리지역에 청주가 포함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거나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미분양 모니터링 필요 지역에 지정한다. 청주는 미분양이 해결되고는 있으나 더디게 진행돼 모니터링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공급하려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분양보증 예비심사와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는 토지 매입 단계에서, 사전심사는 토지 매입 후 받는 2차 심사다. 심사에 걸려 보증보험증권을 발급받지 못하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어도 입주자 모집 신청, 즉 분양 자체를 할 수 없다. 보증서 발행을 중단해 미분양 관리지역의 아파트 과잉 공급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반대로 사업성이 있고, 분양 가능성이 충분하다면 보증서 발행은 이뤄진다. 시는 내년 7월 일몰제로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도시공원 6곳(착공 2곳 제외)을 민간특례 방식으로 개발·보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6곳 중 구룡공
[충북일보=청주] 우여곡절을 거친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90억 원 규모의 국제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시는 세계적 수준의 공공청사 건립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청사 설계를 국내외 건축가가 참여하는 국제 설계공모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창의적·예술적 설계안을 얻기 위해 참여 범위를 국외로 확대하면서 국민적 관심은 물론 청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공모전인 만큼 설계비용 또한 남다르다. 시는 이번 국제설계공모전에 총 9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제설계공모전을 대행하기 위한 용역비 2억 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했다. 용역업체는 세부적인 공모 방식과 명확한 설계지침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기준을 마련한다.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외국 건축가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현대적 기능과 상징성을 발굴할 계획이다. 프리츠커 건축상은 건축예술을 통해 건축 환경에 공헌한 건축가에게 해마다 수여하는 상이다.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건축예술로 꼽히는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 산'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도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공모는 올해 하반기 시작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4월 30일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 마감 결과 지역 법인 1만1천775곳에서 2천518억 원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법인 981곳, 신고세액 938억 원이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법인세 70% 이상은 SK하이닉스에서 납부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요증가로 하이닉스는 지난해 850억 원에 이어 올해 1천818억 원을 냈다. 이어 LG화학 140억 원, 엘에스산전 21억 원, 한국은행 20억 원, ㈜유한양행 1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12월 말 결산법인의 법인소득에 대해 4개월 이내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납부하는 세목이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시 자체 수입으로 이를 예산에 편성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가족어울림 행사가 열린다. 당일 어린이회관 제3관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댄스공연, 마술공연, 태권도시범, 전자현악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가족댄스 경연대회 등 가족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어린이회관과 동물원에서 페이스페인팅, 우리집 가훈 만들기, 파프리카 비누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민속놀이 즐기기 등도 마련된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별자리를 알아보는 천체투영관 별자리체험, 3D입체영화 엄마까투리 등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행사 내용은 청주랜드 홈페이지(http://land.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연휴기간인 4일부터 6일까지 정상 운영한다"며 "교통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Job, My life. My choice. 2019 청주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청주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자화전자㈜, ㈜메타바이오메드, ㈜심텍, 유니메드제약㈜, 에코프로비엠, ㈜다이아덴트 등 총 100개 우수 기업이 참여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채용관에서는 구인·구직자 간 현장면접 및 채용이 이뤄지고, 심층면접관에서는 전문기술인력을 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컨설팅관에서는 구직자 맞춤 현장매칭컨설팅, 직업심리검사, 지문적성검사, 이미지컨설팅, 취업타로상담 등이 마련된다. 구직자 이력서 사진촬영은 현장에서 한다.