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수산초중학교는 지난 27일 초등 5, 6학년 14명과 중학생 전체 15명을 대상으로 최종렬 탐험가를 초청해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찾아가는 진로특강을 열었다.1991년 한국인 최초로 북극점에 도착한 최종렬 탐험가는 이날 창조와 개척의 도전정신이라는 주제로 8천400㎞ 사하라 사막 횡단, 1만6천600㎞ 실크로드 자전거 탐사, 에베레스트 등반 등 그동안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희생정신, 열정, 인내력, 의지력, 결단력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험과 도전 정신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이야기해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 2학년 김지민 학생은 "탐험대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오늘 평소에 몰랐던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게 됐다"며 "동영상으로 직접 보니 내용이 생생하게 와 닿았고 진로에 대한 안목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권오석 교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직·간접적으로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제천이 고향인 인물을 만나 학생들의 애향심도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산초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를 개척하는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수산초등학교는 21명의 학생들 대상으로 21~22일 양일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수산초는 자칫 공백기가 생길 수 있는 방학 동안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학생들이 흥미로워 하는 요리활동으로 캠프를 진행했다.영어 담당 정린 교사는 "3~6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흥미도와 희망 조사를 받아 김밥 만들기, 피자 만들기, 칵테일 음료 만들기 등의 요리활동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5학년 김태우 학생은 "좋아하는 김밥과 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를 영어로 말하며 만들어 먹으니 재미있고 먹을 때마다 재료를 영어로 말하고 싶어졌다"고 캠프 참가 소감을 밝혔다.이 학교 권오석 교장은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능력을 배양하고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활동이어야 한다"며 "실생활 위주의 주제가 있는 영어 캠프가 되도록 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수산초등학교는 6월 들어 아침마다 운동장에서 4~6학년 학생 16명과 교사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학교버스에서 내린 학생들은 가방을 운동장가에 내려놓고 운동장을 달리고 난 후 학교주변 정화활동 등의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고학년 학생들은 제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동아리 축구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축구 연습을 하고 있다.6학년 김기혁 학생은 "늘 인원이 부족해서 축구 경기가 쉽지 않았는데 축구 동아리 시간은 선생님들과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라고 환하게 웃었다.권오석 교장은 "신나고 즐거운 학교생활과 심신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서는 기초체력이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스승과 제자가 교실에서 뿐만 아니라 운동장에서도 함께 신뢰를 쌓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수산초 관계자는 소인수 규모의 학교라서 오히려 학년 경계를 허무는 교육활동이 서로 배려하고 주변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주어서 따뜻한 인성을 키우는 데 장점이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수산초등학교 1학년 6명의 학생들이 지난 12일 학교 옆 수산천의 미나리와 학교 텃밭에서 뜯은 부추로 부침개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수산초는 어릴 때부터 바른 먹거리 교육은 건강과 좋은 식습관을 길러주는 데 필요하다며 꾸준히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학교 옆 수산천 생태 탐구와 함께 자연산 미나리를 뜯고 초봄부터 키운 학교 텃밭의 부추를 뜯으며 어린 학생들은 신이 났다.할머니가 부쳐주시던 부침개 이야기와 우리 마을 자랑을 자연스럽게 나누며 미나리와 야채를 다듬었다.권예은 학생은 "엄마가 해 주실 땐 몰랐는데 내 손으로 뜯고 다듬어서 기름에 부쳐 먹으니 미나리와 부추가 더 고소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수산초는 학년별 생태교육과 환경교육, 바른 먹거리 및 식습관 예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 교육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전교생 16명으로 이뤄진 제천 수산초·중학교는 지난 11일 수산면 관내 6개의 직업체험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6시간 동안 진로직업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면사무소와 우체국, 음식점, 슈퍼마켓, 농약사, 미용실 등에 학생들의 희망을 통해 2~4명씩 배정해 체험을 실시했다.특히 지난해 체험장을 제공했던 모든 멘토들이 올해도 기꺼이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주겠다고 협조하고 새로운 곳을 추가로 발굴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음식점에서 직업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회장 이병현 학생은 "최근에 조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확실하게 꾸며 집에서도 엄마의 도움과 지도를 받아가며 다양한 요리연습을 하고 있다" 며 "이번 체험을 통해 요리도 하고 음식점을 직접 운영해 보는 것도 참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또 송학초는 5·6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충청북도교육청에서 파견한 전문강사의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학생들은 MBTI 성격유형 간이검사를 통해 나의 성격유형과 희망직업을 탐색해 보았으며 자신의 흥미 유형이 무엇이며 자신의 흥미와 관련된 직업을 알아보았다. 송학초 담당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올바른 직업 가치관을 형성하고 훌륭한 직업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