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중부내륙선전철의 충주통과 노선이 충주시민의 염원대로 감곡-앙성-충주역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시종 국회의원(민주당·충주)에 따르면 "중부내륙선철도 전문가 노선선정위원회는 3.1절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모 호텔에서 충주시민 여론조사결과를 비롯한 전문분석자료를 집중 심의한 결과 감곡-앙성-충주역(2안) 노선을 최종 확정했으며, 2일중으로 국토해양부에 이 같은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자치단체는 이미 노선선정위원회의 결론에 따르는 것으로 사전 합의된 바 있어 선정위원회의 이 같은 결론은 국토해양부 통보와 동시에 정부고시로 확정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2005년 기본계획을 시작한 이래로 노선을 확정하지 못해 허송세월을 보냈던 전철사업이 노선고시와 함께 중단됐던 설계용역 등 제반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노선선정 논란으로 사업자체가 중단될 위기를 맞았던 전철사업이 대한민국 최고의 철도전문가들의 값진 노고와 충주시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기사회생의 계기를 맞게 됐다"며 "지난 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년이나 걸렸는데 이제 노선갈등이라는 암초를 걷어 낸 만큼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착공
대한민국 국회대표단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공식방문했던 이시종의원이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유치를 적극 요청해 각국 지도자들로부터 "대한민국 충주지지를 적극 검토하고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출국해 11박12일간 유럽 3개국을 순방한 이 의원은 각국 정상과 의회지도자들은 물론 현지 교민과 상사원, 특파원들과의 간담회 등 모두 22차례의 공식일정을 갖는 등 국익실현을 위한 내실있는 의원외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특히 이 의원은 방문기간 중 첫 번째 방문국인 프랑스의 제라르 라르셰(Grard LARCHER)상원의장, 베흐낙 아꼬와이예(Bernard ACCOYER) 하원의장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의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 쟌 프라코피니(Gianfranco Fini) 하원의장,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로호 상원의장, 호세 보노 하원의장을 만나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 유치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차원의 지원의지와 충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전달하는 등 '대회유치 외교'를 적극 펼쳤다. 이 의원은 "3개국 주재 한국대사들(주 프랑스 대사 조일환, 주 이태리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