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산학융합본부 등 일자리 유관기관의 직업훈련과정 홍보도 이뤄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특별관을 운영해 청년구직자 대상 NCS기반 채용분석, NCS 입사지원서, 면접 등의 컨설팅을 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본회장에서 쏟아지는 5분 자유발언이 의원들 '실적 쌓기용'이냐는 반응이 나온다. 30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42회) 3차 본회의에서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의원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임은성 의원은 미평동 한 노인요양병원의 장례식장 개설을 집행부에서 반려해 달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지역 장례식장 과잉실태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주민 반대 의견을 적절히 대변했다. 그런데 장례식장이 생기면 인근 교육시설 원생들 정서발달에 안 좋다는 발언까지 하면서 거부감을 유발했다. 임 의원은 "부정적 환경 요소(장례식장)로 공격성과 위협성, 공포, 수행능력저하, 스트레스 상승 등의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장례식장으로 미취학 아동의 공격성이 높아진다면 과거서부터 이어져 온 장례문화는 모두 사라져야 한다. 아무리 자유발언이라도 시민들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에서 근거로 제시할 만한 '소재'는 아니라는 평가다. 특정 업체를 염두한 게 아니냐는 우려스러운 5분 발언도 나왔다. 자유한국당 김현기 의원은 설계변경으로 규모가 축소된 흥덕구청사 건립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흥덕구 인구와 행정수요를 고려할 때 구청사 건
▲박동영(청주시 북이면 민원팀장)씨=발인 2일 오전 7시 제천서울병원장례식장 401호, 장지 대전 현충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8개 도서관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3천3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인문독서아카데미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3개 사업이다. 시립도서관의 공간나눔은 도서관을 독서동아리가 활동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강연·탐방을 연계한 인문학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상당, 청원, 오창호수, 오송, 흥덕, 서원, 기적의 도서관 7곳이 선정됐다.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시민들이 관심이 있는 주제를 인문학으로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미세먼지 원인과 실태를 분석하기 위해 시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가 가동된다. 시의회는 30일 임시회(42회) 3차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의원 11명 의원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은 이영신 의원, 부위원장은 박완희 의원이 맡는다. 조사특위는 △청주시 소각시설 신·증설 인허가 적절성 조사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과 관리실태 조사 △미세먼지 저감·피해방지 정책 추진 전반 조사 등을 수행한다. 특위 활동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일부터 버스도착 정보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통신방식을 CDMA(2G)에서 LTE(4G)로 전환한다. 버스 위치를 전송하는 버스차내단말기(OBE)는 신형 교통카드 요금정산 단말기에 텃붙여 통합 운영한다. 통신방식 개선으로 버스 위치 정보가 끊김 없이 행선지안내 전광판에 전송돼 정확도가 높여진다. 버스차내단말기와 교통카드 요금정산 단말기를 통합 운영하면 개별적으로 들어가는 설치·유지비용이 절감된다. 통합 운영으로 연간 4천300만 원을 절약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와 시내버스 6개 업체, 교통카드 정산업체 ㈜마이비는 무상으로 교통카드단말기와 차내단말기를 하나로 묶은 통합단말기를 개발해 지난 28일 420대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 운영으로 노후단말기 교체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은 물론 버스정보도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30일 시청에서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관광 코스 개발, 해설 예약, 현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유정 충북도의원에게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윤성묵)는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 의원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하 의원 재판에서 배심원 7명 중 5명은 하 의원에게 벌금 90만 원을, 2명은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배심원 의견을 일부 반영해 이같이 판결했다. 하 의원은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 25일 보은군 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산악회 야유회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5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상실해 의원직을 잃게 된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상문 전 보은군수 후보에게도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됐다. 김 전 후보는 하 의원과 함께 산악회 야유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자신이 쓴 책도 무료로 나눠 준 혐의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도시공원 민간개발 문제점을 지적하는 박완희 시의원의 시정 질문이 다소 모순된다는 평가가 있다. 