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향교는 18일 옥천읍 소재 명가 웨딩홀에서 유림 전통문화인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로연 행사에는 청산면, 청성면을 제외한 군내 7개 읍면 지역 향교임원, 유도회원, 노인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옛 기로연 행사 재현을 위해 김영만 군수와 유재목 군의장, 류웅렬 옥천교육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북을 세 번치며 시작된 옛 기로연 행사 재현은 참석한 기관단체장과 관내 원로 유림이 마주서며 상호간 인사, 작헌(술잔을 올림) 3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 연회가 열려 참석자들은 차려진 음식과 술을 돌리며 서로 만수무강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진하 전교는 "바쁜 가운데도 참석해 주신 어르신 및 귀빈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며 "오늘 연희를 맘껏 즐기시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예조의 주관으로 기로소에 입소한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푼 잔치다. 지금의 경로잔치와 유사하며 오늘날에는 지역별로 향교 중심의 연례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청성·청산면 지역의 기로연은 오는 24일 청산농협에서 청산향교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충청북도유형문화재 97호 '옥천향교'의 석축 및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2차례의 문화재 자문회의를 거쳐 향교 대성전 뒤편 석축을 완전해체, 보수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했다. 오래된 기존 석축은 일부 돌이 유실되고 시멘트로 틈이 메꿔져 있었다. 또 배수로는 좁고 일부 돌이 이탈돼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이번 정비는 지난 7월 시작해 100여 일 동안 진행됐으며, 사업비 5천400만 원이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눈으로 보이는 돌담과 물길 외에도 돌담 뒤로 채움 작업, 물길 바닥 생석회 다짐 등 기초공사를 튼실하게 했다" 며 "오랜 기간 비바람에 견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옥천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前學後廟)라 하여 앞에는 유교 교육을 위한 강당 '명륜당'과 뒤편에는 공자를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이 있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어졌으며, 현재는 대성전과 명륜당, 부속건물인 홍도당, 고직사 등의 건물이 남아있다. 봄, 가을로는 4성 18현을 모시는 석전제가 열리며 주변 육영수 생가, 옥주사마소와 함께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문화재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공자를 비롯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춘계 석전제가 16일 오전 옥천향교(옥천읍 교동리)와 청산향교(청산면 교평리)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들 향교는 유교의 창사자인 공자를 위시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걸쳐 각각 1회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 의식을 거치고,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싸기 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재현했다. 옥천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97호)는 초헌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 류웅렬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종헌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제를 지냈다. 청산향교(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98호)는 초헌관 손자용 옥천부군수, 아헌관 신두영 청산농협조합장, 종헌관 이은승 청산향교 장의 등이 각각 맡아 진행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가을철 석전제가 18일 옥천향교와 청산향교에서 동시에 열렸다.이들 향교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각각 1회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현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 의식을 거치고,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싸기 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재현했다.옥천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7호)는 초헌관 이성수 옥천부군수, 아헌관 류웅렬 옥천교육장, 종헌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제를 지냈다.이와함께, 청산향교(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98호)는 초헌관 김성원 청산면장, 아헌관 유만정 청산농협조합장, 종헌관 윤석숭 청산향교 장의 등이 각각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이성수 옥천부군수는 "석전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충효정신의 맥을 이어 도덕적 규범 뿐 아니라 사회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정치사상으로 이어져 왔다"며 "이번 석전제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공자를 비롯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가을철 석전제가 23일 옥천향교(옥천읍 교동리), 청산향교(청산면 교평리) 등에서 동시에 열렸다.이들 향교는 유교의 창사자인 공자를 위시한 4성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걸쳐 각각 1회씩 음력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 의식을 거치고,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싸기 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재현했다.옥천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제 제97호)는 초헌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 이종하 향교고문, 종헌관 조성준 옥천교육장이 제를 지냈다.청산향교(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98호)는 초헌관 한흥구 옥천부군수, 아헌관 김세중 전)청산초교장, 종헌관 윤석숭 청산향교 장의 등이 각각의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공자 탄신을 맞아 유도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제'를 26일 각각 옥천, 청산향교에서 개최했다.석전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4성18현을 추모하고자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1회씩 거행되는 행사로 옥천(전교 전북열 ,옥천읍 교동리), 청산(전교 장재성, 청산면 교평리)향교에서 열리고 있다. 공자와 공자의 제자 안회, 증자, 자사 맹자 등 4성을 비롯해 설총, 최치원 등 우리나라 18명의 성현을 추모하는 의식으로 26일 옥천향교에서는 김영만 옥천군수가 초헌관으로 향을 올리는 예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현례, 종현례, 분헌례, 음복례 등 의식을 거치고,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望燎禮)까지 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재현했다.옥천향교 전북렬 전교는 "석전제를 통해 도덕성을 되살리고 옛 선현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26일 옥천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7호)는 초헌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 박찬웅 옥천군의회 의장, 종헌관 조성준 옥천교육장이 제를 지냈고, 같은 날 청산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8호)에서는 초헌관 박재익 옥천군 부군수, 아헌관 김시중 청산초 교장, 종헌관 전일정 향교 장의 등이 각각의 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옥천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