도시공원 소유자의 토지재산권은 제한해도 된다고 강조하면서, 아파트 소유자의 재산가치 하락은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은 앞뒤가 맞질 않는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29일 열린 임시회(42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을 인용해 "헌법은 토지소유자가 이용 가능한 모든 용도로 토지를 사용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도시계획시설 지정으로 지가 하락, 개발 가능성 소멸, 현장유지 의무 등은 토지 소유자가 감수해야 할 사회적 제약이라고 명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5년 10월부터 아파트매매지수가 42개월째 하락하고, 민간임대아파트 2만 세대 가까이 미분양"이라며 "공동주택 공급이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시민들은 청주시의 공동주택 공급정책에 분노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토지재산권을 제한하더라도 도시계획시설로 묶인 청주지역 도시공원을 전보다 더 규제하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해 보전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기에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미분양도 넘쳐나는 상황에서 도시공원 일부를 아파트 건립으로 개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
[충북일보] 대전시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이 청주에 반입·처리되는 문제를 불법행위로 규정,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미자(나선거구) 의원은 29일 열린 임시회(42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전 서구민들의 생활쓰레기는 당연히 해당 자치단체에서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나 청주에 있는 A업체가 이를 처리하고 있다"면서 "대전서구청은 자치단체 책무를 등한시한다"고 지적했다. 폐기물관리법상 자치단체장은 관할 구역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도록 돼 있고, 조례에는 해당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은 폐기물처리업체가 생활폐기물처리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청주에 있는 A업체는 청주시장의 허가를 받은 업체로 대전서구청에서 생활폐기물처리를 대행시킬 수 없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4월 12일 업체에 영업정지 1개월 행정처분했다. 그러나 대전서구청은 다른 대행업체를 선정할 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주겠다는 시의 조건부 승인으로 계속해서 생활쓰레기를 청주로 반출하고 있다. 박 의원은 "대전서구청에 생활폐기물 반입 중지를 즉각적으로 촉구해야 한다"며 "더는 다른 자치단체의 쓰레기로 청주시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현명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9일 "청주시는 도시공원위원회 개최 시도를 중단하고 주민과 대화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연대회의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6일 시는 도시공원에 아파트 건설을 결정하기 위한 도시공원위원회를 무리하게 개최하려다 시민이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상임대표단의 시장 면담에서 도시공원위 개최 연기를 요청했지만, 시는 이를 무시하고 강행하려다 폭력사태까지 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시공원에 아파트 건설을 결정하기 위한 도시공원위를 개최하려하지 말고 시민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위에서 아파트 건설을 결정하는 게 아니다"며 "공원 개발면적을 줄이기 위한 업체선정 평가표를 수정하기 위한 절차"라고 반박했다. 이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법령이나 제도적 변화가 없으므로 추가적인 재논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행시간이 5월 1일을 기해 일부 변경된다. '한계리~오동육교(214번)' 노선은 한계리 출발시간이 오전 7시10분에서 7시로 조정된다. '부강~ 송절동(412번)' 구간은 오전 7시15분 솔정동 출발시간이 7시5분으로 바뀌고, '보살사~청주대예술대(922번)' 노선은 오전 7시40분 보살사 출발시간이 7시25분으로 앞당겨진다. '월오동~하수처리장(920번)' 노선은 이용객이 적은 오후 2시 연료 충전시간을 반영해 오후 2시50분 월오동 출발 버스가 2시30분으로 바뀐다. '청주공항~신탄진(407번)' 좌석버스는 신탄진 출발시간이 낮 12시7분, 12시23분, 12시39분에서 각각 9분, 29분, 49분으로 변경된다. 기존 12시55분 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출근과 등교시간을 반영해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한다"며 "변경 시간은 교통행정 인터넷 포털(https://parking.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서청주교·석남교 재가설공사로 30일부터 서청주교사거리 주변 2차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서청주교 철거를 위해 이때부터 북측 교량 반쪽은 운행이 통제된다. 교량 절반만 통행을 허용해 차로 축소가 불가피하다. 롯데아울렛 청주점 주변 직지대로와 2순환로는 기존 8~10차로에서 6~8차로로 축소된다. 앞서 지난 2월 석남교는 철거 공사를 위해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서청주교사거리는 출퇴·근시간 때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교차로로 이번 교통통제로 정체현상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교통전환 후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도로를 우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재원기자
△박명옥(청주시 가덕면장)씨 자혼= 5월 5일 오후 6시 서울 마켓오웨딩홀 도곡점.
△정창수(청주시 산림관리과장)씨 여혼=5월 4일 오전 11시 청주 아모르아트 2층 그랜드홀.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